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톡커들의 선택뜯어말린 결혼 하더니 이제와 내탓하는 친구

(판) 2019.04.22 20:50 조회163,324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유치원, 초,중,고 다 같이 나온 인생 베스트프렌드가 있어요.
성인이되서 전 전문대 다니고, 얜 대학대신 취직을 선택했고
서로 시간이 안맞아 자주보진 못햇지만 꾸준히 연락하고 지냈어요.

근데 이친구가 틈만 나면 직장을 때려치고 놀고,
돈없으니 사금융 대출받아서 갚지못해 젊은나이부터 신용불량되고
어디서 맨 진짜 쓰레기같은 남자들 만나서 동거하고
진짜 친구로써 걱정도 되고 한심도 하고 그랬거든요.

저 졸업하고 전공 살려서 중소기업 기술직 대리로 입사해서 일하는데
이친구 때마침 또 남자랑 살다 돈없어 쫓겨나고
일자리도 없다길래 저희 회사에 생산직원으로
제가 추천해줘서 그것도 아웃소싱 파견직도 아니고,
자체 정규직으로 취직해서 일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엔 정규직이고 저희 회사가 비슷한 계열사보다 근무조건이나
아무래도 정규직이니 급여조건도 안정적이고
또 친구 얼굴 팔릴까 친구도 진짜 열심히 일했어요.
그덕에 개인회생 신청해서 빚도 탕감하고
아 이제 얘가 드디어 정신차리고 사나한지 반년 지낫나?

갑자기 저한테 자기 임신했다고 축하해달라더라구요.

어? 응? 뭔 상황이냐고. 너 남자 있엇냐. 왜 말 안햇냐하니
세상에 저희직장 생산직에 일하고 있던 10살 많은 남자분과
사귀게 되었고 같이 산지는 이제 한달 조금 넘었고
제가 알면 윗사람이고 그래서 그남자분이 부담스러울까 비밀로 했는데
자기 임신햇는데 친구인 저한테 축하받고 싶다 말한거드라구요.

그런데 그남자분 네 성실합니다만, 그나이에 연봉 3000도 안되시는분에
심지어 이혼하신 부분도있고, 애도 있는분입니다.
친구는 다 알고있고 자기 너무 사랑해준다고
자기도 너무 좋다 축복해달라는데
솔직히 진짜 걱정되서 신중히 생각하란 말부터
그래도 너무 성급한거 아니냐 등 제가 많이 만류했습니다.

그럼 뭐하나요 지가 좋다 그러고 애기 포기안한다는데
제가 뭐라고 뜯어 말릴것도 아니고 결국 잘살아라 해줫죠.

그렇게 임신하고 3개월 더 일하다 그 친구는 퇴사했고
애기 잘 낳아서 육아에 잘 전념하는줄 알았더니...

몇일전 전화와서 왜 자길 뜯어말리질 않았냐,
너가 그 직장 자기소개안햇음 이런일 없었다.
너때문이다를 시전하는등 아주 미친소리를...

들어보니 남자가 능력없는와중에 지집에 돈퍼주고
그 전체 애도 원래 시댁서 키운댓는데 자기가 떠안고
그 애 성격도 아주 계모라고 우습게보고 못되게 굴고
그래서 자기가 혼내니 왜 안타까운애한테 그러냐 등등
시집살이 오지게 당하고 살았더라구요.

그간 애기낳고는 정신이없어해서 연락을 못했는데
연락 못한 시간동안 이런일을 겪은거...

처음엔 위로해주고 저도 같이 욕해줫는데
계속 제탓하길래 저도 슬슬 화가나고
마지막에 저친구가 뭐 얼마나 좋은직장이라 소개해줫냐란 말에
터져서

야, 니 이직장도 아니었음 오갈데도 없었고
이 직장덕에 니 그 젊은나이에 만든 신용불량자 신세도
개인회생으로 구제받을 수 있던거고
내가 이직장 소개해줘서 니가 먹고살 수 잇던거야
그리고 내가 그남자 만나래?
니가 나몰래 만나서 피임제대로 못해 임신하고
누구한테 와서 책임을 져라,
내인생을 망쳣냐 한탄이야?
차라리 하소연을해 힘들다고
내탓하지말고 니 인생을 탓해.

하고 전화 끊어버렸습니다.
참 20년지기 베프였는데,
내가 그렇게 뜯어말릴땐 귓등으로도 안듣더만
이제와서 하소연도 아니고
저보고 자기애랑 자기인생 책임지라니
인생이 허무하게 느껴지네요.

기껏 친구 잘살게 기반닦아 마련해줫더니
이런 얘기나 듣고
너무 허무하고 어처구니가 없어 글로 한탄한번 합니다.

근데 이와중에도 이놈의 정이뭔지
말은 저리했는데 저친구 걱정되네요.
저 어떡해야할까요.

836
12
태그
신규채널
[삭제금지] [기댈곳] [ㅣㅎ]
79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19.04.22 21:00
추천
20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렇게 안고 가다간 쓰니 인생까지도 망가짐 그냥 내버려둬요 그리고 아무리 좋은 남자 만났어도 본인이 하고 다닌 행실이 있는데 젊은 나이에 동거 쉽게하고 신용불량 된 사람이 좋은 남자 만나는 건 하늘의 별따기 아닌가요... 뭘 해도 님을 욕받이로 쓸 거임 그냥 손절 ㄱㄱ
답글 1 답글쓰기
베플 2019.04.22 22:35
추천
165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이 걱정해줘봐야 이미 관계 끝난사이임. 님이 모진 소리하고 다시 님이 달래주기라도 하면 고마워할거같음? 거봐라 너도 나한테 미안하니까 이러는거지 라며 또 님탓할 사람임 이미 저사람은 님이 자기인생 망쳤다고 핑계 변명 합리화 하고있는데 뭣하러 그걸 또 받아주고 있음? 인연 손쉽게 끊는건 아니지만 나이들수록 걸러지는것도 사람관계임.
답글 0 답글쓰기
베플 ㅇㅇ 2019.04.22 21:31
추천
129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닌거 알았을땐 빠리 끊어내는것도 정답임~!
답글 0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아이고 2019.04.24 20:12
추천
1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친구걱정할시간에 본인인생부터가꾸세요~ 친구도결국남이에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4.24 19:08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걱정그만하시고 연락 끊으셔야될듯.. 안그럼 자꾸 저런얘기하고 결국 내가 잘못한건가 생각드실수도 있어요
답글 0 답글쓰기
2019.04.24 16:15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 칭구년 팔짜가 원래 기구한 팔짜라 쓰니가 구해줘도 어떻게든 다시 기구한 팔짜로 회귀한것임.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미소리 2019.04.24 15:22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참 쓰니를 욕하고 싶다. 그친구 걱정할 시간에 자기인생이나 잘 가꿔. 호구짓 그만하고. 여기 글쓸시간에 그지같은 친구는 얼른 우주밖으로 버리고.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4.24 10:10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비슷한경험있음 고등학교내내 절친이였던 친구가20살부터 남자잘못만나 동거하고 임신낙태여러번 반복에 그남자 먹여살리고 빚지고 맨날 나한테 울면서 하소연하길래 헤어지고 집에들어가라 등등 거리면 그래야지하면서 또 안그러고..어느순간 지쳐서 알아서하란식으로 무시했는데 그남친이랑 나중에 헤어지고나서 왜 자길 뜯어말리지않앗냐고 겁나뭐라해서 어이없엇는데 내가 그리말리니 기분 더러워하고 지남친나쁘게 말하지말라면서 화낼땐언제고...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4.24 10:07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친군 애초에 인성이글러먹은 사람으로보여요...연끊으세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4.24 07:42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미 그 친구랑은 행보가 달라져서 앞으로 계속 가까이 지내봐야 도움될거 1도 없을거같음. 남자보는 눈도 없고 지 인생 꾸려나갈 능력도 없고 걍 지팔자 지가 꼰거지 이젠 친구도 잃었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4.24 01:34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친구가 말렸으면 정신차리고 그만뒀어야지 ㅉ 지 팔자 지가 제대로 꼰 케이스네요. 손절하세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4.23 20:44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친구 정신 못차린것처럼 쓰니도 정신 못차렷네 쓰니도 알다시피 쓰니친구는 원래 그런애인데 뭘봐래 만나지 말았어야했는데 오히려 잘해주고 욕먹고 이런일 당하고도 친구걱정 이라니 아얘 끊어버려야지 그 친구 계속 안고 갈꺼면 테레사 수녀의 마음으로 감수하든가 암튼 계속 그렇게 챙겨주다가 더큰일 당하기 전에 이번일 계기로 끝내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남대생 2019.04.23 19:53
추천
1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이 잘못했네 남의 인생 오지랖 하는게 아니다. 결혼 하든 말든 냅둬야지
답글 1 답글쓰기
ㅇㅇ 2019.04.23 19:48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딴 머저리년을 멋하러 지금까지 대우를해줌??바로 손절각이다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ㅇㅇ 2019.04.23 19:46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원나잇도 아니고 사내연애면 진지하게 관계 진척되고 자기 전에 평판조사하는게 정상 아님?? 과거를 보아하니 눈맞아서 앞뒤 안보고 덜컥 잠자고 사귀기 시작하다가 사고친듯;; 그러지 않고서야 미혼 처녀가 애 딸린 이혼남을 만나는게 쉽지 않은데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4.23 19:32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냅두고 차단해요. . 뭐 잠자리할때 님한테 허락받은것도 아니고 지가 좋다고 나이많은 하자많은 남자 만난거. 지팔자지가 꼰거고 그냥 인연 끊어요. .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4.23 19:27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들쳐업고 님네집에 빌붙어살기전에 끊어내요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근육질사슴 2019.04.23 19:22
추천
0
반대
3
신고 (새창으로 이동)
왜 여자들은
항상 잘못이 되면
본인탓을 하지 않고
남에 탓을 하는거야?
이건
그냥 비하할려고
하는게 아니라
진짜 99%가
다 그런거 같음
절대 자기탓을
안하고
남탓하는데
왜 인정을 안해?
일부러 그러는거야?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ㅇㅇ 2019.04.23 19:09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이미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넌듯 싶습니다~
쓰니님이 해줄수 있는건 위로밖에 없어요
답글 0 답글쓰기
ㅋㅋㅋ 2019.04.23 19:07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만그런줄 알았는데; 제친구도 첫 남친사겼을때 제가 느낌쎄하다 이런행동들은 좀 아닌거같다 다시생각해봐라 했을때 아니라고 이남자 그거빼면 좋은남자라고 아득바득 사귀더니 데이트폭력 당하고 쫑났어요. 저 붙잡고 하소연하길래 그것보라고 내가 사귀지말라하지 않았냐하니까 왜 더 자기 안말렸냐고 해서 개빡쳤던 기억이.. 10년친구하면서 한번도 안싸웠는데 그때 처음으로 욕했네요; 말려도 혼자 세기의사랑 찍는거마냥 그것빼면 좋은사람이라며 쳐 사귄건 니 아니냐고 니가 들어쳐먹긴했냐 하니까 지도 할말없으니 수긍했는데 아직도 그날 생각하면 혈압올라요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ㅇㅇ 2019.04.23 18:57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마지막글에 님 성격나왔네요. 님이 물러서 그친구랑 20년이나 알고지낸거.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4.23 18:10
추천
6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잘끊었어요
죽을때까지 님 탓 할꺼임
답글 0 답글쓰기
29女 2019.04.23 18:02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내버려두면 지가 아쉬워서 다시 연락옵니다
두세요
거리도 두시고요
답글 0 답글쓰기
1 2 3 4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