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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 남자가 나에게 쩔쩔 매게 하는 방법

ㅇㅇ (판) 2019.02.01 04:32 조회96,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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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나에게 쩔쩔 매게 하려면, 그냥 그에게 신경을 안쓰면 되는 것 같아요. 이게 무슨 소리냐면..

저는 또래에 비해 훨씬 적지 않은 수의 남자를 어린 나이 때부터 만나면서 다양한 남자를 봤고 정말 쓰레기라 말하는 남자도 만나보고 하면서 많은 걸 느꼈거든요.

일단 상대를 믿으면 믿을 수록 그리고 기대를 하면 할수록 상처 받는 건 나라는 거. 그래서 저는 어느 순간부터 남자 자체한테 마음을 잘 갖지 않게 됐네요. 내가 호감 가는 남잔데, 호감 있단 티를 냈는 데도 나에게 다가오지 않는 남자면 무조건 감정 컨트롤 하면서 포기... 그래서 짝사랑 자체를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감정이 커질 때 바로 컷트했거든요. 어차피 쟤는 나한테 관심 없으니까.

그러니까 어느 순간부터 오히려 그런 나한테 쩔쩔매면서 다가오는 남자들도 가끔 있었던 것 같아요. 먼저 누구를 좋아한 적도, 적극적으로 대쉬한 적도 없는 나한테 말이죠. 톡 답장 이틀에 한번 꼴로 하고, 누가 봐도 관심 없는 게 보이는 행동들을 했는데도 그럴 수록 더 좋아하는 감정이 커지는 것 같더라고요. 본인들도 말하더군요. 본인이 을이란 거 안다고. 너가 나 전혀 안좋아하는 거 안다고. 근데 그냥 좋대요. 카톡 답장 기다리는 거, 통화 해도 될지 고민하는 거, 갈수록 감정이 불거졌다고 하더라구요. 한두명이면 좀 순애보인 남자들인가보다 넘어갔을텐데 그보단 더 됐던 수였던 것 같아요. 저는 어장관리 할 수 있는 성격도 전혀 아니고 관심 없으면 티를 확실하게 내는 타입이거든요. 물론 그렇게 대하면 일찍이 마음을 접고 돌아서는 남자도 많지만, 오히려 그런 거에 끌려서 오는 남자들도 꽤 많았던 것 같아요. 전 분명 일부러 밀당한답시고, 내가 이 관계에서 갑이 되겠답시고, 혹은 어장관리 하겠답시고 일부러 답 느리게 하거나 그런 게 절대 아니예요. 그냥 정말 관심 없어서 그런 것 뿐인데도. 남자는 그걸 아는데도 기다릴 거라 하더군요.

신기했어요. 나는 한번도 어느 누군가를 그렇게 좋아하거나 내가 을인 걸 아는데에도 잔잔히 수긍하고 계속 좋아한 적이 없는데.. 그런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게 여전히 신기해요.

그래서 아무튼... 그냥 새벽에 문득 적고 가요. 나 좋다는 남자는 그렇게 나에게서 도망가는데, 관심 없는 남자들은 관심 없어 할 수록 다가오는 것 같아서.. 머피의 법칙 같네요. 그래서 사랑이, 연애가 정말 어렵고 기적적인 관계 같아요. 그래서 사랑이 어려운 거겠죠


+ 톡선 갈 줄 몰랐는데 갔네요,, 댓글 다 읽어봤구요 이런 식으로 하면 정말 보기만 해도 불꽃 튀는 그런 사랑 못할 거라 하셨는데 저도 그래서 겁이 나요. 그런 사랑, 아직 해보지도 못해서 꼭 하고 싶은데 정말 언젠가 할 수 있을지.. 그리고 저는 밀당 하는 거, 갑을 따지는 거에 초점을 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따지는 편도 아니예요. 밀당도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구요. 그냥 어쩌다 보니, 정신 차려 보니 난 그냥 관심 없는 걸 보였을 뿐인데 몇몇이 그랬다는 것 뿐이고... 정말 상처 받기 싫다면 이 방법이 제일 좋다는 걸 말하고 싶었을 뿐이예요. 쓰레기들을 만나고 눈물을 아낌없이 쏟을 때마다, 자꾸 다짐하게 됐던 게 ‘아무리 나 좋다해도 결국 이렇게 되는 구나. 믿으면 안되겠구나. 쓰레기는 정말 많구나.’ 였고 그 후부터 저도 모르게 마음을 닫았던 것 같네요. 안쓰럽게 보이시겠지만 어쩌겠나요. 저도 고치고 싶은데, 이미 이렇게 돼버려서... 노력해 보겠지만요. 조언 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좀 많이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저는 제가 더 위에 있다는 듯 행동하고 간 보는 사람이 아니예요... 본문 요지 파악 못하신 분들이 있는데 ‘본문처럼 간 보고 갑인 듯 행동하고 어설프게 자존감 내리는 짓 하지마라’ 이러시는데 제가 언제 밀당을 했나요 어장관리를 했나요 ㅋㅋㅋ 억울하네 정말.. 그남자한테 관심이 없어서 당연히 신경도 안쓰이니 연락 안보고 카톡 안본 것 뿐인데 그거보고 갑질이라뇨? 호감 없는 남자여도 연락 잘 안하면 갑질이고 밀당이니까 잘 해줘야 하는 건가요? 그냥 진짜 마음 없어서 연락 안하고 카톡 안보는 것 뿐이지 그거 보고 저런 말을 하시네요. 성격 자체도 워낙 솔직하단 소리 많이 듣고 맘 없으면 없는 게 바로 표정과 말투에서 드러나는 성격이거든요. 그래서 위에서도 어장관리 하거나 그런 성격은 절대 아니라고도 썼는데, 제가 갑인 듯 행동하다니요...ㅎㅎ

난 마음 없는 남자한테 너한테 관심 없단 걸 그대로 보여준 것 뿐인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좋다는 남자들이 많지는 않지만 몇몇 있었단 걸 말하고 싶었던 거였어요. 전 연애에 있어서, 남자에 있어서 밀당하거나 갑이 되고 싶어하거나 그런 여자는 절대 아니예요. 오히려 밀당 하는 남자들을 보면 좋다가도 정이 떨어질 만큼 그런 걸 싫어하는 사람이구요. 다만 내가 좋아하는 남자도 밀당 없이 나를 좋아해주면 좋겠는 마음 뿐이예요. 오해 많으신 분들이 계신 것 같은데.. 내가 제일 싫어하는 부류의 사람을 나라고 지칭하니, 그것만큼은 아니란 걸 억울한 마음에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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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2.0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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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잘생기고 자존감높은남자는 못만나보신듯 글만봐선 글쓴이님도 어정쩡하게 생겨서 비슷한수준의 남자만 만나신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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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2.0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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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괜찮은 남자한테는 이런거 안통함 여자도 마찬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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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19.02.01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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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게 내가 별로 안좋아하는애한테는 통함 감정이 안깊으니까 아쉬울것도 없고 내가 갑질도 하는거임ㅋㅋ근데 진짜 내가 좋아하면 안달나서 을이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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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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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0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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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ㅀㅍ 2019.03.04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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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런남자 은근히많아.. 과거연애경험이 어땟는디에 따라 다른데ㅎ 글쓴이도 좀 남자복이없던듯해.. 그리고 사귀면서 자기주체적인 생활은 당연지사고ㅎ 남자한테 너무기대있으면 누구나 이쁜여자도 3개월뿐밖에안가 그말있잖아 이쁜여잔 그래도 사겨지나 최대3년이라고..ㅎㅎ 주체적인 사람과 결혼하고싶지.. 그리고 아마이성대하는 습관에서 남잘 안달나게못했던듯.. 다 받아주었다거나ㅎ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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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1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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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럴거면 그냥 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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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1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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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만심 허영심에 권위의식까지 있어 연애도 꼰대가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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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1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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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걱정마요 이런거 알면 그만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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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19.02.07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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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는 초반에는 할만큼하고 상처도 많이받고 좋아하고 그랬는데 내가 미련이 없어지고 마음이 식으니까 전남친들이 엄청 매달렸음 근데 난 내가 마음 떠나면 끝임 집찾아오고 그런적 몇번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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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 2019.02.05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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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자가 남자를 100%로 좋아한다 치면 남자가 120%좋아해야 오래가고 이상적인 커플이됨. 커플 사이에 우위를 가려서 뭐하냐 싶겠지만 사람 둘 이상이 모이면 어쩔수 없이 갑과을이 나타남ㅜ 여자 쪽이 갑질하라는게 아니라 좀더 우위에 서야 하는거는 맞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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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폭 2019.02.04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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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이런 애들이 뭘 누가 누굴 가렼

또 페미(정신병) ㅈㄴ몰려왔네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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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폭 2019.02.04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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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원정성매매 1위 한녀충 꼼짝마~~

한국 여자'만' 선진국 호주,일본 등에서 장기비자가 안나온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용?ㅎㅎ

남자는 나오는데~~ 부럽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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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03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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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렇게 만나면 나중에 금방 깨지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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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03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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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좋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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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2019.02.0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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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판은 시대에 역주행하고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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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0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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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좀..이건 아닌거같은데 물론 저런 방법이 먹히긴함 대신 먹힐만한 남자한테 먹히지 ㅋㅋ 여기서 먹힌다는건 딱 글쓴이 급의 남자들.. 예를 들어 글쓴이가 에릭남한테도 저렇게군다 하자 에릭남이 글쓴이한테 빠질까? 정말 자기한테 진심 보여주고 선하고 바르고 솔직히 감정표현하는 여자한테 빠지겠지 결국 끼리끼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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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0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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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군데 마음을 어떻게 다 안줘요? 저는 컷트하고싶어도 안되던뎅,,,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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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6 2019.02.0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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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맞는말인데? 내가 매달릴수록 떠나가는 경우<<<<<남자가 무슨 행동을 하든 난 신경안쓰고 있으면 남자가 쩔쩔매는경우가 훨씬 나음 남잔 자기가 따라가야지 여자가 따라가는걸 싫어하기 때문이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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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0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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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팩트는 마음 올인하면 오래 못간다
마음 올인하면 바라는게 많아지고 그럴수록 상대방이 더 멀어져서 가지지 못하는 상대방을 더 애원하게됨. 그런류의 사랑 첨해본 사람은 이 만큼 사랑한사람 없었다고 느끼고 ; 그냥 가지지 못한거에서 애타가지고 더 사랑한다고 느끼는거임 이 사랑 겪고 나서는 마음 다 주기가 힘든건 맞음. 근데 주고받는 연애를 하고 결혼까지 하고 잔잔하게 쭉가는 경험 해보면 이런 사랑이 더 낫다고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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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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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같은 경우에는 상처받지 않으려고 나를 보호하다보니 그렇게되는것같아요. 의심도많고, 만남은 결혼아니면 끝이라 생각해서 헤어짐을 항상 염두하며 만나다보니 끝이나도 미련이없기때문에 아픔이 덜한건 있는데 깊은사랑으로 가질 못하더라구요. 마음을 열기가 두렵다해야되나.. 그러다보니 매번 연애가 가볍게 끝나는거같아 씁쓸하기도 하네요. 내자신이 답답하면서도 이런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좋은사람만나면 달라지겠지 하고지내고있습니다. 아직 내 짝을 만나지못했구나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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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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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랑 생각하는게 너무 비슷해서 놀래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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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0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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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목부터 자극적으로 써놓고 오해니뭐니 ㅇㅈ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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