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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상사 자랑 한 번 해볼께 (추가)

회사막내 (판) 2019.03.18 23:09 조회31,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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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됐으니 나도 추가란 걸 해볼께 ㅋㅋ

일단 가족한테 못할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글들이 보이던데 직접 보진 못했지만
말하는 거 들어보면 가족한테도 잘하는 거 같아.
주말에 형수님은 쉬라고 하고 혼자 애들 데리고 나가서 놀기도 하고
경조사가 지방에 있는 경우에는 아이 데리고 꼭 거기가서 놀다오더라고.
아들딸 얘기 할 때마다 아주 눈에서 꿀떨어져 ㅋㅋ막 성대모사까지 해가면서 ㅋㅋㅋㅋ
이거 외에 이분만의 특별한 가족 애정행위가 있는 데 이건 말하는 순간..
만약 사무실 사람 한 명이라도 본 다면 바로 의심할 것 같아서 안될 것 같아ㅠㅠ
막내라고 쓰기도 했고..

그리고 또 음.. 하나 생각나는 거 있네
우린 매우 귀찮은 일이 주기적으로 꽤 있어.
새벽출근, 당직, 주말시험, 사내행사 등등..
근데 이 분은 일단 사내 메신저 단체방에서 할 사람 거수!해서 없으면
그냥 신청자에 자기 이름 써넣어. 
그래서 한 번 왜 그러냐고 물어봤었는 데 하는 말이
귀찮은 일 부하직원한테만 시킨다는 말 듣기 싫어서래 ㅋㅋ 
내가 제일 많이 해야 직원들한테 참석 안한다고 갈굴 명분이 생긴다고 ㅋㅋ
그래서 그런지 다른 부서에선 맨날 직원만 시키고 지들은 논다고 욕이 난무하는 데
우린 참석 강요한다고 욕을 못해 ㅋㅋㅋㅋ 알아서들 하겠다고 손들지..


내가 엔지니어라 그런지 글을 더럽게 못써서 또 그냥 정리 하나도 안하고
두서없이 생각나는 거 그대로 써내렸는 데 잘 읽힐지 모르겠네.
혹시라도 또 톡에서 살아남게되면 이번엔 내 사수자랑 한 번 해볼께.
사실 우리 사무실로 한정하면 다 좋은 사람들밖에 없지만
그래도 내 사수도 나한테 엄청 잘해주는 데 기회되면 자랑 좀 해줘야지..

ps. 회사막내이긴 하지만 5년차야! 이 부서는 전원 고인물들이라 막내일 뿐..ㅎ


================================================

그동안 경력대비 이직을 많이 한 편인데 작년에 이직한 현재 회사에서
상사가 너무 좋아서 자랑하고 싶은 데 어디 쓸 곳이 없어서 남겨볼께.

일단 난 현재 대기업에 다니고 있는 데 우리 회사가 블라인드나 회사 익명게시판가면
정말 상사들 욕으로 가득차있어. 
정확히는 가장 작은 단위의 관리자이지만 1차 고과 평가자이기도 한 직책을 가진 상사들이야.
고과평가자로서 권력남용이 심하거든.
그런데 내가 소속된 곳의 관리자는 와.. 진짜 이런 사람 처음봤어.

일단 일처리 완벽해.. 모르는 게 없어.. 더 윗선에서 직원에게 태클들어오면 쉴드쳐줘..
그러면서 또 맘은 약해서 고과 평가할 때 되면 누군가는 무조건 줘야하는 하위고과때문에
누구도 주기 싫어서 스트레스 받아.
귀찮은 일은 스스로가 젤 많이 하고 자기가 관리하는 직원들이랑도 자연스레 격식없이 지내.
자기 밑에 있는 직원이 결혼식있으면 어디든 축의금 대표로 들고 찾아가고
일이 많아서 칼퇴못하고 일하는 직원 있으면 도와달라고 말 안했는데도
츤데레처럼 아직도 퇴근안하고 뭐하냐고 투덜거리면서 일 도와주고 같이 퇴근해.

이것도 그냥 당장 생각난 것만 써갈긴거고 말도 안되는 에피소드가 너무 많아서
뭐라 썰 풀기도 힘들다.
이러다 게이될 거 같아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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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예얍2019.03.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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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 ㅋㅋㅋㅋㅋ 너무 웃기다 그런 상사 만난 건 정말 천운입니다! 앞으로도 잘 지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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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19.03.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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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음.. 누군가한테는 그 장점이 단점이 될수도 있겠지 아무튼 본인한테는 좋은사람이라 다행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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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kimD2019.03.1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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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생활 15년 넘게 해보니까 내 성과 가로채지만 않아도 고맙고, 쉴드쳐주면 감사더라 ..... 지금 상사는 둘다 안되서 ... 난 개고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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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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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네요..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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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해2019.03.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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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분이 복이 많으신거네요 ㅎㅎㅎ
오래 함께 잘 지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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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2019.03.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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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후임한테 최선을다해 잘해주고 잘 알려주려고 노력하는데 이렇게 생각해주면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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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2019.03.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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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헴...거 잠실 높은빌딩에 있으신 분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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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19.03.2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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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인정하기 싫지만 능력있고 좋은 상사는 대부분 남자...ㅠ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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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019.03.20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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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 남편인가 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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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19.03.20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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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이런 상사가 되고 싶다.(아직 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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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19.03.20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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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첫 직장 물류 일 하는 곳이고 직원 몇 명 없음. 근데 내 바로 위 선배 혼자 알 박힌 반지에 숄 두르고 꼼짝도 안 함. 한 달 정도 됐을 때 늘 내가 하던 일을 갑자기 자기가 했는데 뭔가 잘못했나 봄. 근데 내 담당이니까 사장이 내 자리로 와서 나한테 뭐라고 함. 내가 그 선배를 봤는데 눈 피하면서 딴 데 보고 아무 말도 안 함;;; 그 상황에 그거 제가 한 거 아니에요 하기도 그렇고 그냥 네 수정할게요 했는데 너무 짜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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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19.03.20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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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일 하는데 전 직장 실장은 클라이언트가 아무리 무리한 요구를 해도 중재 안 함. 그냥 누구씨가 해줘~~ 어쩔 수 없잖아~~ 이럼. (10시-7시 근무인데 금요일 저녁 9시에 메일로 자기네 월요일 아침 9시 미팅 때 필요한 시안을 요청하는 등;) 근데 자기가 직접 잡은 시안에 클라이언트 반응이 별로라거나 뭐 말 나오면 바로 전화해서 찡찡거림. 자기는 괜찮은데 이해할 수 없다는 식으로; 어이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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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19.03.19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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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럽네요. 제 상사는 무능╋의지없음╋자존심 셈 세박자를 고루 갖춤. 공무원인걸 감안해도 이 사람은 진짜 해도 너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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ᆢㆍ2019.03.1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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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여초직장에 말많은데 다행히 상사 복이 있어서 네분 모두 존경스러운 분이셨음. 퇴직한지 오래되었지만 지금도 좋은 감정으로 회상이 되고 부모님보다 더 영향을 받아서 내 인생 살아가는데 롤모델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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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신美男2019.03.1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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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옛날이 그런 상사였는데 지금은 문득 문득 왜 그런 호구짓 했을까 하는 생각만 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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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2019.03.1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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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취준생인데 진심 그 회사 취업하고싶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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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ㄴ2019.03.19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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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런 상사는 오래못가던데.... 다른곳으로 이직하던가 제살길 찾아 떠나는경우가 많아서리.... 악랄하고 정치질 잘하는 인간들이 롱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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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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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멋진 상사분 두셔서 좋으시겠어요 그상사분 가족들도 좋아야할텐데ㅠㅠ 두마리 토끼 잡는게 힘든거라 .. 쭉 유지되도록 많이 도와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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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쥬2019.03.1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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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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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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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D2019.03.1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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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생활 15년 넘게 해보니까 내 성과 가로채지만 않아도 고맙고, 쉴드쳐주면 감사더라 ..... 지금 상사는 둘다 안되서 ... 난 개고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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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19.03.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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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음.. 누군가한테는 그 장점이 단점이 될수도 있겠지 아무튼 본인한테는 좋은사람이라 다행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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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얍2019.03.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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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 ㅋㅋㅋㅋㅋ 너무 웃기다 그런 상사 만난 건 정말 천운입니다! 앞으로도 잘 지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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