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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생일 이후 시간을 갖자고하네요

속상해 (판) 2018.11.23 23:18 조회155
톡톡 해석 남/여 조언부탁
1년만난 여자친구가 있어요.
여친이 대학원에 가면서 장거리 연애가 시작된건 3개월정도 되었구요. 

여자친구의 생일날이 저번주 평일이었어요.
저는 다음날 아침 일찍부터 일이 있었지만 
타지에서 혼자 공부중인 여자친구가 마음에 쓰여
퇴근 후 저녁에 ktx타고 올라가 밥사주고 선물주고 노래불러주고 막차타고 새벽에야 집에 들어왔어요. 

그리고 며칠 뒤 생일주 주말에 여자친구 있는 곳으로 가
데이트 하는데 여자친구는 생일이 껴있는 주말이라
뭔가 더 특별할줄 알았나봐요.
저에게 특별한 계획이 없다는걸 알고 서운했는지
제게 하루종일 심술을 부리다
저에게 크게 말 실수를 해서크게 싸우게 되었구요. 
결국 그날 데이트는 완전히 망쳤어요.  
여자친구는 자신을 더 이상 사랑하는것 같지 않다며
펑펑울면서 헤어지자더군요.
저는 가끔 그렇게 땡깡피우는걸 알기에
그저 안아주고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해줬습니다. 

그러고나서 저는 차를 타고 본가로 내려왔구요. 
헌데 제가 내려오고 난 다음날 아무 연락이 없더라구요.
인스타에 제 사진도 다 내렸구요. 

헤어지자는말을 자주 해왔던 여자친구지만
이번엔정말 헤어지자는걸로 간주하고 
저도 그간 서운했던 것들을 장문의 카톡으로 다 쏟아냈어요.
여자친구는 표현에 항상 인색하고 저 혼자 노력하는것처럼 느껴졌을때가 많았거든요. 항상 사랑표현과 관심을 더 주는쪽도 저였구요.
어차피 인스타에 사진도 다 내린것같던데 서로 그만 힘들게 하자는 말로 마무리하는 장문을 보냈어요.

이내 여자친구에게 답변이 왔고, 답변 내용은
자기 자신의 말실수를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한다.
지금 우리는 서로에게 해선 안될말들로 큰 상처만 주고 있고 이런 관계는 서로에게 독인 것 같다며 시간을 갖자하더라구요.

 또 여자친구는, "니가 전여친과 시간을 갖고난 후 니가 돌아가고싶어하지 않아져서 헤어졌단 이야기를 기억한다. 이번에 니가 다시 그런 선택을 한다면 니 선택인 것이고, 반대로 내가 돌아가고 싶지 않아진다면 그것 또한 내 선택일테니 서로 존중하기로 하자. " 라는 말도 덧붙혔구요.  

저는 별 말없이 알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얼마나 시간갖을까?
1달?2달?3달?4달?5달?6달? 이라고 하는데
6달까지 선택지를 주는 여자친구를 보며
장난치는것도 아니고 뭐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
읽지도 않고 씹어버렸어요.

그 상태로 5일이 지났네요.
그 동안 여자친구는 본인 sns에 다시 저의 사진을 복구시켜놨고, 편찮으신 저의 어머니에겐 귤을 한상자 보냈어요.

그리고 인스타에 아무것도 하기 싫다. 몸이 아프다 등의 우울한 글도 올리네요. 
어떤 심리상태인건가요? 
저도 아직 헤어지긴 싫은데어떤 타이밍에 연락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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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 2018.11.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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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제 충분하잖아요 자존심 그만세우고 지금 연락하세요. 사랑하는 사람이 힘들어하는데 그게 아무렇지도 않으시면 그냥 헤어지고요. 정말 끝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지금이야 여친이 다시 사진도 올리고해서 안심되고 여유로워졌죠? 사람 마음 바뀌는거 어렵지않습니다. 꾸준히 잘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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