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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팀장님이 저한테 일부러 그러는걸까요?

응슷응 (판) 2019.04.10 03:50 조회25,727
톡톡 회사생활 개깊은빡침
안녕하세요.

저는 광고대행사에 다니는

20대 후반 직장인입니다.

저희 팀 팀장님은 진짜 무능력과

갑갑함 끝판왕이에요.

일 자체를 못하는건 물론이고, 
  
팀원들을 1년도 안되는 시간에

대거 퇴사하게끔 하거나

다른 팀으로 가게끔 만들 정도면

어느 정도인지 감이 잡히시나요?

야무지고 씩씩한 모습만 보이던

얼마 전 저희 팀 막내사원도 팀장님 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퇴사하고싶다고

제 앞에서 펑펑 울더라고요.
     
업무 지시 똑바로 안 해서

팀원들 사이를 멀게한 것도 한두 번이 아니고,

본인 일도 저와 팀원들에게

종종 떠맡기는 경우도 있어요.

이를테면 팀장회의에는 팀장인 본인이 가야지,

왜 팀원들한테 가라고 시키는지 이해가 안 가요.

팀원들이 일이 많아서 야근하는건

신경 쓰지도 않으면서,

본인 퇴근은 칼같이 지켜요.

어쩌다 야근하면 몇 날 며칠 생색내고요...ㅡㅡ 
 
제일 경악했던건 담당한 브랜드가 너무 힘들거나

광고주가 진상일 경우 커버 좀 쳐달라고 부탁을 해도

아예 광고주 컴플레인을 오게끔 하래요.

그래야 그 브랜드 내쳐낼 수 있다고.....

광고업도 기업 간의 신뢰를 두고 하는 일인데

이게 대체  말인가요? 방구인가요?ㅋㅋㅋㅋ

저는 그런 팀장님을 그리 좋아하지도 않고,

이런저런 불만들이 쌓여서

인사팀에 면담 요청한 적도 있었습니다.

아마 그것 때문에 팀장님이 인사팀에게 경고나

인사고과 평가도 안 좋게 받았다는

얘기를 듣긴 했던거 같아요.

어쩌면 제가 그랬다는걸

어렴풋이 알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러던 어느 날,

팀 전체가 제안 때문에 야근을 해야해서

회의실에서 같이 컵라면이나

편의점 음식을 먹기로 하였는데요.

팀장님이 자기 편의점 갈건데

혹시 필요한게 있냐고 묻더라고요.

팀원들은 각각 음식이나 과자를 요청을 드렸고,

저도 단 과자가 너무 먹고싶어서

다이제를 사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그러다 한참 뒤에 팀장님이 오셨는데

다른 팀원들이 요청한 음식이나

과자는 잘 사오셨는데 
  
제가 사오라고 한 다이제가

초코가 안 발라진 그냥 다이제인거예요. 

물 안 마시면 목 엄청 막히고 퍽퍽한 그 다이제요..

물론 다이제가 그냥 다이제랑

초코다이제 두 종류가 있으니

어떤 다이제를 사오라고 명확히 얘기 안 한

저도 잘못이라면 잘못이겠지만
 
보통은 사람들이 다이제를 먹는다고 하면

그냥 다이제보다 초코 다이제를 좀더 찾지 않나요?... 
  
제가 순간 당황한 표정을 짓고,

다른 팀원들도 “어?...ㅇㅇ 대리님(제 이름)

단거 땡긴다고 초코 다이제

먹고싶다고 하셨는데….” 라고 하니까

“ㅇㅇ 대리님(제 이름) 혹시 초코다이제

드시고 싶으셨어요? 아...그럼 초코다이제라고

말씀하시지^^” 라고 말하는데

뭔가 좀 열받더라고요.

애써 한 팀원이 "팀장님이 대리님 건강 생각해서

사오셨나봐요ㅎㅎ"하고 웃어넘기긴 했는데

저는 솔직히 기분 나쁘더라고요. 
 
별거 아닌 일일수도 있겠지만

이게 일부러 그런건지, 멍청해서 그런건지

조금 혼란스럽네요...

판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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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ㅋㅋ 2019.04.1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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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묘한 다이제 광고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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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4.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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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뭔가 수긍하며 읽다가 끝에가서 의아해짐 ㅋㅋㅋㅋㅋ 차라리 걍 힘들다고하면 이해가갈텐데 다이제는 모르겟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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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4.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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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쓴이 본인 기준이 다 맞다고 생각하는 버릇부터 고쳐야겠다. 그게 꼰대거든 네가 더 이상하고 꼰대야... 그것도 아주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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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13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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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는 이야기가 왜 삼천포로 빠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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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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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다준건데 그냥 고맙습니다 하고 먹으면 되고 그게 싫으면 니가 나가서 사먹은 되잖아. 초코 안묻혀 있다고 지금 초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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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 2019.05.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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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전다이제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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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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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같아도 그냥 다이제 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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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1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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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이제 갖고 그러는건 초딩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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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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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네 다음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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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12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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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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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2019.04.1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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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가 제대로 얘기 안하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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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1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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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광고잖아 요새 바이럴마케팅 열심히들 한다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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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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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다이제 초코안먹고 그냥 다이제만먹는데..뻑뻑한거 너무좋아. 다이제 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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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19.04.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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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그냥 다이제 좋아하거든? 초코면 초코라고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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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2019.04.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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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이건다이제광곤데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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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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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제 ㅈㄴ 억지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가 사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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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맨 2019.04.1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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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쉰같은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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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g 2019.04.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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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하고 무책임한 상급자의 문제는 본질적으로 비슷하다는 생각을 이어가다가,
갑자기 난데없고 이해할 수 없는 다이제로 툭 끊어지는 느낌.

광고대행사에 다니신다고 하니,
시안을 보고 있는데 평이하게 잘 나가다가 이게 뭐지 싶게 점점점 늘어지면서 제품과는 전혀 관계 없는 엉뚱한 얘길 하면서 끊기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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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1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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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요 초코인지 아닌지 말 안했으면 둘 중 아무거나 사다줘도 할 말 없다고 생각합니다. 초코다이젠지 그냥다이젠지 말도안했는데 어떻게 알아요 궁예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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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속 2019.04.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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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려라, 너만 ㅂ신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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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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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뭐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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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2019.04.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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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읽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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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 2019.04.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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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제 얘기만 아니었으면 수긍할 뻔 했다. 글쓴이도 개븅신이네. 팀장이 니 호구남친이냐? ㅋㅋㅋㅋ 아 이런것들도 성인이라고 어디가서 어른대접 받을려고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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