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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삶

ㅇㅇ (판) 2019.04.26 00:13 조회29,272
톡톡 결혼/시집/친정 방탈죄송
더 가난한사람들도 많은데 유별나다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사는게 너무 힘들어 푸념이라도 하고싶어서 글을 씁니다
마음을 다잡고싶어 질책섞인 조언이라도 부탁드립니다



부모님 두분 합쳐서 200만원정도 그것이 동생까지 4인가족 생활비였다

작은 금액이 아니라고 할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엄마의 가난타령에 나는 평생 갖고싶은 옷 한벌 사달라고 말하는게 무서웠다
배우고싶었던 피아노는 초등학생일때 한달 다니고 학원비때문에 그만뒀고
다니던 종합학원은 중학생때 학원비가 부담스러우니 그만 다니면 안되겠냐는 어머니말씀에 그러겠다고 대답했다
내가 다닐 학원비는 없어도 한달에 몇십만원씩 들어가는 술값은 어디서 나오는지 술취한 아버지는 항상 내 원망의 대상이었다

그래도 어려서는 공부만 잘하면 성공한 사람이 되는줄알았고
열심히 공부해서 남들이 다 알만한 대학에 들어갔다
등록금은 국가장학금이 나왔지만 사립대학의 등록금은 왜이리 비싼지 반절정도는 부모님이 내주셔야했다

고등학생때까지만 해도 교통비면 충분했는데 대학생이 되니 돈들어갈 일들이 많아졌다
용돈이라고는 한 푼 받아본적 없는 나는 수업이 끝나면 알바를 갔야했다
그 돈은 가끔 옷을 사고 친구를 만나는데 썼다
그리고 남은 돈은 저금했다가 아버지 수술비나 어머니가 생활비가 모지란다는 말에 부모님께 드려야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지만 연애를 할려면 돈이 필요했다
2년을 사귀고 도저히 데이트비를 감당할수 없을때 헤어지자고 말했다
돈이 없다는 아쉬운 소리도 한두번이지 더는 말하고싶지않았다
이 이후 고백을 받아도 돈이 무서워 거절했다

2학기 등록금부터는 국가장학금에 학자금 대출을 써야만 했다
그렇게 모인 대출이 천만원을 넘어섰을때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에 휴학을 하고 공립대학으로 편입을 준비했다
휴학기간 동안 모은 돈은 학자금 대출일부를 갚았다

면접때 면접관이 왜 같은 과인데 다른학교로 편입을 하냐고 물었다
그전학교도 좋은학교였지 않냐고 말했다
차마 등록금때문이라고 말은 못하고 비전이니 뭐니 이상한 말을 대답했다
나는 공립학교로의 편입에 합격했다

공립대학으로 옮기자 통학시간이 생겼다
편도 2시간씩 왕복4시간은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체력을 뺏기게했다
과 특성상 밤샘작업이 많았는데 집에가는 시간이 아까워 학교에서 3일정도 숙식해결하는 건 기본이었다

어느날 발표중간에 쓰러졌다
당연한 결과가 아니었나 싶었다
5일을 밤샘작업을 했고 주말에는 아르바이트를 했다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밤9시에 학교에 가서 다시 작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화요일 발표중간에 쓰러진 것이었다

이후 자취를 시작했다
통학에 쓰던 시간만이라도 잠자는데 쓰고싶었다
자취하니 월세와 생활비를 부담해야했다
보증금의 일부는 부모님이 도와주셨고 일부는 생활비 대출을 받았다
월세는 근로장학생으로 뽑힌 학기는 다행이었지만
아니었던 학기에는 아르바이트만으로는 부족해 생활비 대출을 더 받아야했다
학자금 대출 때문에 일부러 편입한 학교였는데 다시 대출빚이 쌓였다

이무렵부터는 가끔만나던 친구를 만날때 써야하는 돈마저도 부담스럽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친구들이 졸업을 했고 취업을 하면서 씀씀이가 달라졌다
오천원 짜리 안주에 2천원짜리 소주를 마시던 친구들이
3만원짜리 안주를 시켰을때 그 만남이 부담스러워졌다
자주 만나지못하니 연락도 소원해졌다
어느 순간부터는 친구를 만나도 힘들다는 말을 하면 어색한사이가 됐다

마지막 학기 신청했던 교환학생에 합격했다
그나마 생활비 정도는 장학금이 나온다는 말에 갈 수 있었다
보증금을 빼서 기숙사비로 쓰고 부모님이 빌려주신돈은 돌려드렸다
욕심인걸 알았지만 포기하고 싶지않았다

생활비는 아껴쓰니 장학금으로 해결이 가능했다
가끔 돈이 부족한 달에는 아르바이트로 모아놓았던 돈을 썼다
가끔 맛있는 것도 먹었고 다른 도시로 친구들과 여행도갔다
내 평생 가장 사치스러운 학기였다

학기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한학기 더 있고싶었지만 기숙사비를 낼돈이 없었다

교환학생때문에 당장 졸업을 할수없었다
한학기를 기다려야했다

취업을 해야했지만 진로에 고민이 생겼다
전공대로 취업을 하면 내 월급은 200만원을 넘기 힘들었다
공무원을 준비하자니 몇년간 공부한 세월이 아쉬웠다

사실 그보다는 대학원을 가고싶었다
돈만있으면 유학을 가고싶었다
교수가 되는 꿈을 가지고싶었다
하지만 흔히들 말하는 흙수저인 나에게는 불가능한 꿈을 알고있었다
학자금 대출은 산더미처럼 쌓여있었고 정년을 앞둔 부모님이 계셨다
취업준비를 하며 아르바이트를 구했다

인터넷을 둘러보다보니 결혼자금에 대해 적힌 글을 보았다
빚을 갚을 기간과 결혼자금을 모을 시간을 생각했다
아 나는 결혼을 할 수 없겠구나
하긴 내 자식이 나처럼 살아갈 미래를 생각하니
차라리 안낳는게 나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아이도 날 얼마나 원망하겠는가

아버지가 취업은 언제하냐며 넌지시말했다
목끝까지 나 더 공부하고싶어라는 말이 맴돌았지만 차마 내뱉지 못했다

어머니가 이제 좀 나가살아 성인인데 따로 살때가된거같아 라고 말씀하셨다
돈이있어야하지 보증금만 좀 보태줘봐 나도 나가살고싶어
내가 돈이 어딨니 성인인데 알아서 해야지

차마 할말이없었다
맞는 말이었다 어느새 난 이십대 후반이었고 어머니의 돈없다는 소리는 내가 기억도 안나는 옛날부터 알고있던사실이었다
그런데도 순간 너무 원망스러워 뭐라 말해야할지 막막했다

항상 다른 친구들이 부러웠다
집에서 월세와 용돈도 준다고 말하던 친구가 말하던 술자리는 아르바이트때문에 거절했고
전학교 친구는 뉴욕으로 이민을 준비하며 유학을갔다
나도 저렇게 살고싶었다

나는 한순간도 쉽게산적이없었다
그 어릴적 피아노 공부을 포기한 순간부터 사랑까지 많은걸 포기해야했다
20살 그 순간부터 아르바이트는 당연한거였고 휴학한 기간동안은 토익학원비까지 버느라 하루 3개의 아르바이트를 해야했다
그마저도 장학금을 받고싶어 아둥바둥 공부했다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
나는 공부만 잘하면 성공할줄알았던 내 미래는 그냥 가진거 없는 백수였다
나는 꿈을 가질수없는 사람임을 깨달았다
가고싶은 과가 아니라 대기업에 입사할수있는 과를 선택해야했다
나는 헛똑똑이였다

차마 부모님께 말하지는 못하고 밖으로 나섰다
편의점에서 복권한장과 소주 한병을 샀다

초등학교 운동장 벤치에 앉아
친구에게 연락할지 한참을 고민했다가 포기했다
퇴근한 평일 오랜만에 연락에 싫은소리 하기가 미안했다
취준생 대출을 몇번 검색하다가 우울증을 검색했다
혼자 소주를 마시고 집으로 돌아왔다

가난이 무서운건 마음까지 가난하게 만들기때문이라는 글이 문득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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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19.04.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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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래도 제가보기엔 님 교환학생까지 다녀오고 편입도하고 괜찮게 살았네요. 20대후반되도록 제대로 사회생활 안해보고 공부한것만으로도 무지하게 부러워요. 난 하고싶은공부,과, 가고싶은 대학 있었는데도 그냥 다 접어버리고, 1년이라도 빨리 돈 벌어야해서 전문대 간호과 갔어요. 간호사 별로 하고싶지도 않았어요. 근데 저도 하고싶은공부 하러 대학갔으면 전공살려도 님처럼 200벌기도 힘들거같았거든요. 돈 빨리 벌어야해서.. 대학내내 전부 올 학자금대출, 용돈은 알바로 충당. 23살부터 바로 사회생활할수있었고 3교대근무,고된업무의 대가로 괜찮은 월급 받고 살고있죠. 지금 29살이고 학자금대출 다 갚고도 현금 6~7천은 갖고있어요. 가난해서 중간에 잠깐 쉬지도 못했어요. 23살부터 쉬지않고 일만해서 제 20대란 예쁜 나이에 그냥 일 한 기억밖에 없어요. 해외생활 잠깐이라도 경험해본 님이 넘 부럽네요. 그리고 돈 벌기 힘들어죽겠어요. 직장생활 아직 시작도 안한 님이 넘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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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 2019.05.2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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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은 일하다가 나중에 가도 늦지 않아요~
내 주변에도 어려운 형편에 대학도 휴학과 복학을 반복하며 등록금 벌고 학자금대출 받고 해서 몇년에 걸쳐 졸업한 친구들 있는데 대학원 가고 싶어도 돈이 없어서 우선 직장생활하다가 서른 넘어서 대학원 가는 사람들 꽤 많으니까 꼭 바로 가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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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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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너무 힘들고 좌절될마음이라는거 저도 느껴져서 글남겨봐요 저도 집 너무 가난햇거든요 달동네 바퀴벌레 듫끓는 집에서 기름값이 없어서 한겨울에 눈 맞으며 옥상에서 샤워했고 급식비도 밀리고 새옷 사입은적도 없고 동네에서 줏어입었어요 몇년에 치킨 한번 먹을까 말까했어요 그냥 너무 힘들었어요 거지라고 놀림받고 왕따도 당했구요 근데 가난보다 더힘들었던건 10년넘게 매일 저녁 동생과 엄마와 나를 개패듯 두들겨패던 아빠였어요 하도 쳐맞아서 온몸엔 피멍이 가실날 없엇고 셋이서 부둥켜 안고 울면서 제발 오늘만은 안맞기를 기도했어요 경찰에 신고도 해봤고 아빠가 안맞으려고 도망치니 도끼들고 쫓아온적도 있고 그냥 자살하고싶었어요 근데 그시절도 버텻는데 이제 좀 집이 먹고살만해져서 아빠가 덜 두들겨패기시작했는데 20살 넘어서 아프기시작했어요 완치 힘들단 판정 받았어요 집하고 병원만 오가며 밖에도 못나가고 일주일에 두번씩 왕복 4시간 대학병원 다니면서 치료받았어요 매일 토악질하며 스무알씩 약먹었구요 너무 아프고 고통스러워서 못버틸거같아 자살기도 여러번 했는데 그때마다 입퇴원반복하며 살아남았고 매일 저녁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제발 죽여달라구요 그렇게 겨우겨우 버티며 죽지못해 살다가 10년 보내고 증상이 호전되서 아픈게 좀줄어들어 이젠 일주일에 한번만 가면되고 약도 절반 줄어 일상생활 가능해졌는데 20대가 사라졌어요....남은건 고졸에 친구들도 없고 몸무게는 100이 넘어요 자격증같은거도 없고 추억도 없고...경력도 없고...이제 겨우 살만해졌는데....원망스럽고 괴로웟어요 내가아프지않았더라면...우리집이 가난하지않았더라면...자꾸 지나간 내 20대에 미련이남고 남들처럼 평범한 일상을 살수만 잇었더라면...대학을 가볼수있었더라면.... 근데 생각안하기로 했어요 생각할수록 괴롭고 마음이 아파서요 대신 힘들었던 삶을 생각하며 아 난 진짜 힘든시간을 버텨냈구나 라며 스스로를 대견하게 생각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이왕 죽지않고 살거면 과거보단 미래에 집중하기로 했어요 가진게 아무것도 없고 어쩌면 몸무게만 봐도 마이너스 인생이지만 계속 투병해나가야하지만 지금 버텨내고 노력하다보면 10년뒤에는 남들처럼 살고 있지않을까 기대하면서요 쓰니 너무너무 힘든삶을 버텨냈어요 자부심을 가져도되요 나중엔 그때 살아남길잘했다는 시간 분명히 올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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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019.05.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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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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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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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만하면 부모님이 제법 그럭저럭 도와주신 거 같은데. 대단히 가난한 삶으로는 안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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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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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힘내라 임마 좋은 날이 곧 올거다 지금처럼 쭉 밀고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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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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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솔직히 자기 딴에는 열심히 살았다고 하는데 글쓴거 보면 비효율적이기 이를 데 없음 제일 이해안가는게 공립대로 편입한거임 차라리 편입하려고 휴학한 기간동안 등록금 버는게 나았을듯 공립대로 편입해서 1년 늦어진거랑, 통학거리 늘어나서 자취하는데 드는 비용, 또 공부하는데 드는 비용 생각하면 안하는게 나았음 가난하면서 애초에 취업 안되는과 간것도 말이 안됨 또 무턱대고 학자금 대출 받은 것도 이해가 안되는게 성적 장학금도 있고 글쓴이 정도 수준의 가정이면 여기저기 찾아보면 외부장학금 굉장히 많아서 학교 거의 꽁짜로 다닐 수 있음 그냥 가난한 가정에서 자라는건 가난 그 자체보다는 정보의 비대칭성인듯 못 배운 부모 밑에서 자라서 아는 거 없이 몸으로 때우고 고생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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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9.05.2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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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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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자취에 교환학생 꿈도 못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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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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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24살이고 세후 230 벌어요~ 8시30분 출근해서 5시 30분 칼퇴근이구요. 호봉은 호봉표가 있어서 매년 올라요.. 저도 이 일을 하고 싶지 않았는데 지금은 오히려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서울에 4년제 좋은 대학을 나왔어도 그 친구들은 아직 취업준비생이고 저는 사회인이니깐요~ 살다보니 공부가 전부는 아니더라고요~ 공부는 나이들어서도 시간과 돈이 있으면 가능하니까 지금은 전공을 살리든 안살리든 취업부터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나중에 어른들 보면 전공살려서 일하시는 분들은 극소수더라고요~ 200도 못버는 일이라고 자괴감 가지지 마세요~ 내 본업이 200도 못벌면 투잡으로라도 200이상으로 채우면 되니깐요~ 생각보다 돈 벌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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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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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교환학생까지 갔다 왔으면 이미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 마져도 형편때문에 갈 수 없는 사람이 넘쳐난다. 본인의 형편이 어려우면 현실을 직시하고 살아나갈 생각을 해야지 하고싶은거 다 하면서 사는건 어려운 일이다... 정말 본인이 더 공부하고 싶다면 취업해서 돈 벌면서 대학원을 다니면 된다. 요즘 세상에 학자금 대출 없는 청년들이 어디 있나. 다들 마음속으로 아픔을 갖고 살아간다. 나도 교환학생이 가고 싶었지만 집안 형평상 도저히 갈 수가 없었다. 대학 들어와서 알바는 당연히 4년 내내 했다. 기숙사비도 내돈으로 마련했다. 성적때문에 기숙사 들어가지 못할까봐 공부도 열심히 해서 장학금 받으려고 아둥바둥 살았다. 생각해보니 난 대학 4년 내내 여행이라곤 해본적이 없다. 친구들이 방학 때 해외여행 갈 동안 난 알바해서 다음학기 생활비를 마련해야 됐다. 또한 난 가장이었다. 아픈 아빠를 모시고 살아야돼서 주말마다 집에 와서 집안일 하고 다시 학교가고 장봐와서 냉장고 채워 넣고 생활비 내야되고... 님보다 정말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 많다. 교환학생 갔다 왔고, 대학원을 가고싶다는 마음이 든다는건 아직은 살만하다는 것이다. 좀더 희망을 갖고 살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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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19.05.2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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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에 편입에 보증금도 보태줄수있는 부모님에 중산층은 아니더라도
흙수저논할정도는 아닌것같은데 본인이 자기최면걸고있는듯
공부가 그렇게 하고싶어요? 정말 공부가 하고싶은거에요?
정말 공부를 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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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9.05.2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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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니 돈은 알아서 들어오던데요. 소주한잔 하시면서 생각해보심이...? 사실 지금일도 나중에보면 별거아니고 그러잖아요~ 노력하고 계시니까 잘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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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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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도 너희 부모님처럼 돈 벌 생각이 없구나. 돈벌기는 싫고 부자처럼 공부 할거 다하고 쓸거 다 쓰는 삶을 원하는 거네. 교수가 꿈이 아니라 교수 준비하는 대학원생의 신분이 갖고 싶은거 아냐? 그냥 부자집 자식 신분을 갖고 싶은거 같은데? 너 사실 진짜 원하는건 가난에서 벗어나는 거면서, 악착같이 돈 벌어서 모으기는 싫지? 추접해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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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2019.05.2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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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쓴이님은 정말 열심히 살아 오신것 같아요. 너무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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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6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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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주변 사람들이 님 수준과 맞지 않아서..더 비교되고..자괴감이 들고..현실감이 좀 떨어지는거 같아요 그냥 전공 살려 빨리 취직이라도 하세요 지금 월 200도 못받는 전공택했다고 소주 사 먹을때인가요.해주는거 없는 부모지만 손 벌리는것도 아니잖아요.벌어지지도 않은 미래 한탄하지말고 그 시간에 전단지라도 돌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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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6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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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부모님 중 한분 외벌이고 200으로 네식구가 먹고 살았는데, 전 그냥 부부 둘이서 살기 버거우면 냉정하게 말해 철저하게 피임하는게 낫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가난한데 꾸역꾸역 아이들을 낳는걸 보면 이 애들이 커서 돈을 벌어서 집에다 가져다 바치겠지, 본인들 노후자금 대 주겠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는 현재 대학생으로 하루에 만원 주셨는데 ( 알바하려고 했으나 집에 케어해야 할 사람이 둘) 그걸로 밥 두끼 사먹으라고, 그렇지만 돈도 남겨오라고,.. 돈 안 남겨오면 넌 왜 이렇게 헤프냐, 좀 아껴쓰면 어디가 덧냐냐..-. 용돈도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받았는데 고등학생 때까지 오히려 엄마가 저한테 돈 좀 빌려달라고 했었고 실제로 빌려갔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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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6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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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불행은 상대적인데 쓰니는 너무 지금 현실보다 위만봄 대학원 교수 ... 예전부터 집이 가난한걸 알았으면 좀더 현실적으로 직시 했어야지 졸업하고나서 취직해야하는데 갑자기 공부하고샆다 하면 누가 턱 하고 공부 시켜줍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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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6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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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미안한 말이지만 쓰니 나름 할거 다 하고 살아온거 같은데 성적장학금 받으려고 대학수준을 낮춘것도 아니고 그정도면 딱히 뭔가 포기한것도 없는것 같고 .. 취직잘되는과 가는거는 우리나라 모든 대학생이 그렇고 대학원? 그거 갈수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음 서민이?.. 쓰니야 여기 많은 사람들이 써놨지만 불행은 상대적인거고 불행에 휘말리는 사람이 될지 그걸 헤쳐나가는 사람이 될지는 쓰니의 몫인거야 누구탓하고 억울해하는거 진짜 도움1도 안된다 이미 그런길을 걸어봐서 안타까워 한마디적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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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05.26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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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잔 데이트비용 안들지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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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2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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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님은 편하게 살았네요
저는 19살에 취업해서 야간전문대 다니면서 집 빛만 6천만원을 갚앗어요
그러면서 국가장학금봣고 지금 27살이되서는 여행도 추억도 없어요
근데 님은 부모님이 보증금외에도 해주고 해외로 다녀왔다면서요
근데 그렇게 핑계라니....쫌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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