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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뭘 먹고 살아야 할까요?

연양갱 (판) 2019.04.16 14:57 조회296,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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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이곳에 저보다 언니인 분들이 많아 조언을 얻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20대 희귀성 증후군 환자입니다.이 병을 앓은지 3년정도 된것같아요.첫 직장생활 계약직으로 시작하여 상사의 갑질, 성희롱 많은 일들이 있었으나초년생이니까 꾸역꾸역 버텼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구토가 시작되었고 일상생활이 되지 않을 만큼 토를 했어요.처음에는 단순한 스트레스인줄 알았는데 일을 그만두고도 계속 구토를 시작하고,구토가 시작되면 밤새도록 해요.. 15분 간격으로 몇십번을 합니다.한번 시작하면 길게 최대 5일정도 가는데 이때는 아무것도 못 먹고 병원에 입원해서 링겔만맞아요..5일 내내 구토를 동반하구요.병원에서 모든 검사를 해보았지만 이상이 없었고, 점집도 찾아가보고 별 난리를 다 했네요..ㅎㅎ최근에서야 원인도 치료도 없는 희귀 증후군이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학창시절에는 소아암에 걸리고 지금은 완치했지만 참으로 인생이 야속하더라구요.암에 걸려서도 공부하고 좋은 대학에 입학하여 밝고 긍정적으로 장학금받으며 대학생활도 했었는데 세상사 돕다 보면 나한테도 복이 오겠지 하며 봉사활동도 참 열심히하고,가난한 집안환경 한번 원망하지 않으며 일주일 내내 아르바이트도 하며정말 절실하게 살아왔었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할 수가 없네요.계약직 끝나고 병은 계속되었어도 운 좋게 대기업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마저도 병때문에 버티지 못하고 그만두게 되었죠. 누구나 하늘이 원망스럽겠지요.사연 하나 없는 사람 없고, 다들 아둥바둥 살아갈텐데 왜 내 갈길만 이렇게 따가운지앞으로도 이렇게 살아갈 생각에 나쁜 생각도 해봤습니다. 너무 긴 하소연이었네요. 지금은 전처럼 나쁜생각은 하지 않아요. 겁쟁이라 용기도 없고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합디다. 저보다 오래 살아오신 분들의 경험을 빌어, 저처럼 이러한 상황에 처해있을때어떤 일을 시작해서 돈을 벌 수 있을지 다양한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주변에 희귀병에 걸리신 분들은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제 하소연을 들어주셔서 감사해요.제 글을 읽는 여러분들은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추가
댓글 하나하나 감사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많은 위로와 공감에 위안을 느끼고 갑니다.
제가 아프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객관적으로
생각을 해보기 위해 썼던 글이었어요.
지금은 부모님이 도와주시지만 언젠가 스스로 일어나야
하니까요.
아직 인생이 갈피가 안 잡혀 혼란스럽기만한 요즘인데
제 길은 더 생각해보고, 많은 분들의 의견 참고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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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4.1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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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돌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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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2019.04.1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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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가 어떤걸 잘 하는지 알 수 없지만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는 일을 했으면 좋겠어요. 프리랜서로 좋은 공기 마시면서 편하게 일할 수 일는 걸 했으면 좋겠는데.. 물론 어려운 일이죠. 번외로 기훈련이나 한의학의 힘도 빌려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점집은 말고 사주를 제대로 하는 곳에서 방향을 참고해보는 것도 좋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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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4.1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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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랑 증세가 똑같아서... 조심스럽게 댓글답니다. 저도 갑자기 토하기 시작해서 응급실에 여러번 갔었어요. 원인은 알 수 없고 혈액 염증수치가 매우 높게 나온다는 것 밖에... 토하기 시작하면 진이 다빠지고 멈출 때까지 녹색의 액이 다 나와야 멈추는 전 두달 동안 계속 하다가 우연히 단골 약국 약사분이 간의 열을 내려준다는 생약을 주셔서 토할 느낌이 오면 먹었어요. 처음엔 먹어도 조금 토했는데 빨리 끝났고 그 다음부턴 느낌 올 때 먹으면 토하지 않더라구요. 6개월 가까이 그 약에 의지하고 살았는데 저도 모르게 토하지도 않고 그 약도 안찾게 되었죠. 지금은 정상인이죠. 그래도 그때 면역력이 떨어져 다시 올리는데 엄청 오랜시간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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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ㅇㅇ 2019.04.1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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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공무원은 뭐 쉽게되나? 공무원 준비하시면서 스트레스 오지게 받을건 생각안하네 병 더심해지겟다 일반인들도 합격못하는 시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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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피곤한야옹이 2019.05.2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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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건 남 눈치 볼 필요도 없고, 중간에 며칠 쉰다고 문제가 생기지도 않아요.
물론 마감을 지키려면 미리 원고를 열심히 써야겠지만.

꼭 글이 아니더라도 프리랜서로 마감 시간을 넉넉하게 둘 수 있는 일이라면 의외로 할 수 있는 일 많습니다.
번역이라든지, 캐드 같은 일이라든지.
물론 쉬운 일들은 절대 아니지만, 어쨌든 충분한 시간을 들여서 배우면 할 수 있는 게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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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love... 2019.04.2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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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판에서 답을 찾으려 하지마시고요.. 여기에 글 올릴 시간에 하나님께 기도하세요. 진심으로 간청하면 언젠가 응답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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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투투 2019.04.2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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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뭐가 걱정인가용. 취집하시면 되지. 얼굴 개빻은 30대 언냐들도 취집해서 남편 부리며 집안일만 대충 하며 편하게 묵고 사는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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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19.04.24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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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cyclic vomiting syndrome 진단받으셨나요? 항우울제 종류가 그나마 듣는 편입니다. 혹시 대학병원 진료보지 않으셨다면 삼성의료원 이풍렬 교수님 진료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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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 2019.04.2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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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토닥토닥.. 힘내세요.. 아프지 않길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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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2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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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시네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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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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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프다고찡찡대는인간들 조카싫다 걍뒈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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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1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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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모자나 가발없인 외출도 못해요.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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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작은별 2019.04.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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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말 좋은날이 올꺼에요 우리 조금만 기다려봐요 금방올꺼에요 ㅠㅠㅠ 그예쁜마음 다치지 않으면 좋겠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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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코시엘니 2019.04.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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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단서라도 올리고 글을 싸지르던가, 아프다고 징징징 해봤자 누가 도와줄거라고 이러는게야? 미련한 곰보다 미련해보임 낄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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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한 2019.04.1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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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스크롤 내리다가 반대가 눌러졌어요 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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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8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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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아픈사람은 아니지만 쓰니 진짜 힘내요ㅜㅜ어느상황에 놓였든간에 행복하고 안전하기만을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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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1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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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원체 몸이 약하게 태어나 회사애서 토하고 기본 생호ㅓㄹ 안되어 저도 부모님 도움 벋고 았어요. 힘내요. 어떻게든 살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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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17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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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건강 잘챙기세요 저도 열심히 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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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1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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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몰래 숨겨야 되는 병을 앓고 있어서 남일 같지가 않네요...무언가를 조언해줄 수는 없지만, 무사히 사시기를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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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1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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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음... 재택근무나 정해진시간에 출퇴근하는 직업이 좋을거 같아요.우선 교대근무하는 직업은 피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학교선생님들 보조교사나 상황이 괜찮다면 전문대들어가서 치과위생사, 물리치료사같은 직업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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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2019.04.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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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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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박감독 2019.04.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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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유튜브라도 해서. 해봐요 분명 먹고살길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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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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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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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야양 2019.04.1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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