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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50살 백수 삼촌이 저희 집에 빌붙어살아요

익명 (판) 2019.04.04 00:09 조회119,219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글 많이 깁니다.

바쁘신 분들은 별(★)로 줄친 부분 이후로 읽어주세요

 

 

 

  

먼저 방탈한 점 사과드립니다.

이곳에 인생 선배님들과 현명하신 분들이 많을 거 같아서요.

 

혹시나 누가 알아볼까 염려되어

자세한 정보는 중간중간 생략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20대 후반 대학원생이고요.

아르바이트와 병행하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대학교 공부도 마찬가지겠지만,

대학원 공부는 더욱 더 일과 병행하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집안 사정이 넉넉하지 않기에

부모님께 의지하고 싶지 않아

공부하는 시간 빼고는 매일 일합니다.

(전공 살려서 하는 아르바이트이며, 월 180정도 법니다)

제가 번 돈으로 학비, 생활비 모두 해결하고 있어요.

 

저는 일 년 넘도록 제대로 쉬어본 적이 별로 없어요.

(공부-일-공부-일) 이게 제 삶의 전부이고요.

연애는 커녕, 최근에는 친구들 만난 적도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선택한 길이기에

이러한 부분들 우울하게 생각하지 않고,

미래의 저를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 가정 환경에 대해 설명하자면

저희 어머니, 아버지 모두 일하시고,

두 분 모두 60대 중후반 이십니다.

 

어머니는 작년까지 마트에서 일하시다가

다리 수술 이후,

서서 일하는 것이 힘들어져 마트 일을 그만 두고

최근에는 집 근처 아는 분 가게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아버지는 자영업 종사자이고, 정말 열심히 사는 분이십니다.

매일같이 아침 일찍 출근해서 다음 날 새벽에 들어오시고,

쉬는 날도 어머니 일을 도와주거나,

밀린 집안일 도맡아 하는 게 전부인 분입니다.

 

 

현재 대출 많은 자가 한 채 소유 중이고,

매달 세 명이 아둥바둥 번 돈으로 생활비 해결하고,

대출금 상환하고 나면

저금할 돈도 녹록지 않습니다.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은 아니지만,

부모님 노후도 제대로 준비되어있지 않은 상황에

가족 구성원 중 누구 하나 일을 그만두게 되면

가계가 매우 기울게 될 상황입니다.

 

 

'그런 가정(대출 있고, 힘들게 사는 집) 널리고 널렸다'

 

'그렇게 집안 사정이 힘들면,

네가 대학원 가지 말고 직장을 다녔어야지'

 

'네 부모님은 그 나이 그때까지 뭐하고 살았길래,

그 정도밖에 일구지 못했냐'

 

혹시 저런 생각 하시는 분들 있을까 싶어 추가로 말씀드립니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겠네요..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

저희 어머니는 암 진단 받고 큰 수술 받으셨으며,

그 후유증으로 오랜 시간 힘들게 지내셨습니다.

어머니를 포함한 저희 가족 모두 힘든 시간 같이 이겨내고

이런 상처가 많이 괜찮아졌을 때쯤,

거짓말처럼 제가 난치암에 걸리게 됐습니다.

 

진단 받았던 시점이 교복 입고 학교 다니던 때였어요.

병명을 적으면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 거 같아 적진 않을게요.

난생 처음 들어보는 희귀암이었고,

병원에서도 완치 가능성이 희박한 난치암이라고 말했습니다.

 

저 당시 수술 후 항암치료를 1년 넘게 했고,

항암이 끝난 후 1년 정도 재활 치료하던 와중,

폐로 전이되어 추가적으로 폐수술까지 했습니다.

돌아보니 한창 좋을 10대 중후반을 저는 암과 싸우며 지냈네요.

 

하지만, 현재는 10년 넘게 재발이나 전이 없이 살고 있어요.

 

병의 후유증으로 무리하면 아픈 부분이 많지만,

두 번째 인생 선물 받은 감사함에 정말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저 당시 어느 정도 회복되자마자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과정 마치고,

재수 학원 들어가서 죽어라 공부해 인서울권 대학 졸업했어요.

(+ 현재는 졸업한 대학교에서 대학원 과정 밟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다 하지 못한 공부의 공백이 저에게 한이 되었는지,

이렇게 오랜 시간 공부하는 길을 선택하게 되었네요.)

 

 

한 집안에 가족이라고는 고작 세 명뿐인데,

두 사람이나 큰 병에 걸릴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저러한 절망적인 상황들이 닥쳐올 때마다 서로 의지하며

겨우 일어섰던 저희 가족에게

정말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또 찾아왔습니다.

 

저희 아버지마저 쓰러지셨어요.

 

제가 대학교 다니던 시절,

좋은 기회로 짧게 어학연수 떠나있을 때였는데,

어느 날 밤에 전화가 걸려오더라고요.

아버지가 위독하니 빨리 한국으로 돌아오라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내내 울었어요.

세상에 못된 사람들은 저렇게 잘 먹고 잘 사는데

왜 자꾸 우리 가족에게만 이런 일이 생기는지..

세상에 있는 신이란 신 욕은 다 하면서

실신 직전까지 울었던 것 같아요.

 

한국 도착하자마자

아버지가 계신 병원으로 가서 어머니를 만나

어떻게 된 일인지 들었는데,

정말 주저 앉아서 엉엉 울었습니다.

 

저랑 연락이 안 되었던 그 며칠간에

큰 일들이 있었더라고요.

아버지께서 일하던 중 손님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해

이마가 찢어져 응급실에 갔는데,

저에게는 알리지 않으셨던 거에요. 외국에 있는 제가 속상할까봐..

 

그리고 며칠 지나지 않아

아버지께서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지셔서

병원으로 실려가 응급 수술을 하게 됐는데,

수술 도중에도 심장이 몇 번 멎을만큼

상황이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수술을 마치고 중환자실로 이동했지만,

기계로 겨우 숨만 붙여놓은 수준으로 자가 호흡이 없는 상태셨대요.

 

의사 선생님께서 하루 이틀 상황을 지켜보고는

가망이 없다면서 얼른 가족들 다 부르고

이별할 준비를 하라고 하셔서

그제서야 외국에 있는 저에게

빨리 들어오라고 연락을 한 거고요.

 

 

중환자실에 들어가서 아빠를 찾는데 한참을 두리번거렸어요.

여러 대의 기계를 매달고는 퉁퉁 불어서..

내가 알던 아빠의 모습이 전혀 아니었거든요.

 

엄마가 아빠한테 '고생했다고, 사랑한다고, 편안히 가라고'

말해주라고 해서 귀에 대고 말하려는데,

그렇게 말하려고 했는데,

전혀 다른 말이 나오더라고요.

 

'아빠 가지말라고,

아직 나는 아빠 없이 안 될 것 같다고,

그동안 사랑한다고 자주 말 못 해서 미안하다고,

앞으로 정말 잘 할테니까 일어나라고.'

 

미친 사람처럼 엉엉 울고 나왔는데,

아빠 마지막 가는 길에 철없이 굴었나 싶기도 하고..

아무튼 미친 사람처럼

이틀 정도 병원에서 시간 보냈던 것 같아요.

 

근데 정말 기적적으로 자가 호흡이 점점 돌아오더니

아버지께서 깨어나셨어요.

 

자작같죠?

저도 이런 지난날들이 어이없고 화가 나요.

저희 집을 벼랑 끝까지 몰았다가 다시 당겨주고

누군가 장난하는 것만 같아서요.

 

아무튼 아버지께서 다시 깨어나신 건

병원에서도 소문이 날 정도로 정말 기적인 일이라고 했어요.

 

하지만, 심장에 큰 쇼크가 있었던지라 절대 무리하면 안 된다고

의사 선생님께서 신신당부 하셨는데,

저희 아버지 겨우 한 달?정도 쉬다가 다시 생계에 뛰어들어

지금까지 하루 20시간 가까이 일하십니다.

 

 

저희 아버지 가난한 집안의 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나

평생을 홀어머니와 동생들의 가장으로 살았어요.

(할아버지는 아버지가 어릴 때 일찍 돌아가셨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동생들 다 키우고, 학교 보내고,

집안의 모든 일 다 책임지며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게 희생하며 살다가 저희 어머니 만나

맨땅에 헤딩으로 시작해

(비록 대출은 있지만) 본인 명의의 집과 가게를 갖게 되신 거에요.

전 정말 저희 아버지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존경스럽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너무 속상하기도 하고요.

평생을 뼈빠지게 일만 하신 것 같아서요.

 

그래서 앞으로 1년 정도 남은 학업 마치고,

목표로 하는 직장에 들어가

하루 빨리 아빠의 짐을 덜어드리고 싶은게 제 꿈입니다.

 

대출도 제 힘으로 갚고 싶고,

신혼여행 이후로 비행기 한 번 못 타 본 우리 부모님

여행 보내 드리고 싶어요.

 

 

본론 들어가기 전에 꼭 말씀 드려야 할 상황들이었기에

사전 설명 길었던 점 죄송합니다.

 

 

★★★★★★★★★★★★★★★★★★★★★★★★★★

 

 

 

이제 본문 제목 관련하여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큰 병으로 몇 번을 쓰러지고도

다시 일어나서 지금까지 일하시는 우리 아버지.

어머니와 저는 아버지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싶어

아픈 몸으로 이 악물고 나가서 일합니다.

 

그런데 저희 아버지의 동생, 저에게는 삼촌이죠.

삼촌이라는 사람이 70살이 다 되어가는 저희 아버지에게

용돈 받으며 삽니다.

삼촌의 나이요? 올해 50살 입니다.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 이야기입니까?

50대면 보통은 한 집안의 가장이자,

회사에서 어느 직위를 가져도 가질 나이 아닌가요?

 

그런데 저 삼촌, 장가는 당연히 못 갔고요.

평생을 백수로 살고 있습니다.

(짧게 짧게 2-3군데 일했었는데, 모두 합쳐 5년도 안 될 겁니다.)

그나마 일했던 곳들도 다 저희 어머니가 소개 시켜줬던 곳이고,

어머니가 잠깐 가게 하셨을 때,

직원으로 채용해 억지로 일 시켰던 겁니다.

 

하지만 백수 본능이 어디 가겠나요?

이 핑계, 저 핑계로 얼마 못가 다 그만두고,

어머니가 삼촌 월급을 관리하셨었는데,

목돈 만들어 돌려주면 다 날려먹고.

 

저 삼촌 어렸을 때부터

사고 치고, 돈 문제 많이 일으켰는데

그때마다 저희 부모님이 다 처리해왔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저희 부모님도 젊었고,

삼촌도 젊다는 핑계로 철 없었다고 치고,

저도 어려서 어른들의 일에 개입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저희 부모님 이제 칠십에 가깝고, 저는 서른이 다 되어갑니다.

저 삼촌은 철 없다는 명목을 걸기엔 나이가 쉰이고요.

 

그런데 지금까지 일 안하고

저희 아버지께 용돈 받고 있는 삼촌에게

화가 나다 못해 이제는 증오하는 감정까지 듭니다.

 

다른 형제들 모두 결혼하고 독립할 동안

저 삼촌은 할머니 옆에 기생해 살았어요.

기생한다는 표현이 자극적일지라도 제가 보기엔 그렇습니다.

 

할머니께서 홀로 계시다보니

할머니께서 거주하는 집, 생활비에 있어서

저희 아버지가 제일 많은 지원을 했고,

다른 형제들도 조금씩 신경 썼겠지요.

경제 능력 없는 저 삼촌은

평생을 할머니와 살면서 저러한 지원에 기대 먹고 자고 했던 겁니다.

 

 

그러다 최근 저희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저 삼촌은 본인이 어머니를 모셨다고 떠벌 거리고 다니는데,

알만한 사람들은 모두 할머니가 저 삼촌을 모셨다고 말합니다.

굳이 따지자면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기 직전,

잠깐은 그렇다고 칠 수 있겠지만

할머니께서는 수 십 년을 삼촌 때문에 고생하다가 돌아가셨습니다.

(밥해 먹이고, 빨래해주고,

삼촌 때문에 모자란 생활비 다른 자식들에게 손 벌려가며)

 

장례식장에 찾아온 사람들이 하나같이 다 말하더라고요.

저 삼촌이 이 집안의 제일 큰 숙제이자 고민이라고.

 

그래도 할머니 돌아가시고 혼자 되면

정신차리지 않을까 기대했던

제 자신이 바보같네요.

 

할머니 돌아가신지 이제 6개월이 지난 시점,

저 삼촌은 할머니 살던 집에 혼자 눌러앉아 내내 놀고 있습니다.

그 집에서 뭐하는지 직접 보지 않았지만 안 봐도 뻔합니다.

술 마시고 담배피고 TV보는게 전부일거에요.

술 사고, 담배 사고, 입에 풀칠할 돈이요?

저희 집에서 매달 몇 십만 원씩 보내주고,

다른 형제들은 꾸준히 보내주진 않지만 만날 때마다 용돈주는 거 같아요.

 

 

제가 처음부터 삼촌에게 용돈 보내는 사실을

알았던 건 아닙니다.

어느 날 어머니께서 폰뱅킹 하는 걸 보고 알게 됐고,

그날 노발대발 난리 쳤었죠.

 

'왜 중증 환자인 우리가 뼈빠지게 일해서 번 돈을 사지 멀쩡한 삼촌에게 보내야 하느냐?'

'평생 삼촌에게 돈 대주면서 살거냐?'

'우리집 대출도 못 갚고 있는 상황에 지금 뭐하는 짓이냐?' 등등..

 

돌아온 어머니 대답은

'할머니 살아계시다고 생각하고, 늘 할머니께 보냈던 것처럼 당분간만 보내려고 한다.'

'수십 년을 논 삼촌이 하루 아침에 일 할 수 있겠느냐,

봄까지만 지원해주기로 약속했으니 그 이후로는 지원 끊을 것이다.' 

'아빠에게 이런 이야기하면 스트레스 받아서 건강에 좋지 않으니 당분간 이야기 꺼내지마라'

였습니다.

 

그로부터 지금 몇 개월이 지났고, 봄이 왔습니다.

달라진 게 있냐구요?

그 삼촌 아직도 놀고 있고, 아직도 저희 집은 매달 용돈 보내주고 있습니다.

 

최근에 다시 어머니께 이 이야기를 꺼냈는데

어머니께서도 이제는

냉정하게 끊어내야 된다고 생각은 하시는데

아버지 눈치가 보여

먼저 이야기를 꺼내지 못 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아버지는 본인 동생이다 보니

그런 삼촌을 미워하면서도

행여나 어떻게 될까봐 계속 챙겨줘야 된다고 생각하시거든요.

 

 

저희 집안이 부유하다해도

저런 사람은 1원 한푼 도와주기 싫은 마음인데

여러모로 어려운 이 시점에

나이 들어가는 부모님이 저 삼촌에게 평생 돈 대주며 사는 것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습니다.

 

 

얼마 전 가족 모임이 있어 저 삼촌을 만났습니다.

아니나다를까 또 입방정은 잘 떨더라고요.

'조금만 기다려달라,

평생 직장을 찾으려다보니 시간이 좀 걸린다,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정신적으로 이상이 생기려고 한다,

일하려고 고민 많이 하고 있다' 등등

 

듣고 있다가 제가 대답했죠.

'올해 넘기지 말고, 꼭 일하라고.

고민이 길어지면 핑계밖에 안 된다고.'

 

그랬더니 뭐라는 줄 아세요?

저보고 너무 한대요. 그렇게 몰아붙이지 말래요.

 

아니 이제 갓 4월 됐는데,

올해 안에 일하라는 말에 저렇게 대답하면

앞으로 8개월 동안 일 할 마음이 전혀 없다는 거 아닌가요?

그래서 제가 계속 저희 집 지원 받으면서 지낼거냐고 반문하니

정색하면서 네가 그런 식으로 말하면 감정 싸움밖에 안 된다고 대답하더라고요?

 

아니 지금 미안하다고,

면목없다고 빌어도 모자랄 상황 아닌가요?

 

 

 

이 일 겪고, 더 이상은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고민이 많아요..

 

그동안 저희 아버지께는 직접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 꺼낸 적이 없는데,

일단은 아버지께

삼촌 지원 중단에 대해 이야기 하는게 맞겠죠?

 

분명 삼촌을 이해해달라는 식으로 대답하실게 뻔한데

뭐라고 말씀드려야 단호하게 삼촌을 내칠 마음을 먹으실까요?

 

제가 직접 삼촌에게 연락해서 해결할까 생각도 해보고,

다른 친척들에게 연락해서 도움 받을까 생각도 해봤는데

아직까지 집안 일에 제가 직접적으로 나선 적은 없어서

조금은 조심스럽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여러가지 의견 들어보고, 바로 실천에 옮기려고 해요.

이 문제로 화병에 걸린 것처럼 걷다가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공부하다가도 눈물이 납니다.

더 이상 시간 지체하면서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아요.

 

많은 댓글 꼭 좀 부탁드립니다.

 

추후 상황은 계속 추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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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4.0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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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을 저렇게 만든건.. 쓰니 부모님 탓이 커요..
나오는곳이 있으니 절실하지 않은거거든요..
어떻게든 부모님을 설득해서 지원을 끊어야 되요..
삼촌 죽을때까지 돈 해줄수도 없는데.. 하루라도 빨리 돈을 벌수 있게 해야한다.
지금 저 상태도 우리의 책임이 크다.. 당장 지원 끊으면 편의점 알바라도 하고..
주유소라도 나갈꺼다.. 무조건 설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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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4.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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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버지가 지원안끊으면 님이 삼촌까지 부양해야 해요. 아버지가 얼마 지원하는지 모르겠지만 삼촌은 주민센터가서 수급자 상담받아보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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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4.0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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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부모님 앞에서 말씀드리는 요지는 쓰니의 삶에 대한 얘기가 되어야 합니다. 부모님 대에서 못 끊으면 그거 자연스럽게 쓰니의 짐이 됩니다. 현재도 삼촌에게 가는 만큼 쓰니네 가정의 손실이니 해가 되고 있는 거고요.

부모님께 정확하게 알려드려야 합니다. 부모님이 못 끊으면 그거 나한테 이어지지 않겠냐? 난 평생 그 짐 지고 살아야 하냐? 삼촌이 저렇게 된 건 그간 놀아도 먹고살게 도와준 어른들 탓이다. 핑계였던 할머니도 안 계시니. 지금 안 끊으면 못 끊는 거다.

부모님은 아마도 '우리만 조금 희생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희생하는 사람들 특징이 있는데, 기왕 몇 십 년 한 거, 몇 년 더 한다고 큰일 나는 것도 아니니까. 그래도 그간의 세월이 있는데, 지금 포기하면 그간의 노력이 허사가 아닐까? 이런 미련이 남는 겁니다.

삼촌은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는다는 점, 부모님이 일해서 돈 버실 날보다 삼촌이 더 오래 살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명확하게 하세요. 삼촌에게 줄 몇십 만원이 있다면 당신들 보험이나 연금이라도 넣어 놓으셔야죠. 이대로는 삼촌뿐만 아니라, 부모님까지 노후에 쓰니 어깨의 짐이 됩니다.

팩트만 늘어놓고 보면 결코 계속해선 안 되는 일입니다. 쓰니는 아버지가 상처 입으실까 걱정된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현실을 외면하고 살 수는 없습니다. 그 큰 일을 겪고 20시간씩 혹사라니요? 수명 줄어들 정도로 무리하면서 백수 삼촌을 먹여 살리는 게 말이나 되냔 말입니다.

사랑하는 부모님을 걱정한다면 오히려 더 냉정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조리 있게 말할 자신이 없으면 댓글 내용 중 유용한 것을 모아 따로 정리해서 그걸 들고 대화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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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댓글

슈퍼비너스 2019.05.17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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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근데 지원을 끊으면 해코지를 할까봐 그게 좀 걱정되네요. 삼촌이라는 사람이 그러고도 남을것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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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 2019.04.2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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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에공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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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8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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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 할머니가 그 자식을 그렇게 키웠고, 님의 부모님이 어줍잖은 부모대신 역할한답시고 그렇게 길들였는데 삼촌 탓만은 아니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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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06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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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비빌언덕이 있으니 저러는 겁니다,,,낼 당장 굶어죽겠으면 뭐라도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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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ㅈㅇㅁ 2019.04.0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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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희집은 아빠가 60세가 다 되도록 그렇게 사셔서 얼마전 연끊자고 하고 연락안하고 살아요 2달째..안보니 속시원합니다..엄마는 이혼하래도 안하고 뒷바라지 하길래 엄마랑도 연락안합니다 평생 그렇게 사시다가 가시던지 말던지 꼴도 보기 싫네요..나와 내 가족, 내동생, 시어르신들만 챙기며 살아가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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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차 2019.04.0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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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근데 저런 분은 돈 안 주면 안 준다고 행패 부릴 분이예요. 우리도 사정이 여의치 않다하시고 액수를 줄여서 관리비 낼 정도만 보내세요. 장난하냐 그러면 살살 달래서야합니다. 어차피 직장 못 잡고 평생 빌빌 댈 사람이에요. 이것 저것 안 시켜서 못했던 거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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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19.04.0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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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떻게든 지원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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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숫자 2019.04.0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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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삼촌 분께서 어떤 사정으로 일을 하지 않고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글쓴이님 힘내세요! (그리고 그 삼촌 분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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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0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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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뒤엔 글쓴이가 삼촌 먹여 살리고 있겠네요..ㅋㅋㅋㅋㅋ
부모님 벌써 60대 후반이신데 일할 수 있는 시간 얼마 없어요.
부모님은 삼촌 절대 못 버려요. 님이 선택하는 수 밖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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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0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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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도 어머니도 삼촌도 글쓴이도 알고있음.
삼촌은 죽을 때까지 일하러 안 나갈거라는 걸.
그냥 글쓴이가 도망가서 사는 수 밖에 없겠지.
안 도망가면 부모님 다음엔 님이 삼촌 떠앉아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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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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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 공부하랴 일하랴 빚갚으라 죽도록 노력하는건 안보이냐고 아빠 엄마 고생 덜 시키려고 이 고생하는데 50넘은 삼촌 뒷바라지만 하냐고 삼촌도 가만있어도 돈이 나오는데 뭐가 아쉬워 일하냐고 말 하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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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0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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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집집마다 저런거 하나씩 있던데 90프로 넘게 아들들이 저럼...이미 부모형제가 그리 길을 들여놨구만 ..절대 못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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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0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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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 부모님 못바꿔요 쓰니가 독립하세요 평생을 저렇게 살았는데 어떻게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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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0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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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5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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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단 쓰니 그동안 너무 고생했고 지금도 힘들겠지만 그래도 바르게 살아줘서 고마워요 얼굴도 이름도 모르지만 앞으로는 좋은 일들만 있길 기도할게요 다만 한가지.. 쓰니가 부모님 대신하여 지금 이순간에 똑부러지게 행동 해주었으면 좋겠어요 지금도 그렇지만 이런식으로 가다간 나중에 쓰니가 부모님 품을 벗어나 결혼 해야 할 상황이 왔을때도 문제가 있을 수 있고 .. 쓰니가 부모님께 야무지게 말 잘 할수 있죠? 삼촌보다 부모님 먼저 변하게 해야해요. 그다음 삼춘이요 .. 이정도는 거뜬히 노력 할 수있어요 쓰니는 !! 너무 고민 말고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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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어이쿠야 2019.04.05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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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른댓글들 현실적측면에서 조언글들있고 하지만 이게 딱히 어떻게 저떻게하라는 이야기보단 그냥 그렇게 끈어내야한다는 이야기인듯해서 이런저런 미사여구달면서 평소 쓸데없는 이야기나 판에 쓰는 본인이지만 조언하자면 우선 아버지에겐 의견의 개진하시고 이렇다하는 마음만 전하시고 본인이 총대메고 삼촌에게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해보심이 어떨지요. 글에서 보니 백수이긴하나 그냥 앞뒤없는 개망나니삼촌은 아닌것같기에 드리는 말이에요. ㅎㅎㅎ 물론 이미 물들어있는 생활속에서 얼마나 변화를 주겠냐만은 삼촌 본인이 스스로 자각하진않고선 이건 누가이야기하든 허공에 메아리일뿐일겁니다. 한번에 결과를 보려고하지말고 지속적이지만 구석에 몰아넣지말고 우는아이 젖준다는 식으로....아! 이게 조카가 삼촌에게 충고하는방식이 아니긴하지만...너무 어렵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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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어이쿠야 2019.04.05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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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제내요 글쓴이 마음 100번지당하고 그게 옳은것이기까지한데...이게 아버지입장에선 정말 큰딜레마일듯하네요. 글쓴이가 부모님 더없이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 충분히 이해되고 공감됩니다. 그게 단순히 낳아준 부모라서가 아닐거에요. 여태까지의 삶에서 글쓴이가 부모님을 보고 격은 것에서 유래될수도 있고요. 근데 이게 아버지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안거라 생각됩니다. 부모님이 글쓴이를 사랑하고 아끼는데는 내가낳은 새끼라서가 아닐겁니다. 물론자라는 과정의 모습들에서 더욱 사랑을 키웠을거란 생각도 들지만, 그런데 말이에요. 부모님들이 자식을 사랑하는 이유는 그런 미사여구없이도 가능하죠. 본능과 같은거라생각됩니다. 글쓴이 어머님의 피붙이는 아니지만 20살가까이 차이나는 시동생 뒷바라지한 형수님 이야기 비슷한그런 스토리 드라마나 실생활에서도 들어본적있을거에요. 우리어머니네들의 삶들이 그런모습이 더러있엏다고 생각되요. 이런 말을 왜하냐면서 어머니까지야 글쓴이도 더러 고생하고 하니 끈어내려 생각하고 때때로 고민을 실천하려 진지하게 생각할때도 있으시겠지만 아버지입장에선 어려서 조실부모하고 본인께서 동생들의 아버지가되어 살아오신날들 쉽게 끈기가 힘드실거래생각됩니다. 아마도 불가능하실듯싶네요. 본인 입장에선 동생이아니라 당신께서 낳고 기른 자식이라 생각하고 살아오셨을거라 생각됩니다. 아픈손가락이겠지요.....분명히 글쓴이 말이 맞고 옳고 끈어내야하는상황도 맞고 돈이 넘치더라도 독립시켜야할것인데......아버지께서 어떻게 마음먹고 의견의 내시고 행동하실지....너무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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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05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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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당초 할머니가 잘못키움 그담에 쓰니 아버님이 삼촌버릇을 잘못들임 우리집에도저런 기생충삼촌이 있었음 평생을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빌붙는 자기 새끼마져 우리집에서 7년을 키워줬음 우리아빠도 장남 돌아가시니 우리아빠한테 빌붙는거 아빤 내쳤음 내칠이유가 너무나 많았음 괘씸... 굶어죽던지 말던지 연끊고 사는게 답 나는 너무 치가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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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허어 2019.04.05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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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삼촌이랑 같이 나가면 되겠네요. 둘 다 기생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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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ㅋㅋ 2019.04.05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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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 많이 남겨달라해서 기껏 써줘도 ㅈㄹ이네. 애초에 자기생각과 다른 건 받아들이지 않을 작정이면서 뭔 조언을 구합니까. 나이 쉰에 형한테 용돈 뜯어가는 삼촌이나 서른 가까이 먹고 아직도 학교 다닌답시고(공부에 여차저차해서 미련 남은 건 니 사정이고요) 부모한테 얹혀사는 님이나 남이 보기에 기생류는 마찬가지인데ㅋㅋㅋ 답정너님 니맘대로 하시고요 부모님 상처 주면서 기생류끼리 한 판 잘 붙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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