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생각지도 못했는데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때까지 잘 버티면서 왔다고 생각했는데, 그 동료 존재 자체가 저한테는 이제 큰 스트레스인가 봐요 사무실 하나에 몇 팀씩, 여러 사무실로 나누어져 있는데 저희 사무실에만 오면 속이 답답하네요 제 글이 두서없어서 이해가 어렵다는 분들께는 죄송해요 긴 시간 동안의 일을 글로 표현하는게 쉽지않네요 그리고 일단 그 동료 분은 윗분(팀장급)의 지인으로 입사한게 맞고,(1년 전 쯤 알았어요) 사수와 여러 직원들이 본사에 찔렀지만 그 윗분때문에 별다른 답변이 없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난만큼 이제 본사도 심각성을 안것같아요 제가 두 달만 버티면 다른 곳으로 가는 그 시기 즈음에 이 동료는 짤리는 걸로 들었습니다.(앞에 짤린 동료 여직원은 근태가 좋지않아 짤렸었구요) 오늘도 계속 본인일 떠넘기려하길래 웃으며 받아치는 중이에요 직장인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말 그대로 입니다. 저보다 8살 많은 36살(남) 직장 동료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편하게 쓰겠습니다. 동료를 36남으로 칭하겠음. 나는 여자이고, 대학 졸업 후 바로 취직해서 현재 4년 째 재직 중임 36남은 나보다 1년 정도 늦게 입사했고, 놀랍게도 당시 33?34?살 첫 직장. 우리 팀에서 36남의 입사 후로 전에는 없었던 일들이 많이 생김. (예를 들면 이간질? 팀원 험담? 다른팀에 가서 우리팀 험담 등등) 다른 팀원들도 이상하게 느낄 정도로 여자에 대한 피해의식이 있었고 직급보다 나이를 우선이라 여김 예를 들면, 주임/대리이신 직급에 30대 초중반이면 가서 만나서 첫마디가 몇살이세요? + 반말시도 였음 이러니 또래에서 무시당하고 소외당함 당연 8살어린 나랑 다른 여자팀원에게도 반말+일시킴 여자팀원과 나도 첫직장이었지만, 이건 아니다 싶었고 옆에서 본 사수가 뭐라함 이것말고도 내가 다른팀직원들이랑 회식하거나 같은방향이라 카풀하면 밤에 카톡오고 전화옴 솔직히 첨에 쫌 무서웠고 무슨일을 저지를수도 있을것 같았음 맨날 화나면 혼자 온몸을 부들부들떨면서 말더듬으면서 말함 그래서 전화차단했고 카톡은 아예 친추안함(업무적으로 팀단톡방이있어서 카톡차단못함) 항상 왜 본인만 따돌림당하는거냐며 따지고 소리지름 (본인이 또래 다른팀원들한테 가서 술한잔하자 밥먹자 이런얘기는 한번도 안했으면서 다른사람들이 하길바람) 내가 여자라서 다른직원들이 잘해주는거고 팀장님들이 좋아하는거다??라며 이런식의 장문카톡이 자주옴 모두 캡쳐했고 사수에게 보여줌 이런일들이 반복되었고 내가 이때까지 이 회사를 어떻게 다녔냐 싶지만, 진짜 사수때문에 버팀 근데 문제는 최근에 인사이동? 이 생겨서 여자동료는 짤렸고 사수는 다른 지역으로 발령 팀장들도 다른 지역으로 발령 현재 우리팀에 36남과 나 뿐. 2달정도만 더 버티면 나도 다른데로 가는데, 그동안 참을수 있을지가 걱정임 어떻게 받아쳐야할지도 잘모르겠고 항상 매번 업그레이드되는 고구마질문과 상상이상의 또라이짓때문에 미치겠음 지금 제일 문제는 여기 정리를 위해서 현재까지 작성한 서류를 pdf파일로 만들어서 본사에 제출해야함. 그래서 업무분담하고 이건내가 이건너가 이렇게 하기로했음.(36남이 분류해서 줌) 근데 1주일이 지났는데 난 다했고, 36남은 아직 한~참 남음 그래서 일부 더 도와주기로했는데 갑자기 지친구 다니는회사 메뉴얼같은걸 들고와서 그회사 따라하자는 식으로 말함 회사마다 다르고 참고하는건 좋지만 마냥 무턱대로 본인 혼자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본사랑 협의하던지 아님 팀장님께 여쭤보고 결정할 문제다. 이걸 여기서 작성했지만 보관은 본사가 하는거고, pdf 파일만 필요한지 원본도 필요한지, 결정해서 협의해야지 그냥 친구회사가 이렇게 한다고 그렇게 하면되는게 아니다 라고 말했는데 또 기분나빴는지 어제부터 아주지랄임 + 방금 서류결재받으러 가냐고 내꺼도 있는데 가서 같이 받는게 좋지않겠냐 이것도 가져가라 내가 가는것보다 여자가 가는게 낫지 이렇게 말하길래(아직도 걍 반말함 다른분들 있을때만 존대하는척) 나도 아 결재받으러 가신다구요? 그럼 같이가는게 낫죠! 제꺼 결재받에 정리해서 드릴테니 제것도 부탁드려요! 라고 했더니 당황하더니 어버버함 그후로 계속 째려보는중 나는 대각선 뒷쪽자리에 있는데 고개를 뒤로 돌려서^^: 2달동안 잘버틸수있을까요 정말 (사실쪼끔 무서움..다른팀원들은 그냥 조현병같으니까 건드리지말고 무슨일있으면 바로 뛰어오라고 할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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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시키는 것도 못하거나 안함. 심지어 업무 우선순위를 주고 너 아무것도 안해도 되니까 A만 해라라고 하면 B를 쳐 하고 있음. 왜 B를 했냐라고 물어보면 B가 더 우선이라 생각했다고 함. 그걸 왜 니가 판단하냐고 하면 대답 못하고 어물쩡 거리면서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절대 안함.
같은 현상이 여러번 반복됨. 결국 "넌 정직의 탈을 쓴 알바다"라는 말을 해주고 강등시켜버림. 일도 못하는데 성격도 이상한 친구였음. 그 때 무경력 신입으로 나이 많은 사람들은 정말 같이 끌고가기 힘들다 라는게 결론이었는데 쓴이님 글 보고 바로 그친구 얼굴이 떠올라 기분이 더러워짐..
암튼 그런 친구들은 무시하시는게 답입니다. 나이 같은거 알차게 무시하세요. 사내에선 동료입니다. 그리고 2개월 잘 버텨보세요. 단순히 그 친구 하나 때문에 힘든거라면 반대로 그 친구만 해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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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도 안짜르고 봐주는건 뒤 봐주는 사람이 있는거같은데
그냥 조용히 버티고 옮기세요 괜히 건들였다가 피보면 글쓴이만 손해임
최대한 일적인 것 외로는 말도 섞지 마시고 눈도 마주치지 마세요
저의 회사에 저보다 10살 많은 직원 남자분으로 사회 첫발을 들인분이 계신데,그 분은 늘 저를 비롯한 먼저 입사한 분들이나 윗분들께 예의있게 행동하고,같이 입사한 동기들이 나이가 어려도 늘 정중하고 반말이나 하대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