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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추가설명 남친 집 인사갔는데 실수ㅜㅜ 결혼가능 할까요?

(판) 2019.04.21 22:45 조회77,981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 수정할게요.

지네의 탈출이 결코 관리소홀이라고 볼 수는 없는게 파충류의 경우 둥지가 거실에 있다가 창고방으로 임시로 옮긴거에요. 당연히 그 둥지는 유리로 된 우리 안에 있고요. 절지류의 경우에는 처음부터 남친 동생방에 있었어요. 강아지, 고양이, 새들만 풀어놓고 키우고 새의 크기가 꽤 커서 그런지, 아니면 어릴때부터 같이 커저 그런지 강아지와 고양이가 새한테 쫄면 쫄았지 전혀 새를 사냥하지 않아요. 동물, 특히 먹이사슬에 관한 지식이나 경험은 남친 가족분들이 더 높으니 실수하실 분들 아닙니다. 종이 다른 생명끼리는 상종한번 한적 없어요. 이전에도 몇번 남친 본가를 방문했는데 그때 이 집에 다리가 많거나 아예 없는것들이 산다는게 의심될정도로 저 올때만큼은 깨끗하게 치워져 있었어요. 그래서 더더욱 안심하고 방문했고 지네 본 순간 반려동물이고 뭐고 나 살기 바빴네요. 너무 놀라면 비명이 안나오고 대신 소리가 뒤로 꺽꺽 넘어가는 그 상태였어요.

그리고 저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진 지네의 몸값이 굉장히 높다네요...흔한 종이 아니랍니다...남친 동생이 제일 아끼는 아이였대요ㅠㅠ아직 죽지는 않았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지네가 안죽길 기도중이에요. 적당한 위로와 사과가 필요한건 아는데 어느정도가 적당한지 모르겠네요ㅠ 차라리 가족분들이 제게 화냈으면 좋겠어요ㅠ

그리고 인터넷에 지네분양 검색하지마세요 진심




26살 여자입니다.

7년 연애했고 남친 집 인사를 갔어요. 남친집은 포유류, 파충류, 절지류, 곤충(주로 파충류 먹이), 조류가 다 있는 집이고 저는 고양이 키우지만 파충류랑 절지류랑 곤충 정말 싫어해요. 남친도 알고 있고 일부러 저 오기전 거실에다 키우는거 창고방 구석으로 다 치웠어요.

가족분들과 만났는데 분위기 자체는 좋았어요. 포유류와 조류는 제가 좋아하니까 남친 가족들이 굳이 숨기지않고 나와있었는데 강아지와 고양이가 술래잡기하고 조류가 부르면 쪼르르 날아오는것도 신기했어요. 어머님이 백설공주 같으셨어요. 예비시댁을 떠나 자주 놀러오고 싶었어요. 지네가 탈출하기 전까지는요.

거의 30센티만한 지네(정확한 길이도 생각안나요 생각하기싫어서)가 타닷타닷거리면서 우리쪽으로 향하는거 보고 비명도 못지르고 바로 부엌 테이블위로 점프했고 그 과정에서 국을 쏟았어요. 하필 뜨거운 국인데다 그게 지네에게 명중했고 지네는 죽진 않았지만 위독한 상태에요. 남친 동생이 키우는건데 동생은 상을 당한 유족처럼 꺼이꺼이 울고...

남친과 남친 부모님은 지금까지 제게 사과하시고 동생은 내색은 안하지만 저한테 화난듯 하고 그러면서 많이 놀랐을거라며 미안하다고 자기가 부주의했다고 절 위로하는데 방금전까지 웃던 분이 갑자기 돌하르방이 되셨어요. 저한테나 징그러운 지네지 동생분한테는 소중하니까 더 그러시겠죠...

남친은 그냥 제가 많이 놀랐을거라고 계속 사과하며 절 다독이는데 슬쩍 동생 근황 물으니.. 말은 안하지만 초상분위기인듯 해요. 지네 병원비라도 드리고싶은데 그건 동생분이 거절하셨어요. 어찌해야되는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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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19.04.2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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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헐.. 손님이 왔는데 혐오동물 관리를 잘 했어야죠... 동생도 지 잘못 아니까 너무너무 화가 나지만 아무말 안하는거고 님은 아무잘못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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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4.2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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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 잘못 없어요. 관리 못한 그 집 탓입니다. 손님을 초대 했으면 관리를 잘했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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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ㅇㅇ 2019.04.2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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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상한 동물 키우는 사람 정신병 있는 것 같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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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1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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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 진짜 글이 왜캐 시트콤같냐 추가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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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ㅇ 2019.04.2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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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친네 가족도 사과하고 남친 동생도 사과하는데 님이 사람이라 죄책감 갖는 건 알겠지만 님 잘못 아니에요. 주인 관리소홀이 맞아요. 지네주인도 그 슬퍼하는 와중에도 그걸 알고 자기 관리소홀로 님이 심하게 놀란 거 아니까 사과하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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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9.04.24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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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추가글보니 ㅋㅋ 몸값 비싼 지네라면 흔히 보는 검정색은 아닐테고 색이 완전 화려할꺼 같은데 ㅋㅋ 알록달록한 30센티짜리 지네가 나한테 스스슥 온다면 난 바로 아무 방이건 들어가서 문닫고 벌벌 떨고 있었을듯 ㅋㅋㅋㅋㅋ 쓰니 넘 귀엽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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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구 2019.04.23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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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쓴이는 귀엽고 글 내용은 웃기고 ㅋㅋㅋ 관리소홀 맞죠. 그냥 남친 뒤에서 조용히 묻어가세요. 혐오동물 키우는 집에 시집갈 생각을 하는게 더 신기하긴 하지만... 진짜 다리 없는거 많은거 너무 싫음... 생각만으로도 소름 돋음 ..기절 안한게 천만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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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ㅇ 2019.04.2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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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런 신발... 지네 분양 검색하지말라고 해서 청개구리심보 발동해서 호기심에 검색했다가 등줄기에 바바박 소름돋음 ㅠ 아놔 ㅠ속 안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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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2019.04.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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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왜 자연에서 살아야 할 애들을 집에 가둬서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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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2019.04.2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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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졸라 욱겨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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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2019.04.2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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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기네 진짜 코메디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ㄷ개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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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23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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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집에 그리마 나온거 보고 너무 놀라 다리에 힘풀려 주저앉았는데 30cm나 되는 지네라니.. 기절안한게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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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3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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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 읽고 글써요. 관리를 잘했던 어쨌건간에 지네가 어쨌든 탈출했잖아요ㅋ 그럼 100프로 관리 소홀이예요. 님 잘못 없어요. 전 징그러운거 꽤 잘 죽이는편인데 저같으면 욕하면서 주위물건들 던지면서 죽였네요. 그리고 저집에 시집갈수 있겠어요?시댁 갈때마다 저런걸 볼수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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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23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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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쓴이 저자세로 나오는게 놓치기 싫은 뭐 좀 있는 집안일거 같긴한데.. 저 정도면 동물농장에 나왔을 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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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23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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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집에서 자다 새벽에 기어나온 지네 밟거나 화장실 변기나 욕조 근처에서 만나면 공포영화가 따로없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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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송이 2019.04.22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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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친동생은 결혼 못할듯ㅋㅋㅋㅋㅋㅋ지네랑 같이 살 여자가 있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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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2019.04.2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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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부로 그런것도 아닌데 미안하다고 해야죠. 사람들 왜들 성의없이 장난치지. 개,고양이처럼 저동생도 지네 엄청 아꼇을텐데ㅡㅡ; 설마 예쁘고 귀여워야 반려동물 우쭈쭈 심리는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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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2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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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라면 그 결혼 안합니다....와.....화장실에서 보는 5센치짜리 지네도 무서운데 30센치요......... ?????? 님 ㄹㅇ 강심장 아니면 남친에 대한 참사랑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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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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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걱정마세요. 왠만하면 안죽음..딴 얘기지만...짱 소름돋는게 어딘가에서 지네가 나타나서 놀래서 간신히 죽였다고 안심하지 말아야 함. 왜냐면 지네는 두마리씩 쌍으로 다님... 게다가... 잘 안죽음.. 토막나도 움직임. 아 ㅆ ㅑ ㅇ...젤 시러 ㅠㅠㅠ 생각만 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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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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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한텐 미안한데 진짜 육성으로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 왤케웃기냨ㅋㅋㅋㅋㅌ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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ㅍㅋㄱㅈ 2019.04.2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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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은 잘못없고... 님보고 뭐라고하면 님이 뒤도 보지 않고 내쳐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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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2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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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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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19.04.2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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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도 안했는데 착한 며느리병 오지게 걸렸네 님이 뭘 잘못했다고 벌벌김 보니까 그집 사람들도 님한테 뭐라 안하는거 보니 멀쩡한 집안인데 왜 스스로 바닥을 길라고 그래 본인들 집에서 관리가 제대로 안됐으니 그게 튀어나온가고 그래서 사고 생긴거고 온전히 문제 없는데 오바 하지말고 가만히 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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