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관계의 균형이 깨졌다 싶으면
연을 끊거나 안 보고 사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거짓말을 못한다는 것도 애둘러 표현하는 것을 잘 못한다는 것도 싫은 소리를 못하는 것도 한 몫. 나는 초기 유산으로 수술 후 쉬는 중이다. 그냥 아는 사람에게 안부를 묻는 전화가 왔다. 좋은 소식 있는지 궁금했다고. 잘 회복중이니깐, 담담하게 말했다. "좀 누워 있고 잘 좀 하지 그랬어" ㅋㅋㅋㅋ 뭐지- 기혼의 아이까지 있는 그대의 말에 내가 더 당황스러웠다. 매사에 솔직한 내탓이오 라는 자기성찰과 사람은 안변한다는 생각으로 싸움을 피했던 스스로에게 되묻는 하루. 그대는 차단이다. 싫은 소리하는 연습 좀 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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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년인거 알았으면 그냥 조용히 인연 끊으시면 됩니다.
저 사람에게 굳이 싫은소리 할 필요도, 글쓴이 자책할 필요도 없어요.
저 상황에서 글쓴이가 뭔 말을 해도
'미안해, 내가 생각이 짧았다' 라는 반응이 아니라
'쟤는 지가 관리 못한걸 왜 나한테 스트레스 풀고 ㅈㄹ이야?' 라고 생각할뇬이에요.
너무 신경쓰지마시고요 몸조리잘하세요.
유산이.. 누워있고 산모가 잘 좀 하면 안된다고 하면 세상 누가 유산 당한답니까 ㅡㅡ
개념도 없고 무식한거임
늘상 저런식이면....음....솔직한거랑 생각없이 말하는건 완전 다른건데 사람들이 그걸 같은거라 착각하는 경우가 있죠
누가 들어도 기분나쁠 표현을 써놓고 솔직한거라고 하는데 사실 한글의 표현력이 얼마나 무궁무진한데요 ㅋㅋㅋ 얼마든지 상대방 기분 안나쁠 표현 찾아낼수 있는데 걍 필터링 없이 쓰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