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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외로움은 어떻게 이겨야 하나요.

ㅇㅇ (판) 2019.02.14 20:36 조회10,836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안녕하세요. 방탈 정말 죄송합니다. 결시친에 올리는 이유는 좋은 조언을 해 주실 수 있는 분들 계실 것 같아서요. 양해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자사고 들어가는 예비 고등학생입니다. 고민이 있는데, 이 얘기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요.

배치고사를 쳤는데 학교에서 점심을 제공했어요. 근데 제 학교가 A고등학교라고 하면, A중학교가 있어서 같은 학교에서 올라온 학생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저는 제 학교에서 혼자 올라온 거다 보니 밥을 혼자 먹게 되었어요. 엄청 눈치가 보이고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외로웠어요. 그런데 그 와중에 옆에 앉아 있던 두 명의 친구가 얘기를 나누다가 이쪽을 흘깃 보더니 “나는 밥 혼자 안 먹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비아냥거리는 말투도 아니고 정말 안도하는, 그런 마음이었던 것 같았어요. 그 말을 듣고 밥을 거의 다 남기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눈물이 엄청 났어요. 다른 친구들은 다 이미 친한 친구들과 옆을 지나가고 있었고요. 학교가 타지에 있어서 아빠가 차에서 기다리고 계셨는데, 눈물이 너무 나서 차에 가서 펑펑 울었습니다. 사람 있는 데서 잘 울지도 않고(혼자서 많이 울었어요.) 어른스럽다는 말 많이 듣고 지냈었는데, 그날 처음으로 아빠한테 여기 적응하기 힘들 것 같다고 정말 목놓아울었어요. 그래도 시험은 봐야 하니까 퉁퉁 부은 눈으로 입실했습니다. ㅋㅋㅋㅋ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학교가 타지라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하는데 적응을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부모님한테 말씀은 못 드렸지만... 제가 외로움을 많이 느끼고 상념이 많은 편이라서요. 부모님이 보고 싶어서 집에 가고 싶어할 것 같아요. 솔직히 지금도 약간 후회해요. 많이 외로울 것 같아요. 무작정 참고 견디는 수밖에 없을까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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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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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ㅂㅂ 2019.02.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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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인생은 혼자야, 같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면 완전 자유로워져..ㅋ
그럼 또 그런 모습이 좋다고 사람들이 모이는 경우도 있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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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3.1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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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직 배치고사보는건데 친구 없을수도 있지... 지금은 많이 사겼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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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ㅡㅇ 2019.03.1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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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난 사랑받고 자란듯ㅇㅇ 군대서 야간에 혼자 근무설때 외로움이라는 감정이 뭔지 처음 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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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3.1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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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대학교가면 더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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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직장인 2019.03.16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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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졸업하면 전교생 90%이상은 더 이상 볼일없는 남 일뿐.. 다 초기화 된다. 이름도 기억이 안나고 겨우 길거리에서 볼까 말까하고 금방 대학생 된다.. 진짜 인생은 스무살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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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1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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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반배정이나면 애들이랑 친해져있을거에요 걱정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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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 2019.02.1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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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잘 맞는 친구 생길거야.너무 걱정하거나 맘 졸이지 말고 맘을 일단 비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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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9.02.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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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직 아무것도 시작되지않았어 그래도 많이 걱정스럽지? 밥혼자먹는것쯤이야 20대넘어서야 알지 어린친구가 어찌알까 ㅎㅎ정말 하나도걱정마 친구는 생겨 2달후에 니가 이글을보면 참 섣부른 걱정이였구나 하고 느낄거야 그때가서 꼭 생기지않은일에 지레겁부터먹지말자 하고 한걸음더 성장하고 깨닫길바래~~그리고 고등학교생활이 꼭행복하길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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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16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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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원래 댓글 잘 안다는데 너무 마음 아파서 남겨봐요 저도 고등학교 타지로 왔는데 처음에는 너무 낯설고 처음보는 사람들이니까 적응하기가 너무 어려웠는데 확실히 기숙사 생활하면 친해지기 더 쉬운 거 같아요 저도 타지생활이 너무 힘들어서 많이 울기도 울었고 많이 힘들더라고요 어쩔 수 없는 과정이니 긍정적으로 생활 했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지만 .. 원래 다 처음이 어려운 거니까 점점 나아질거에요 !! 너무 걱정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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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6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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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혼자 버티고 혼자서 친구없이 밥먹는게 힘드시겠지만 처음엔 누구나 힘든법이랍니다 먼저 다가가질 못하면 나만 힘들고 더 괴로워 질수밖에 없어요 내가 어떻게든 이바닥에 살아남는다 라는 생각을하고 마음강하게 먹으시길 그리고 새친구도 사귀어보세요 옆짝꿍한테 말걸어보시고 아직 새학기라 친구가 안생기는 애들이 많을텐데 그런아이들에게 다가가 친해질려고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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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16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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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가가는게 많이 어렵지..... 나 너랑 동갑인데 내가 작년에 반배정 망해서 1년 내내 혼자 다녔거든 근데 졸업하고 생각해보니깐 먼저 다가갈껄 라는 후회를 많이 했어 애들 좀 하루 이틀 살펴봐봐 내가 먼저 다가가면 잘 받아 줄 애들인지 아닌지 잘 살펴보고 내가 먼저 다가가면 잘 받아줄꺼 같은 애들한테 먼저 다가가봐 먹을꺼를 주면서 다가가봐 진짜 안다가가는것보다 훨배 나아 너만 타지에서 온게 아닐꺼야 다른 애들도 몇몇은 타지에서 온 걸꺼야 괜찮아 너 잘 지낼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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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02.1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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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몇일뒤 친구끼고 다닐건데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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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이또한지나가리... 2019.02.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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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를 가져~ 밥 혼자 먹는거 첨에나 창피하지.. 아무것도 아니다. ㅋㅋㅋ 어차피 학교 다니게 되면 성향, 성격 맞는 친구들끼리 어울려 다니게 되어있어. 너도 곧 생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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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비형남자 2019.02.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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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람은적응하는동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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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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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의외로 님처럼 혼자 온 애들도 많아요. 미리 겁먹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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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ㅈㅇ 2019.02.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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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고등학교갈때 저희 중학교에서 4명이 지원했는데 다 떨어지고 저 혼자 붙어서 전교에서 아는사람 하나도없이 혼자 생활했어요 ㅎㅎ근데 신경 하나도 안쓰셔도 되는게 오히려 전 제 과거에 대해 왈가왈부 안해도되고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라 되게 좋았거든요 새 친구들도 사귀구 그러다보니 학급임원도 했구 졸업할때는 전교에서 모르는 사람 드물정도로 친구 많이만들구 졸업했어요 ㅎㅎㅎ 괜찮아여 인상 괜찮은 애한테 가서 나 중학교에서 혼자왔다고 솔직하게 말하시고 나랑 친구할래? 하셔서 친해지시면 될듯해요 당장은 그럴지몰라도 시간 지나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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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ㅂ 2019.02.1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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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착해 보이는 친구들한테 가서 나 너네랑 같이 먹으면 안됌? 이렇게 물어봐.
상대가 안다가오면 니가 먼저 다가가야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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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ㅂ 2019.02.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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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인생은 혼자야, 같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면 완전 자유로워져..ㅋ
그럼 또 그런 모습이 좋다고 사람들이 모이는 경우도 있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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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느시 2019.02.1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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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 세상에 외로움을 안타는 사람은 없을 것 같아요. 다만 그게 얼마나 무디냐, 그렇지 않냐의 차이이죠.

지금 아무래도 교우관계에 더 민감한 사춘기라 더 신경쓰일 것 같아요. 그런데, 현재 학교 생활을 하신 것도 아니고, 배치고사만 보신거잖아요? 딱 한 번 친구들을 본거고, 당연히 배치고사 때는 아는 애들끼리만 모이거나 그럴 확률이 높습니다. 시험 몇 시간 보러가는건데 굳이 친구가 되기 위해 다가가거나 그런건 많이 없죠. 모르는 애들만 있을 경우가 아니라면.
님이 만약 그 학교를 정말 원해서 들어가는거고, 입학해서 친구들이랑 친해지려고 온갖 노력을 했는데도(=할만큼 해봤는데도) 안된다 하면 그 때 전학을 생각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지금 아직 시작도 안한 상태, 도전도 안해본 상태에서 '앞으로 분명히 나는 외로울거야..'이렇게 단정 짓고 시도조차 안해보는 것은 정말 바보같은 짓이고, 어리석은 짓이에요.
그리고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노력'입니다.
만약 님이 외로운게 싫으시면 입학해서 모르는 친구더라도 활기차게 인사하고, 밥 같이 먹자 말하는 시도도 해보고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하시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최선을 다 하시고도 안되면 그 때 포기하는 것도 늦지 않아요.
왜냐하면 앞으로 님이 살아가면서 모르는 사람들 틈에 끼어야할 때가 많아요. 그 때마다 외로움을 느끼기 싫다고 도망치실 순 없습니다.

저를 보는 것 같아 댓글이 길어졌네요. 빛나는 고교생활 보내길 바랄게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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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화이팅 2019.02.1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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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똑같은 딸을 둔 아빠에요~. 아저씨도 지금 학생과 똑같은 고민을 하고있어요.품에서 떠나보내는것도 마음에 걸리고, 또 학생처럼 외지로 가는 딸이 외로움을 많이 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많이하고 있답니다.그 학교도 지역우선으로 뽑는학생들이 있어서 소집일에 가보니 지역의 친구들은 아는 친구들이 많던데, 아무도 아는사람이 없어서 혼자 있는 딸을 보면서 똑같은 걱정이 들더군요.
그런데 학생이나 제딸이나 학교에 입학하면 친구들과 어울리다보면 나아지지 않을까요?
처음부터 친구인 사람은 없는것이니까, 새로운 친구들 만나며 마음터놓고 지낼 친구도 생기테고~~~한번 부딪혀보고 그다음에 생각해요~.학교의 선배들도 똑같은 고민 많이 했을텐데 다들 잘지내고 졸업했잖아요? 학생도 잘할것이라고 생각해요. 아빠의 마음으로 학생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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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02.1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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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외롭지 않다 항상 되새기세요 그러다보면 그리움이란게 찾아올수도 있거든요 그것도 이겨내세요 외로워요? 앙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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