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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추) 퇴사한지2년된회사생각에 아직도 힘듭니다

ㅇㅇ (판) 2019.04.18 14:27 조회28,625
톡톡 결혼/시집/친정 방탈죄송

아침에출근했는데 댓글이30개가까이되서 놀랐네요 ㅎㅎ

많은분들이 조언해주신대로 상담센터 알아보는중입니다.

아마 빠르면 5월부터 상담받게 될 것 같아요!

댓글달아주신분들의 위로만으로도 정말 큰 힘이되네요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방탈죄송합니다.

꼭상담받고싶어서 방 옮겼습니다.

판 보는 지인들이 많아서 좀 걱정되지만 그래도 풀어놓고싶어서 씁니다

 

전문대 졸업하고난 즉시 어린나이에 사무직으로 조그마한회사에 취업해서 (지사 창립멤버였습니다)

초창기멤버 4명에서 관리직 10명이상으로 늘어날때까지 꿋꿋이 3년을버텼습니다.

 

저 빼고는 전부다 남자였고 30대중반에서 40대 중반까지의나이대인 아저씨들이 상사였고

사회초년생이 겪기에는 좀 드세고 그런곳이었다는 것도 지금은 어느정도 이해합니다.

 

그만둔이유는 (이건좀편하게쓸게요)

 

1. 처음해보는 업무지시를 받으면 가르쳐주는게 없음. 알아서 잘해와라 라는식.

2. 할거없으면 영화를 보든 회사컴터로 게임을 하던해도되니 항상늦게까지 남아서 야근해야함

    (직장상사들이 마누라가 바가지긁는다고 집에가기 엄청싫어했음)

3. 가슴작아보인다./ 오빠한번만안아줘/ 오빠랑뽀뽀한번할까?

   등의 성희롱 발언들

4. 상사중에 영업직대리한명이 일을 해도 너무못했음

   어떠한업무를 이렇게 해달라고 지시를해놓고 한달정도지나면 왜이렇게했냐고 누가정한거냐고

   화를 어마어마하게 내길래 지시한거 증거수집싹해서 모아서 보여줬더니

   너미친거아니냐 또라이냐 하면서 직장상사가 일단 화가났으면 가라앉을때까지 네네 해야되는게

   도리라고 언급한적 있음.

5. 경력도없는 나이먹은 신입들을 고용하는데 나이가 많다는이유로 직급이 과장부터 시작.

   나이어린막내는 그냥 계속 사원하라는 발언도 계속함 (근데사실이런회사는 흔하다고 들었어요)

6. 우리는 남녀차별안둔다면서(마인드는좋음;) 정수기물통(큰거) 갈아줘야하는것부터시작해서

    못질, 드릴, 납땜 이런거 해야하는 날이가끔오면 손하나 까딱안하려고해서

    결국 혼자 다해야했었음. 정수기물통갈다가 허리다친게 결국 고질병됨

7. 니가 일 잘하니까 너가해. 쟤시키면 다해와 / 라는식으로 업무지시를 내려서

    다른직원들이 내가 해주는걸 당연하게 여김

    물론이건 다해줬던 나도 잘못있음.

 

뭐 주저리주저리길어졌는데 결국 퇴사 잘했고 벌써 2년이지났고

아직도 뭐 모른다고 간간히 전화오고 술먹고 잘지내냐고 오빠외롭다며 전화하는사람도있습니다.

전화안받지만요. 차단도다했어요 결국

 

위에 적은 저 일을 겪을땐 초반1년은 아무말도 못하고지냈고 중후반부턴 배째란식으로

할말다하고 살았는데도 저정도였습니다.

그만둔다고 말했을때는 일주일동안을 붙잡더라고요 협박도해보고 회유도 해보던데

눈하나꿈쩍안했습니다.

 

진짜 글을 쓴 본론은,

다른좋은회사 잘들어가서 좋게 잘지내고있고 근무환경도 너무 편합니다.

천국이따로없어요.

 

근데 왜이렇게 저회사가 아직도 저를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심적으로

잊어버릴만하면 생각나고 그때 그 고통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아무한테도 말 안했지만 가끔 자기전에 심하게 모욕당했던 일이 떠올라서 운적도 많아요

퇴사한 지금까지도..

 

혹시 이런일 겪으신분들 어떻게 대처하셨나요

상담센터라도 가봐야하나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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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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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O 2019.04.1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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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예전 직장에서 지금 생각해보면 별 것도 아닌 일 때문에 하도 스트레스를 줘서 그만둔지 8년 넘고 지금은 내 사업 하는데도 막 화가 나고 억울하고 분통터지고 그때 받아쳐서 했어야할 말과 행동들이 떠올라요. 한 번 사는 인생 들이받고 나와버릴걸 이런 생각도 듵어요.그거 홧병인듯. 진짜 진지하게 상담치료 받아보세요.정신과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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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ㅇ 2019.04.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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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잊어버릴 수 있음 다 잊고 놓아버리세요. 내 원수는 남이 갚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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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진심 2019.04.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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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이 묵묵하고 착해서 그래요 그런곳을 3년씩이나 다녔다니 참을성도 대단하네요 나중에 뭘해도 하시겠어요 고진감래라고 했어요 그런날이 있었기에 지금같은날이 온거라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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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21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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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초회사, 여초직장은 개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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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e76 2019.04.21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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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 ㅎㅎ 속눈썹 붙이고 치마 입고 다닌다고 다른팀 여자 팀장님이 전직이 의심된다고 따로 불러서 ㅋㅋ 말하다라고요 ㅋㅋㅋ 속눈썹이 짧아서 붙이고 다닌거였는데 .. 그냥 마스카라 했더니 안붙인거 맞냐고 물어보고 ㅋㅋㅋ 그래서 포기하고 피부화장이랑 립만 바르고 다녔더니 이번엔 남자 과장님이 왜 화장을 안하고 다니냐고 그래서 아이 화장을 어디까지 하고 다니는게 정해져 있냐고 물어보니 ㅋㅋㅋ 왜 내가 해줄까? 라고 하더라고요 ㅋㅋㅋㅋ 그 외에도 대표 빽으로 들어온 직원 넣으려고 3년반동안 제가 하던일 넘기고 ㅋㅋ 사내 프로그램 가이드 북을 만들라고 합니다. 처음 이 프로그램 쓰는 사람도 이것만 보면 보고 따라할수있게 화면까지 캡처해서요 ㅎㅎ 회식때 뒤에서 껴안기는 그냥 기본에 진짜 지옥같은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다른 여직원 들 한테는 치마를 입던 뭘입던 아무말도 안하던데 ㅋㅋㅋ 진짜 어휴.. 그만둔지 오래됐지만 아직도 생각하면 토나오고 구역질이 납니다. 기운내세요.. 그사람들이 쓰레기에요. 노동부에 신고 못한게 한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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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21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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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초 최악이에요 특히 여자 혼자인데는 정말.. 이러면서 여초 욕하는 거 보면 웃김 ㅋㅋㅋㅋㅋ 여초는 적어도 찝적은 안 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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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21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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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많이 힘들었나 보네요. 그래도 참고 지나다 보니 지금 좋은 직장에도 다닌다고 생각이 듬. 근데 생수통도 안 갈아주던가요!! 들다가 물을 확 쏟아버렸어야 하는데. 화이팅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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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1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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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힘내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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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20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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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만둔지 1년다되갑니당~ 30대중반 남자 기사들이 오빠라고 부르라 강요하고 마치고 데이트할까부터해서 뽕햇냐 물어보고 심지어 제친구한테는 브라질왁싱해봤냐는 말도안되는 성희롱 해서 ~ 그러지말라고 했더니 삔또상해서 저 개무시했떠랬죠 ~ 사장한테 얘기했는데 꼴에 둘이 친구사이라서 암말도 못해주는 ㅁㅊ 회사였어요 ㅋㅋ결국 나왔는ㄷㅔ 진짜 속이 후련했지만 아직까지 그 상황이 생각이나면 열받고 화나고 30대 중반 남ㅈㅏ들만 보면 짜증나고 ; 그럽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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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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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 놓으세요 생각 말아요 좋은 세상 좋은 생각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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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 2019.04.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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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다 잊고 출발하라는거 보단..정신과 상담받으세요. 크게 도움 됩니다. 약으로 조절 되구요. 참으면 홧병으로 더 크게 병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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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야돼 2019.04.2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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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미래자동화라는 감옥회사에 7년동안을 갇혀서 공주기질의 남직원만 아들같이 편애하는 김현숙 실장이라는 갑상사분 손아귀에서 시녀같이 부려짐에 정신적 압박피해를 보며 다녔습니다. 그 상사분이 사장까지 움직여 저를 아웃시켰구요. 그 곳에서 당하고 퇴사 후에도 비록 6개월째지만 그 분한테서의 겪은 수모가 자꾸만 떠올라 심리적 강박감에 밤잠을 못이룰때가 많았습니다. 저도 글쓴이 분처럼 2년 세월이 지나도 자꾸만 퇴사한 회사에 아픔의 떠오름이 연속될까봐 두렵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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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04.2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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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참았던게 2년 지난거 같은데 ㅋㅋ아직도 울컥울컥해요 ㅋ 아직 내 마음의 상처가 다 남지 않앗다는 뜻이라고 하더라고요. 개ㅆ이코 같은것들 참 많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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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ㅇ 2019.04.2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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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첫 회사에서 대상포진이랑 간염걸려 죽기 직전에 입원하면서 퇴사했었어요 전 여초회사에서 막내로 갈굼받고 돌려까기에 업무적으로도 신입 이상의 일들을 하느라 너무 힘들었거든요 저는 저희엄마 고향이 경북이라는 이유만으로 공개적으로 까임 당한적도 있을정도예요 지금 생각하면 뚝배기 깼을거같은데 그땐 왜 그렇게 울기만 했었는지..지금 생각해도 울화통 터지고 그때 용기없어 자살하지 못한게 다행인건가 싶기도 해요 빠른시일내에 심리상담 받아보세요 오래둘수록 마음이 더 아플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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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2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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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중국 속담에 강에서 기다리면 니 원수의 시체가 떠내려 올 것이다 라는 말이 있어요... 내려 놓으시고 현재의 행복에 충실하세요... 저도 3년 째 까진 꿈에도 나오더니 이젠 다 까맣게 잊었어요... 잊고 용서하세요 forgive and forget 그게 바로 나를 위한 일이라는걸 깨달으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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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19.04.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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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오빠한번안아줘에서 끝났다. 더 읽을 필요도 없이 진짜... 쓰레기같은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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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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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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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녀 2019.04.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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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뇌피셜 피해망상 개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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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여자 2019.04.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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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계속 그런곳만 다녔어요ㅜ취미생활가져도 극복안되더라구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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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딩녀30 2019.04.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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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그래서 6개월 정도 상담받았어요.. 마음의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해주는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는 것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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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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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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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2019.04.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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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이 묵묵하고 착해서 그래요 그런곳을 3년씩이나 다녔다니 참을성도 대단하네요 나중에 뭘해도 하시겠어요 고진감래라고 했어요 그런날이 있었기에 지금같은날이 온거라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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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19.04.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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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잊어버릴 수 있음 다 잊고 놓아버리세요. 내 원수는 남이 갚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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