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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고려대 입학했는데 진짜 현타온다 +추가

ㅇㅇ (판) 2019.02.28 20:13 조회143,531
톡톡 10대 이야기 댓글부탁해

 

 

 

ㅈㄱㄴ

운좋게 최초합으로 붙었고 내 기준에서 내가 갈 수 있는 대학 중 가장 높은 대학교였어서 더욱 기쁘기도 했고 신기하기도 했어...근데 부모님은 나한테 자만하지 말라고 하더라. 너가 노력해서 붙은 거라고 생각하지 말래.

 참고로 우리 집은 그렇게 넉넉하지 못하거든. 오히려 갚을 빚이 쌓였고 비싼 레스토랑에서 가족들끼리 외식해본적도 없어. 그리고 동생 한명 있는데 학원도 제대로 못보내줘.

그래서 우리 부모님은 나에게 기대를 아주 많이 걸었고 그만큼 칭찬에 인색하셔ㅎ

 예상은 했지만 아주 조금이라도 내 노력을 인정해 주실 줄 알았는데.. 너무 속상했는데 내 주위 아무한테도 말 못하고 그냥 맘속에 담아뒀어

 

그리고 며칠전에 수강신청 사이트 뒤져서 마감 안된 과목들로 겨우 학점 채워서 집에 오는 길에 정말 진지하게 생각했어 죽고싶다고... 더는 내가 더 무언가를 이뤄낼 수가 없을 것 같아서.

나도 내가 고려대 붙은 게 신기한데 가족들은 오죽하겠어? 부모님은 항상 더 크고 어려운  일들을 나에게 당연하게 바랬으니까...

가족들의 기대와 내 현실이 너무 두려워서 정말 그냥 이대로 내가 처음부터 없던 것처럼 사라지면 좋겠다 생각했어.

입시 하는동안 정말 힘든 일 많았고 시간 지나면 다 괜찮아질거라 생각했는데 이건 해결이 안될것같아

막말로 대학교 붙으면 뭐든 탄탄대로다, 분명 아닌 거 알면서도 나도 모르게 그렇게 믿고 싶었나봐 정말 바보같이 

애초에 넉넉한 집안 애들이 가는 대학을 가려 했던 거 자체가 바보같은 짓이었나봐..

너무 힘들다 이제 더는 못 견딜 것 같아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글쓴인데 정말 댓글 많이 달릴 거 모르고 울면서 썼던 글인데 들어왔다가 깜짝 놀랐어!

댓글 하나하나  꼼꼼히 읽어봤고 위로해준 댓글들 보면서 정말 고맙고 미안해서 또 울었다.. 푸념에 진심어린 댓글 달아줘서 다들 고마워 어떻게든 자신감 가지고 살도록 노력할게

과 물어보는 댓들도 있던데 우리 과가 소수과라 과는 못 밝히겠고ㅜㅜ 대학교 인증은 뭘로 해야할지 몰라서 일단 입학식 문자 온 사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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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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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3.0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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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나라 명문대, 그것도 고려대가 널 인정했다는데 왜 넌 너 자신을 인정 못해? 수십만명의 수험생들의 꿈의 대학에 최초합으로 붙었다는 거, 눈물나게 대단한거야. 알량한 위로의 말이 아니라 진짜 누가 봐도 대단한거라고. 넌 더 큰 일을 해낼 수 있어. 진심으로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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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2.2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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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힘내!!진짜 수강신청 이해안됨...꼭 들어야 하는 건데 무슨 교수콘서트 티켓팅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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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3.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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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고려대 붙은 고3이 죽고싶단 생각을 하게 만드는 나라라니...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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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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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 대단하다.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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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3.0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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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야 너는 명문대가기 정말 힘든 한국에서 고려대 붙었잖아 합격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이 있었는지 너가 더 잘알거야 수고했어 정말 잘했어 정말정말 잘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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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3.03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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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밥약해주고싶다ㅠㅠ 힘내서 학교생활에서 즐거움을 찾았으면 좋겠어 과생활 동아리 이것저것 해보면서 좋은 사람들두 많이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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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3.03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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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런 댓글 처음달아봐 그만큼 너가 대단한거야 힘내 나도 이제 다시 공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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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3.0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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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고려대 입학했다는게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인데... 피나는 노력의 결실이잖니 너 정말 멋있다 고려대 입학한거 축하해♥♥ 앞으로 나아갈 길이 꽃길만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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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맘 2019.03.0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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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오랜만에 로그인 하게 만드는 글이다..ㅠㅠ 동생 잘들어~~ 충분히 여태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할수 있을거야 너 자신을 믿고 응원해줬으면 해 물론 부모님 말씀처럼 좋은 대학에 들어갔다고 해도 모든게 성공한게 아닌것도 맞아. 자만하면 안되는것도 맞고.. 하지만 남들이 들어가기 힘든 대학 들어간것도 너의 노력에 일부분이자나 충분히 칭찬할만하고 기특한부분이야 부모님말씀만 듣고 속상해하지말았으면해 입학해서 봄 캠퍼스를 만끽하고 4년 대학생활 잘하렴 그리고 대한민국 부모중에 의외로 자식들 자존감 도둑이 많아~~ 그냥 부모님이 그렇게 말할때마다 아 또 자존감 도둑이 시작했구나 해버리구 심리적 경제적 독립할 준비했음 좋겠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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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3.0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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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언니 하고 싶은거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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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3.0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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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꼭 내 얘기 듣는 느낌이라 댓글 남겨 물론 안읽고 지나칠수도 있겠지만.. 부모님이 하시는 말씀 싸그리 다 무시하고 니가 니 자신을 칭찬해줬으면 좋겠다. 자신감도 잃어버리지 말고. 자신감을 잃으면 니가 할 수 있는것도, 하고싶었던것도 기억이 안나고 조그마한 실수라도 하면 움츠려들거든. 너 엄청 대단해. 엄청난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 그러니까 너 자신을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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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한거에요 2019.03.0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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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잘한거에요. 자만이아니라 잘한건 잘한거에요. 저는 10년전쯤 공부안하다 일반편입으로 고대세종캠갔습니다 본캠도전하고싶었지만 1년안에 끝을봐야하는상황이었고 제가 그정도로 독하지도 못했어요 졸업하고 사회생활하는지금도 알고지내는 몇몇 본캠친구들 여러모로 부러워요! 제가 학교다니며 느낀건 본캠친구들은 그럴만큼 노력해서 간거에요~ 공부능력은 인정된거에요!!! 인성만 바탕되면 어딜가든 잘되실거니 충분히 기뻐하셔도 됩니다!! 진심으로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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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e짱 2019.03.0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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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만하지말라는 얘기가 네가 자랑스럽다고 더 크게 될 사람이니 겸손한 마음으로 인생을 살아가란 표현이 서툰 부모님의 마음이란거 얘기해주고 싶어서요...주변 모두가 칭찬할때 부모는 한발 뒤에 서있겠지만 모두가 비난의 손가락질을 할때 부모는 한발앞에서 온몸으로 막아 주실거예요 비싸고 좋은거 못해줄때 부모 역시 그걸 누려본적이 없을것이고 그게 부모 마음엔 기억이 아니라 한으로 각인되어 있을거예요...세월이 지나고 그입장이되면 다 알게될 일이지만 올해 대학에 간 우리 아들도 이런 부모 마음 알아채주고 자신이 참 멋지고 근사한 사람이란거 알았으면 해서 오지랖 부려봤네요 다시 돌아오지 않을 빛나는 시간앞에 있네요 온 가슴으로 누리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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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3.0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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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만약에 내딸이 고려대붙었으면 진짜 보는사람마다 돌림노래로 부르고다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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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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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친구 일단 합격 너무 축하해요 친구는 남들이 아둥바둥해도 못가는 고려대를 간거잖아요 너무 신경쓰지도 속상해 하지 말아요 ㅠㅡㅠ 대학교가서도 남들한테 기죽지말고 떳떳하게 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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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3.0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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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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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j 2019.03.0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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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고려대학교 졸업생입니다. 후배가 이런 고민을 하는게 마음아파서 댓글 달아요 선배,후배들 모두가 친구가되어줄거에요 대학생활은 인생에 가장 찬란한 시기입니다. 후회하지않도록 행복만 채우세요! 마음가짐이 달라지면 조금씩 나아질거라 믿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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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ㅇ 2019.03.0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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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축하해 그리고 대견하고 잘했어. 그동안 정말 열심히 했구나. 쓰니 엄마 보다는 조금 어리지만 아줌마가 보니까 엄마들 다들 알고 있어. 내자식 열심히 하고 잘한거 근데 잘한다고 칭찬해주면 이만큼이면 된건가? 하고 생각할까봐 칭찬 잘 안하는 경우가 있더라. 근데 마음은 안그러실거야. 그리고 어쩌면 엄마가 클때 칭찬을 받아보지 못해서 살면서 아빠가 엄마에게 칭찬해주지 않아서 집안 분위기가 그래서 그럴지도 몰라. 칭찬이 얼마나 힘나고 기분 좋은건지 몰라서... 너가 먼저 엄마한테 그동안 도와줘서 챙겨줘서 고마워요. 엄마 덕분이야 라고 혹 진심이 아니어도 얘기해봐. 반복해서 하다보면 엄마도 느끼는게 있지 않을까? 그리고!!!! 앞으로 얼마나 재미있고 신나고 행복한 일이 생길지 모르는 이 순간에 !! 그런 나쁜 생각 하지말자! 축하해 잘했어 행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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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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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제 성인이니까 부모님말 너무 새겨듣지마 너 스스로 너 인생 잘 설계해나갈 수 있고 부모님도 못하는걸 너가 한거야 너의 판단이 옳은거야 너 인생의 주인공은 너잖아 지금은 체감하지 못하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명문대라는 타이틀이 점점 엄청나다는걸 느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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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2019.03.02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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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축제와 연고전 재밌게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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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3.02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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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오 같은 19학번 동기네ㅋㅋㅋ 고려대 입학 정말정말 축하하고 입시 준비하느라 수고했어!! 누가 뭐라해도 넌 고대에 입학할 자격 충분히 있으니 가족들 말에 넘 기죽지 말고 대신 대학 가서 쓰니의 가능성을 믿고 쓰니가 하고 싶었던 일들을 펼쳐나가길 바라ㅎㅎ 모레 교정에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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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개론 2019.03.02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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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장하다 동생 좀 더 멋진 사람이 되어가고있구나 대학생활 치열하게 재밌게하고,,가족을 위해 너무 희생하진마~~~ 졸업하곤 사회에 도움되는 인재가 되길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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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3.02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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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네 인생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시절이 될거다 넌 머든 해낼수 있다 넌 최고야 진짜 진짜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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