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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친아빠를 만나게 해줘야 하나요

현현현 (판) 2019.02.12 18:41 조회4,936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애 셋이고 그 중 첫째는 딩크로 살던 시절 가슴으로 낳았어요. 싱글맘으로 열심히 살던 시누이가 암으로 떠나고
시부모님께서 키우시던 조카가 눈에 밟혀 남편과 시부모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제가 키우겠다고 나서 정말 제일 아픈 손가락으로 키웠어요. 첫째가 커서 왔기에 제가 친엄마 아닌줄은 알아요.

시누이 전남편과 시댁은 시누이와 시부모님께 정말 드라마 뺨치는 지옥을 보여준 사람들입니다. 사랑과 전쟁 총집합이었어요. 오죽하면 시누이 유언이 애 키우기 힘들면 애아빠쪽말고 고아원에 보내라고 할 정도겠어요. 이혼하기 전 살 잘찌는 체질의 시누이가 9키로 빠졌고 이혼 후 아프기 전까지 거짓말처럼 본래 몸무게로 돌아왔어요. 첫째 친아빠는 이혼 이후 애 보러 한번, 연락조차 한번 안왔습니다. 저희 부부 역시 첫째 친아빠는 죽었다 쳤어요. 특히 남편은 첫째 친아빠가 자기 누나 죽게 만든 원인같다고 더욱 치를 떨어요. 지금은 가장 아픈 손가락이지만 조카이던 시절에는 자기 친아빠와 너무 닮아서 보기 힘들어했어요.

설 전에 첫째 친아빠가 5년만에 찾아왔어요. 아이 보고 싶다고. 그간 왜 안왔냐고 물어보니 암 말기였대요. 친권
양육권 포기하고 양육비 안보낸게 그냥 자기 잘먹고사느라 그런줄 알았는데 항암치료 때문이었다네요. 정말 그 덩치 큰 사람이 3분의 1밖에 안되는 몸이 되었어요. 운동이 아닌 아파서 빠진게 제 눈에도 보일 정도였네요. 여튼 아이 뺏어갈 생각 없으니 그저 주기적으로 만나게만 해달래요. 시누이한테는 미안해서 일부러 말 안했다네요. 아이 안본 이유는 말라가는 모습 보여주기 싫고 염치 없어서 그랬다고... 시누이한테나 나쁜 남편이었지 아이에게는 부성넘치는 꽤 잘하는 아빠긴 했어요. 그래서 더욱 시누이가 아이아빠가 아이 안찾는거에 대해 이해를 못했어요.

아이는 친아빠에 대한 기억이 없어요. 친엄마에 대한 기억은 아무래도 같이 살았기에 조금이나마 있지만 자기 친아빠 죽은줄 알아요. 시누이가 그렇게 말해놨거든요. 그렇게 경멸하던 시누이 전남편인데 또 저런 사정들으니 안됬기도 하고... 양육비 줄수 있냐고 물어보니 (받을 생각 없고 그냥 질러봄) 자기 치료받느라 직장도 모아둔 돈도 없지만 앞으로 한달에 일정 금액정도는 보내겠다고 답변왔어요. 진심같았어요. 만나게 해줘도 될지, 첫째한테는 뭐라고 말해줘야할지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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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캔디봉 2019.02.1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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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만약 나중에 큰아이가 죽은줄 알았던 아빠가 살아있다는걸 알고 양부모가 일부러 안보여줬다는걸 알게된다면...??? 그 감당 할수 있는지... 차라리 다 오픈하고 이러한 상황이다 네 친아빠가 널 보고싶어하는데 너의 의견에 따르겠다 하고 의논하는게 낫지 감추고 말고의 문제는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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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2.1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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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쎄...5년간 전화한통 없다 이제와서? 그간 암투병한다고 연락 못했다며 여전히 말기암인데 뭐가 달라졌다고? 여지껏 염치없어 연락도 못하고 아내인 시누이가 죽어도 모르쇠하다 이제 염치가 생긴건가?나라면 안만나게 함.모진말 같지만 애한테 그 아빠가 해줄수 있는건 그냥 전처럼 얼굴내밀지말고 연락말아서 애 일상이나 뒤흔들지 않는게 유일하게 해 줄 수 있는 일이라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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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2019.02.1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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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무슨죄인지.... 이제와서 아빠네 하고 나타나서 아이한테 혼돈만 있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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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019.02.1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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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나이가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아이가 어느정도 커서왔고 5년이란 시간이 지났으면 천천히 말을 해주는것이 맞는듯 합니다.
너를참 사랑했지만 엄마를 사랑하지는 않는 사람이어서 헤어지게 되었고 그 후로 몸이 많이 아파서 너를 찾지 못했다고 한다. 아빠가 너를 많이 보고싶어 하는데 니가 싫다면 안될꺼 같다고 말을 하겠다. 생각을 좀 해볼래? 하고요. 그분이 너를 많이 사랑하는 있다는것은 분명하다. 너는 충분히 사랑스러운 아이라 너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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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1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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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이가 몇살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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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13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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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친부를 만나게 해주냐 여부를 떠나서 글쓴이님과 남편분이 참 좋으신 분이네요... 글 읽으면서 너무 놀랐네요. 괴로운 상황 속에서 힘든 선택을 하시면서까지 아이를 입양하여 키우시다니요. 지금 있는 문제도, 앞으로 있을 일들도 잘 해결하시며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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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13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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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키워준 고마운 외삼촌 부부였는데, 왼수 될수도 있어요.
나쁜놈이었으면 몰라도....가슴아픈 사연까지 ㅠ.ㅠ
아직 초등학생이면 안보여주는게 맞고, 친부가 미쳤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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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13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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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애비란놈..지죽고제사챙겨줄사람없을까봐아들찾아온거네..죽음앞두고도이기적이고만..불쌍하긴개뿔..지업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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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13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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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천륜이기땜에 만나지않게하는게맞아요. 아이얼굴도 친부를 똑닮았다면서요? 피는 땡긴다고 만나면 떨어져살았어도 아빠구나 느낄꺼고 말기암인데 아버지죽는날 얼마나 슬퍼하겠습니까? 친모보내고 친부죽음까지 지켜보고 아파할 그아이가 너무 가여워요.. 친부께 사진이나동영상 아이의 모습 자주 보내주시고 친부에겐 아프고 여윈모습만 보여줄거고 아이에게 슬픔만 남길 만남이니 보고 싶어도 참아달라 부탁하세요. 말기암환자에게 가혹하지만 지금까지 아빠로 해준것도없다가 본인죽기전에 한풀고자 이제와 아들찾는건 염치없는일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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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13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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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이 나이가 어떻게 되나요? 고등학생이상만 되면 솔직하게 말하고 아이에게 결정하라고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하지만 아직 십대초반이거나 그보다 어리면 만나더라도 친아빠인건 숨기는게 어떨까요? 죽었다던 친아빠가 말기암환자라면 아이에겐 큰충격일것 같아서요 차라리 아빠친구나 삼촌쯤으로 소개하고 가끔 집이나 외식으로 만나게 해주는게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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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1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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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쎄...5년간 전화한통 없다 이제와서? 그간 암투병한다고 연락 못했다며 여전히 말기암인데 뭐가 달라졌다고? 여지껏 염치없어 연락도 못하고 아내인 시누이가 죽어도 모르쇠하다 이제 염치가 생긴건가?나라면 안만나게 함.모진말 같지만 애한테 그 아빠가 해줄수 있는건 그냥 전처럼 얼굴내밀지말고 연락말아서 애 일상이나 뒤흔들지 않는게 유일하게 해 줄 수 있는 일이라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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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봉 2019.02.1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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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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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무리 그래도 천륜을 끊을 수는 없어요...아이 아빠가 암으로 인해 연락을 안한거고 그걸 모르는 시누는 너무 서운한 나머지 차라리 고아원에 보내라 한거지 만약 전남편이 암때문인거 알았더라면 그렇게 말하지 않았을거네요...어차피 친아버지가 살아있다는거 언젠가는 알게 될텐데 사실대로 말하고 친아버지 만나게 해줘요...님의 거절로 친아버지가 아들도 못본채 한을 품은채 세상 떠나게 되고 아이는 아버지가 죽는 날을 모른채 그냥 살아가게 하는 비극적인 상황 만들지 않도록 해요...아이가 컸을때 가슴에 상처나 한이 남지 않도록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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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 2019.02.1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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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정말 고민되시겠네요ㅠㅠ 제가 글쓴이님 이라면 아이가 님의 남편분만으로 아빠의 부재를 딱히 느끼지 안는다면 굳이 말하지안을것같고 아이가 평소에도 친부보고싶다고 했었다면 말해줘야 하지안을까싶어요 아무리 시댁이나 아이엄마에게 지옥같은 인간이였어도 아이에게는 아빠의 정이 그리울 수도 있으니까 아이마음을 잘 헤아려보는게 좋을것같아요 죽은생부가 보고싶으냐를 먼저 알아보시고 그리고나서 아이가 보고싶다고한다면 그 후에 아빠가 살아겨시다고 말씀해보시는게어떨런지요...솔직히 전 님이랑 님남편분이랑 시댁식구분들이 더 걱정이네요 생부랍시고 아이랑 이어줬다가 다시 생지옥 경험하실까들 걱정됩니다... 어쩌면 나중에 아이가 커서 스스로 판단 할 수 있을때 생부와 만나는것에대해서 선태권을 줘도 좋을것같네요 암이라는게 요즘 완치가 잘 된다고 하지만 재발가능성도 높으니까 혹여라도 만나게해줬는데 재발해서 아이만 들쑤셔놓은 결과가 될수도 있으니까 만나게 하시더라도 좀 시간을 천천히 진행하시는것도 좋을것같아요 남 이야기인데 참 고민될정도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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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9.02.1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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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죽은시누가 부탁한대로 고아원에 버리는 한이 있어도 보여줌 안됩니다 어린 나이에 엄마 죽어 외삼촌네 입양된것도 충격인데 죽은줄알았던 애비놈이 지죽을날 잡았다고 얼굴보여달라고 정말 이기심의 극치인데 왜 흔들려요 애생각함 애한테 얼굴보일생각말아라 하시고 숨기세요 보여줘서 좋은건 행복한미래지 버릴땐언제고 이제와 보여달랍니까ㅡㅡ 애 간수잘하시고 절대못보게하세요 호적상으로 입양한거면 완벽했을텐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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