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하나 아들하나 둔 엄마입니다.
딸은 공부에 흥미가있어 국내명문대학 박사학위까지 받고 누구나 이름만들어도 알만한 좋은직장에 취업했고 아들은 교육비를 대준다해도 싫다하여 지방거점국립대만 졸업후 2금융권 은행에서 일하고있습니다. 둘다 결혼할때 똑같이 1억5천씩 보태주었고 딸같은경우는 같은직장에다니는 사위와 결혼했는데 사돈댁에서 아파트를해주시고 맞벌이인지라 아직아이는 없고 임신중이지만 아들에비해 풍족히 살고있습니다. 아들은 손주를 둘낳았고 외벌이이며 며느리는 3천을들고 결혼해서 딸네처럼 풍족하지는못합니다. 문제는 이번에 딸이 임신을하였다하여 저희가 딸한테 4천만원대의 SUV차량을 선물했는데 며느리가 울면서 서운하다고합니다. 자기는 임신했을때 도움도주지 않았으면서 잘사는형님네에 온갖지윈을 해주는게 부당하답니다. 그래서 제가말하길 지원을 얼마하는지는 부모마음이고 너희가 딸처럼 했으면 똑같이해줬을거라 했습니다. 딸네는 가까이살면서 뮤지컬이니 콘서트니 예약해서 틈만나면 저희를 데리고가고 해외여행도 2번이나 자기들이 비용을내서 저희를 데려갔습니다. 남편이 아플때도 사위가 병원에모시고 가고 어찌나 저희를 잘챙기는지 모릅니다. 아들네는 1시간반 거리에살며 제사는없고 일년에 명절두번 우리생일두번해서 딱네번 오는데 며느리가 저희집을 불편해해 자고간적없습니다. 두손주녀석 낳았을때 조리에쓰라고 200씩줬고 며느리산후조리 기간이라 불편하대서 아기들 100일지났을때 저희가 가서 한번씩보고 당일날 집에돌아왔늡니다. 며느리한테 바라는것도없고 아들녀석 목소리라도 가끔 듣고싶은데 일주일에한번 통화하면 많이하는겁니다. 나중에 늙어서 자식 덕볼생각은 꿈에도않고 자식들한테 폐끼칠일없도록 꼬박꼬박 세나오는 건물두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들네가 어버이날이나 신정에도 전화한통없을만큼 너무 무심한지라 저번명절때 유산은 균등상속할생각 없고 우리에게 잘하는자식한테 더 많이배분할거라 했는데 며느리가 그말도 너무속상했고 유산을가지고 효를강요하는것처럼 들려 거부감이 들었다합니다. 아들딸둘다 정성들여키운 내자식이고 교육시켜주고 결혼할때 그정도지원해줬으면 부모로서 역할은 다했다생각합니다. 부차적으로 가까이살며 나한테 효도하고 잘하는자식에게 좀더 정이가게되고 돈을 더쓰게되는데 그게 불공평한차별인지 젊은분들 의견이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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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주 찾아가고 명절때도 궂은일 다 해내고 여행도 같이 다니고 잘하는데
시동생네는 진짜 딱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 도리 이외의 것은 벌벌 떨면서 안하려고 하는게 다 보여서.
우리한테 슬쩍 너네들 명의로 뭐라도 더 사주겠다고 자주 말씀하심.. 여기저기 다니면서도 큰아들내외가 더 낫다고 대놓고 말씀하시고..
유산바라고 잘해드린건 아닌데 예상치 못하게 동서네가 광탈하는 바람에 갑자기 비교우위가 생기면서 천하에 큰며느리 잘본 시댁이라고 여기저기 자랑하고 다니시는 시부모님 보니까 정말 더 잘해드리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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