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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후기 추가)) 설거지 땜에 남편이랑 싸웠는데요

ㅇㅇ (판) 2019.04.18 09:21 조회180,888
톡톡 결혼/시집/친정 개깊은빡침

후기 추가—-///////——-

남편이랑 저 월급 비슷하게 벌고요,,

일단 어제 설거지 거리로 남은 빈 그릇, 숟가락 젓가락 ,컵 들이 오늘 아침에 꿋꿋이 그대로 있기에 그냥 화나서 제가 다 버렸어요 ,(수저를 젓가락으로 써야하는데 수저 라고 썼네요.)

사실 글 올리고 댓글이 조금씩 달릴때 제것만 먹고 치워라 일회용으로 먹으라. 그런 댓글이 올라와서 밥이랑 요리 하지도 않고, 일회용 햇반 이랑 컵라면 사서 먹고
기분 전환 좀 할겸, 저녁에는 밖에서 친구랑 먹고 카페 갔다가 9시 반 쯤에 집에 왔고요.
남편도 컵라면에 삼각김밥 먹은건지 쓰레기가 식탁위에 나뒹굴고 거실에서 티비 보다 잠든건지 코골며 잠 자고 있네요.,,.

뭐 싸우고 난 후 아무 말도 없고,
분위기도 여전히 냉~랭 하고 저도 싫어서 다른방에서 잘려구요,
또, 저는 애기 가질 생각이 죽었다 깨어나도 없어서 지금 애기 없는게 천만 다행이네요.

그리구 왜 설거지를 다하냐 등신이냐 종년이냐 그러는데
그러게요. 제가 왜그러고 등신 같이 살았는지.. 후회 되네요.

또. 제가 막줄에 중학생 때 엄마가 아파서 설거지 했다 등등 적었는데 이상하다는 댓글을 봤는데요, 뻥 아니고 사실이에요.
저 그때 15살 중2 였어요. 도움 안되는 아빠는 할머니 따라 농약 먹고 자살로 죽고, 그후 가족은 엄마 저 동생 오빠 인데 엄마는 정신적으로 아프셔서 정신병원에 입원하고 퇴원 하는걸 반복 했고요 . 오빠는 성인 이라 힘들게 돈 벌고가장 역할을 했어요. 그에 비해 저는 학생이라 어린 동생들돌보고 설거지 할수 있는 사람이 저밖에 없어서 한거에요.

어차피 어제 그 모습 이후로 정이란 정은 다 떨어졌고
조만간 이혼 할려고요..


안녕하세요~남편이랑 오래 사귀고 결혼 한지 2년 정도 됐어요. 참고로 결혼 비용 반반 하고 지금은 동갑 부부+맞벌이 해요,

주작 절대 아니고요~
어제 설거지 때문에 싸웠는데 누구 잘못인지 이유도 알려주시고 남편 보여 줄거에요...

본론으로 들어가요,,
어제 제가 남편보다 한시간 빨리 퇴근했어요,,
저는 6시쯤에 집에 왔고
남편은 한시간 후 7시에 집에 도착했어요.
저는 남편 오기전에 집 오자마자 얼른 후딱 씻고나와서 새로 된장찌개를 끓이고 집에 있는 재료로 반찬 거리 만들고
저녁 차리고 나서 조금 기다리다가 남편 오고 나서 바로 같이 저녁 먹었어요.
뭐 그냥 이 이야기 저 이야기 하면서 밥을 다먹고 그릇 이랑 반찬 수저 젓가락 등등 설거지 통으로 치우고 남편한테 설거지 좀 해달라 했어요.

남편이랑 저랑 대화체로 쓸게요,

쓰니: 여보~설거지 좀 오늘 해줘!
남: 아 오늘 넘 피곤 하기도 하고 지금 좀 찝찝 해서 빨리 씻고 싶은데 오늘만 당신이 해주면 안됄까
쓰니: 응//?나도 일 하고 당신이 요리 못해서 요리는 내 담당 인건 맞지만 지금까지 내가 다 하고 설거지도 항상 내가 했잖아 ,, 좀 해줘,,
남: (이때 부터 좀 표정도 썩고 슬슬 화내는 말투로 )
좀;; 나 피곤 하다니까 몇번 말해 .. 너만 설거지 하냐고
나도 어쩌다가 너대신에 해주잖아 진짜 더 화나기 전에 여기서 그만해,,
쓰니: (저도 점점 열 받기 시작함 ㅠㅠ아니 이미 열 받다가 폭발해서 다다다 말함 ,,)
뭐? 화낼 사람이 누군데 적반하장 이냐고, 설거지 하는게 그렇게 어려워?그냥 빈 그릇이랑 숟가락,수저, 컵 만 하면 돼잖아. 그게 그렇게 어려워? 누군 뭐 설거지 하고 싶어서 그 동안 한줄 아냐고. 너랑 나랑 밥 다 먹고 너는 치우는거 도와주다가 핸드폰 보면서 밍기적 밍기적 거리는 니 꼬라지가 마치 너가 알아서 설거지 해~라고 하는거 같지만 싸우기 싫어서 내가 후딱 한거 였고 , 그리고 설거지 어쩌다가 해주는게 얼마나 했다고 생색이란 생색 내고 그러냐고~ 생색은 내가 내야하는거 아니냐고.. 나도 이제부터 요리도 안하고 설거지도 안할테니까 서로 알아서 밥 먹든지 말던지 하자 ~ 하니까 아무말 없이 화장실 가서 쾅! 소리 나게 문 닫고 씻고 서로 딴방에서 잠 자고 분위기는 완전 냉~랭 해요 ,,,
저는 오늘 어쩌다가 운좋게 쉬게 되어서 쉬는 김에 쓰는 거고요..
항상 출근 땜에 일찍 일어나기도 한것도 있네요,

뭐. 솔직히 설거지 제다 다 할수 있어요.
저 중학생 때 저희 엄마가 아프셔서 엄마 대신에 설거지도 해봤고 그 후에도 해서 설거지 하라고 하면 하는데요,
항상 남편이 밍기적 밍기적 거리면서 은근슬쩍 저한테 설거지 하라고 떠 넘기는 듯이 하고 , 갑자기 배아프다,, 떵마렵다 ,, 하면서 화장실 가고 오래 있다가 나오고 그러는데
암만 남편 이라지만 꼴 사나워요;
지가 설거지 해봤자 10번 넘게 한것도 아니에요.

글 읽어줘서 감사 해요!
오늘 하루도 직장인 분들 힘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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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19.04.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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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녁도 남편오기 전에 먹고 치워버려요. 남편 찌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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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ㄹㄹ 2019.04.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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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같은 경우였어요
그래서 전 한그릇 음식으로 바꿨어요
볶음밥, 계란간장밥,
라면 , 우동(생생우동 같은거),
아님 퇴근할때 김밥 사와서 그거 내놓고
반찬은 김치 딱 하나 것도 그냥 락앤락 반찬통에 담아서 덜어놓지도 않았어요
그럼 설거지거리 확 줄고 요리시간 확줄고
전 편하고 좋더라구요 남편이 계속 이렇게 먹을꺼냐고 성질내길래
당신이 집안일을 하기 싫어하니, 당신의 편안함과 나의 수고를 덜기위해
죽을때까지 이렇게 먹을꺼라고 했어요
(화내지 않고 정말 좋은 합의점을 찾았다는듯이 기분좋게 얘기했어요)
점점 바뀌더라구요 답답한놈이 바껴요
님이 알아서 다 해주니 안하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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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하이고 2019.04.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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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 와이프분은 뭐 밖에서 놀다왔습니까 똑같이 일하고 퇴근한 사람인데; '치우지 않는자 먹지도 말라' 하면서 밥 차려주지 마세요. 이래서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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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21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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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시ㅅㄲ들. 한남은 손발이 없냐? 도대체 지가 요리 못해서 대신 해주는데 설거지까지 안하려고 하는 심보는 ㅈㄴ 무슨 개 같은 심보냐? 다 큰 성인 ㅅㄲ가 요리도 못해, 설거지도 안해 ㅅㅂ 종년 얻으려고 결혼함? 어휴 멸종해라. 저런 ㅅㄲ랑 결혼을 왜한거임 도대체? ㅈㄴ 개 이기적인 쓰레기 ㅅㄲ 같구만 ㅉㅉ 이러니 여자들이 결혼을 안하지. 결혼은 여자만 ㅈㄴ 희생하는거 아직도 바뀌려면 멀었다. 한남들 ㅈㄴ 주둥이로만 취집 취집 거리는데 ㅅㅂ 솔까 취집할만큼 돈도 없고 반반하는 주제들이 집안일도 안함. 이런 쓰레기들은 멸종이 답이다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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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2019.04.2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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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가족사를 보니 마음이 아픕니다 의지할 사람이 남편 뿐이라 더 잘 하려 했을 텐데.. 잘 될 테니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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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20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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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은 진짜 더 더러운 놈이 이기는 싸움 같아요. 저는 처음부터 하우스메이트처럼 각방쓰고 각자 방 알아서 치우고 공동구역은 자기가 어지른만큼만 의무적으로 치움.. 공동구역 서로 미루다보면 정말 결국엔 못참는 사람이 치우게 되더군요. 대부분 여자들이 더 깔끔하기때문에 보다못해 여자들이 치우게 되고 그게 습관이 되서 얼렁뚱땅 여자들의 몫이 되어버리는데 그냥 다 내려놓으세요!!! 진짜 놔두고놔두다 보면 지도 인간인 이상 남자들도 치우게 되덥디다. 같이벌고 같이 어지럽히면 같이 치우는게 당연하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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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19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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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래도 이혼하신다니 멍청한 하녀는 아니였네 멍청한 분들은 자발적 노예짓 계속하시면서 남편 종으로 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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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뀨잉 2019.04.1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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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는 남자지만 월급 비슷하면 살림도 반반 해야지. 남자가 염치없네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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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1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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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앞으로 쭉 나가서 먹거나 식탁 안치우고 두면 남편 자는 침대에 그대로 올려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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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여기서주문한1... 2019.04.1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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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결혼 5년차인데 집에서 밥먹은적 30번정도 될듯. 그냥 밥은밖에서 해결한다 집에 늦게들어가기도 하지만. 집사람이 해준다고 해도 내가차려먹는다.. 설겆이 나오는게 미안해서 집밥잘안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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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ㅁㅎㄷㄷ 2019.04.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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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월급을 떠나 둘다 같이 일하는데 한명이 요리하면 요리안한사람은 설거지는 해야 예의아니냐! 나는 요리못해서 설거지만 하는데도 요리하는가 힘든거 같아 미안하던데! 설거지하기 싫으면 식당처럼 와이프한테 돈을 처 내고 드시든가...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보고자란게 엄마가 밥차리고설거지하고 아빠는 식사만 했나봄...ㅠ보고자란거 어디안가는 사람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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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1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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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전업이고 남편이 외벌이인데도 저녁 먹은 설거지는 꼭 남편이 하는데... 음식해줘서 고맙다고. 별거 아니라고 생각해도 너무 고맙고 가사일도 존중받는 느낌이라 좋은데.. 왜 그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까요? 큰거 안바라고 딱 저녁먹고 설거지만해도 집안일 다 해주는 것 같고 나도 힘들다는거 알아주는 느낌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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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ㄴㄷㄹ 2019.04.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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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조만간 하지말고 지금해요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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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1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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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 잘못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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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형이다 2019.04.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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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설겆이가 그리 어렵나???난 청소하는것보다 설겆이가 더 쉽던데ㅋㅋㅋㅋㅋ한심한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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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2019.04.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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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와중에 지쳐먹은거 안치운거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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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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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2년동안 설거지 10번이요..ㅎㅎ 이혼할때 하더라도 한번 뜯어고쳐보려는 시도는 해보세요. 바뀔수도 있고 안바뀌면 더 맘 정리하기 좋고ㅎㅎ 앞으로 님 밥만 해서 먹고 님 빨래만 하고 다 따로 하세요. 반찬에도 이름을 써두시던지.. 남편에게 1도 도움주지 말고 어떻게 나오나 보세요. 남편이 사과하면서 앞으로 잘하겠다하면 분담 제대로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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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 2019.04.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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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남편도 내가 부탁안하면 설거지 안하긴하는데, 오늘 남편보고 하라고 하면 바로 합니다 군말없이.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대요. 맞벌이인데 요리도 내가 하고, 자연스레 설거지까지 내가 하게 되는 거 자체가.근데 몸이 귀찮아서 나서서 안하는거고 ㅋㅋㅋㅋ
앞으로 쓰니 남편 밥해주지 마요^^ 밥해달라고 하면 피곤하다고 짜증한번내주시고요 ㅋㅋㅋ 진짜 어리디 어린 ㅅㄲ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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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00 2019.04.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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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년차 홀벌이 아내는 주부 주중에는 저녁 설거지 1~2번 정도
주말에는 자주 함 아내가 바깥에서 일하는건 아니지만 그만큼 집에서 집안일 한다고 생각 함 맛있는 음식 해줬음 설거지 정도는 음식 안한 사람이 하는게 맞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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