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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다정함을 겪은 썰 풀자

이쓰쓰 (판) 2019.02.19 02:37 조회171,629
톡톡 10대 이야기 드루와
이어지는 판




시작


저번에

수학쌤이랑 둘이 남아서 방학때 보충수업끝내고 정말 마지막으로 뒷정리를 했었거든? 이제 그거 청소 다 하고

교무실에 씽크대가 있단말야 거기서

수학쌤이 손 씻고있었을때

내가 가서 저도 손씻을래염 이러고 기다렸는데

수학쌤이 나갈때 물 안끄고 따뜻한물쪽으로 돌려놓고 가심


그러고서
손 씻게? 따뜻한 물로 씻어~ 이럼ㅜㅜㅜㅜ


나 그날 개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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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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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2.19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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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는 경기도 사는데 현강들으러 방학때 매주 두세번씩 대치까지 갔었음 지하철 두번에 버스한번 타야되는데 그 날따라 유독 졸린거야 그래서 잠깐 눈감았는데 어떤 사람이 계속 팔을 툭툭치길래 짜증나서 일어났음 근데 알고보니까 내가 옆자리 남자 어깨에 기대서 1시간동안 자고 있었던거임ㅠㅠㅠ다행히 그 사람이 내려야되는역 바로 전역에서 깨워줘서 무사히 내렸는데 강의실 가보니까 그 남자애가 있더라 알고보니까 걔랑 나랑 한달넘게 강의 같이 들었었고 걔는 내가 누군지 알고서 깨워줬던거였음 그 일로 감동먹고 연락하다가 성격이랑 얼굴이랑 다 내 스타일이어서(진심 강의실에서는 왜 못봤을까 하는 정도로..) 일주일전부터 내가 고백해서 사귄다!! 같은 동네는 아니어서 자주 못보지만 만나서 같이 공부하는데 넘 좋음ㅠㅠㅠ 사랑햇 내년에 같은 대학붙어서 더 자주 만나고 싶다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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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2.19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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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 인생에서 다정을 겪은 거란 내 친구 김다정이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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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2.1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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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비 오는 날 우산이 없어서 비 맞으면서 걸어가는데 어떤 장애인 남자 분이 오셔서 어눌한 말투로 '비 맞으면 안 돼요' 이러고 집까지 우산 씌워주심 잠깐이나마 겁 먹어서 이상한 생각했던 내가 조카 쓰레기 같았음ㅠ 죄송해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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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벼랑위의당뇨 2019.02.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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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정말 별거 아닌거에 다들 다정함을 느끼는구나 각박한세상이긴 한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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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3.0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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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술 마시고 정신 없어서 가게 막 나가려는데 틴트 두고 온거 챙겨준거ㅠㅠ 또 내가 칠칠맞아서 핸드폰 맨날 잃어버리는데 술집에서 가방을 둘 자리가 없는거야 그래서 어쩌지 이러고 무릎 위에 올려두는데 계속 흘러내렸다? 근데 옆에 오빠가 갑자기 슥 가져가서 자기 목에 걸었다...심쿵 다행히 크로스미니백이라 목은 안아팠을듯ㅎㅎ그냥 사소하게 코트 입으려고 하면 옷 팔부분 들어서 넣어주고ㅠㅠㅠ 아 그리고 인도 차도 경계 없는 곳 걸어가다가 내가 앞에서 걷고 있었고 남자애 세명이 내 뒤에 따라오고 있었는데 내가 뒤돌면서 뭐라 말을 했거든? 근데 내 뒤에서 차가 왔나봐 세명이 동시에 막 차 조심하라고 그러니까 설렜다ㅠㅠㅜ이성적으로 설렌건아닌데 다정함에 헉 고마워ㅠㅠ 이런 느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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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3.03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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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정은 아니고 그냥 생각난곤데 좋아하는 조교쌤이 나 위해서 공부하신거ㅠㅠ 내가 좀 잘하는 편이었는데 수학 맨날 어려운 거 질문하니까 쌤도 벅차셨는지 따로 내 범위 공부하셨대ㅠㅠㅠ 원장쌤이 나중에 알려주셨다..조교쌤이 혼자 뭐 풀기래 물어봤는데 나 알려주려고 공부하고 있었대ㅠㅠㅠㅠ힝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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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9.03.0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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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산 안 챙긴 날 집가는 길에 비오는데 집엔 아무도 없고 우산 사기는 돈 아까워서 비 추적추적 맞고 화장 흘러내리면서 가다가 신호등 기다리는데 또래 남자가 어디가는거냐고 자기 저쪽 방향이라면서 우산 씌워주는데 쪽팔려서 얼굴도 못쳐다보고 얼굴 가리면서 감사하다고 길만 같이 건너고 도망치듯 집 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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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 2019.03.03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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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교보문고에서 책사고 나오는데 출입문이 하나 열고 나가면 하나 더 있었음. 하나열고 나오고 있는데 맞은편 남자분이 문잡고 웃으면서 기다려주시더라. 그순간 너무 설레고 기분 좋아졌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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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3.0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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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가 되게 좋아하고 따르던 언니가 있는데 우리 학교 한 학년 선배야!! 근데 일단 엄청 예쁘고 ㅠㅠㅠ 되게 하얗고 여리여리함의 집합체...?!?! 어쨌든 목소리도 되게 청아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그 언니는 분위기가 되게 봄 낮에 창가로 들어오는 햇살 같은 따스한 분위기랄까 ㅠㅠ 그래서 막 나 안아주거나 할 때 되게 큰 행동이 아닌데도 다정하고 따스한 분위기를 느꼈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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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3.0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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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사친이랑 같은 아파트 살아서 저녁에 만나서 집 앞 놀이터에서 이야기 하고 한 12시? 넘어서 집 들어가는데 그 전 날에 비 와서 물웅덩이가 엄청 많았고든? 근데 가로등이 없어서 안 보여서 내가 막 계속 빠지고 그러니까 나 잡아끌면서 그쪽으로 가지말라고 ㅋㅋ 하는데 뭔가 다정..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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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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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별거 아닌데 엄마한테 혼나고 울고있을때 엄마 품에 안겨서 엄마가 안아주는거 난 그게 제일 다정했음 내 인생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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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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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수학쌤이랑 집 방향이 같아서 같이가는데 차가 뒤에서 왔는디 나 쌤이랑 얘기하고 있어서 못봤단말이야 근데 쌤이 딱 잡아주고 쌤이 나한테 조심하라고 했지 이랬음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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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27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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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갑자기 생각난건데 우리 엄마가 고깃집 해서 내가 가게일 도와주거든. 근데 우리 가게서 친척들 모였을 때도 난 일해야 돼서 잘 먹지도 못하고 끼지도 못하고 그래. 뭐 어쩔 수 없는 거지만 친척 어른들도 우리 가게 오면 식당 알바생 시키듯 판갈아 달라 반찬 뭐 좀 더 가져와라 주문 좀 받아라 하는데 나는 가족 모임에서도 같이 앉아서 먹는 게 아니라 일 해야 하는게 당연시 된 기분이라 좀 속상하기도 했어. 근데 판 갈으러 가거나 음식 서빙하러 우리 가족 테이블 쪽에 갈 때마다 막내 이모부가 쌈을 싸놓고 기다렸다가 내가 오면 입에 넣어주는거야. 맛있는거 많이 넣었다고 하는데 진짜 이것저것 푸짐하게 넣어서 맛있기도 하고 이모부 덕분에 소외감도 덜 느끼고 너무 감사했어. 막내 이모부가 평소에도 이모한텐 사랑꾼이고 딸바보에 외가친척 어른들이나 조카들한테도 장난치면서 허물없이 다가와줘서 다른 이모부들 다 어렵고 어색한데 막내 이모부는 편하게 느껴져. 나중에 결혼하면 막내 이모부같은 남자 만나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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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ㅏㅇ 2019.02.27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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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헐 마음 따듯 하당 ㅎ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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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2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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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학교 남자쌤이랑 사진 찍는데 카메라는 자기가 들어야한다고 카메라 여자 들라고 시키는 남자 만나지말라고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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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2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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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태권도 다니는데 내가 혼자 여자고 온지도 얼마 안 돼서 좀 적응 못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그 미트? 갖고 뭐 하는 거 있었거든 나도 하나 들고 하고 있었는데 사범님이 자기도 한다고 내 거 들고가서 하는 거야 그래서 난 없이 혼자 서 있었는데 어떤 오빠가 자기 거 나한테 주고 자기가 하나 들고 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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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26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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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가 속독학원을 다닌 적이 있는데 거기에 친구라고는 진짜 하나도 없고 내가 다니는 학교는 한명도 없었어. 속독학원은 파일을 들고 다니는데 그 파일 안에 책이 개마늠 어느날은 내가 수업 기다리면서 파일 통을 들고있었는데 그 파일통을 다 쏟아버린거임 근데 진짜 너무 쪽팔리고 당황스럽게도 아무도 나를 안도와주는거야 ㅠㅠㅠㅠ 6명정도 있었는데 걍 보고만 있었어 ㅠㅠㅠ 철자 파일 ? 안에있던 종이들도 다 쏟아버려서 진짜 어떡하지 어떡하지 이러면서 눈물 나오려던거 참으면서 책 막 정리했는데 나보다 한 살 어린 남자 애가 와서 책 막 들어주고 종이 엎어진거 주워서 탁탁 정리해주고 파일통에 꽂아줌 ㅠㅠㅠㅠㅠ 그러고는 자기 수업 들어가더라 누가 보면 아무것도 아닌거 같지만 나는 그때 너무 고마웠다 ㅠㅠㅠ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원’ 자가 들어갔던거밖엔 기억이 안난다 ㅠㅠㅠㅠ 복 많이 받아라 너무 고마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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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26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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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작년 2학기때 새로오신 스포츠쌤이 계셨는데 (체육이랑 별개) 내가 시험날에 늦잠 자버린거야..그거도 1교시 수학인 날에 근데 그때 감독쌤이 새로오신 스포츠쌤이였는데 내가 늦게 오고 다른애들 보다 몇분 늦게 와서 진정도 안되고 압박감 때문에 손을 엄청 심하게 떨고 있었는데 그 쌤이 종이가방 책상에 올려주고 볼펜으로 푸니까 샤프 구해다 주고 끝나고 잘봤냐고 해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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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2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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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 초등학생 때 우리 할머니가 쪽지에 먹고 싶은 과자 쓰라고 하고 거기다가 적으면 그대로 마트 가서 사오셨던거 가끔이 아니라 자주 사주셔서 그 때는 감사하다는 생각이 크게 없었는데 지금 생각 해보면 너무 감사하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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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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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서점 갔는데 문턱에 걸려넘어질뻔했음 그때 서점 남자 직원이 지나가다가 보고 넘어질뻔한거 약간 끌어안듯이? 붙잡아줌 근데 붙잡아주는 그 손길이 유리만지는거처럼 엄청 조심스러워서 설렜음ㅌㅋㅋㅋㅋㅋ그 직원이 훈남이어서 설렌거겠지만 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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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2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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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청소년부 캠프때문에 버스타고 서울까지 갔는데 겨울이었어 내리니까 너무 추운 거야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아.. 추워" 이랬는데 옆에 있던 오빠가 뜯은지 얼마 안된 핫팩 내 손에 쥐어줌 개치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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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2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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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가 수업시간인데 선생님이 졸린 애들은 자라고 하셔서 짝꿍(남사친) 쪽을 보면서 눈감고 자다가 눈 떴는데 딱 걔가 날 보고 있었던 거 그래서 눈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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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2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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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초등학교 졸업할때 롤링페이퍼에 말 많이 안섞어본 진짜 얌전한 남자애가 자신감을 가지라고?그런식으로 다정하게 적어놔서 좀 놀랬음. 공부도 진짜 잘하고 조용해서 항상 신비로운 아이였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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