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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남편과 부부싸움, 저만 바뀌면 해결될까요?

부부싸움 (판) 2019.04.21 13:15 조회40,957
톡톡 남편 vs 아내 조언부탁
남편과 저 모두 20대 중반입니다.
아이는 없고 둘 다 일하고 있고 제가 좀 더 법니다.

솔직히 저도 제가 만만치 않게 이기적인 부분이 있어서 최대한 객관적이게 쓰겠습니다.

1. 남편이 만든 음식
남편: 여보~ 내가 만든 디저트 있는데 먹을래~?
나: ㄴㄴ 나 그거 싫어해. 안먹을래.(저의 생각: 맛없어 보여서 안먹고싶음)
남편: 조금만 먹어봐~..
나: 내가 안 먹고싶은데 왜 먹어야해?
남편:(접시 그대로 땅에 던져버려서 접시 깨지고 유리파편 와장창 튐)
-->남편입장: 그거 하나를 안먹어주냐
-->제 입장: 내가 부탁한게 아니었으니 먹는건 자유인줄 알았다. 그걸로 싸움이 날 줄 몰랐고 남편이 상처받을 줄 몰랐고 지금 생각하면 먹어줄걸 그랬다. 하지만 접시 던져서 깨트리는 폭력적 행위는 이해하지 못한다.

2. 물(새벽 1시30분)
남편: 물좀사
나: 왜이렇게 명령조로 얘기해?
냠편: 아니 내가 몇번 얘기했잖아(이번이 2번째임)
나: 여보가 편의점에서 사요
남편: 아니 어플리케이션 있는데 그걸로 하면 되잖아
나: 2만원 이하면 배송비 붙거든? 내가 또 다른거 다 골라야되잖아
남편: 그냥 물만 사라구!!
나: 배송비 붙는다고!! 배송비 붙으면 편의점에서 사는게 더 싸거든??
남편: 으아악!!! 나 내일 중요한 시험있다구!! 엄청 스트레스 받고 있다구!!!
나: 내 눈앞에서 공부한 모습을 하나도 안보여줬으면서ㅡㅡ 난 그게 중요한 줄 몰랐네
남편: 으아악!!! (와장창 베란다 문 발로 차서 깨트림)
-->남편입장: 물.. 물이 없어서 물사달라고 부탁한게 단데.. 나 내일 시험있는데..
-->제입장: 지는 내가 공부할때 배려 1도 안해줬으면서. 그리고 자기가 공부도 별로 안 했으면서.. 그냥 내일 시험끝나고 자기가 사오지 그냥. 왜 나한테 명령조로 말해? 절대 받아주기 싫어! 그리고 또 폭력적 행동 했네.


일화는 더 있지만 보통 이런 류의 사소한 싸움이 자주 있고 싸움보다 알콩달콩 지낼 때가 더 많습니다.
남편이 사랑을 해준다는걸 매일 매일 느끼고 있구요..

문제는 폭력적 성향인데요. 남편이 자주 물건을 부숩니다.
저를 때린 적은 없지만 언젠가 제가 될까봐 겁이나네요.
남편한테 여러번 말했지만 쉽게 안고쳐집니다.
남편도 노력해보겠다 했죠. 그런데 제 행동이 너무 얄미워서 그렇게 하게 된답니다.
근데 저도 얄미운 행동이 심하긴 해요. 화가 나면 상처줄 말만 골라서 하거든요..
네 부모님이 이렇게 가르쳤냐 부터 시작해서 내 아이는 절대 너네 부모처럼 안키울거다.. 등등의 패드립..
남편이 하는 말마다 조목조목 아닌데?? 아닌데?? 내가 맞는데?? 니가 틀렸는데?? 얄밉게 굴고..(너무 지기 싫어하는 성격..)


물론 화해할 때마다 저는 나쁜말 하지 않기, 남편은 폭력적인 행동 하지 않기..로 끝이 납니다.

진짜 사소한걸로 시작해서 이렇게 큰 싸움으로 변질되는게 문제입니다..
이번에 물 때문에 싸운것도.. 남편은 자기 발이 걱정도 안되냐고.. 왜 안물어보냐 하고 저는 지가 자초한 일인데 뭐?? 가 지금의 대치상태 입니다..

얄미운 제가 문제 vs. 폭력적인 행동이 문제


ㅠㅠ 물론 저부터 고쳐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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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하아 2019.04.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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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도 남편이지만 너도 참 너다... 난 화 돋구는 여자가 더 싫다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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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4.2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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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죽여패고싶다. 진짜로 말투 개띠껍고 남편이 뭐 죄지엇냐 왜케 따지듯이 말해? 그냥 싸우자고 말하는거 같은데 죽탱이 아직 안맞았어? 조만간에 야구방맹이로 머리통 깨질거같은데 하이바 쓰고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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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캥 2019.09.0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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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구타유발자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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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둘맘 2019.05.06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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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긁어 부스럼이네요.. 안먹고 싶어도 한입 먹어주면 될것을..배송비 붙어도 그게 뭐 어렵다고..그냥 시키면 될것을..왜 긁어 부스럼을 만드시나요...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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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곤란 2019.05.0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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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본인은 집에서만 그런가요? 기분이 안좋으면 누구에게나 퍼붓던 전 와이프가 생각나내요. 습관이 되니 무섭더군요. 마트에서 이모뻘되는 직원에게 어리버리 깐다고 이야기부터 어딜가나 깐쭉거리며 패드립하던 그 사람. 매번 기분 안좋으면 니애미를 입에 달고 살던 전와이프 결국 전 이혼했습니다. 화난상태에서 대화해봐야 의미가 없으니 피해 있어주면 따라다니며 본인 기분 풀릴때까니 죽자고 패드립 쳤었었죠. 막말하는건 못고칩니다. 세상살이 40년 가까이 되가는데 한번도 트러블없이 둥글 둥글 살아온 나인데.. 그런 저 조차도 폭팔하게 됬었었죠. 남자가 참지 않으면 못살아요. 본인은 그렇게 완벽할것 같아요?? 대부분 그런사람들은 본인에게는 관대해요. 남편이 와이프처럼 따지고 패드립치면 본인은 말로만 할것 같아요? ㅎㅎ 무조건 사과하고 기분 풀어주고 정상적인 상태에서 잘못된걸 말해줘봐야 그때만 미안하다 뿐이지..못고칩니다. 말장난치는건 남편뿐만 아니라 다른사람들도 못잗아요 그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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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3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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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자 입도 못열도록 두들겨패고싶다ㅋㅋ니가 니남편 폭력적으로 만들어놓고 뭔 개소리야....넌 진짜 조만간 두들겨 쳐맞아야 정신차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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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 2019.04.3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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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남편, 아내, 다떠나서 패드립은 좀 혼이좀 나야 정신차리지않냐
보통 패드립 들으면 남녀불문 주먹나갈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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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2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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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둘다 문제.. 근데 말을 왜그렇게해요 맛없어보여도 지금 배부르니까 나중에 먹을래~ 이래도 되는걸... 패드립도 하신댔는데 패드립은 진짜 사람 육체적으로 패는거만큼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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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ㄹ 2019.04.29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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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가 지금 쓰니와 비슷한 상황이라 뭐라 할 말이 없다... 나도 열받으면 말로 사람 죽이는 스타일인데 싸우다 보니 남편의 폭력적인 성향이 드러나서 물건을 때려부수더라고요... 그래도 그 폭력은 더 용납할 수 없어서, 가까운 미래에 나에 대한 폭행이 될 수도 있고. 한번만 더 그럼 이혼해야지... 싸움의 원인 제공이 누가 됐던 저런 폭력성향은 받아들일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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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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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야 내눈에띄지마라 나 30대 여잔데 내가 니 남편이엿으면 부모욕 패드립듣고 눈깔돌아서 니 반죽여팰지도모르니까 패드립이 폭력보다 더하다 와 진짜 여자죽여버리고싶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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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답 2019.04.27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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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끼리끼리 도긴개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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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9.04.2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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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무슨일, 아니 아내가 죄지어서 얻어맞을정도로 띠껍게 말했다는 사람들은 일상생활 사회생활 가능함..? 최소한 말이 띠꺼우면 같이 말로 띠껍게 하던가 왜 물리적 폭력을 쓰고 난리임; 누구는 쓸 줄 몰라서 안쓰는것도 아닐테고, 말로 안되니 물리력으로 제압하겠다는 승질머리 아님? 서로 더 겁박하겠다고 아내는 말로 더 치열하게 상처주고 남편은 물리력으로 상처주는 상황인듯. 본인얼굴 침뱉지말고 부부상담 1회 컨설팅도 있으니까 그런거 받아보시거나 주변에 객관적으로 판단해 줄 수 있는 현실 지인들한테 물어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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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바 2019.04.25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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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직 안처맞은게 신기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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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 2019.04.2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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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말로 사람죽이는 스타일이시네요.. 말로 낸 상쳐는 칼로 낸 상쳐보다 오래간다 라는 말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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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9.04.2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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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둘다 똑같네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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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ㅋ 2019.04.24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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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 정말 남편 사랑하긴 하나요? 애정 1도 안 느껴짐. 사랑하고 같이살고 싶음 부부상담 해보세요. 둘이서 조율가능한 수준을 넘은 것 같아요. 근데 별로 사랑 안하고 배려해주기 싫고 그러면 놔줘요 걍. 남편 개불쌍하네. 폭력적인 남편도 분명 문제긴 한데 솔직히 나라도 줘패고 싶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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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9.04.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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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드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님안때린게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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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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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혼하고 남편 좀 놔줘라 저러다 화병생기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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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 2019.04.2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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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폭력성향 남편이 문제가 아니고 님이랑 살면 마더 테레사도 빡쳐서 하키채들고 쫓아오겠어요, 남편말고도 주변에 누구 하나 이 갈고 있을거 같은데 진짜 하이바 챙기고 다녀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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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2019.04.2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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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희 부부랑 똑같네요 ㅜ 일단 쓰니 말투가 문제가 있어보이긴함..디저트가 정 먹기싫으면 미안한데 속이 안좋다거나 배부러서 못먹겠다고 담에 맛있게 먹겠다 좋게 애기하면 남푠도 그렇게 과민반응 보이진 않을텐데 그렇타고 물건던지고 폭력적인게 정당화될순 없지만, 일단 쓰니부터 말을할때 상대방 생각하면서 좀더 부드럽게 애기해봐요 그럼 남푠도 조금씩 바뀔꺼임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밀도 곱다고 쓰니부터 비꼬는말투 시비조말투 바꾸셈 그래도 남푠이 변함없다면 남푠 문제 있는거임..저희도 신혼부부고 사소한걸로 쓰니처럼 자주 싸우는데 ㅜ 본인이 뭐가 문제인지 알면 조금씩 바꿔나가봐요..남푠을 무조건 이길려고 하지말고 져주기도하고 양보도하고 져주는게 이기는거라고..서로 다른 환경속에서 살아온 남녀가 같이살면 트러블이 생길수밖에 없죠 그트러블을 어떡해 현명하게 대처하는지가 중요함 일단 본인부터 말투나 행동 좀더 살갑게 바꾸도록 노력해보세요 그럼 남푠도 차츰 좋아지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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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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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보니까 쓴이가 고치기만 해도 더이상 화목한 가정이 없을 수준인데 남편 너무 불쌍함. 대체 싸울거리가 아닌것도 왜 시비걸어 싸우게 만드는지. 쌈닭임? 저런 사람은 그냥 남편을 딴 좋은 여자에게 양보하고 혼자 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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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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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건 남자가 이미 한계까지 온건데요.... 폭력적 성향이라니... 안 맞는걸 다행으로 알아야겠는데. 애초에 보통 부부라면 대화가, '물 좀 사' '명령어?' '몇번이나 얘기했잖아' '아, 그랬어? 미안. 내가 편의점에서 사올게(남편은 시험준비하니까)' 이렇게 흘러가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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