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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엄마가 쳐다보는게 싫다는 올케 후기입니다.

ㅇㅇ (판) 2019.03.14 22:56 조회47,838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이어쓰는 방법을 모르겠어서 이렇게 씁니다.
애가 훌쩍거리다 결국 감기가 들어서 후기가 많이 늦었네요.
사실 후기 쓸 생각도 없이 화나서 충독적으로 쓴 글이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놀랐어요.
화나서 두서없이 쓴 글에 같이 공감해주신 분들한테 감사드려요. 어디 창피해서 말도 못했는데 많이 위로가 됐어요.




일단 먼저 저희 엄마는 안경 쓰십니다. 쓰신지 엄청 오래되셨어요. 단순 노안이 아니라 병 때문에 눈에 문제가 있으신거고 실명 위험도 있었어요. 부모님 병원 제가 다 모시고 다니고 있고 효도 알아서 잘하고 있습니다. 저도 남편도 잘 벌고 계속 모실거고 저희가 못 모셔도 부모님 두분이서 풍족하게 여생 살아가실만한 준비 충분히 되있으세요.


엄마가 인상을 쓰는건 초점잡느라 눈썹이 내려가고 미간에 주름이 잡히는? 그런 표정입니다. 눈 좀 나쁘신 분들은 어떤 표정이신지 아실거에요. 화났다기보단 오히려 좀 우스꽝스럽습니다. 기분 나쁠수있다고 하시는 분들께는 뭐라 할 말 없지만 뭐 실눈 뜨거나 노려보는 그런건 아닙니다.




아빠가 잠시 집을 비웠던 상황이었는데 엄마가 아빠는 모르게 하라고 당부했는데 도저히 못참겠어서 아빠 오시자마자 찔렀구요. 아빠 화나셔서 동생이랑 올케 소환했는데 동생은 올케가 전화한줄 모르더라구요.
평소에 이 문제로 트러블은 있었어도 직접 전화까지 할 줄은 몰랐다네요. 그냥 자기가 양가에 더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데요. 그러거나 말거나 아빠는 니 처 간수 못한 니 잘못이니 해준거 다 뱉어내고 너도 제대로 처신 못하면 얼씬하지 말라니까 저한테 전화오더라구요. 안받고 올케가 카톡한거 캡쳐해서 보내주고 알아서 하라니까 그제야 퇴근하고 둘 다 기어들어오는데 솔직히 문도 안열어주고 싶었어요;;
아빠가 들이라고 해서 문 열어주니까 동생이 올케한테 사과하라고 하는데 결국 올케는 끝까지 그런 의미가 아니였다, 자기가 마음이 상했었다 이런 변명이더군요.


엄마는 좋게 좋게 넘어가려는데 저랑 아빠는 더 열받고 남편이 엄마랑 애 데리고 들어가고 진짜 크게 한바탕했네요. 아빠는 올케는 투명인간 취급하고 동생한테 큰소리 내시고 동생은 올케한테 큰소리내고 올케는 계속 변명하고 저는 올케 변명에 화내다 남동생한테 화내고...어느순간부터는 동생이랑 올케랑 둘이 싸우더라구요. 결국 아빠가 둘다 용서 못한다고 부부싸움은 니들끼리 하라고 쫓아내셨어요.



개싸움이었지만 솔직히 속은 좀 시원하더라구요. 내내 못한 말이 얹힌거 마냥 갑갑하고 머리도 아파서 밥도 제대로 못먹었는데 싸우고 나니까 웃기게도 배부터 고프더라구요ㅋㅋㅋ배에서 꼬르륵 소리 나는데 아빠랑 남편은 웃고 엄마는 어이없어하고ㅋㅋㅋ중국집에서 시켜먹고 오랜만에 엄마랑 잤네요.

그러고는 밤부터 갑자기 애 아파서 열나고 울고 난리나서 온집안이 동생이고 올케고 신경쓸 겨를이 없었어요. 동생한테 몇번 전화오고 올케한테 한번 전화왔는데 애 아파서 정신 없으니까 연락하지 말라고 하니 연락없었어요. 애기 아픈건 엄마로써 속상하고 힘들긴 했지만 엄마도 덩달아 정신 없어서 동생올케 생각 안하시는거 보고 그건 다행이다 싶더라구요.


어제부터 애 좀 괜찮아져서 동생이랑도 통화했는데 동생 말로는 전에 대화하다가 자기는 물려받을 재산 거의 없다고 이야기한게 시작인거 같데요. 둘이 거의 반반결혼하고 아빠가 결혼 선물로 차랑 커플 시계 해주셨는데 뭐 반반결혼해서 시집살이는 하기 싫지만 동생한테 재산은 물려주겠지 이런 생각이었나봐요.
정작 저희 부모님은 본인들이 다쓰고 가실거고 남은건 기부 생각하시는데 혼자 말도 안되는 기대하고는 실망했나봐요.
딱히 듣고 화도 안나고 별로 신경 안쓰이더라구요.
지들끼리 싸우다 올케가 친정으로 갔나봐요. 가서 뭐라할지는 모르겠지만 이혼도 본인이 하는거죠.
다만 올케랑 이혼 안하면 앞으로 동생 볼 일도 거의 없을거 같아요.



오늘은 남편한테 애 맡겨놓고 엄마랑 잠깐 기분전환 겸 드라이브 갔다왔어요. 눈이 갑갑하셔서 그런가 탁 트인 전경 좋아하셔서 루프탑 카페 모시고 오니까 좋아하시더라구요. 그냥 앞으로 계속 이렇게만 행복하시도록 제가 잘하고 살아야겠다 싶어요.


큰 사이다인 후기가 아니라 죄송하네요. 늘 판 눈팅하면서 사이다 후기를 바랬는데 그게 이렇게 어려운거였네요. 이도저도 확실하게 결정난거 없는 후기지만 이게 제 최선이네요. 올케에게 신경쓰기보단 그냥 내가족 내가 챙기면서 행복하려구요. 그게 최고의 복수겠거려니 해요. 갑자기 날 추워지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미세먼지 조심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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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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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3.1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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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사이다가 아닌가... 난 콜라 한 잔 한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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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3.15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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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물려받을 재산이 없다는걸 알고 나니까, 갑자기 시모의 눈길이 싫어졌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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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3.1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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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어요 지만 누구집 딸인줄알고 지네 부모만 부몬줄아나 진짜 얼척없는 ㄴ들 정말 많네요 저런 애들이 나중에 아들낳으면 어떻게 할지 진짜 상상만해도 기가막히네요 님 집안에 님이있어서 진짜 다행이네요 아버님도 정정하셔서 더 다행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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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겨울 2019.03.1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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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본문도 봤지만 올케 진짜 못돼처먹었다 뭐 저런 여자가 다 있지 결국 돈 때문에 나이 많은 시어머니 눈길이 싫었다고? 인간 말종이네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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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3.1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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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후기보고 확신했다 자작이라는거 매번 후기에 동생네 부부 싸우고 아빠가 뭐라고 하고 패턴 완전 똑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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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334 2019.03.1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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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좀 주작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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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2019.03.1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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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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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3.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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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완전자작같음 자주오는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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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3.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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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 상황이 제일 현실적인 사이다 아닌가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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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3.1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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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동생이 이혼안하면 병신인겁니다. 올케라는 년은 두번다시 집에 발들이지말고 만나지도 마세요. 그 얼굴보면 부모님 속만 더 상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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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명탐정코난 2019.03.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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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당연한거 아니냐 올케 입장에서는 니 엄마가 시애미 인데 ㅋㅋㅋ 니들이 죽도록 까는 시애미라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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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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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못됐네요. 물려받을 재산이 없다니 저런 말을 했다는게. 인성이 참...지가 그 돈 모으는데 도움 준것도 아닌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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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3.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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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 올케는 부모욕했다고 욱할게 아님 지인성이 부모 욕하게 만드는거지 그걸 사과하라니 병신이라는 욕도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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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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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인생을 생각하면 이혼하는게 훨씬 나을 것 같네요. 그런 인성가진 여자 사이에서 애라도 있어봐요. 애도 얼마나 또라이로 자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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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3.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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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ann.nate.com/talk/345779952 이전글
후기 작성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진짜 보면서 울화통 터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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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3.1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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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이단데요. 감사합니다. 망할년 한번 당해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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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3.15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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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개싸움~! 잘하셨어요~!!!!!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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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3.15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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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물려받을 재산이 없다는걸 알고 나니까, 갑자기 시모의 눈길이 싫어졌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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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ㅂ 2019.03.15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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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잘 해결되었네요. 어쨌든 올케 본성 알려진거고ㅡ. 다른 것보다 내 가족 일에 신경쓰시겠단 결정에 응원해요. 그런 사람한테 내 신경과 시간을 쏟아 생각하는 정성을 낭비하지 마세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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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3.1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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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사이다가 아닌가... 난 콜라 한 잔 한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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