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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돌아가시고 집안 분위기가 너무 우울해요 저까지 미칠것같아요

ㅇㅇ (판) 2019.02.11 21:19 조회7,244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안녕하세요 올해 20살 여자사람입니다.

저희 집은 엄마, 아빠, 저 3살터울 여동생 이렇게 4식구였어요.

6개월 전에 아빠가 일하시다 사고로 크게 다치시고 약 4개월 간 여러 합병증과 싸우시다 작년 12월에 결국 돌아가셨습니다.

너무도 당연하지만 저희 가족은 큰 슬픔에 빠졌습니다. 저희 아빠가 정말 고생만 하다 돌아가셨거든요. 학업 다 포기하고 5남매 먹여살리겠다고, 늦깍이에 결혼해선 우리집 먹여살리겠다고 평생 일만 하다가 돌아가신거였어요. 근데 이제 상황이 좀 나아져서 막 여유 한번 부리려던 참이었어요. 기구한 인생이었습니다..

엄마는 아빠의 죽음이 원통한것같았어요. 꾀 한번 안부리고 매일 성실하게 산 사람이 무슨 죄가 있어서 이렇게 일찍 데려가냐고 울부짖었습니다. 저는 옆에서 묵묵히 엄마를 달랬습니다.

 

동생은 어려서부터 고집이 굉장히 셌어요. 자기가 고집하는 일은 아무리 화를 내고 달래도 안들어요. 가끔 핀트가 이상한데서 나가면 폭주하는것같이 소리지르며 웁니다. 장례식장에도 안오겠다는걸 나중에 후회하기 전에 오라고 제가 2시간동안 설득해서 겨우 왔는데 장례식장에서도 잠자리가 불편하다며 찡얼거리고 혼자 차에서 자겠다는데 순간 멍해졌습니다. 이런곳에선 불편해도 참아야한다. 너 여기 놀러온거 아니다. 알려줘도 울고불고 난리가 났습니다. 엄마가 결국 뺨까지 때리게 만들었습니다. 저희 엄마 엉덩이는 몇번 때린적있어도 뺨은 처음이었어요. 

뭐 이런식의 말도 안되는 고집을 많이 부립니다. 그냥 자기가 하기 싫으면 주위 상황이 안중에도 없어요.

 

장례식장에서도 친가쪽 사람들이 조의금 관련으로 엄마를 힘들게 했습니다. 돈 한푼 안보태주려고 아등바등 하는 모습들에 엄마도 저도 치를 떨었습니다. 이래저래 장례를 마치고 정말 이제 3식구가 되었음에 저는 더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지 생각했습니다. 근데 그게 엄마는 잘 안되나봐요. 감자기 몰려오는 우울감이 엄마를 힘들게 하는것같아요.

 

저는 솔직히 아빠 다치시고 4개월 간 투병하시면서 아빠가 예전모습으로 돌아올수는 없겠구나 생각하고 있었어요.(아빠가 머리를 크게 다치셨거든요..) 물론 죽음까지 생각했어요. 그리고 제가 슬퍼하고 정신 못차리고 있으면 더 힘들것같아서 빨리 정신차린것도 있어요. 전 아빠 화장할때도 안울고 3일내내 거의 안울었어요.. 그냥 차분해지더라고요 제가 이상한걸까요..

 

전 이제 정말 멀쩡해요 아빠가 보고싶긴 하지만 제가 아빠죽음을 못받아들이고 우울해 있으면 뭣도 안되는거잖아요. 어떻게 보면 저는 이제 대학이라는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데 그런 우울감에 빠져있으면 앞으로의 제 인생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빨리 돌아온것같아요.

 

문제는 엄마에요.. 엄마는 잘 버티는 것 같다가도 울어요. 저랑 엄마랑 한침대에서 같이 자는데(엄마 혼자 두면 안될것같아서 안방침대에서 같이자요.) 어쩔땐 숨이 막힌다면서 새벽내내 잠도 못자고 괴로워해요. 저는 저 나름대로 아빠 돌아가시기 전과 똑같이 살고 있는데 엄마는 그게 안되나봐요. 여러 보험회사들이랑 아빠 회사랑 해결할 일도 많아서 엄마가 그거 신경쓰느라고 더 힘드신것같기도 해요.

엄마가 저를 많이 의지하셔서 툭하면 저에게 이제 정말 우리 3식구 밖에 없다. 우리끼리 믿고 살아야 한다. 말씀하세요. 저는 이 말이 너무 부담스러워요. 솔직히 이런말 들을때마다 왠지 모르게 엄마랑 아빠 부부싸움했던 생각이 나면서 엄마한테 그럼 엄마가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이렇게 울면안된다 라고 말하고 싶은데 못말하죠.. 그냥 달래주기만 해요.

 

동생은 저랑 원채 성격이나 성향이 극과 극이라 자주 다퉜어요. 이젠 안싸우려고 노력은 하는데 어쩌다 싸우면 엄마가 또 울고 아빠가 없어서 이런거다라는 식으로 본인 비하를 하세요. 사실 저나 동생이나 이런 말싸움 잦아서 1시간뒤면 그냥 풀리거든요? 근데 엄마는 무슨 연끊을것같은걸로 받아들이세요.정말 미치겠어요. 하루에도 집안분위기가 수십번씩 바뀌는 것같아요. 저는 최대한 좋은말만 해주고 엄마 편하게 해주려고 노력하는데 엄마는 자꾸 저의 손을 탁 놓는 느낌이라 힘들어요. 자꾸 미안하다, 이러면 안되는데 하시면서 저를 더 죄송하게 만들어요.

 

아빠 투병중에 고3이었던 저는 혼자 자소서며 입시원서며 수능이며 거의 혼자 다했어요. 일주일에 한두번은 하루종일 아빠 병간호까지 했어요. 솔직히 저도 많이 외로웠어요. 근데...티내면 안되니까.. 그냥 참은건데.. 제가여기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너무 괴롭습니다. 맘같아서는 대학 기숙사라도 들어가거나 자취하고싶은데 지금 엄마 혼자 냅두면 안될것같아서 참고있어요... 정말 상담이라도 받아야할까요 제가 너무 조급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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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2.1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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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나이 21살에 아빠가 갑작스레 돌아가셨는데 저흰 거주지부터 옮겼어요.아빠랑 같이 살던집이였지만 엄마가 집에들어오면 아빠생각이 자꾸나고 무섭다고하셔서요.부부사이가 엄청 좋진않았지만 아빠가 돌아가시고나니 엄마가 우울해하시고 건강도 갑작스레 안좋아지셨죠.제 위로는 2살터울의 언니가있고 제가 막내딸인데 그전부터 키우고싶어하던 강아지를 바득 바득우겨 샀고,그 강아지때문에 엄만 웃는날들이 많아지셨어요.정신줄 놓고있다가도 강아지가 꼬리흔들며 다가오고,밥챙겨주랴 응가치워주랴 산책시켜주랴 정신이 강아지한테 가계시더라구요.우울증올껏같았는데 나아지셨다고도했구요~반려견을 키우는게 쉽진않지만 저희집은 이렇게 극복했네요.1년은 문득 아빠생각에 눈물만 주르륵흘렸는데 몇십년이 지난 지금은 아빠와의 추억에 웃음짓곤해요.시간이 약이니 잘 견뎌보세요~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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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19.02.1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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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상담치료가 필요한 시기에요 꼭 같이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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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2.1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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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배우자가 죽으면 그 상실감이 엄청 나대요. 부모님돌아가신것 보다 더. 어머니 위로 잘해주시규 쓰니도 힘내요. 상담도 좋구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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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4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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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보실지 모르겠지만 저랑 너무 비슷해서 글남겨요.저같은 경우에는 18살에 갑작스럽게 아빠가 떠나시고 많은 시간이 지났어요. 아빠가 돌아가시고 남은 가족끼리 더 잘지내고 서로 위로하고 지낼수 있을거 같았는데 참 쉽지가 않더라구요.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상처주는 얘기도 많이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각자 너무 힘들고 아파서 서로를 보듬고 이해해줄 여유가 없었던거같아요. 그건 음.. 글쓴이분이 어떤 노력을 해도 당장에 바꾸기는 힘들거예요. 어쩔수없이 시간이 지나야하는거구요. 베댓처럼 이사를 가는것도 추천드려요. 저같은 경우도 아빠돌아가시고 5개월정도 후에 이사를 갔어요. 아빠와의 추억을 버리고 떠나는것만 같아서 참 슬프기도 했는데 돌이켜보면 정말 잘한 선택이였어요. 그리고 음..실은 꼭 하구싶은 말이 있어요. 지금 순간 엄마와 동생도 중요하지만 글쓴이 스스로가 제일제일 중요하다는걸 잊지마세요. 글쓴이가 담담하다는것, 나는 멀쩡해졌다고 말하는게 정말 예전 저의 모습같아서 눈물이 났어요. 실은 그거 안 괜찮은거거든요. 첫째로서, 딸로서 스스로가 책임감을 느끼고 잘이겨내려는 맘이 슬픔을 누르고 있는걸거예요. 저는 친척들과 어른들이 고3되니까 공부열심히해야지 엄마 걱정시키지마라 엄마힘드니까 너가 잘해야한다 이런 말들을 정말 많이 하셨고 엄마가 충격으로 아무것도 못하셔서 장례문제부터 시작해서 실질적인 문제들을 제가 거의 처리했어요. 그런 과정을 담담하게 겪었어 스스로도 멀쩡해졌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그렇게 시간이 좀 지나고나니까 정말 너무 힘들더라구요. 몇년간 우울감과 무기려감때문에 힘들었고 그걸 털어낸건 얼마 안됐어요.. 거의 십년가까이가 걸린샘이네요. 여러일들을 겪어보니 죽음이든 이별이든 어떤 시련이든 그걸 털어내고 앞으로 나아가려면 충분히 힘들어하고 슬퍼야하는거더라구요. 그당시에 더 많이 내 감정을 들여다봤어야했는데 다른 사람들을 신경쓰다가 정작 저는 그러지못했던거 같아요. 자신이 제일 소중한거라는거 꼭 기억해줘요. 스스로도 많이 살피고 흘러드는 감정은 그대로 겪어냈으면 좋겠어요. 너무 답답하고 힘들면 꼭 상담이라도 받아봐요. 찾아보면 무료인곳도 많으니까 터놓고 얘기해보세요. 긴시간 힘들겠지만 잘 겪어내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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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1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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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밤에 자다가 숨이 안쉬어지는거 공황장애의 일종 아닌가요 어머님이 정신과 상담이 필요하신듯 해요 그리고 쓰니 어린나이에 너무 의젓하고 씩씩하네요 앞으로 좋은 일만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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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1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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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1년안됐죠? 우리 엄마는 8년이 지나도 가끔 아빠 얘기하며 속상해 하세요. 나도 이렇게 시간이 지났는데도 빨리 돌아가신게 안타깝구요. 사랑해서 평생을 약속하고 사신 분들인데 쉽게 잊혀지겠어요? 시간이 약이에요 그냥 위로에 위로를 해요 그수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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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팅이 2019.02.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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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비슷한 상황을 겪어본지라 쓰니가 많이 걱정되네요...저는 25살에 고아로 사시다 22살에 결혼해아기낳고 뒷바라지만하다 암으로 어머니가 돌아가셨었어요~ 쓰니 마음 단단히 힘내면서 기운냈으면 좋겠네요~ 부모는 지금 당장 괜찮은거같아도 계속 빈자리가 느껴지고 문득 너무보고싶어서 눈물나기도하고 더나이가 들고나면 지금 살아계신다면 내가 더많이 해드릴수있는데 하는 맘에 일찍 떠나신 부모님이 너무 안쓰럽기도하고... 평생 생각나거든요~~ 어머니는 쓰니보다 더 오랜기간을 아버지를 의지하며 살아오셨으니까 더힘드신가봐요~ 너무 당연한 얘기지만가족이 같이 잘 이겨내길 바래요~ 쓰니가진짜 대견하네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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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02.1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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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40대 중후반일텐데 많아야 50살 엄청 젊은나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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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1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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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힘내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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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019.02.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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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똑같은 상황이여서 안타까운 마음에 글 남겨요
저또한 23에 아빠가 돌아가셨어요
글쓴이가 아무렇지도 않은 상황이 아닐거에요 만약에 쓴이가 어렸으면 엄마가 더 단단해졌겠지요 엄마 스스로가 울면안된다고 빨리 다시 일어서야 한다고 생각해서 지금보다는 단단하셨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쓰니는 이제 성인이고 맏이같은 성격이다보니 엄마가 기대서 그러는거에요 집안 구성원에서 누군가 버텨줄 사람이 있기에 엄마도 마음껏 슬퍼하시는거에요 배우자를 잃은 슬픔이 정말 세상에서 제일아프다더라구요 저도 저의 아빠를 잃었지만 배우자를 잃은게 아니니 그 아픔 어떻게 다 알아주겠어요
엄마 정말 많이 위로해주세요 아빠를 다시 살려낼수도 없는거고 해결해줄수있는게 아무것도 없지만 그냥 옆에 있어주고 위로해주세요 그게 아마 몇년갈거에요 저는 아빠돌아가신지 6년차인데 아직도 엄마는 살고싶은 이유 없다고 하세요 아마도 갱년기가 겹쳐서 더 반응이 극단적이에요 한번 화나시거나 감정상하시면 겉잡을수도 없구요
엄마를 잘 위로해 드리고 보살펴 드려야하는건 맞지만
나는 쓴이도 걱정되네요
난 정말 힘들었거든요 아빠의 투명생활이 길어져서 돌아가실 걸 예상했지만
나이가 20이건 80이건 아빠의 존재는 꼭 필요하더라구요
쓰니도 지금은 엄마를 지키고 가정을 지켜야한다는 생각때문에 담담하고 현실감없어서 눈물이 안날수있지만 점점 힘들고 점점 더 아빠가 그리울거에요
엄마랑 많이 우세요
많이 울고 위로해주고 참다참다 힘들으면 엄마한테 가끔은 땡깡도 부리세요
저는... 아빠돌아가신 뒤론 엄마를 제 보호자라기보단 제가 엄마의 보호자가 됐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요
혹시나 무작정 참고 엄마만을 위해 살다가 속이 썩어나진 않을까 언니로서 걱정됩니다
엄마위하시고 또 본인도 많이 위했으면 좋겠어요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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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1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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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쓰니 힘내구..마음의 위로를 얻었음 좋겠네요 그게 병원이 되든 교회가 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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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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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 6년차 애정도 식었지만,,내 남편이,,,,,,몇년은 너무 괴로울것 같아요.아직은 슬퍼할때 인듯 합니다.글쓴이 님 많이 힘드셨겠어요.그냥 슬픔을 슬퍼하게 두시다 보면 언젠가는 편안해지는 날이 올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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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보헤미안 2019.02.1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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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힘내세요...가족이 제일 소중한건데.. 더 단단히 뭉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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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 2019.02.1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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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제 남편이 먼저간다면? 아 너무 상상하고싶지않고 두렵고 무서워요ㅠㅠ 것도 할머니 할아버지 되서 그러면 덜할텐데 지금 갑자기 없어져버리고 볼 수 없다면.. 그리고 다 컸지만 자식까지있다면 진짜 미칠거같네요 멘탈 부여잡는다해도 그게 안될거같아요 ㅠㅠ 쓴이 힘들겠지만 조금만 엄마를 더 지켜봐주세요 가족끼리 여행을 다녀와보거나 엄마 심리치료 같은것도 권유해보세요. 저도 엄마 돌아가셨을때 아빠가 따라가버릴까봐 너무 두려웠거든요 . 시간 금방지나가고 살 사람은 살긴 하더군요 ㅠ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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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1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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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강아지 한마리 꼭 키워보세요. 정말 도움 될거예요. 경험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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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자 2019.02.1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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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신경정신과가면 우울증 불면증 약 처방해주셔요. 울 엄마도 몇달 다니시고 인제 괜찮아지셨어요. 반려동물도 좋을 것 같구요. 종교없으시면 절이든 교회든 성당이든 다니심 도움되실거예요. 병원은 약만 처방해주고 딱딱하니 얘기도 잘 안들어주는 의사샘도 계시던데 두세군데 가보고 친절하고 얘기 잘 들어주시는 곳으로 가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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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02.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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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세상에서 가장 큰 스트레스가 배우자의 죽음이라고 했다 시간만이 해결해 줄꺼야 그때까지 잘 보살펴드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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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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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쓰니가 너무 짠하다 쓰니도 아직 어린 나인데ㅜ 저는 그냥 상담 받아보길 권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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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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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상담 돈만들지 필요없어요. 아래 댓글 처럼 강아지 하나 분양해서 어머니 곁을 좀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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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1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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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가 너무 많은 짐을 지고있는 것 같아요... 꼭 상담받으면서 가족들과 상처 잘 추스리길 바래요 시간이 약이란 말이 정말 맞으니까 지금 이순간만 잘 견디면 된다라 생각하고 버텨요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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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1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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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나이 21살에 아빠가 갑작스레 돌아가셨는데 저흰 거주지부터 옮겼어요.아빠랑 같이 살던집이였지만 엄마가 집에들어오면 아빠생각이 자꾸나고 무섭다고하셔서요.부부사이가 엄청 좋진않았지만 아빠가 돌아가시고나니 엄마가 우울해하시고 건강도 갑작스레 안좋아지셨죠.제 위로는 2살터울의 언니가있고 제가 막내딸인데 그전부터 키우고싶어하던 강아지를 바득 바득우겨 샀고,그 강아지때문에 엄만 웃는날들이 많아지셨어요.정신줄 놓고있다가도 강아지가 꼬리흔들며 다가오고,밥챙겨주랴 응가치워주랴 산책시켜주랴 정신이 강아지한테 가계시더라구요.우울증올껏같았는데 나아지셨다고도했구요~반려견을 키우는게 쉽진않지만 저희집은 이렇게 극복했네요.1년은 문득 아빠생각에 눈물만 주르륵흘렸는데 몇십년이 지난 지금은 아빠와의 추억에 웃음짓곤해요.시간이 약이니 잘 견뎌보세요~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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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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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40 대초반 입니다. 내 소원은 남편에게도 말 합니다. 내가 하루라도 일찍 가고 싶다고 남겨지는거 두려워요. 자식과는 또 다른거 같아요. ㅠ 암튼 남편보고 나 보다 먼저 죽지 말라고 합니다. 부모님 돌아가시면 슬프겠으나 남편이 나 보다 먼저 간다면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일것 같아요. 생각만해도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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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2019.02.1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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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 엄마 아빠도 매일 지지고 볶고 맞벌이하던 평범한 부부였어요. 아빠가 쓰니님 아버님처럼 일찍도아닌 70대초에 돌아가셨는데 엄마의 상실감은 말로 다 못했어요. 저랑 남편이랑 아이랑 시어머님의 권유로 우리집은 그냥 일주일에 한번가서 이것저것 확인하고 친정에서 한 6개월 살았어요. 저희도 맞벌이라 둘다 출근하지만 그래도 밤에 돌아올 사람이 있다는게 위안이라고 먼저 겪은 시어머니가 말씀하셔서요. 차차 나아지실겁니다, 엄마를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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