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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부탁드립니다.

0928 (판) 2019.04.15 03:49 조회130
톡톡 사랑, 고백해도 될까? 꼭조언부탁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쓰게 되네요. 바로 제가 8년만에 만난 첫사랑때문에요. 물론 짝사랑입니다.

중3에서 고1겨울 과외때 처음 만나서 고3 수능끝나고 논술학원에서 10대의 마지막 만남까지 20마디도 서로 나누지도 못했지만 전 정말로 좋아했습니다.

 

 바보 병신같이 좋아하는데 말도 잘 못 걸고 얘가 성격이 좋아서 말도 먼저 걸어주는데 받아치지도 못하고 인사조차 먼저 해주는데 인사도 부끄러워했네요. 전 재수, 대학 때문에 서울로 가고 얘는 익산으로 가다보니 연락, 만남은 당연히 없었습니다.

 

연락이라곤 제가 얘 생일을 기억해서 매번 생일 때마다 생일축하해 말만 전하고 말았습니다. 솔직히 얘 좋아하면서 다른 여자들 사귀었던 것은 말이 안되지만... 못된 강아지인거 알지만 얘를 잊지는 못했습니다. 번호, 물놀이, 튤립, 그림 등 좋아하는거 지금도 다 기억하고 나처럼 양손잡이라 평소에는 오른손으로 글씨 쓰다가 귀찮으면 왼손으로 끄적이는 버릇.

 

 정말 거짓말같은 기적이 저에게 왔습니다. 제가 갑자기 어느날 얘랑 앉아서 얘기하는 꿈을 꾸게 되었는데 다음날에 보니까 얘가 인스타 팔로우를 걸었더라구요. 이때다 싶어서 알면서도 이거 너야? 하며 톡을 보냈습니다. 알고보니 서울 가까운데 살고 제 동네 맛집으로 공감대가 형성되서 얘기 좀 하다 제가 만나자 제안했습니다. 그녀도 오케이 해줬구요.

 

금요일 그녀랑 만나 맛집가고 직원분이 고기 구워주는 시간에 제 좋아하는 마음도 어색함도 달래고자 기분 좋으라고 샤넬 립스틱 하나 주면서 얘기를 나눴습니다. 립스틱 받았으니 밥은 자기가 사겠다며 기어코 사더라구요. 다음날 출근해야해서 밥먹고 카페에서 커피 테이크아웃했습니다. 날도 풀려서 서로 걷는거 좋다해가지고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걸으면서 얘기를 나눴습니다.

 

집에 데려다주고 헤어질때 일요일에 보자했더니 그러자해서 약속도 잡았습니다. 일요일도 1시부터 8시까지 만났는데 점심, 저녁 다 먹고 석촌호수에 가서 벚꽃구경하며 몇시간동안 이야기 잘 주고 받았습니다. 서로 개키우니 공감대 형성은 더 잘 되더라구요. 마찬가지로 집에 데려다주고 수요일날 예비군 끝나고 또 보자했더니 좋다구 약속을 잡았습니다.

 

정말 행복했었습니다. 이 2번 만남. 제 나이에 맞지않게 높은 연봉을 받는만큼 주7일 근무,  야근, 출장 서슴치않고 스스로 하다보니 일상이 책상, 침대였는데 정말 좋아하는 애랑 걸으면서 얘기나누니까 너무 좋았습니다.

 

문제는 여기부터입니다. 예비군날 7시쯤 신촌에 데리러 가려했는데 그녀가 3시에 갑자기 오늘 바빠서 못보겠다 연락이 왔습니다. 일단 알겠다하고 원래 예정인 해외출장을 갔습니다. 그런데 약속이 깨진 수요일부터 답도 단답식이고 질문으로 보냈을때도 읽씹인 경우도 있습니다.

 

좀 서운해서 제가 장문으로 톡을 하나 보냈습니다. 톡 내용은 위와 같습니다.

 

 

 

그녀의 답이 다시 연락준다는데 너무 불안합니다. 떠날까봐. 제 마음 드러내면 그거 때문에 멀어지려할까봐. 제 마음 티났을 수도 있지만 최대한 숨기려 하며 조심스럽게 다가가는데 너무 두렵습니다. 연락이 오기를 기다려야할까요? 손절인가요?

 

방향 좀 제시해주세요 제발 ㅠㅠㅠㅠㅠㅠㅠ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급한터라 여러 게시판에 같은 글을 올리겠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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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9.04.15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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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자는 맘없으니까 님이 들이댄다고 해서 안될 사이. 왜 본인이 더 잘알면서 깝을 치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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