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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중인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집밥 (판) 2019.02.09 18:53 조회4,569
톡톡 남편 vs 아내 꼭조언부탁
남편가정.
남편의 아버지는 알콜중독이고 나 결혼전에도 내가 결혼해서도 내내 매일매일 술드시고 시어머니한테 폭력 폭언 의처증증세.. 하셨음. 시아버지 알콜중독으로 4년 병원계시다가 작년에 돌아가심
남편의 여동생 역시 알콜중독... 40대 중반인데 미혼..술마시면 역시 개가 됨. 난 이년이 진짜 싫음.
시댁과는 사이가 안 좋아서 시어머니 빼곤 잘 안 봄.


나의 가정.
난 5살에 아버지 돌아가심.
돌아가신 아버지는 눈감을 때까지 내가 당신의 핏줄인줄 알고 가심.
아버지 돌아가시자 엄마는 내게 당시 6살인 나에게 아버지는 따로 잇다 얘기하심. 그리고 위 언니 오빠들에게는 말하지말라함. 난 어린 시절이 내내 우울했음.
엄마한테 엄칭이 맞고 컸음. 엄마가 홧병있었던거 같고 그 화풀이 대상이 나였던거 같음.
이방인 같은 어린 시절ᆢ그래서 집을 벗어나고 싶었음.그래서 그리 빨리 결혼한거 같음.
내 출생의 과정을 남편이 알고 있음.



난 9살 연상 남편을 22살에 만나 23살에 식올림. 연년생 애들 셋(현재 딸 17. 아들 15. 아들 14)을 낳아 키움.
난 음주가무 참 좋아했으나 결혼 후 10년동안 술 입에도 안댐. 남편도 술 좋아함.
10년이 지나면서 자유시간이 생기면서 동네 아줌마들과 집앞에서 맥주 한잔 마시면서 현재는 술 잘 마심. 주변에 친구도 많음.
결혼 초 처음으로 문자로 남편이 내게 심한 언어 폭력을 함. 싸웠고 문자로 죽어버리라 함. 그때 큰 애 임신이였던거 같음. 남편 무릎 꿇고 싹싹 빌어 그냥 넘어감.
그 후 언어 폭력없었고 잘 지냈음.
문제는 내가 자유가 생기면서임.
일년에 한번씩은 문자로 언어폭력을 함(화가 엄청 나면ᆢ)
문자 내용은 쓰레기..살 가치가 없다.. 죽어버려라 등등..
그리고 결혼 10년이 지나면서 싸우면 남편이 집을 나가는 버릇이 생김.
그 중 한번은 정말 원룸을 얻어 살았었음.
작년 8월 크게 싸움.
처음으로 문자가 아닌 말로ᆢ그것도 애들이 다 보는데ᆢ거지같은 년 데려다 재워주고 먹여줫더니 지가 진짜 잘난줄알고ᆢ애들이 다 듣고 울고불고 난리가 남. 그러면서 또 집을 나간다고 함. 내가 나가라고 했음. 그리고 현재까지 별거함.
애들을 위해 받아줘야하나ᆢ받아주면 난 그언어 폭력을 시어머니가 당햇던거 같이 그리 살꺼같구.
한편으론. 내 인생 찾고 싶고ᆢ
딸은 이혼가정인거 학교에서 아는게 싫다고 극구 반대ᆢ 이대로 따로 살자고 함.
난 이혼을해야하나 말아야하나ᆢ고민 중ᆢ
이번 설에도 시아버지 첫제사 혼자서 음식준비 다하고 남편 시어머니 우리집에 오셔서 제사지냄.
이혼이 안되있기도 하고ᆢ그보다도 내 맘은 시아버지에 대한 도리는 하고 싶었음.
아직 이리 별거하는거 친정 시댁 아무도 모름.


친정에 얘기 못하는 이유.
결혼 10년 넘었을 때 남편과 싸워서 친정에서 알게되고 한달 별거한적있음. 그때 울언니가 내 편 들어주다가 남편과 대판 싸웟음. 손위 사람인 울언니한테 ___ 등등 입에 담지못할 욕을 함ᆢ울언니 기가 막혀서 이혼하라고 했는데ᆢ인간이 덜 되었다고ᆢ근데 난 살아보겠다고 남편 따라갔음. 울언니 그때 이젠 니네 가정사에 끼어들지않는다고 싸우든 뭘하든 절대 얘기하지 말라함ᆢ그래서 얘기 못함.


어찌해야 좋을지 도통 모르겠음 ㅠㅠ
답답해서 올려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결혼 17년차 주부이고 일은 일대로 하면서 현재 제가 혼자 애들 셋 키우고 있어요. 힘들긴 오지게 힘이 드네요.
깔끔하게 서류정리해야하나ᆢ내가 기어들어가야하나ᆢ애들을 위해서ᆢ
근데 전 시어머님처럼 살 자신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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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직구 2019.02.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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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는 빨리 치워야 함 나도 내와이프 치웠음 애들 둘하고 스트레스 안받으며 잘살고 있음 빨리 치워야 정신건강에 좋음 17년이면 근속만 해도 반이상임 거기다 사유까지 되니 먹고 살만큼은 받을듯 남자가 재산없는 찌질이라면 모를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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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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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1. 어짜피 같이 안사니 꼴보기 싫은 일은 없을거고 2. 애들이 부끄러워하니 이혼 서두를 이유도 없고 3. 돈이 없는것도 아니면 현재 상태를 당분간 유지하는것도 나쁘지는 않을듯.. 다만, 섹스리스가 오래되어서 욕구충족이 어렵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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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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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혼자 키운단건 남편이 그대로 집 기어나가서 생활비나 양육비도 안 대준단 소린가요? 그런거라면 서류 정리 하시는게 좋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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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 2019.02.10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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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댁이랑 댁 남편은 서로 선택한 인생이니 할 말 없지만 애셋이 제일 불쌍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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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ㅅ 2019.02.1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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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혼은 그냥 서류정리일 뿐인데. 애 원하는대로 이렇게 사시다 크면 정리하세요. 하나 안하나 다를것도 없지 않나요 지금상황으론. 어차피 떨어져사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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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09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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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직 젊은데...힘내시고...쓰레기는 빨리 버리세요. 놔둬봤자 냄새만 풍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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