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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집나간 아빠한테 편지가 왔어요

d (판) 2018.11.09 13:22 조회80,992
톡톡 결혼/시집/친정 방탈죄송
여기밖에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글을 씁니다.
저는 19살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입니다.
부모님은 어릴적부터 어렵게 일을하셨고 유치원때부터 항상 혼자있던게 생각나요.
오빠는 있지만 저랑 나이차이가 많이나고 저랑은 사이가 안좋아요.
아빠는 점차 나가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졌고 제가 아는 걸로는 다른 여자도 있었어요.
제가 초등학생때부터 나가 살았으니까 10년 됐네요.

아빠는 아마 막노동이나 그런 일을 하셨던 것 같고 집에는 한달에 한번 이후에는 1년에 1번씩도 못봤어요
지금은 얼굴 한번도 못본지 4년 넘은 것 같아요
저는 어디서든 잘 살겠지 하는 마음이랑 엄마가 아빠얘기 꺼내는거 싫어하니까 한번도 꺼내본적 없어요
근데 오늘 조퇴하고 집에 왔는데 평소랑 다르게 우편함을 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봤는데 공과금 통지서? 같은거 사이에 흰 봉투가 있었어요
왠지 아빠 같아서 봤는데 겉에 정성스럽게 꽃을 그린 아빠 편지더라구요

엄마한테 썼지만 제가 먼저 읽었는데 대충 내용은
자기가 지금 정신적으로 안좋아서 상담받고 있고 눈이 실명위기여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직계가족과 아이가 있으면 치료비가 자가 부담이니까 서로에게 상처주고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온 지금 이혼하자 자기가 진 빚 때문에 징역을 받았고 징역을 살기 직전이고 항소를 했다 이런말이었어요
근데 저는 너무 슬프더라구요 제가 아는 아빠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울다가 법원에 전화를 해봤어요
저희는 지금 다른 지방으로 이사왔고 아빠는 전에 살던 지역에 있어서 편지를 보낸 그지역 지방법원에 전화를 했는데
사건번호가 없으면 가족이어도 사건을 열람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편지는 너무너무 슬퍼서 읽을때마다 울고 저는 지금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엄마가 얼마나 마음고생하고 열심히 저를 키우셨는지 알기때문에 아빠 빚을 대신갚고 같이 살자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실명되기 직전인 아빠를 그냥 내버려두는 딸이 되고 싶지는 않아요 저는 친딸이니까
저는 이말을 친구들한테도 선생님한테도 하다못해 엄마한테도 못하겠어요
저는 돈도 없고 아는것도 없어서 아빠를 도와줄 수도 없고 할 수 있는게 없는 것 같아요
아빠는 그 지역 우체국 주소로 편지를 썼고
가끔 본 엄마 카톡에 얼굴과 카톡은 떴지만 아빠 번호도 집도 몰라요
제생각엔 아마 아빠가 집없이 떠돌아 다니는 것 같아요
아빠도 돈이 없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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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8.11.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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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야 엄마가 알아서 하게 둬 니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야 아빠가 집에서 가장 노릇하지 않고 자신의 행복만을 위해서 살았고 자식이나 가정은 등한시해서 엄마가 고생많이 하셨을것 같은데 쓰니 넌 엄마가 고생한건 알면서 아빠가 나쁜사람인건 모르니? 아빠가 실명될 위기에 놓여서 나라에 도움을 받기위해 이혼이 필요한거 맞을까? 다른여자 있었다며? 그여자랑 혼인신고가 필요한 상황인건 아닐까? 왜 엄마가 아빠전화를 안받을까? 받기싫은이유가 있었을것 같은데? 나도 너희 아빠 사정을 모두 다 알지 못하지만 너도 너희 엄마 사정을 모두 다 알지 못하는것 같은데 아빠편지내용 다 믿고 감정이입하지 말고 엄마한테 맡기는게 좋을것 같다 엄마가 어떤결정을 하든 쓰니 넌 엄마를 존중해줄 필요가 있고. 쓰니가 어려서인지 아직은 순진한것 같은데 아빠는 가족에게 진실한 사람은 아닌것 같아 진실했더라면 가족을 버리고 자신의 행복만을 위해 그렇게 살지 않았을꺼야 난 너한테 편지내용이 진실이 아닐수 있단 얘길 하는거야 사실확인 할수 없는 편지내용으로 감정이입해서 엄마 힘들게 하지말자 쓰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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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ㅋㅋㅋ 2018.11.0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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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하니 아빠도 엄마 연락처를 모르는것 같은데
편지 내용에 돈문제가 얽혀있으니 어머니께 보여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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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피터 2018.11.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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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보다 엄마가 더 불쌍한데? 느그 애비가 너랑 엄마한테 해준게 뭐가있음? 그러고도 아빠라고 눈실명되는건 싫다는 모순이란? ㅋㅋㅋ 나같음 실명이고 나발이고 다신 연락하지말라고 으름장을 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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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아야한다 2018.11.1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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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네 엄마는 안불쌍하고 걱정 안돼요? 너 버리고 엄마버리고 바람나서 집 나갔는데 아프다니까 걱정돼요? 진짜 어머니가 너무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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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11.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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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니가 대학 포기하고 지금부터 공장 들어가서 아빠빚 평생 갚고 아빠 모사고 살면 되겠네~~~~~~ 엄마나 오빠한테 짐지울 생각 하지도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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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11.1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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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상 : ㅆ.ㅂ. 우리 어려울땐 개무시하고 우리 버리고 갔으면서 이제와서 아프다고 연락을해? 무슨 염치로? 우리아플땐 뭐했어? 이런게 애비냐 난 애비 필요없어 // 멍청한 쓰니 : 웅? 아빠네? 나 아빠 불쌍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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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11.1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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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니아빠 솔직히 코피노급아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저 대학등록금만 내주세요. 해봐. 뭔년뭔년 하면서 당장 내쫓을듯. 엄마는 그돈 내주려고 몸이 바스러지게 일해서 어쨌든 내줄텐데 니애빈 그돈 주느니 니한테 욕해서 쫓아낼 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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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11.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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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래서 애 혼자 키우는거 반대임. 키워준 공은 없음. 부모면 다 똑같은 부모인줄 암. 애비는 싸지른거 말고는 한게 없는데 온갖고생하며 키워준 엄마랑 동급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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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11.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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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 애비없는 자식 소리 안듣게하랴고 악착같이 재혼도 안하고 너하나 보고 키운거같은데 이제와서 등따시고 배부르니까 난 아빠가 불쌍해. 제정신이면 저런짓 못하는데 덜 배고팠나봄. 애기때 아빠한테 널 보냈으면 넌 새엄마밑에서 오지게 학대당하거나 고아원행~ 역시 사람은 환경이 중요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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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11.1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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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금부터 평생 아빠모시고 살아~~~~~~ 아빠 애틋하잖아~~~^^ 니가 부양자인지 부양해야할 자인지에 따라 아빠태도는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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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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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가 엄마고 이게 내 딸이라면, 난 그만 인생 포기하고 살 것 같다. 그 수많은 세월, 남편없이 버티며 자식 키워놨더니, 아빠 불쌍하다고 어떻게 하냐고 이딴 소리 해대면...피가 당기는 건 어쩔 수 없겠거니, 그딴 쓰레기같은 옛말이라도 위로삼아, 그냥 딸과 연끊고 아비한테 가라고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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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18.11.1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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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불쌍한 사람은 쓰니엄마 같은데... 이래서자식키워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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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11.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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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참 한편으로는 어머니가 쓰니를 참 많이 소중히 아끼셨나보다 하는 생각도 드네요. 바람나서 집 나가고 징역 살다 온 아빠를 좋게 생각하기 쉽지 않은데 어머니가 그런 얘기를 잘 안 하시고 스트레스를 안 주려고 노력하셨나 싶어요. 하지만 그런 마음만으로 무턱대고 세상을 보면 제대로 못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오히려 누군가를 상처주고 외면하는 일이 되기도 하죠 예를 들면 어머니요.. 쓰니는 아직 어리니 이런 일을 해결할 책임감이나 미안함을 가질 필요 없어요 부모님이 알아서 하시게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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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ㅕ 2018.11.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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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님 아빠의 빈자리 때문에 그리움과 환상을 품는거 같습니다 쓰니님 아버지는 아내랑 자식을 버리고 불륜한 사람입니다 쓰니님 어머님이 애들을 키우면서 남편의 자리가 필요할때 그리고 쓰니님이 아빠가 필요할때 없던 사람이고요 염치도 없고요 아빠를 거더줄 생각 자체가 엄마한테 불효입니다 쓰니님 아빠의 빚과 치료비를 댈꺼면 엄마가 아니라 쓰니님이하세요 대학교도 가지말고 몇년동안 아침부터 밤까지일하면됩니다 그리고 어머님이 안키우셨으면 아빠랑 새엄마한테서 컸을탠대 그때도 아빠에 대한 감정이 있을까요? 구박 받으면서 클 가능성이 높은데 그리고 어머님한테 희생을 강요하지 마세요 자기를 버린 남자가 이제 아프니깐 보살펴 줘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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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11.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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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이고 쓰니야... 부양가족없다고 치료비지원해주면 다 이혼해서 살게??? 부양가족과 상관없이 일을 할 수있는 나이에 장애가 있는것도아니면 치료비 지원안해줘 기초생활수급자가 뭔지는 알지??? 너희 아빠가 너랑 엄마가 호적에서빠진다고 기초생활수급자되는거 아닌이상 치료비지원같은거없어 지금 이혼할라고 수작부리거나 진짜 몸 안좋고 거지되니까 너희엄마랑 너한테 빌붙으려고 하는거야 니아빠 하나도 불쌍한사람아니니까 엄마한테 편지드리고 아무말도하지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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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잉 2018.11.1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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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야 드라마 보면 제3자나 극중조연중에 누가 끼어들어서 짜증나고 흐름도 끊기고 저 사람은 왜저리? 뭔데 지가 저거 숨기고 난리야? 할때있지? 딱 쓰니가 그거야 엄마가 주인공인데 엄마인생 망치지말고 편지 엄마 드려라 별...뭐하냐 쓰니? 니가 뭘 해결할수있겠냐 ㅡ ㅡ 일단 편지 돌려드려 ㅡ ㅡ 엄마고생했던거 생각해서 엄마 의견따르고 그 후에 니가 아빠찾아서 도와드리던 간병을하던 해라 니가 지금 편지숨기면 해결될일도못해 등. 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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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ㄹ 2018.11.1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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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빠가 이기주의네요. 젊었을땐 처자식 나몰라라 했다 늙어 몸 아프니 꽃그림을 보내며 도와달라는 불쌍한 티를 내는 나쁜사람이네요. 편지 엄마한테 보여주고 어른들이 판단할 일이에요. 쓰니는 학생이니 공부열심히 하세요. 엄마가 원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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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8.11.1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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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네아빠가 간통으로 신고해도 모자를판에 울고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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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ㅣ 2018.11.1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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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엄마걱정을해야지~~~힘들게 키워줬더니 참... 딴여자생겨서 집나간아빠 불쌍해? 그럼 엄마는? 정신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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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11.11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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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래? 너 아빠한테 가봐라 아빠가 과연 혼자 있을지. 계속 너 걱정하는척 하면서 자꾸 너 돌려보내려고 할거다. 그래, 어디힌번 찾아가봐라 그래도 니가 생각하는 그 아빠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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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11.11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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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외할아버지가 봤음 저딴새끼 딸 키우지 말고 니인생 새출발해라 하면서 널 버리라 했을텐데^^; 누구나 다 자기 딸이 중요하니까. 아 니 아빠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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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11.11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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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니애비에게 그래도 딸인데 어떻게 버려 라는 생각 1이라도 있었음 바람나서 나가지도 않았음. 근데 이제와서 그래도 아빠라서 걱정돼요. 아주 염병 낫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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