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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아내가 쌍둥이를 임신했는데요 제가 어떻게하죠

ㅇㅇ (판) 2019.04.24 22:22 조회326,551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제가 어떻게해야 아내에게 힘이 될 수 있을지
진지한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서른넷이고 아내는 두살 어립니다
4년의 연애 끝에 결혼했고 결혼 직후
아내는 전업주부가 되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제 점심 도시락 싸주고
현장 관리자라 365일 바쁜데
아주 바쁠때는 간단한 서류작업도 도와주고
살림 솜씨&요리 모든게 다 완벽한 사람이예요

경제관념도 철저한 스타일이라 알뜰하게 모아
대출금을 완납한 재작년부터 임신을 계획했는데
생리불순이 심해서 부인과 치료부터 시작했어요

그래도 자연임신이 어려워 유명한 병원에서
시험관 시술을 5차례 한 끝에 임신에 성공했어요

저야 힘들게 있었겠냐마는
부인과 치료 받을때부터 생활습관까지 바꿀 정도로
아내가 엄청난 노력을 했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아서 너무 미안했어요

그래도 아내는 괜찮다고 나도 이제 엄마라고
쌍둥인걸 안 그날에도 행복해했어요

근데 어느정도 안정기로 접어든 이 시점에
아내의 몸이 좋지 않아 대학 병원에 가보니
임신 당뇨가 있대요

근데 그 당뇨로 태아도 태아지만
산모의 생사가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어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직후부터
학생처럼 이것저것 공부했다고 자부했음에도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음에
저 자신이 남편인가 싶기도 하고
아이들도 소중하지만 내 아내가 더 소중한데
혹시라도 아내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한 생각도 들고 그냥 아내가 너무 불쌍해요

제가 지금 연봉이 딱 6천인데 다들 아시겠지만
돈을 벌려면 365일 야근+특근이 필수잖아요

가뜩이나 저 하나 믿고 타지로 와준 아내인데
저 퇴근할때까지 집에서 혼자 있을 생각하니
너무 마음 아프고 죄 지은거 같아요

혹시라도 아내한테 티내면 괜히 심란하게할까봐 
혼자 걱정하고있었는데 진짜 친한 형한테 물어보니
염치없지만 처가댁에 아내가 있으면
혹시나 위급한 상황일때나 그 외의 경우에도
조금 더 안전하고 편하게 보낼 수 있을거라해서
아내한테 장인어른 장모님께 양해 구하고
가있는게 어떻냐니까 저 혼자 두고 어떻게 가냐고 해요ㅜㅜ

나는 진짜 괜찮은데 나땜에 그러는거냐고 하니
만삭 때 가겠다고 떨어지기 싫다는데
저도 아내랑 떨어져 있고싶어 그런게 아니거든요

아무튼 지금 6개월인데 일단은 이렇게 지내고 있어요
근데 바쁜 남편이 임신한 아내한테 어떻게 해주면
아내가 더 건강에 무리도 없고 기분이 좋아질까요

여기 여성분들이 많으셔서 여쭤봅니다ㅜㅜ
인생 선배님들 부모 선배님들께서 진지하게
조언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부탁드려요




헐..감사합니다!!!
정말 많은분들이 조언해주셨네요^^
음 한꺼번에 댓글을 다 못 읽겠지만 꼼꼼히 읽어보고
아내가 무탈하게 또 마음 다치지않게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건강하시고 꼭 행복하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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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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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일탈 2019.04.24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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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쓴이 참 맘이 이쁘네요.. 함께 사는 분도 그렇구요.. 꼭 산모 아기 모두 순산하길 바래요. 저도 시험관까지 해봤던터라.. 쌍둥이니 더욱 몸조리 잘하구요 여유가 된다면 임당에 좋은 식단 배달 받던지 앙튼.. 조절 잘하셔야 됩니당. 그리고 도움받을수 있는곳에 맘편히 계시는게 젤 좋아요.. 순산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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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ㅋㅋ 2019.04.2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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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미리부터 친정가 있으면 부모님도 지쳐요. 낳으면 더 ...헬인걸요~;; 쌍둥이는 5개월부터도 이미 만삭이에요 일 많이 하거나 서있으면 아이 빨리 내려올수 있어요.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서 배안에서 애 키워야합니다.. ;; 그때 친정부모님이 와계셔도 늦지 않아요. 당뇨는 관리하는 거라..음식 조심하시면 되구요. 아내는 .. 그 과정을 남편과 나누고 싶을꺼에요. 혼자 결론 내리지 말고 아내와 충분히 이야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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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4.24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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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당뇨면 식단관리해야해요. 쌍둥이에ㅜ임당이며뉴대학병워누전원하셔야 합니다. 태아가 너무 커지면 조산위험이 있고 보텅 내분비 외과 같이 진료봐야해요. 임당아니어도 둥이는 항상 조산에 대비해야해요....아내분과 글쓴님 네이버 쌍둥이나라 까페 가입해서 정보 얻으시구요..전원 꼭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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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2019.05.02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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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임당있었는데 다행이 애와 저는 무사합니다. 식단관리 해야하는데 일단 병원에서 식단 짜주는데로 최대한 드시고, 걷기운동이든 요가든 무리하지 않은 운동도 하시면서 당이나 몸무게가 확 늘지 않게 항상 병원갈때마다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아내에게 꼭 알려주세요. 탄수화물, 단음식 피하고 단백질위주의 영양사가 권하는 적정량만 드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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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0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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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나가는길에 댓글 달아봅니다. 키토식 하시면 어떨까 싶어요.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인데요 당질을 제한하고 건강한 식단을 먹게 해서 일반인들은 물론 당뇨인, 임신당뇨이신분들이 치료적으로 하기도 합니다. 네이버에서 저탄고지 라고 검색해보시면 나올거고 sbs 지방의누명 편이 참고가 되실 것 같네요. 키토식을 치료요법으로 하는 전문 병원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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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2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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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임신성 당뇨는 남편이 의사라도 예측못하죠. 당뇨있으면 있는대로 인슐린으로 병원에서 잘 조절해줍니다. 고위험산모에 들어가기는하지만.. 모쪼록 아기 잘 키워서 순산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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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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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단 이미 가진 아이이고 일어난 일이니 도움되는 자료만 얘기해봅시다. 저도 임당 재검떠서 식단조절한 경험 있어요. 갑상선도 문제 있었는데 출산하고 좀 지나서는 정상으로 돌아왔네요. 임신당뇨는 가려먹기 힘들면 반조리로 식단 배송해주는 곳 있어요. 전 추천해요. 저 요리 완전 못하는데 그건 넣고 끓이거나 굽거나 그냥 하라는 대로만 해도 기본 맛은 나요. 그런걸로라도 당조절해보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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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픈인생 2019.04.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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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예쁘게사세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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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2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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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분 마음이 느껴져서 마음이 울컥했어요.. 와이프분이 스스로 사랑받고있구나~ 하고 느끼실것같아요. 이런 마음 와이프분한테.이야기하셨으면 좋겠어요~! 여자들도 말 안하면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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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6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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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ㅇ ㅣ런 남편 만나고 싶다..흔하지 않은... 서로가 서로를 잘 만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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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2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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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워너비 남편이네 다들 딱 이정도만 하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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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2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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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 글쓴분 마음이 전해지는 글이네요. 남편이 이렇게 고민해주고 고마워하면 없던 힘도 생길것같아요 ㅎㅎ 많이 도와주지 못할 상황이라면 이렇게 표현이라도 많이 하는 사람이 좋죠. 그 마음 그대로 예쁘게 살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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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ss 2019.04.2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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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9개월 쌍둥이 맘이예요 저도 임당이였는데 병원다니면서 식사 조절하고 해서 애기들 건강하게 낳았어요 임당은 식이조절 잘하면 괜찮아요 임당카페 있으니 거기서 도움받으시고 혈당 올리는 음식 안먹고 밀가루나 흰쌀 밥은 잡곡으로 먹고요 애기가 커야하니 소고기많이 드시고요 임당은 식이조절만 잘하면 괜찮을거예요 너무 걱정마세요^^ 병원은 여성병원보단 대학병원다니시는거 권해드릴께요 아 그리고 임당식 배달하는 곳도 있으니 거기서 한2주정도 배달시켜 보셔서 드시는거 참고하셔도 될거예요 남편분 마음이 너무 예쁘셔서 참고하시라고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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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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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쌍둥이아니었는데 5개월에 임신당뇨판정 받고 8개월 수술할때까지 상추랑 밥에 된장 아주조금넣고 비벼먹었습니다..정말 염분줄이고 평소 운동꾸준히 하시고~주위에 친정어머니나 언니나..좀 도와줄분이계시면 좋을텐데...식단관리 정말중요합니다~
애기낳고는 거짓말처럼 몸이완치되었어요 순산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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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ㄹ 2019.04.2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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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만 해주는 남편있으면 한국에 비혼여자들 80프로는 사라질거같다 순산하세요!! 네가족 늘 행복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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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2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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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이 바쁘니까 와이프 혼자 쌍둥이에 집안일까지 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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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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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임신중이 문제가 아니라 아기들이 태어나면 어떻게 할건지가 문제에요. 임당은 사실 대다수의 산모들이 겪는거라 다른 문제가 없다먄 식단 조절하면 괜찮아질거구요. 지금도 그랗게 바쁜데 애 둘은 누가 돌보며 갓 아기낳은 산모는 누가 돌보나요?? 정말 휴직이라도 하고 산후도우미랑 친정어머니랑 같이 돌보셔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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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골구리 2019.04.2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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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내되신분은 전생에 촣은 일을 많이하셨나봐 진심으로 부럽습니다 진심으로요 저도 저렇게 사랑받고 살고 싶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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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2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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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야~~나는 결혼 10년찬데 이케 맘씨고운 남편은 첨본다 남편들은 살림잘하고 요리잘한다고 칭찬해주는법 절대 없는데....살림 그지같이해도 돈만 벌어오면 암말 못하고 ㅡㅜ 쓰니님은 그런 마인드대로만 계속 살면 정말 복받으실거에요 아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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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2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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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떻게 하긴 하나는 키우고 하나는 입양 보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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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흠 2019.04.2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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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임당..식단이 젤중요하고 운동도무리안가게 걷기위주로..ㅠ진짜임당이 나중에 중독증도 오게되고 손발겁나붓고..그래도 전 다행히 아가 건강히 출산햇어요..출산후 고혈압으로도 고생햇지만^^ 산모 아기 모두 건강히 출산할꺼에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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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6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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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둥이들은 낳고나면 헬이래요..베이비 브레자? 분유조제해 주는 기계 사다놓으세요. 저희 시누 그거 사다줬더니 시댁 (신우친정)에서 신박한 잇템이라고 좋아하더라구요..부인한테는 애기 낳고 친정으로 가던가 산후도우미 부르던가 하세요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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