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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흙수저 여자.. 하나씩 내려놓아갑니다

whdid (판) 2019.02.17 10:22 조회35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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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전에 엄마와 저를 버렸다는 아버지는 얼굴도 모르고, 홀어머니 밑에 자라 올해 30대 중반이 되었습니다.
필사적으로 인정하지 않으려 했었는데 전 흙수저예요.. 남들 버는만큼은 버는데 집세내고 빚갚고 엄마 생활비드리고(흙수저들이 늘 그렇듯이 엄마는 아프십니다) 최저가 생필품 사면 먹고싶어서 꿈에 나올 정도인 좀 비싼 빵 하나도 손이 떨려서 못 사먹고 다음달 월급만 손꼽아 기다립니다.
그나마 직장이 걸어다니는 거리에 구내식당 밥으로 지출이 많이 줄어들었는데도 이래요.




엄마도 힘들게 저를 키워오신 시간은 정말 인정해요. 여자 혼자 자식 키우는거 녹록지 않은 세상에서 대출 주렁주렁이나마 저 전문대까지 가르쳤으니. 4년제는 생각도 안했어요 대학은 가고싶은데 빨리 돈벌고싶어서.
하지만 그러다보니 본인도 화가 쌓이셔서 정서적인 학대를 많이 받고 자랐어요. 초등학교때부터 혼자 저녁을 먹고 설거지를 못한 채 스르르 잠이 들면 밤에 돌아온 엄마한테 싸대기를 맞고 깨서 설거지를 하던지 내집에서 나가라는 소리를 들었죠. 네스퀵(?) 가루 흘렸다고 식탁 유리를 집어던져서 울면서 유리조각을 쓸던 나이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학교를 4시간만 다니던 나이였고.. 이런 에피소드야 엄청나게 많아요 ㅎㅎ


엄마가 청소와 거리가 멀고 많이 어지르는 편이라 어제 잔소리 한번 했는데,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하필 생활비 이체해드린 다음날이라 너 지금 나 돈줬다고 유세떠냐 내가 너 키운 돈은 얼만줄 아냐 빽빽 소리지르는거 듣고 속이 상해서 주말내내 밥한술도 입으로 넘어가질 않네요.




하지만 전 거지같은 환경에서도 밝고 착실하게 자라났다는 자부심도 있었고, 또 그렇게 평가를 받아왔어요.
자존심이 강해서 아무에게도 제 상황을 들키지 않으려고 아쉬운 소리 한번 안하고 정말 처절하게 노력했죠.




사랑했던 사람이랑은 작년에 헤어졌어요. 전 결혼 후에도 제 가정을 부양해야하는 입장이고 결혼자금은 언감생심, 엄마가 제 명의로 보증서고 잘못된게 있어서 개인회생 중이라 당장 돈백만원 대출도 못받죠.(영문도 모르는 일에 개인회생 받겠다고 법원에 서서 진술하는데 정말 기가막혔음..) 근데 만나다보니 이사람 집안이 생각보다 너무 좋았고.. 나이차도 조금 있어서 빨리 놔줘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결국 온갖 핑계대고 진상떨어서 헤어졌고 지금도 정말 잘 놔줬다고 생각은 하고있는데


잘 버텨오다가 아마 이 일이 계기가 된거같아요. 시도때도없이 생각날때마다 가슴이 미어진다는 말 말고는 표현할 말이 없을 정도로 아프네요.


진짜 문득문득 생각이 나고 그때마다 억장이 무너져요. 인생 전체가 되뇌여지면서..



환경으로 인해서 사랑하는 사람을 놓친 걸 이젠 넘어서서, 제 인생 자체가.. 내가 뭘 잘못했지. 노력하면 나도 평범한 삶을 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정말 영원히 안되는걸까? 난 태어나길 원하지 않았는데..
학교도 아직 안들어간 꼬맹이가 집세 밀린걸 알아서 집주인 올까봐 혼자 불끄고 아무도 없는척하다 푸르게 빛나는 쥐 눈이 무서워 덜덜 떨었던 생각, 육성회빈지 못낸다고 맨날 교무실 불려가던 생각같은거 다 올라오고..

그래서 새벽까지 울다 잠들고 나면 또 부은 눈에 곱게 화장을 하고 밝게 웃으며 출근을 해요.
근데 난 뭘 위해 일을 하죠?





어릴때 돈없는건 견딜 수 있었는데, 평범한 가정에서 착실히 모아 결혼한 친구 축의금을 내기 위해 갖은 핑계로 약속을 취소하고 집에서 대충 끼니를 때우고 있자면.. 진심으로 축하하지만 울컥 비참한 마음이 올라와요. 내가 ㅇㅇ이보다 뭘 잘못했을까? 저 평범한 삶을 나는 못 평생 누리겠지, 이젠 정말 인정해야겠지.. 하면서도 혹시나 내 자격지심이 말이나 행동으로 드러날까봐 말수를 줄이게 되네요.

엄마는 나에게 풀었지만, 난 절대 엄한 사람에게 내 감정을 쏟아붓지 말자고 매일 다짐하는데, 좀만 더 이기적이었으면 전 지금보다 덜 병들 수 있었을까요.



자꾸 극단적인 생각이 드네요. 아직 내 앞에 펼쳐진 삶이 너무 버거운데 벌써 너무나 지쳤어요.. 나도 무슨 낙이 있어야 이겨내지 ㅎㅎ 아무튼 올해안에는 마음을 정리하는게 목표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시고, 조금이라도 공감해주시는 분이 한분이라도 있다면 그저 감사합니다. 전 또 마음으로 울고 얼굴로 웃으며 내일을 맞이하겠죠. 어떻게든 삶은 계속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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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호우 2019.02.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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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직도 어머니에게 학대당하고 계신거 같아요 ㅠㅠ 딱 끊어내세요.... 아프셔서 생활비 받으시는분이 왜 님 명의로 보증은 섭니까.... 그때부터 생활비 끊으셨어야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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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ㅈ 2019.02.1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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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덤덤하고 밝게 썼지만 맘이 너무 아프네요 같은 상황을 겪진 않아서 위로가 안되겠지만 저도 삶이 퍽퍽정도를 넘어서 고맘 살고 싶단 생각들때는 다 내려놓고 좋은날 오겠지. 오늘 하루 그래도 선물이지 자기최면 엄청 겁니다. 반나절도 채 안가는 버프지만 ㅋ 내자신 내가 안 챙기면 누가 챙길까요 본인 스스로 부터 먼저 생각하세요 정많고 착한분들은 그거 잘안되겠지만. 편해질때쯤 꽃길 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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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힘내요 2019.02.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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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보다 언니시네요 저도 흙수저에요. 어머니 혼자서 저 키우셨구요. 언니는 엄마가 편찮으시고.. 저는 가장역할 넘겨받을 나이에 제가 아프게 됐어요. 암에 걸렸거든요. 인생이라는게 참 웃기죠? 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 그럴수록 수렁으로 빠지는거 같은게.. 저도 무슨 정신으로 버티는지 모르겠어요. 실비보험요? 흙수저집안에 젊은 제가 보험이나 들었을까요ㅋㅋ다행히 병원 사회사업팀에서 얼마간 금액은 지원해주더라고요. 살아볼려고요 내인생 끝이 도대체 뭔지 너무 궁금해서ㅋㅋ억울해서 살아볼려고요 신이라는게 있다면 진짜 멱살잡고 흔들고 싶을 정도에요 어떻게 이렇게 불행만 몰아서 주냐고 악다구니 쓰고싶은데, 엄마생각해서 간신히 참고있어요 언니도 힘내세요 인생 뭐 있나요 그냥 당당하게 일어나서 내인생 어떻게 되는지 눈 크게 뜨고 보자고요 이런 말 지겹겠지만... 다시 힘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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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03.28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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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이기적이다 이 사람... 온갖 핑게에 진상부려서 헤어졌다니요 적어도 상황은 설명해주고 헤어지셔야죠. 왜 굳이 본인이 새드앤딩에 주인공처럼 살려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사람은 원래 더불어 도우며 사는겁니다. 본인을 사랑해줬던 그 분은 본인에 대해 알고 헤어질 권리도 없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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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 2019.03.25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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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이 있다면 행복도 찾아오는 것 같아요

저도 쓰니만큼의 흙수저였어요. 라면 한개도 온전히 다 못먹고 반개씩 먹었고 육성회비는 당연히 못내고 아빠가 보증서서 차압딱지만 2회에 학창시절에 하교후 엄마 공장일 도와드리는게 일과였어요.
도시락이래봤자 밥이랑 김치 밥이랑 참치 밥이랑 김 이렇게 달랑싸줘서 반찬으로 따도 당해보고 옷도 매번 얻어입고...

20대후반까지 어려웠어요. 첫 취직해서 월급 반절 보태주고. 어려운집들은 꼭 자식들한테 손을 벌리잖아요 가전제품도 사달라고해서 바꿔주고.. 돈 모아준대서 맡겼다가 홀라당 날리고..

그래도 대학은 가라고 해서 4년제 졸업하고 학자금 대출 2500 30살까지 갖고 있었는데
사람이 죽으라는 법은 없는지 우연찮게 한 사업이 잘되서 지금은 연 매출 30억 회사를 운영하고 있네요.

학자금 대출 다 갚고 집도 사고 차도 사고 근데 아직도 흙수저 생활이 몸에 베여서 천원 한장에도 벌벌 떠네요

사업도 처음부터 잘된건 아니었고 우여곡절이 엄청 많았어요. 중간에 때려치고 싶을때가 여러번 있었지만요.

저는 우연찮게 사업으로 잘 풀린거지만 쓰니도 꼭 행운이 찾아올거에요.
근데 참 웃긴게 돈 없을때 매일같이 고성이 오가는 집안이었는데 돈을 벌고나니 화목해지더라구요..

자살하고 싶은적도 많았지만 나중에 돌이켜보면 괜찮아질 시기가 올거에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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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3.25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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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엄마의 나쁜점을 닮지않으려는 것 또한 스스로를 돌보는 방법이기도 해요. 이제는 잘 커온 스스로의 정서를 들여다보고 다른방식으로 돌보실 때가 되었네요. 남들에게 쏟아내지 않아도 스스로를 돌보는 방법들은 많아요. 건강을 챙기시고, 마음을 챙기시고, 인생을 챙기세요. 스스로를 챙긴 후에 그때 가서 다시 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오래된 슬리퍼가 썪은 마루사이에 끼어 빠지지 않을 땐 슬리퍼를 벗고 맨발로 나가 새 운동화를 사야 하는 거예요. 맨발에 상처가 날 수도 있고 주위시선에 창피할 수 있지만 운동화 신고 상처 치료하고 썪은마루 고칠 장비 사들고 돌아갈 수 있어요. 슬리퍼를 벗지 않으면 맨발에 상처는 안 남겠지만 썩은마루를 고칠 수도 그곳을 벗어날 수도 없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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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A 2019.03.1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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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다 나이 많으니까 언니라고 말할게요. 언니는 항상 힘든일을 당당하게 이겨나갔어요. 근데 언니 어머님이 계속 아이처럼 언니한테 의지하고 있네요. 다음 문에는 언니가 그토록 기다리고 있는 세상이 문앞에 있는데 너무 지치신 것 같아요. 이제 보증이나 생활비는 그만 드리시구 언니를 위한 삶을 사세요 정말 언니를 사랑한다면 어머님도 이해하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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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3.06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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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삼심대 중반이 육성회비? 자작좀 적당히해 아줌마 못 갚을꺼면 파산신청하고 변호사 도움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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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3.02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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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학창시절 비슷하게 친했던 언니들 세명이 있음 외모도 학벌도 비슷비슷 그중 둘은 부잣집 딸였고 한명만 흙수저....30대 후반인데 확실히 삶의 수준이 차이남 이제는 그냥 부와 가난은 물려 받는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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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ㅇㄴ 2019.03.01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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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제 빛을 볼 날만 남았네요 조금만 더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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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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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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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8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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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럴수록 집안조은 남자더 잡아야하는거 아닌가요 쓰니에겐 결혼이 구원이 델수 잇을거같은데요;; 조금 본인 욕심부리면서도 살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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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28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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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뭐라고 위로를 드려야 할 지 모르겠네요..그저 잘 버티고 바르고 굳건히 자존심 지키고 살아오신 그 자체만으로도 대단하고 강인하신것같아요. 버티는게 참 고통스럽고 힘든데 강한 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거라고들 하잖아요. 강한 사람이 되고싶으시다고 하진 않으셨지만 저는 쓰니님보다 한참 동생인데도 감히 칭찬해드리고싶었어요. 제가 믿는 말 중에 하나인데 그런 말이 있더라구요 사람들마다 각자의 인생에는 좋은 일과 안 좋은 일의 총량이 있대요. 결국에는 그 총량은 다들 같대요. 인생의 안 좋은 일 괴로운 일이 지금 쓰니님께서 앞쪽에 다 몰빵으로 겪어내신거라고 믿어요. 머지않아 앞으로는 잘 되고 좋은 일만 남았다고, 긴 터널이 끝이 보인다고 느껴져요. 여기에 글 쓰신 것 너무 잘 하셨어요. 많은 분들께서 현실적인 조언과 위로를 해주셨는데 참고하셔서 하루라도 빨리 액땜터널을 벗어나시고 빛을 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행복해지시길 바라요 진심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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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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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악착같이 공부하고 억척스럽게 살았는데 나도 아프고 애도 아프고. 세상 사는게 뜻대로 되던가요. 언제 죽어도 상관없다하고 살아요. 행복해서가 아니라 더 불행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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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2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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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언니가... 널 만나 따뜻한 차라도.. 먹고싶다는 빵이라도 사줬음 좋겠다.. 아직 세상은 살만하고 힘든날 뒤엔 좋은날 올테니 그날을 기다려 보쟈.. 버텨보쟈... 그래도 좋은날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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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7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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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릴때 어머니께 정서 보살핌 제대로 못 받았으면서 뭐하러 수발 들어요? 차라리 어머니 끊고 종교에 기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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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2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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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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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2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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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랑 너무 비슷해서 눈물이 줄줄 나네요... 저는 제 감정을 느끼지 않으려고 해요 한동안 비참함이 올라오면 슬프면 울고 불끄고 지냈는데 그렇게 비참해하면 온몸이 아파서 피부가 끝까지 뒤집어지고 괴물이 되더라구요 ㅠㅠ 저도 맨날 그소리해요 내가 얼마나 큰 죄를 지었길래 나는 평범한 삶도 살수가 없는걸까.. 성격 이상하고 심지어 직업 없는 애들, 거지같은 애들도 결혼을 다 하는데 나는 왜... 어떤 저주를 받을걸까 라는 생각... 있는집 자식을 만나면 불행에서 벗어날줄 알았는데 수준이 안맞는다는건 더큰 지옥이었어요 결국 놔줬지만 지금도 미련인지 주제파악을 못한건지 귀신붙은건지 가끔 그 이름을 툭툭 뱉어요 틱장애마냥.... 작년까지 죽으려고 유서품고 바다탐색하러 다녔어요 근데 내가 죽어도 아무도 슬퍼하지 않을거란거... 억울해서 못죽겠더라구요.. 힘내요 우리 실버타운에서 꼭 만나요 ㅜㅜ 다 포기했으니 그냥 눈 딱감고 실버타운 갈 돈 모으세요 그러다가 좋은사람 나타나면 결혼하는거고.. 삶을 포기하진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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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2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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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엄마가 키운건 아닌것 같은데... 울엄마도 세남매 혼자 힘겹게 키우셨지만 너희들때문에 힘내서 돈번다고 했지 너희들이 내 인생 망쳤다곤 안했음. 쓰니 엄마는 쓰니를 자식으로 생각해서 고생하고 키운게 아님. 그냥 홀로 살아갈때 감정쓰레기통으로 삼기 위해. 나중엔 돈 받을 물주를 만들기 위해. 이제 엄마에 대한 죄책감은 내려놓길. 엄마가 힘든세월보다 더 힘든 나날을 보냈잖아. 돈달라고 하면 돈이 어딨냐고 하고 아프다고 하면 또 아프냐고 하면서 엄마랑 싸워. 제대로 키워내지도 못해서 힘들게 사는데, 뭐 잘했다고 큰소리 치면서 발목까지 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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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요 2019.02.2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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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홀아버지 아래서 자라야 했지만 아버지가 아버지가 아닌 그런 경우예요. 저에게 돈요구는 안하시지만 음주력이 있어서 ..미성년자였을때는 어쩔수 없으니깐.. 또 욕심에 대학은갔는데 돈문제로 눈치가보여서 그냥 그만두고 취업했어요. 그사이로 이런 사건들이 많았지만.. 그냥 그런사람이야 라고 생각하는게 제일 맘 편했어요. ' 그런사람이야.. 난 그런 사람 아니니깐 받아줄필욘 없어' 라고 수백번 되새김 했어요.. 개인적인 일로 생긴 빚이 있어서 그거 다 갚고 지금은 절약형 멘탈을 조금 놓고있지만 .. 님과 별반 다르지 않을거 같아서 혹시나 도움될까 글 남김니다.. 어머니께 생활비 드리지않아도 괜찮고 잠깐 쉬어도 비난할 사람 없습니다. 동물은 새끼를 교육하고 키우는건 새끼가 독립 - 혼자서 살 수있는 생존방법- 을 알려주는 과정이잖아요. 님은 독립의 능력이 충분해요. 문제는 인간의 욕심으로 부모가 힘들게 키웠는데 보답해야지 혹은 받을건 받아야지 하는 이해타산적 태도입니다.. 님은 보증사건 으로 해드릴수 있는건 해드렸다고 봅니다.... 자신을 먼저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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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할거읍어 2019.02.2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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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쩌겟어요..힘내요 저도...어렷을때 어머니가 빨리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술먹고 들어오면 동생하고 저는 무서워서 구석에 잇엇어요...피할곳도없었죠...단칸방이라서 지금 제 나이가35살..흙수저 막노동하시는 아버지는 돈이 없어요 아직도 술먹고 들어오면 성질내고합니다 무조건 전 참아야하고요 따로 살라고하는대 저 없으면 제동생 아버지 살곳도없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따로 살고싶다고 생각하지만 뒤 돌아서면 가족이니깐 불쌍하니깐 내가 돌봐야지합니다 지금도 술먹고와서는 사소한거에 소리침니다 참아야죠.. 죽이고싶다는 생각도했어요 어쩌겠어요.. 전생에 죄가 많아서 그런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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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2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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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연끊으면 천벌받을거같고 후회할거같죠. 근데 주위에 보면 정말 잘 끊었다~ 장례식이나 한다하면 가든가 살아서는 안볼거다 하는 사람 많아요. 우리엄마도 그래요. 30년이 넘어도 친엄마 한번도 안보고 싶었다고. 보면 돈이나 달라할건데 연락올까 겁난다해요. 별로 대단한 일 아니에요. 님한테 너무 좋은 사람이던 그 남자 헤어진가랑 비할 바가 있을까요. 영원히 못벗어날것같은 상황, 어머니만 옆에 없으면 아주 많은 부분이 해결되잖아요. 모은 돈 없어도 결혼할 사람은 해요. 근데 그런 부모 모시는 사람은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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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ㄹㄹ 2019.02.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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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바이더씨 라는 영화 한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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