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후반,기혼 임신 5개월차 임산부 입니다. 이제 주수로는 16주차 들어섰고 개월수로는ㅡ 5개월 입니다. 산부인과에서 비행기 타도 된다는 말도 들었고 본격적으로 태교여행을 생각해봤어요.
일단, 그 말을 먼저하기 전에 2019년 올해는 친정에 한분 , 시댁에 한분 환갑을 맞이하셨고요. 친정에서는 임신초기에 환갑을 지내셨고 시댁한분은 출산쯔음인 10월이 환갑이세요.
제가 임신을 확인하기전에 양가에서 한번씩 해외여행 가자 이렇게 이야기가 나왔었고 친정에서는 임신확인(1월)과 여러가지 이유로 해외여행을 가지 않았습니다.
저는 시댁환갑여행 생각하기전에 남편이랑 가는 태교여행만 생각했었어요 매번 이야기할때 남편이 어디가좋겠다 휴앙이 좋겠다 다들 태교여행은 간다 우리도 가자 이런식이요 그리고 당연하게 시댁과 같이 가는 여행은 생각하지않았고요. 가더라도 국내를..
아무래도 '시'가 붙어서 인지 , 매번 상처만 주는 시어머니랑 몇박몇일로 말도 안통하는 나라를 간다는건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구요.. (제생각)
그리고 생각만 했지 남편에게도 말한적은 없었어요ㅡ 안정기접어들구나서 시댁을 한번 다녀왔었는데 뜻밖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제 **이 비행기 타도 된대 라고 신랑이 얘기하니까 시가족이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어디를갈까? 이런식으로 언제갈까? 이런식으로 말이나오더니 시어머니가 나는 가지말라합니다. 나빼고 자기네끼리 가고 나는 친정에 가 있거나 ㅡ 나는 안데리고 가는게 좋겠다고 ㅡ 주변에서 어떻게 그러냐 같이가야지 하고 1차 방어를 했는데도 그 시어머니의 생각은 변하지않았습니다. 매달 30만원씩 자기를 달라고 하거나 , 해외를 가면 본전은 뽑고 오겠다 , 나는 몸도 무거운데 거길 왜가냐 안가는게 좋다 , 가서 아프면 어쩌냐 힘들다 이렇게 말하길래 신랑이 중간에서 우리는 숙소에서 휴양하고 맛있는거 먹고 놀면되고 돌아다니고 싶은 사람은 돌아다니라며 2차 방어를 했는데 역시나 실패.
제가 듣고만 있다가 아 그냥 내가 빠질테니 '아들들이랑 다녀오세요' 했고 아무말 안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시어머니께 카톡이 왔는데 '우리여행 재밌게 다녀오자' 하시더라고요. 이런 카톡이 왔다고 신랑한테 이야기하니까 내가 화장실 간사이에 형과 본인이 엄마한테 그렇게 말하는거 아니라고 서운했겠다고 했다 합니다.
무튼.. 이런상황이 있었는데... 저는 10월엔 출산만 생각했지 미리 땡껴가는 환갑&태교여행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과연 이게 태교여행일까요.. 그리고 이 여행 제가 가는게 맞나요 ?
시간이 없어서 두서없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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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 보니 굳이 필요 한가 싶은데?? ㅎㅎㅎ
친정부모님이랑 가세요 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