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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이런걸로 서운한 제가 이상한건가요??

ㅇㅇ (판) 2018.12.14 11:53 조회1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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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입니다.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저는 내년이면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평범한 16세 여중생 입니다.

저는 반에서 같이 다니는 친구들이 많아요. 초반에 7명이서 다니다가 두명이서 다니던 친구 중 한명이 너희랑 같이 다녀도 되냐 해서 그래도 된다고 했어요. (그 친구는 작년에 저랑 같은 반이어서 친분이 약간 있는 상태였습니다.) 저한테 물어본 친구를 a, a와 같이 다니던 친구를 b라고 할게요.

보통 학교에서 여자애들끼리 몇명씩 무리 지어서 다닌다면 그 중에서도 특히 친한 친구 둘이서 많이 다니고 그러잖아요. 저도 그렇게 다니다가 친한 친구가 생겼고 그 친구를 c라고 하겠습니다.

사실 문제는 학기 초부터 있었어요. A가 저와 c가 가장 친하단 것, c도 저와 가장 친하단 것을 알면서도 계속 저희 둘 사이를 무시?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예를 들자면 저희가 수요일날에 한교시를 빠져서 창체를 하는데 그때는 의자로 원을 만들어서 앉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친한 친구들과 다같이 앉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자리는 (다른친구들) a-저-c (다른 친구들) 이렇게 앉은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학기 초에 a와 c가 저를 통해 친하게 지내면서 c가 저를 약간 신경쓰지 않았던 적이 있긴 하지만 이렇게 앉으면 저랑 대화를 나눌수 있을 거 같아 딱히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a는 저와 c가 얘기를 하고 있는 중 저를 전혀 신경쓰지 않고 c에게 대화를 걸었습니다. 저는 그때 c가 저와 대화를 하고 있었으니 잠깐만 기다려달라 이런 식으로 a에게 말을 전할 줄 알았는데 그러지 않았습니다. C는 a가 말을 걸자마자 저와 하던 대화를 갑자기 중단하고 a와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A와 c둘이서 저를 중간에 두고서는, 저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 다는 듯 저는 모르는 이야기를 하고 둘이서만 아는 그런 이야기를 계속 했습니다. 차라리 내가 아는 얘기를 한다면 어떻게든 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계속 눈치를 보는데도 둘은 전혀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그러고선 중간에 앉은 저를 보며 a가 이건 또 뭐야 라며 충분히 기분 나쁠 만한 발언을 여러번 하였고, 제가 심심해져 a옆에 있는 다른 친구들과 대화를 시도 하려할때 a가 너는 또 뭐하냐~ 라며 한숨을 쉬고 째려보았습니다. 이 때부터 기분이 나쁘기 시작했지만 한번쯤은 그럴 수 있단 생각으로, 아직 친해지지 않은 사이인데 벌써부터 그런 얘기를 함으로써 사이를 틀어지게 하고 싶지 않아 그냥 넘어갔습니다.

이 하나만 있으면 저는 여기에 쓸 생각도 못했을 거에요.

체육시간에 선생님께서 자유시간을 주셨을 때도 저와 c의 대화에 a가 갑자기 껴서 저는 아예 무시 당하고 무안해서 그 자리에서 빠져 나간 적도 한 두번이 아닙니다. A와 c가 얘기 하는 곳에 어떻게든 끼려 여러번 얘기를 했지만 모두 무시 당했고 그 둘의 대화에 b가 꼈을때는 잘만 대화를 하더군요.

혹시 너와 c가 맞지 않아서 그러는거 아니냐 하실까봐 미리 써두는데 저와 c는 같은 취향과 취미로 친해진 사이입니다. 저와 맞는게 많았으면 많았지 a는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그 둘에게 무시된게 무안해서 자리를 뜰 때도 너 어디가냐란 말 또한 단 한번도 한적이 없습니다.

또한 쉬는시간에 교실에서 c와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a가 와서는 c에게만 자신이 듣고 있던 이어폰을 끼워주며 둘이서만 대화를 했습니다. 이건 딱봐도 너무한거 아닌가요?? 둘이서 하는 대화는 옆에서 들을 수라도 있지 이어폰을 통해 듣는 음악은 엿들을 수도 없습니다. 이거 잘못된거 아니냐 서운하다 라고 c에게 말하니까 이게 뭐가 서운하냐며 오히려 너가 예민한거라고 했습니다. 이 때도 기분이 상했었죠.

그 후 c와 대화를 하여 이렇게 발생하는 문제들이 훨씬 적어졌고 내심 안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서운했던 일이 있습니다. 아래에 서술할 내용이니 조금만 더 읽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학교는 이번 주 월부터 목까지 학교에서 수업을 하지 않고 지하철을 타고 어느 역에서 만나 뮤지컬이나 연극 등을 보며 쉬는 시간을 가진다고 합니다. 저는 당연히 c와 갔고 a는 b와 함께 갔습니다.

첫날에 저와 c가 약속시간을 잘못 잡아서 약속장소에 늦었는데, a와 b가 저희 에게 너희 왜이리 늦냐며 연락을 했습니다. 근데 a와 b 둘 다 c에게만 전화나 카톡을 하며 저에겐 단 한번도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c에게 걔네 둘은 왜 너에게만 연락을 하고 나에겐 한번도 하지 않는 걸까 라며 물어보았는데 c는 그냥 그 둘이 자신과 더 친한것 뿐이라며 저를 예민한 사람으로 취급하더군요. 저는 충분히 기분 나쁘고 서운해 할만한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닌가요??

한 번 그러고 나서 당일날 종례를 하고 해산 한 후 집에가기 위해 지하철을 탈 때 자리가 딱 두 개 있었는데 (마주보는 자리. 중간에 통로를 두고 있음) 저와 c가 구두를 신고 있던 지라 저희 둘이 양해를 구하고 앉았습니다 . 그렇게 가려 하는데 a와 b 둘이서 c쪽에만 가서 즐겁게 셋이서 대화를 하는 중 저에게는 한번도 말을 걸지 않는 것을 떠나 전혀 신경쓰지 않아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아예 모르는 사람 취급을 당한 듯 했습니다.

그걸 눈치챈 c가 너희 ㅇㅇ이(저) 한테도 가봐라 하니 둘이서 대놓고 싫다고 말을 했습니다. 저는 애초에 a와 b,c 와 다니면 저는 눈치를 보는 입장이 돼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과 가려고 기다릴 때 c가 빨리 오라 해서 어쩔 수 없이 함께 가게 된 것이였습니다.

이런것에 서운하고 기분이 나쁜 제가 예민하고 이상한 건가요?? 저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듣고 싶어 글을 남겨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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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ㅎㅎ 2018.12.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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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친구들이 그상황을 즐기는거 같아요 나쁜것들 ㅎㅎ 그냥 그애들은 님과 성향이 맞지않다고 해두고 다른친구들과 친해지려 해보세요 그관계에 연연하다보면 더 상처받을거에요 그냥 신경끄고 무심하게 대해요 그c라는 친구에게도 무심해져요 다 똑같은 것들이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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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18.12.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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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부러 그러는거같은데요 a랑c는 지금 쓰니가 당황해하고 어쩔즐몰라하는 그 상황을 즐기고있는듯하네요 그냥 저같으면 다른 친구 사귀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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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ㄷ 2018.12.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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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소악마들. c한테 연연할 필요 없어. 네가 c한테만 목매니깐 c도 그걸 알고 널 함부로 하는거고 a랑 b도 그걸 아니깐 반대로 자기들 싫어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거야. 그냥 a,b,c 다 똑같은 애들이라고 생각하고 잘 지내다보면 걔네들이 정말 악마가 아닌이상 잘 풀릴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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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12.17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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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애들 개 싫어 진짜 ㅜㅜㅜ 걔네들 그거 너 서운할 거 아는데 그러는 거야 솔직히 모르면 그게 사람이냐...? 그냥 걔네는 C랑만 친해지고 싶고 넌 별로인가봐....나도 그런 상황 겪어봐서 알아 __들 ㅜㅜㅜㅜ 진짜 내가 다 화나네 야 진짜 그런 애들은 걍 걸러 나도 거르고 나서 되게 맘고생 많이 했는데 (지금도 가끔 맘고생함 ㅜㅠ) 그 때의 맘고생보다 지금 다른 친구들이랑 지내는 행복감이 훠어어얼씬 더 커 ㅎㅎㅎㅎㅎ 혹시 다른 친구 생겨서 걔네가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어도 판 글처럼 주절주절 다 말하는 것보다는 '아 그냥...걔네가 별로 나랑 친해지고 싶지 않은 것 같길래...ㅎㅎ' 요러케만 말해라...에휴...진짜 기지배들 그 기싸움 비스무리한 거 진짜....진짜 토나오지....나도 고3때 그딴 거 겪고 지금 진짜 다 쌩까고 지내는데 내가 대학 훨씬 잘 가서 이겼다고 생각해 ^^... __들 지들 딸도 지 같은 친구년 만나봐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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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12.1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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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중학생때는 원래 친구가 인생의 전부같고 그래~ 졸업하면 남을사람 몇명만 남고 다 빠빠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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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12.1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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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차피 이제 고등학생 되니깐 저런 년들이랑은 연 끊고 새로운 친구 만드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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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ㅇ고ㅅ 2018.12.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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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참.. 여자들 힘들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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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8.12.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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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친구들이 그상황을 즐기는거 같아요 나쁜것들 ㅎㅎ 그냥 그애들은 님과 성향이 맞지않다고 해두고 다른친구들과 친해지려 해보세요 그관계에 연연하다보면 더 상처받을거에요 그냥 신경끄고 무심하게 대해요 그c라는 친구에게도 무심해져요 다 똑같은 것들이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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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12.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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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답답하긴하다...꼽주고 무시하는 게 보여요 밑댓처럼 그걸 즐기고 있는 것도. 서운한 거 당연한 거구요. 느낌에 c가 다른 취미가 생겨 b랑 더 이야기할게 많아졌다거나 하는 게 아니면 님한테 일부러 저러는 거예요. 정말 다른 친구 찾으시길 바랄게요. 이상황에 계속 붙어있으면 쟤네한테 별 같잖은 우월감 심어주는 거 밖에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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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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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부러 그러는거같은데요 a랑c는 지금 쓰니가 당황해하고 어쩔즐몰라하는 그 상황을 즐기고있는듯하네요 그냥 저같으면 다른 친구 사귀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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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12.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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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린학생이 맘에 상처가 가고 있네요. 본인 탓은 아니예요 그냥 세상에는 나와 맞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고 그런거예요. 아닌 사람을 배척하는건 나쁘니 그렇게 하지는 말고 너무 a b c 와의 관계에 매달리려 하지말고 주변을 둘러보세요 더많은 친구들이 보일거예요. 고등학교 가서도 몇명하고만 친하게 지내느라 주변 다른 좋은 친구들 놓치지말고 반친구 모두에게 관심을 가지고 마음을 열어서 대해보세요. 그렇게 하면 쓰니님 주변에는 항상 친구들이 넘쳐 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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