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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엄마가 100만원을 달라네요

(판) 2019.04.17 01:10 조회31,080
톡톡 결혼/시집/친정 방탈죄송
안녕하세요, 방탈죄송합니다

전 대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현재 미국에 살고있고 1년후에 졸업 예정이에요.

전 정말 미국에 오기 싫었습니다. 아빠는 기러기 아빠가 되시고 아는 사람이라고는 없는 타지에서 저, 엄마, 그리고 여동생 셋이서 지내야 하는 거니까요. 근데 아빠의 교육 욕심 때문에 억지로 미국으로 유학을 와서 지낸지 벌써 몇년째네요.

미국에 와서 지내는동안 저희 아빠의 사업이 잘 안되기 시작하고 돈을 별로 안보내주시기 시작하셨어요. 아빠는 주말에도 대리운전 알바를 하시고 엄마는 잘 다니시던 직장을 그만 두시고 미국으로 오셔서 마트같은데 두군데에서 알바를 시작하셨어요. 저희집이 돈이 없는건 아니고 (한국에 집이 두채 있어요) 쪼들리는것도 아닌데 들어오는 수입이 적다고 두분이 많이 불안해 하셔요.

두분이 제 학비를 대주셔요. 학비까지만 대주시고 그 이후로는 손 놓겠다 알아서 하라고 하셔요. 전 그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하지요. 근데 문제는 제 동생이에요.

동생은 고등학생이에요. 얘는 성격이 이상하고 너무 은둔형 외톨이 타입이에요. 짜증도 많고 학교에서도 친구가 한명도 없어요. 그리고 집에와서 언성높히고 엄마나 저한테 막말을 해요. (저한테는 미친년, 엄마한테는 나가서 일이나 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동생이 너무너무 싫어요. 용돈 달라고 할때만 달라붙어서 애교 부리고 하는게 너무 가증스러워서요.

그런 동생이 이번에 조르고 졸라서 비싼 학원을 다니게 됐어요. 이미 1년에 1500만원을 내고 어떤 연구실의 조교로 경험을 쌓고있는데 거기서 학원까지 추가된거죠. 거기까진 상관없는데 오늘 아침에 저희 엄마가 저한테 동생 학원비좀 보태달라고 1000불, 그니까 백만원이 좀 넘는 돈을 달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왕복 1시간 정도 되는 거리를 동생을 데리고 왔다갔다 하라고도 하셨어요. (두번정도, 토요일 아침)

전 그게 너무 싫어요. 전에도 동생 맥북 산다고 해서 500불 (50만원 정도?) 보태주고 프린스턴 대학 견학간다고 100불 용돈도 주고 그랬었어요. 근데 이젠 또 백만원을 달라니요.

제가 학교 다니고 공부하면서 또 틈틈히 알바를 해서 모은 돈을 달라니... 물론 부모님이 학비를 다 내주시고 정말 감사하지만 뭔가 동생 때문에 제가 그렇게 힘들게 번 용돈이 나간다니 정말 가슴이 아프더라고요 ㅠㅠ 제가 너무 이기적인 걸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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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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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19.04.17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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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기목표도 아니고 부모님 소망으로 그리됐다면 부모님이 원하시는대로 미국식으로 살아요. 미국청년이 동생한테 돈대주는거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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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ㅅㅇ 2019.04.1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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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엄마한테 돈없다고 하는게 답인 것 같습니다. 지금 백만원 주면 다 해결될 것 같나요? 특히 미국서 일하다가 잘려서 직장 못구하는 상황 오고 한푼도 없는 그 상황 오시면 부모님께 말 못하실 게 분명해보이는데요. 특히 질병관련해서 급히 한국으로 가서 치료받으려면 비행기값으로도 필요하구요. 4학년 졸업하고 미국서 직장구하기 어려워 도로 한국 가야되는데 부모님이 비행기값을 대주지 못할 상황이면 어쩌려구요? 아직 쓰니님은 학생이지 가장이 아니에요. 미국은 시급짜고 대신 팁으로 받는 문화인데 기본적인 급여가 적으셨는지 겨우 100만원 모으신거 거기다 꼴아박으면 제판단으로는 그 돈 주면 또 동생이든 누구던 그인간 때문에 계속 가져다 바쳐야할 가장이 될 것 같아요. 즉 소위 말하는 한국인 외노자 되실듯. 차라리 동생허리띠를 졸라매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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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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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동생분이 평소에 성격도 좋고 말도 잘 하는 동생이었다면 이런 고민 안 하고 해줬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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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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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롱아 2019.04.1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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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집에 돈이 많구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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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어 2019.04.1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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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백불이 백만원 오백불이 오십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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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노리 2019.04.1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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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돈을 왜줘? 머리에 총맞았음? 오히려 엄마나 동생한테 혹시 돈있으면 100만원만 꿔달라고 하세요. 없다고 하면 있으면서 안꿔주는거 같다고 너무한다고 화내세요. 원래 한술 더떠야 다시는 돈얘기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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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2019.04.1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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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해주기 시작하면 님 평생 그 싸가지 없는 동생냔 뒷바라지 해야 됩니다.
시작도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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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코난 2019.04.1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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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빠가 스스로 기러기아빠선택 유학강요 그후 사업이 안된다며 송금줄어듬 그래도 들어오라는 애기없음 뭔가 있다고 생각되지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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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가를릭 2019.04.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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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좀 줘라 엄마가 달라는데 널 낳아주신 분이야.자본주의 논리 대입하지마 가족한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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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1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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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미국은 알바 못하는걸로 아능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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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1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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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본인 돈은 본인이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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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ㅎㅎㅎ 2019.04.1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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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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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3721 2019.04.1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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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나오세요 조그만 학생들이 사는 스튜디오같은거 (난 프랑스에서 공부해서 보통 우리의 원룸같은걸 스튜디오라함)구하셔서 혼자 공부하고 알바하세요 미국애들 유럽애들 혼자 다 그러고 살아요 공부끝날때까지 가족이랑 엮이면 님 아무것도 손에 못넣습니다 이건 정말 진지하게 하는 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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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19.04.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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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동생은 미국에 적응도 못하는거 같은데 돈만 퍼부어서 뭘 하나요. 쓴이라도 살길 찾아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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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qkr 2019.04.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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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한테 투자 하시고,, 힘들게 번돈 헛되게 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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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1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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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선 부모가 이기적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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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용감한녀석 2019.04.1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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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도 동생도 글쓴이의 인생을 책임져 주지 않아요 그돈은 오롯이 글쓴이를 미래를 위해 아껴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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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 2019.04.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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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동생이 알바해서 벌어야죠! 그리고 기숙사로 나가서 살으세요. 동생ㅅㄲ 싸가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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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 2019.04.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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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의걸 대뜸 달란 사람이 이기적이에요 아님 내거 내가 쓰겠다는 사람이 이기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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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ㅇ 2019.04.1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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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엄마한테 돈없다고 하는게 답인 것 같습니다. 지금 백만원 주면 다 해결될 것 같나요? 특히 미국서 일하다가 잘려서 직장 못구하는 상황 오고 한푼도 없는 그 상황 오시면 부모님께 말 못하실 게 분명해보이는데요. 특히 질병관련해서 급히 한국으로 가서 치료받으려면 비행기값으로도 필요하구요. 4학년 졸업하고 미국서 직장구하기 어려워 도로 한국 가야되는데 부모님이 비행기값을 대주지 못할 상황이면 어쩌려구요? 아직 쓰니님은 학생이지 가장이 아니에요. 미국은 시급짜고 대신 팁으로 받는 문화인데 기본적인 급여가 적으셨는지 겨우 100만원 모으신거 거기다 꼴아박으면 제판단으로는 그 돈 주면 또 동생이든 누구던 그인간 때문에 계속 가져다 바쳐야할 가장이 될 것 같아요. 즉 소위 말하는 한국인 외노자 되실듯. 차라리 동생허리띠를 졸라매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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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7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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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기목표도 아니고 부모님 소망으로 그리됐다면 부모님이 원하시는대로 미국식으로 살아요. 미국청년이 동생한테 돈대주는거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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