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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쉽지 않은 결혼결정

녜마다가서 (판) 2019.02.14 04:48 조회76,320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0대 초반의..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고 있는 여성입니다.
남자친구와 슬슬 결혼얘기가 나오는데.
누군가와 결혼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기가 쉽지가 않네요..
남자친구랑은 만난지 1년 정도가 되었어요.
성격도 잘 맞고 유머코드도 비슷하고
무엇보다 대화가 잘통해서 남자친구만 보면 결혼해도 문제 없겠다 싶어요.
집안 경제력은 비슷하거나 제가 조금 더 나을거 같아요.

남자친구만 생각하면 결혼하고 싶은데
남자친구 집만 생각하면 결혼하기 싫어집니다.


1. 가난
살아온 환경을 이야기하다보면 다른게 느껴져요.
저는 부유하진 않았지만 부족함 없이 자랐거든요..
그런데 남자친구 집은 가난해요...
별 능력 없는 아버지, 전업주부 어머니, 결혼할 생각 없이 집에 기생하고 있는 누나.. 부모님 당연히 모아둔 돈 없을거 같구요.. ^^ 그냥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2. 가장느낌의 남친
저랑 사귀고 있는거 아시고 부터는 안그러시는건가 아님 남자친구가 독립해서 그런지 몰라도 지금은 그런 느낌이 덜한데
얘기 들어보면 그 전에는 아버님이 있으신데도 불구하고 어머님이 남자친구한테 의지 많이하시는거 같더라구요..

3. 가족적 분위기?
남자친구 집은 화목해서 좀 자주 모이고 같이 밥먹고 그래야하는 분위기고 저희집은 부모님이 두분다 직장 다니셔서 그런지 독립적이고 개인플레이해요. 어쩌다 외식 한번 하구요.. 남자친구가 혼자사는데 부모님이 일주일에 한번은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생일땐 꼭 밥 같이 먹구요..
(저희 집은 생일에 미역국 끓여주고 용돈주면 끝!)

4. 결혼식과 집 마련 비용
저는 부모님께서 어느정도 해주실거라 하셨는데
남자친구 부모님은 능력 없으셔서 못해주실거라고 기대도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부모님께 받지 않을 생각입니다. 생각하면 짜증나더라구요. 아들 하나 장가보내는데 저축도 안해놨다는게.... 저희 부모님은 제 남동생 결혼할때 집 해주시고 시골 가실 계획이시거든요..

이런거 생각하면 괜히 짜증나서 남자친구한테도 짜증을 내게 되네요...
결혼 생각 있으면 부모님을 뵈야하는데 웃으면서 볼 자신이 없어요.

저는 전문직이라 결혼하고 출산+ 육아휴직 후에도 계속 일할 수 있고 정년이 보장되어있어서
결국 맞벌이할거고 육아도 제 담당이 될테고..
퇴근이 빨라 집안살림도 주로 제 업무가 될테고..
결혼한다면 남자 하나 믿고 하는게 되겠네요..

주변에서는 제 남자친구 정도면 괜찮다.. 조건 따지다 보면 좋은사람 놓친다 라구 말씀하시는데 .. 다들 속사정을 모르니까요..^^
제가 너무 큰 욕심을 부리나 싶기도 하고.. ..

그냥 가끔 이런 생각하면 속이 답답해요 ㅜㅜ

남자친구가 정말 너무너무 괜찮은 사람인데 이런 생각하구있어서 미안하기도 하고.. 그런데 또 결혼은 현실이라 생각하니 결혼하면 제가 얻는것보다 잃을게 많을거란 생각도 들고... 굳이 결혼 안할건데 왜 사귀고 있을까란 생각이 들고...

혹시 저와 같은 고민을 하다 결혼하신분 계실까요?
사람 하나만 보고 하는 결혼.. 괜찮을까요?
좋은 쪽으로 생각할 수 있게 해주세요...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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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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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ㅡㅡ 2019.02.1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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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유머코드... 돈에 쪼들리면 안웃겨요..아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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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2.14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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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가난하고 미래도 없는 남의집 가장에 화목을 가장한 시월드가 기다리고 있는데 어디가 괜찮은 놈이란 말임? 결혼시장에서 제일 최악으로 치는 요소들은 다갖췄네. 결혼하면 돈갖다 바쳐, 자주 왕래하길 바래, 시부모 노후 책임져야해, 남편놈 가진거 없어. 뭘보고 결혼해요? 유머코드가 밥 안먹여 줘요. 그나이 먹도록 가정 환경 및 재정적 환경이 중요하다는거 못깨닫고 뭐했어요. 판 한두시간만 봐도 남자 하나 믿고 한 결혼에 장애물이 얼마나 많고 그가운데 결혼 무르지도 못해 꾸역꾸역 희생해 가며 사는 사람의 괴로움이 얼마나 많은지 목격 가능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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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2.14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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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나열한 1 2 3 4번 모두가 남녀불문하고 결혼상대로 가장 피해야될 상대인데
님은 그모든 조건을 다 가진 남자를 만났네요.

난 특히 3번에 가족적 분위기? 에서 웃음이...
그말이 자칫 화목하고 좋은 가정으로 보일수 있지만
특히 " 가족이란 " 말로 얼마나 며느리를 힘들게 하고
스트레스를 주는지 아마 님은 지금은 모를걸~~

그남자하고 결혼은 아닌듯.
헤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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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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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가 두집살림 가능한만큼 돈 잘벌면 상관없는데 그게 아니니 고민이시죠? 서둘지말고 연애만 좀더 하세요. 남자식구들이랑도 한번씩 보고하면 감잡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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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ㅇ 2019.03.1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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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 후 삶이 경제적으로 너무 뒤쳐질것 같고 상대방 집 때문에 내가 희생할 부분이 많다고 느끼면 그 다음 생각할건 내가 이걸 평생 감당할 수 있느냐입니다. 안될것 같으면 결혼하지 마시고 괜찮으면 하세요. 지금 생각하는 그것이 현실이고 결혼하면 x10 으로 와 닿는거랍니다. 남자나 여자나 누굴 만나 결혼하든 희생은 피할 수 없어요. 쓰니가 희생할만하다 생각되는 조건을 가진 남자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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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얼 2019.03.1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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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설마 전문직이라는게 교사나 공무원이면서 본인이 대단한것처럼 부심부리는건아니겠죠ㅡㅡ? 그리고 아들장가보낼러먼 저축(?).. . 울아들이 미래에 아가씨같은 여자 안만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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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19.03.17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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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하지마요 백퍼후회합니다 진심으로요 절대 결혼하지마요 1년이면 오래사귄것도 아니고 아직 젊어요 그냥 헤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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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19.03.16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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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신랑이 그러는데 글쓴님 예비신랑이 최악의 조건들을 다 갖고 있다고 하네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글쓴님 언니는 아니지만 글쓴님 이 결혼 반대합니다.

성별을 바꿔서 글쓴님 같은 조건의 남자분이 예비신랑 같은 조건의 여자분을 만나는 것도 반대입니다.
결혼하셨다가는 Welcome to HELL GAT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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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6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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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가난한집이 왜 화목한지 알아요? 서로서로 기대야만 살 수 있고, 화목해야 불만없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뜯어먹기 좋거든요. 돈많고 불화하는 집보다야 낫지만, 없이 사는 부모가 자식들과 화목한건 노후대비책이라 그런거예요. 너무 냉정하죠? 근데 사실이예요. 인간은 그런거니까. 님도 남친이 너무 좋은 사람라면서도 그 부모한테 돈뜯기며 살까봐 남친부모가 싫은거잖아요? 여기 댓글 쓰는 사람들도 다 돈없는 사람은 결혼상대로 생각도 하지 말고 특히 가족에게 뜯길 집은 쳐다보지도 말라는 조언이구요. 사랑? 그것도 다 허울좋은 소리고, 그냥 다 자기가 좋은대로 사는겁니다. 희생하는 사람도 희생하며 좋으니까 희생하는거고, 움켜쥐고 사는 사람도 그게 좋으니까 움켜쥐고 사는거고. 좋을대로 하세요. 남에게 물을게 뭐있어요. 교사씩이나 한다는 자부심에 더 나은 혼처도 있을텐데 왜하필 쟤네집은 가난하고 지랄이냐 그런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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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딱선희 2019.03.1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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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기피대상 초초초싸이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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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3.1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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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부모에 누나까지 평생 모시고 살아야할 각인데 그 불구덩이에 스스로 걸어들어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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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2019.03.1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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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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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1 2019.03.1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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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역시 한국여자들은 계산적임 반대인 상황인 남자가 더 많은걸? 근데도 남자가 이런글 올리는거 봤음? 남자였으면 덜사랑하네 뭐네 소리 들었을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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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3.1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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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야…진심으로 거짓없이 말하는건데 내남편이 정말 착해.무조건 그냥 무조건 내편이야.시부모도 뭐라못할정도로 내가 세상의전부인 사람이고 돈도 진짜 잘벌어.연봉 억대임.동갑에 키도크고 인상도 좋고 그런사람 닮은 귀여운 아들도 있는데 그냥 걱정근심없이 매일 편히 잘 살어. 근데… 다시 결혼할거냐는 질문을 누군가가 한다면 나는 싫어. 남편이,아이가 주는 행복도 너무 큰데 그냥 나 혼자 잘 살고싶어.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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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3.1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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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며느리는 가족이 될수없음 지들끼리 화목하게 잘 쳐먹고 잘 쳐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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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갓 2019.03.1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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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은 현실입니다. 살다보니 돈에 쪼들리면 답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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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 2019.03.1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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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막상결혼하고 보면 또 보는눈이 달라집니다 연애할때의 남자친구모습이랑 결혼해서 함께사는 남편이랑 많이 차이가 나지요 그리고 저희 시댁도 생일챙기고 가족끼리 모여서 밥먹고 하는데 그거 안좋아요 모여서 외식을 하면 상관없지만 시댁에서 밥먹고 한다면 괜히 가서 일하는꼴이 되니 힘듭니다 더좋은사람만나세요 그냥 연애와 결혼은 완전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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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3.1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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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친부모님이 멀 잘못하신 것도 아니고 그냥 이유가 다 결론은 남친 집이 돈없다 이건데 .. 돈이 그렇게 1,2,3 4 나열할 만큼 본인에게 중요한거면 그냥 그만두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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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꼴이네요 2019.03.1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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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서로좋아서 하는 결과인데, 남자집에서 아들장가보낸다고 저축을 안해놨다라는 말을 어떡해 할수가 있죠 ? 원래는 부모 도움없이 하는게 맞는거구, 조금 환경이 좋으면 각 부모님이 도와주는건데 무조건이란건 없어요, 그건 생각 고치셔야되구요 , 각 부모님들도 여유가 되시면 도와드릴수 있는 부분이구요, 하루벌고 하루먹고 사는 분들한테 너무하단 생각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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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3.1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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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ㅋㅋㅋㅋ아니 이 결혼을 왜 하려고 해요? 본인이 답을 다 알고 있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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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 2019.03.1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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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들 결혼 시키려면 돈 모아놔야하나요? 자식 결혼 시키려고 집 팔아주고 시골가야하나요?음...남자 입장에서도 쓰니랑 결혼 별로일거같아요. 부모가 능력은 없지만 서로 사랑하고 화목해요.아들도 번듯히 키워놨어요. 부모 능력없는게 걸리면 결혼하지마세요.충분히 사랑하지않거나 결혼 할 준비가 안되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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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3.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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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고민하는 것 자체가 결혼하면 안되는 이유예요. 좋은분 나타나니 조급함 갖지마세요. 제 동생이라 생각되서 댓글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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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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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쓴이도 짜증나는 타입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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