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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강서구에서 주운 강아지 주인 찾았어요-!!

ㅇㅇ (판) 2018.11.09 02:27 조회69,574
톡톡 동물 사랑방 꼭봐주세요

너무 기쁜 후기-
주인분께서 연락오셨습니다. ㅠㅠ
오늘 오전에 강서구청에 전화하여, 한국동물구조관리 협회 연락처를 받고 그쪽으로 전화드리니 강아지를 데릴러 오신다고 하셨습니다. 낮에 오신다는 걸 일이 오후에 끝나 저녁에 오시라고 했는데 일이 생각보다 늦게 끝날것 같아서 최대한 일하다가려고 정확한 방문시간 전화드리니 그분들께서 스케쥴대로 별일이 없으면 금방 오시나 중간에 사고 당하거나 한 동물이 있으면 그쪽부터 가야되기 때문에 정확한 시간을 알기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일이고 뭐고 일단 집에 와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집에 와서 옷도 다 갈아입기전에 견주분께 전화가 왔어요-!!! 유기견센터 보내는 것에 대해 마음이 너무너무너무 불편했는데 정말 다행입니다. 아이가 16살로 생각보다도 더 나이가 많았네요.
처음 전화통화시 주인분께서 너무 흐느끼셨고 방문시에도 정신이 조금 없어 보이시고 감사하다는 말만 여러번 하시고 가셨습니다. 저도 동시에 마음이 막 떨려서 궁금한 것도 있고 하고 싶은 이야기도 있었는데 못했어요. 그래서 판에서 글을 보시고 포인핸드로 가서 보신건지 포인핸드에서 바로 보호글을 보시고 연락왔는지 아무것도 못 여쭤봤어요. ㅎㅎ

그 정신에도 불구하고 케이크를 사가지고 오셨어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케이크가 될 것 같아요!! 마음써주신 분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어제 같이 작업실에서 강아지 봤던 친구가 제가 올해 한일 중 가장 잘한 일이래요~ 앗하하^^;;
모두들 행복하세요~!!

11월 8일 오후 5시경 강서구 화곡역 근처 차도에서 강아지를 발견했습니다.
비가 제법 오고 퇴근시간이 슬슬 맞물려 차가 어느정도 서행하는 상황이라 깜박이 키고 임시정차 하고 강아지 냅다 안아서 차에 태우고 왔어요. 왕복 8차선인데 중앙선 부근에서 혼자 걸어다니고 있는 모습을 보자마자 저기서 빼내야겠다라는 생각밖에 안났습니다...


저는 양천구에 살고 있고 발견당시 강서구에서 일이 끝나고 양천구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5년전 쯤에도 동네 놀이터에서 스피츠 한마리를 주워 수소문해보니 양천구에 유기견 보호해주는 동물병원이 있었어요. 그 생각이 나서 그 동물병원을 다시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강서구 에서 주운 강아지는 양천구 에 있는 병원에서는 보호가 안된다고 하네요? ㅠㅠ
심지어 원장님께서 강서구에는 보호센터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강서구청에 전화하면 남양주로 보낸다는 안내를 받고 이미 시간은 늦어 일단 도로 데려왔습니다. 제 작업실에 데려다 놓았다가 아무래도 많이 젖고 추울 것 같아 집으로 데려와서 씻겨놓긴 했는데 키울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강아지는 암컷이며, 병원에서 확인한 결과 내장칩은 없습니다.
흰색인데 중간에 누르스름한 부분이 있구요. 털의 숱이 좀 적은게 피부병이 있는 듯 합니다. 꼬리는 단미가 안되었습니다. 미용은 한지 좀 되보이나 저는 단모종만 길러봐서 이 상태가 디자인 컷이? 들어간 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5-7살(추정), 몸무게 7kg이상(추정, 좀 무거웠어요) 오른쪽 앞다리에 얇은 붕대가 감겨있었어요. 동물병원에서 최근에 링겔 같은 것을 맞은 것 같습니다. 온순하며 배변은 화장실에서 해결합니다.(기특하기도 하지)

포인핸드 앱에 보호중이라고 올려놓긴 했지만 여기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여 글 올립니다. 이 강아지를 아시는 분이나 강서구에 유기센터 아시는분, 뭐라도 아시는 분 도움댓글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강아지는 전기장판위에 담요깔아주니 잘 자는 것 같은데 저는 잠도 안오고 심란하네요. 내일까지 견주분께 연락이 안오면 주말에 남양주를 다녀와야 되는 것인가 어떡해야하나 도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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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8.11.09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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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5년전 쯤 주운 스피츠는 몇일 뒤 원주인이 찾아갔다고 까페에 공지 되어 있어서 기뻤습니다. 그 아이는 목줄도 있었고 어려보였고 상태도 좋았어요. 조금 전까지 산책하다가 목줄을 놓쳐서 잃어버린 느낌? 근데 이 아이는 오늘따라 비에 젖어 그런건지, 많이 불쌍해보여 주인이 설마 버린 건 아닐지 걱정이 되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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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8.11.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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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링겔까지 맞게 하고 치료하다 유기한건 아니길. 꼭 주인찾길.
그게 안되더라도 착한아이 같은데 좋은분 만나길 바랍니다...
정말 좋은일 하셨네요. 화이팅합니다!
복받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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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웅 2019.04.25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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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진짜다행이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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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2018.11.10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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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가 다 너무너무 감사하네요 저는 올해 18살 반려견이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 어제도 꿈에 우리 강아지 나오고 보고싶은데 이렇게 강아지를 구해주신 분 글을 보니 눈물을 참을 수가 없을 만큼 제가 다 고맙고 감사해요 글 쓰신 분들처럼 말못하는 작은 동물들을 소중히 생각해주는 사람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정말로 감사합니다 좋은 일 많으시고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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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11.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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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16살이면 교통사고나도 수술못할가능성높은데 쓴이님덕분에 애가안전하게 집으로돌아갔네요 ~! 저희아가 10살노견인데 문열린틈으로 나가버려서교통사고나서 ㅠ수술했는데 노견인지라 뼈붙는것도오래걸리고 회복속도도대개늦거든요.. 16살이면 수술아마못하는나이일거에요 쓴이덕분에 강아지살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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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11.1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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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세상에 ㅠㅠ감동이에요 16살이면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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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11.1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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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주인분 찾았고 16살이라는 사실에 눈물나네요...저희 집 강아지도 15살이고 나이에 비해 건강한 편이지만 요즘 링겔 맞고 병원 치료 받고 있거든요...저 주인분 입장이 넘 이해가요... 좋은 일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ㅠㅠㅠ 복 받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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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11.1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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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세상이 삭막하고 무서워서 기분 우울했는데 이글 읽고 위안 받고 가요 글쓴이분 꼭 복받으실거예요 한생명을 구하고 또 견주분의 마음도 구해주셨으니까요 복받아요 ~~ 무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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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11.1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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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쓴분 항상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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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11.1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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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아직까지 조금 따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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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18.11.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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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가 다 감사하다진짜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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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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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천만다행이네요 ㅜㅜ 진짜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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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 2018.11.10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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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멋있어요ㅠㅡㅡㅠㅠㅠㅠ너무 착한사람 복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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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11.10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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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 진짜 눈물나네요 ㅠㅠ 주인 찾아서 너무너무 다행이에요 ! 너무너무 착한일 하셨어요!! 복 받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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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11.10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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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착한 사람이네 복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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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아고이뻐 2018.11.10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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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굳!!!멋진일 하셨네요~!!복받으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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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뜸맘 2018.11.10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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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만 봐도 얼마나 따뜻한 마음씨를 가지신 분인지 알겠네요~~!! 정말 칭찬해드리고 싶어요, 감사드립니다! 꼭 좋은 일만 가득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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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받으실거에요 2018.11.10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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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회사에서 강아지 발견했다는 글 읽고 꼭 주인 찾았으면 좋겠다 했는데ㅠㅠ정말 너무 다행이네요 글쓴이님 좋은일 하셨으니 정말 복 받으실거에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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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11.10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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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런 글 보면 세상에 그래도 좋은 사람이 있는거 같아서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감사합니다 그냥 지나치지 않고 손길을 내어주셔서 꼭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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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11.10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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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 저두 멍멍이키우는데 진짜 쓰니같은분들만 이세상에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실천하기 어려운일인데 제가 다 고마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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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11.10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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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복받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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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0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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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훈훈 세상훈훈해요 저 애견인은 아닌데 너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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