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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판님들.. 조언 부탁해요. 친구와의 신뢰...

신뢰 (판) 2019.04.23 02:54 조회7,005
톡톡 사는 얘기 조언부탁
3년을 친했습니다.
햇수론 3년이지만 사정상 365일 중 300일 정도는 붙어있었겠네요 3년간..
정말 절친이었고요.

사소한 걸로 다투게 됐고,
서로 실망했어요.
저는 할 말 미루지 않는 성격이라 그 날 바로 톡으로 얘기를 했고,
그 친구도 미안하다고 하고 저도 미안하다 해서
그렇게 끝나는 일이었어요.
근데 그 친구가 뒤에서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저를 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저희 공통으로 친한 무리가 있는데, 그 무리의 친구들한테도 제 욕 했더라고요.
그러면서 제 앞에선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는데
징그럽고 상종하기 싫었어요.
저는 공통으로 친한 무리 친구들한텐 이 친구 얘기 아예 안했거든요.
결국엔 저도 이 친구한테 신뢰 다 잃고 꼴도 보기 싫어서
얘 있는 곳 어디든지 안 나갔어요.
(이 와중에도 걘 그 모임 나가서 또 제 욕 했더라고요.)
근데 어이없게도 갑자기 친한 무리 단톡 방에서
다 나가버리더라고요.
개빡치는건 전데. (사실 많이 화난 상태지만 그냥 저는 톡에선 잘 놀았어요 다른 친구들이랑은.)

위에 일은 가장 최근에 일어난 제 친구관계 문제이구요.
이런 일이 전 좀 있었어요.
사람 좋아해서 이 사람 저 사람 다 만나다가도
한번 신뢰 잃고, 특히 뒷담화 류면 뒤도 안 돌아보는 거 같아요.
요즘 말로 손절이라고 하나요.
손절합니다 저는.
제 정신상태와 행복, 그리고 아직 제가 아끼는 다른 사람들 위해서요.
근데....이게 전 정답인줄 알고 살아왔는데..
이렇게 모임 안에서 틀어지니까,
방귀 뀐 놈이 성낸다고... 왜 지가 나가는지 모르겠지만
참 맘이 불편하네요.

그래서 저보다 인생을 더 사신 판분들...
앞으로 전 어떻게 사람을 대해야 할까요.
기대없이 대하라, 믿지 마라, 이런 말 친구들한테도 들어봤지만
어느순간만 되면 무한한 신뢰를 주고
그 신뢰를 잃으면 맘의 벽을 쌓고 절대 틈 내주지 않는 저..
이렇게 살아도 되는거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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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25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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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뒷담까눈사람 또다른곳에서뒷담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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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냐리 2019.04.2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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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할 말 미루지 않는 성격 은 직설적이라고 포장하는 무례한 성격이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그래놓고 자기는 뒷끝이 없다고 하는데 당연히 자기는 할말 다 퍼부었으니 뒷끝이 없죠 그걸 감당해야하는 님 친구는 계속 당했으니 뒷당화를 하는 경우이고요 물론 양쪽다 얘기를 들어봐야 하겠지만 이런 사례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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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빡 2019.04.2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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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하시는겁니다.

살다보면 많은 사람들과 만나도 틀어지면서

오히려 인간관계의 폭이 좁아지기 마련입니다.

그럴수록 나와 내가족을 위한 시간은 늘어나는겁니다.

선택과 집중이라는 말 종종들으시죠?

인간관계도 마찮가지입니다.

내사람들만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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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qkr 2019.04.2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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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어쩜 저랑 똑같을까요~ㅠㅠ,, 특히 이중성격 애들 정말 경멸합니다,, 하지만 주둥이로 거짓 나불거리면 안당할재간 없더군요,,,,그래도 알아주는 친구 몇명있으면 됩니다,,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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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2019.04.2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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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그반대인 사람들도 나중엔 어떤게 옳은건가에 대해 혼란스러울때가 있어요..
그만큼 사람과 사람 ..그관계가 쉽진 않다는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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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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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렇게 살어 누가 뭐래냐? 뭐 호구도 아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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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2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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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뭐하러 고민해여 걍 걔만 손절하고 끝 또라이한명때문에 너무 전전긍긍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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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여자 2019.04.2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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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람이 잘못한걸 남들앞에서 대놓고 까시고요, 그년만 차단시키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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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흠 2019.04.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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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누구든 살면서 상처하나없이 살수는 없어요 사람을 다하는데 있어서 신뢰의 정도를 정하는것도 웃기고 사실 그런건 신뢰라고 할수는 없는거잖아요 그동안 해오던대로 앞으로도 사세요 다른사람의 뒤통수로 내가 슬퍼하고 그로인해 앞으로 알게될 또 다른이들에게 기준을 들이대는건 더 슬프다고 생각해요 그 누가 사람의맘을 온전히 알고 그사람과의 관계까지 확신할수 있겠어요? 결혼하는 사람들도 이혼하는판에 말이죠 혼자 할수 있는 취미? 스스로 마음을 진정시킬만한 무언가를 만들어 두는건 도움이 될거같아요 명심하세요 지금의 관계에 있어 당신의 잘못이 없다면 그 다른사람들이 나중에 그에대한 댓가를 받게 될거고 당신은 본인을 추스리고 다시 앞으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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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2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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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자기가 겪은게 제일 슬픈게 사람이지만.
저는 얼마전 20년넘게안 친구가 뒷통수쳐서 생활에 문제가 있을정도로 정신적 충격을 받았어요 지금 조금 괜찮아지고있지만... 참.... 인생참 그래요. 나부터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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