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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언니가 사과하라는데 정말 억울합니다.

ㅜㅜ (판) 2019.04.22 14:16 조회211,230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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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렇게 많이 적어주실줄 몰랐는데 감사합니다. 저 토요일 일요일 내내 억울해서 잠도 제대로 못잤는데 댓글 보고 진짜 많이 가라앉았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엄마 아빠께 새언니가 이러이러해서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씀드렸더니, 아직 오빠가 안와서(날짜 바뀌고 덧붙이는거라서 오늘-23일 오빠가 출장에서 돌아와요!) 오빠 오면 엄마가 바로 불러서 새언니랑 저랑 오빠 셋이 앉혀놓고 잘잘못 따지고 새언니가 저한테 사과할 수 있게 해주시겠다고 하셨어요. 엄마도 제가 일부러 그러지 않았다는거 알아주시고요. 제가 엄마랑 새언니 사이에서 불필요한 고부갈등 만들까봐 말 못하고 있었는데 댓글들 읽어보니 제가 다 억울하게 뒤집어 쓸 필요는 더더욱 없는것 같더라고요.
오빠랑 새언니랑 얘기 하는대로 최대한 여기 글 쓸 수 있으면 써볼게요. 조언들 정말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제가 처음에 시험 7시라고 쓴건, 저도 이 글 쓰면서 수정을 여러번 했어요. 시간 순서가 문자 온 시간-확인한 시간 등등 계속 달라서 제가 쭉 써놓고도 타인이 읽으면 시간의 흐름을 이해를 못할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수정 여러번 하다가 생긴 실수입니다! 금요일 시험은 오후 8시에 쳤어요..!!)



저 진짜 너무 억울한데 어디 말할 곳이 없어서 억울해서 여기 써요. 조금 복잡한 내용일 수는 있는데 최대한 정리해서 쓸게요. 제가 사과해야 하는건지 좀 봐주세요.


저는 대학생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오후7시, 토요일 오전 10시에 전공 시험이 연달아 있었기 때문에 금요일 오전에 집에서 나와서 공부하다가 저녁에 시험 치고, 도서관에서 밤 새고 토요일 오전시험까지 치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저희 할아버지 제사가 있었지만 저는 제사에 불참했어요. (제사는 큰아버지 댁에서 지내고, 큰아버지 댁은 분당이라서 시간과 거리상 제가 갈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오빠랑 새언니는 원래 제사에 참석을 했지만(1년에 한번, 할아버지 제사만 있어요. 혹여나 제사가 많다고 생각하실까봐 미리 적어둡니다.) 오빠가 이번에 출장 일정이 잡혀서 제사에 참석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엄마가 미리 새언니한테 오빠도 못 오니 굳이 혼자서 제사에 오지 않아도 된다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새언니는 오히려 오빠가 못가니까 본인이 더 가야하지 않겠냐고 하면서 제사에 꼭 참석하겠다 의사를 밝혔었어요. 그래서 엄마가 새언니한테 그럼 큰집에서 제사를 9시에 지낸다고 하니 늦지 않게 8시 30분까지만 오면 될것 같다고 말해뒀고 새언니도 그렇게 하겠다고 했었죠. (이 부분 엄마 폰에 카톡 내역이 남아 있어요. 저도 이 내용을 어제 확인했습니다. 그 전까지는 오빠 출장 간줄도 몰랐어요. 시험치기 바빠서)


문제는 금요일날 생겼어요. 저는 금요일 8시 시험이었기 때문에 정신없이 공부하다가, 과방에서 시험치는 장소로 이동하면서 폰을 잠시 봤는데 새언니가 7시 30분경에 제사에 못 온다는 문자를 저한테 보내놨더라고요.
내용은
(( 저 오늘 제사 최대한 가보려고 했는데~ 밤길 운전 아직 미숙해서 밤에 돌아올때가 걱정이 되네요 ㅜㅜ 못갈것 같아요~ ))
이거였어요.
제가 문자를 확인한 시간은 7시 50분 넘었을때였고, 저는 답장을
(( 넹. 저도 지금 전공시험 있어서 제사 안가요.ㅋㅋ 다음에 봬요 언니! ))
이렇게 보냈고 그 뒤로 폰 끄고 시험쳤습니다.


시험 치고 나와서 폰 키는것도 까먹고 공부하다가 열두시 다 돼서 잠깐 밖에 나와서 폰 켰더니 엄마랑 새언니한테서 문자가 와있더라고요.
엄마는 왜 새언니 안온다는 얘기를 전달 안해줬냐고 문자 와있었고,
새언니는 8시 8분에
(( 네 시험 잘 치세요~ 어머님께 저 못간다고 전해주세요^^ ))
이렇게 보내놓으셨더라고요.
그 이후 9시 23분에
(( 아가씨 덕분에 집안 어른들한테 제사 펑크내는 며느리로 찍혔네요 ))
이렇게 보내셨고요.



저 진짜 새언니가 8시 8분에 보낸 문자 12시 다 돼서 봤고, 새언니가 처음 보낸 제사 못온다는 문자, 그걸 보고 제가 엄마한테 바로 전해줬어야 하는건가요? 저는 그냥 저한테도 알려주는 문자인줄 알았어요. 솔직히 정신 하나도 없었고요 그때.


금요일날 새언니가 제사 시간이 지나도 안오니까 어른들이 새언니한테 전화 해봤는데 새언니 폰은 꺼져있고, 부모님은 새언니 연락이 끊겨서 걱정이 돼서 오빠한테 전화도 하고, 오빠도 새언니가 사전에 연락 없이 안왔다고 하니까 무슨 일 생긴 줄 알고 놀라서 아파트 경비실에 전화해서 집으로 인터폰 해달라고 하고, (오빠 집에 집 전화 없어요.) 한바탕 난리가 났었나봐요. 다행히 집에 있는 새언니 연락 돼서 일단락 됐는데 다른 어른들은 안좋게 생각하셨겠죠.


저는 정말 그 시간에 시험치고 공부하느라 제사고 뭐고 신경 쓸 겨를이 없었어요. 저 정말 절대로 일부러 엄마한테 연락 안한거 아니고요. 제가 그럴 이유도 없어요.

그런데 새언니는 자꾸 저한테 일부러 그런거 맞지 않냐고, 평소에 연락도 안하는데 제사 안간다는 얘기를 그냥 전해주는걸로 생각하는게 말이 되냐고 하시는데, 저는 진짜 그냥 말해주는줄 알았고, 당연히 엄마한테는 새언니가 따로 연락 하셨을줄 알았어요.

새언니는 자꾸 저한테 사과해달라고 하고 다음에 어른들 만나면 제 실수라고 얘기해달라는데 저 진짜 제가 뭘 실수한건지, 뭘 잘못한건지 모르겠거든요. 저 학과 시험 공지까지 캡쳐해서 보여주면서 진짜 8시부터 시험이었다고 말해주고 있는데도 어른들한테 제 잘못이라고 말해달래요. 사과하라는 얘기까지 하시고요. 여기 계신 분들이 보기에도 제가 사과 해야 할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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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4.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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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간다는 말을 시어머니한테 했으면 못간다는 말도 시어머니한테 해야지 왜 뜬금없이 시누한테 못간다고 문자해요 ㅋㅋ 전화기는 왜 꺼놓고 ㅋㅋ 새언니 속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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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4.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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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는 시험 쳐서 폰 꺼둔건데 새언니라는 여자는 폰 왜 꺼뒀대요? 그리고 쓰니가 제사 지내요? 쓰니가 시어머니에요? 왜 그걸 쓰니한테 말한건지? 새언니가 이상해요. 그런 얘기는 무조건 시엄마한테 해야지 그걸 왜 시누이한테 얘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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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ㅇㅇ 2019.04.2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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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미친년 지가 잘못해놓고 애 잡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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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흠흠이 2019.05.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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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럴때 사과하란말에 대응하면 하수임 그냥 쿨하게 내가왜? 까지하고 신경꺼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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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흠흠이 2019.05.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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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리중요한 이야기는 전화로해야지 며느리가 여우같은 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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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0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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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뒷얘기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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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19.05.04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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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우네 여우 사람 잡아먹을 못된 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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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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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 글 링크 가족들한테 꼭 보내세요. 엄마아빠 오빠새언니한테 다 보내요. 글이랑 댓글 다 보도록. 그래야 다음에 절대 못그래요. 이번에 얼렁뚱땅 넘어가주면 또 그러고 만만히 보니까 지가 얼마나 미친짓한건지 똑똑히 알려주고 사과받고 넘어가요..후 공부하는애를 잡긴 왜잡아. 지잘못이면서 뒤집어 씌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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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03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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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당연히 어른한테 못간다고 말씀 드려야지 시누한테 보내는게 정상인가? 그 새언니 웃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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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02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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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 새언니가 너무 멍청해서 말이안나옴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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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2019.05.0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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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상한 며느리네......직통으로하지 왜 엄한사람한테해?. 시어머니 폰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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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욱겨 2019.05.0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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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믄 어른들은 밤눈이 훤해서 그시간에 제사하러오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젊은것이 심봉사도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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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0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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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후기 궁금합니다 ㅋㅋㅋ 새언니 완전 얼척없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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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29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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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못가면 시누한테 문자하나요? 시엄닝한티 해야징 그래놓고 전화꺼놓고 ㅎㅎ 이건 미꾸라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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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019.04.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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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언니 머리굴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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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9.04.2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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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 그럼 첨부터 못간다고 전해달라 하던가. 정해진 시간 되도 카톡 안읽은거 확인 할수 있는데 왜 말한마디 않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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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9.04.2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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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 그럼 못간다고 전해달라 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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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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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사 참석 못 한다는건 어른들께 얘기할 일이지 평소에 연락도 잘 안하는 시누한테 전해달라고 문자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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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 2019.04.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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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부모한테 직접 전화해야지 어디 시누이한테 전해달라고 버르장머리없이 그런답니까? 그래놓고 뭐 사과하라고? 진짜 어이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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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2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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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님 잘못 없어요
쓰니님 새언니가 시어머니한테 직접 전화를해서 말씀드리던가 하다못해 시어머니한테 문자를 보내는게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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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4532432 2019.04.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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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님 절대 잘못없음 이거 순진한 시누이 몰아가는것 같은데 절대 휘말리시면 안됨. 그리고 간다고 해놓고 시어머니한테 그럼 시어머니께 다시 얘기하는게 맞는거지 생각이 일단 짧아. 그리고 또 왜 폰은 꺼놔? 뭔가 구려....... 구려.... 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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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2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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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는 안와도 된다는데 굳이 착한척 온다고해놓고 당일되서 가기 싫은게 만만한 시동생한테 문자 딸랑 하나 보내놓고 폰 꺼둔게 완전 여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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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퇴치위원회 2019.04.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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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언니라는 인간 퇴치해야할 진상들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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