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안녕하세여 전 평범한 직장인 남자입니다. 현재 연애중이고 만난지는 얼마안됫어여 이런얘기를 속으로만 떠안고 잇을려고 하니 너무 미친놈같아서 조금이라도 털어내고싶어 끄적여요 ※ 긴글이고 맞춤법 많이 틀릴예상으로 읽을분만 읽어주시길
전 서울로 상경한 지 10개월 된 정도에 여친을 만낫어요 싸우는날 없이 정말 행복한 나날들만 보내고 잇엇지요 얘하고 결혼도 해도되겟다 하면서요
그런데 어느날 회사일로 미팅을 다녀온다고 하더라구요 뭐 미팅이야 갓다오면 되지 하고 잘하고 잘다녀오라고 햇지요 그러고 난 뒤 이제 끝나고 회사사람들하고 저녁을 먹기로 햇답니다 그래서 응 맛잇게 먹고 술적당히 먹고 들어가~ 라고 햇어요
그러고 3시간동안 연락이 두절됬어요 그래도 회식이니깐 기다리면 연락올꺼라고 생각하고 기다렸는데 행여나 술을 많이 먹어서 폰을 못만지는 상황 인가 싶어 전화를 햇더니 받지않더군요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시점에서 연락온겁니다!
근데 연락온게 회사일때문에 멘탈이 나가서
이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걱정이 워낙 많은 타입이다보니 걱정이 되어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런데 수신거절이 되는거에요 더더욱 걱정이되어 이렇게 발동동 거리지말고 직접 찾아가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묻지 않고 조용히 안아주자고 취지에 택시 타고 출발했어요 여친이 정말 오늘은 나랑 보기가 싫고 혼자 삭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내가 남친인데 힘이 되주고 싶다고 말했어여 그래도 오지말라고 하더군요 찾아오는건 민폐라고.. 그래요.. 민폐인건 알고 하지만 여친집으로 갔죠 도착 후 전화를 걸엇더니 다시 받더니 정말 이러지말라고 왜 자꾸날힘들게 하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잠깐이라도 얼굴이라도 보고 갈게라고 햇어요 끝까지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통화종료 후 잠시 생각을해봤어요 내가 여친을 위해 할수있는 최적의 일이 뭘까 생각해봤어요 그나마 떠오른게 먹을꺼,숙취해소약 , 꽃? 정도 생각햇어요 새벽이라 꽃은 무리일꺼같고 해서 숙취해소 약을 가지고 집 문앞까지 갔는데 망설여지더라구요.. 그만큼 오지말라고 햇는데 왓으니깐 나 싫어하면 어덯하지.. 하면서 겁이 나더군요 그래서 에휴 그래 .. 혼자잇고싶다는데 내가 이러는게 오히려 독이되겟다 싶어 돌아갈려는 찰나!!!!!!!!!!!!!!!!!!
안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그게 무슨소리냐구요? ㅅㅇㅅㄹ 입니다 첨에 그냥 잘못들은거겟지 하는데 여친목소리가 맞는겁니다. 그래서 설마설마 하면서 문에 귀를대보니 ... 믿을수없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냥 그자리에서 주저앉아 혼자 울었습니다. 마냥 바보같이 ...... 정말많이..... 그러다가 한참울고 난뒤 마음을 진정시키고 다시 전화를 걸으니 받더군요 제가 나진짜 생각많이 해봣는데 아무래도 얼굴은 보고 가야할것같다고 햇어요 여친이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되냐고 왜혼자 나두질 않냐고 화를 내더군요 내 분노,배신감 이거 어떻게 감당할려고 화를 내지 하고 생각들었지만 뒤로 하고 계속 재촉햇어요 얼굴보고 가겟다고 집으로 가겟다고 그렇게 40분가량 여친은 오지마라,오지마라 전 가겟다,가겟다 하니 나오겟다는 겁니다 기다렸습니다
※경고※
내 두눈으로 확인을 해야겠다 싶어 윗층계단에서 조용히 나오는걸 기다렸죠 그런데 왠일? 혼자나오네여? 아쉬? 그러고 혹시몰라 한참있다가 내려갓는데 그집에서 아무도 안나오는겁니다;; 일단 내려가서 만낫더니 잔뜩화난 얼굴로 이제만족하냐고 이렇게 나 힘들다고 말하는데 넌 너대로 이렇게 하니깐 속이 후련하냐고 하길래 일단 사과부터 하고 꼭 봐야할것같앗다고 하면서 밖이 추우니 일단 들어가서 얘기하자고 햇더니 알겟다고 하더니 집으로 들어갓어요
그러고 화장실다녀올테니 잠시 앉아잇으라고 하길래 집안을 다뒤졋죠 그새끼 숨을 장소가 어디잇을꺼라고 근데 없네여 내가 착각햇나 아 내가 잠시 미쳣나보다 햇는데 수상한걸 발견햇죠 젖은수건, 못보던 담배꽁초, 그리고 ㅋㄷ포장지 수건은 그렇다쳐도 담배꽁초나 ㅋㄷ포장지는 ㅋㅋ 뺴박이잔아여 심지어 화장실 가있는동안 ㅋㄷ 갯수도 체크햇어요 1개 비더군요 (이부분은 제가 기억할려고 한건 아닌데 기억을 더듬어보니 기억이난부분임) 걍 뺴박이죠 ㅋㅋㅋ 일단은 아무얘기 안했습니다. 그냥 본래대로 안아주고 토닥토닥 해주고 재우고 전 집에왓어요
그러고 난 뒤 부터 여친이 스스로 자기가 한 잘못에대해서 양심에 가책을 느끼며 솔직하게 얘기하길 바라며, 간접적으로 얘기하란식으로 하여 2주를 기다렸어요. 그런데도 얘기를 안하더군요 당연한거겟죠? 자기 잘못한걸 어떻게얘기할수잇을까 하고 그냥 한날을 잡아서 얘기를 해야겟다 싶엇죠
그리고 그 얘기를 해야되는 날 먼저 의미심장한 말을 꺼내며 솔직하게 말하라고 했죠 근데 마지막까지 거짓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내가 본것과 들은것 , 내가 알고있는 모든것을 다얘기햇죠 그러더니 벌벌떨더군요 .. 진짜 여기서 제 자신조차도 정말 미친놈으로 보엿으니깐 그럴만도 하지요.. 아무튼 전 화 한번 안내고 조곤조곤 말을 햇어요 이유라든지 꼭 그렇게 해야만햇는지 등등 다물어봤어요 모든 진상을 들었으니 이제 남은건 헤어지는 일뿐이엇죠 그랫더니 절 붙잡더군요 잘못햇다고 다신 안그러겠다고 하지만 법으로 정해진건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으로써 해야될게 안해야될게 잇는데 해버렷고 그걸 본건 나고 하니..
그런데 미련이남은건지 아니면 정말 다신 안할꺼같다 라는 생각을 한건지
그리고 난 뒤 지금 2달이나 지난 지금 그때일은 솔직히 실수라고 생각하면서 조금씩 잊혀져 가요 (자기합리화 갑) 그런데 의심 이란게 생겨버렸죠
조금이라도 평소 행동 패턴과 다르면 의심하게 되고 약속이있으면 누구하고 약속을 가는지 언제집에 들어올건지 또 등등 정말 사람피곤하게 만드는짓을 하고잇더군요
암튼 현재는 일단 만나고 잇긴한데 조금이라도 생활패턴,행동패턴,약속 등 조금이라도 다르면 바로 의심부터 하니... 이걸 계속 속에 담고잇자니 터질것같아 적어봤습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욕을 하든 뭘하든 편하신대로 하시면 될것같습니다.
※ 두서 없이 적어서 우선 죄송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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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는 년놈들은 대가리를 깨버려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