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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렇게 잘못한 겁니까? (와이프와같이봅니다)

ㅇㅇ (판) 2019.04.26 20:56 조회9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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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동의하에 글 올립니다.


와이프는 8개월 임산부입니다.
저희집하고 본가하고 차로 한시간 정도 걸립니다.
와이프가 27주? 28주부터는 조금만 걸어도
배 뭉침, 당김, 극도의 피곤함이 몰려와서
힘들다고는 했지만 출산 전 본가에 한번은 가야
며느리 노릇을 했다 할 것 같아서
자가용은 엄두가 나지 않다며
KTX를 타고 왔습니다.
8개월동안 명절에도 한번을 안갔거든요.

그래도 그 마음이 예뻐서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주고
화장실 신경써주고 했습니다.
와이프가 고마워해서 뿌듯했고요.
그런데
어머님과 하는 대화에서 진짜 너무 얼척이 없다고 하는겁니다.


외할머니가 계신데 엄청 고령이십니다.
곧 생신이신데
저희와 살고 있는 곳에서 차로 3시간 반정도 걸리는 곳이고 언제 돌아가실지 몰라 먼저 어머님께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외할머니 생신 아니냐고.
가야하지 않냐고.
어머님이 ㅇㅇ(와이프)이 임신도 했고
이래저래해서 올해는 찾아뵙기 힘들다 하더라구요.

저는 조금 이해가 가질 않아서
그 고속도로는 차도 안막히고 곳이고
휴게소도 많이 있기 때문에
이사람 데리고 가도 괜찮다고 했습니다.

순간 와이프가 벙쪄서
내가 이몸으로 그 거리를 차를 어떻게 타고 가?
하는겁니다.

휴게소마다 들려서 쉬어주면 괜찮다 했는데
어이 없고
벙찌는 표정으로
아까 내가 힘들어하던건 뭐로 보였나고
화를 내더라구요.

더구나 그곳은 바닷가 시골 읍 면 이런 곳이고
침대 하나 없고
여기도 자는게 불편한데 더더군다 시외가를
8개월 임신한 마누라를 데리고 가겠다니;

어머님 앞에서 그렇게 이야기하는데
저희 눈치보는 어머님께 미안해서
와이프에게 화내고 싶은걸 간신히 참고
알았다 했습니다.

어머님은 아무 말 없으셨고
그래도 와이프가 갈수있다 얘기하시길 바란건
아닐까
이런 서운함까지 들더라고요.



그렇게 집에와서 와이프가 다시 그 이야기를 꺼내며

왜 남자들은 임신한 마누라 힘든걸 모르냐고
진짜 힘들다고
장기가 눌리는 느낌에
8개월이 되니 치질도 나오고
조금만 앉아있음 꼬리뼈도 너무 아프고
허리야 말 할 것도 없고
아랫배도 너무 당기고 뭉치고
화장실 가는건 말도 못하고 정말 힘들다고
소리 지르는겁니다.



저도 누구보다도 옆에서 자주보기 때문에
충분히 힘든걸 아니까
무리하지 않게 휴게소도 계속 들려서 충분히 쉬고
천천히 갔다오면 되지 않을까 싶던거고
또 외할머니가 너무 고령이시라
그사이 돌아가실까봐 걱정되어서 그랬던건데
저도 와이프에게도 조금 서운합니다.


자꾸 싸움만 커지니까
와이프가 여기다 올려서 사람들 이야기 좀 들어보자 합니다.


솔직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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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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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ㅎㅎㅎ 2019.04.2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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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이프없이 외할머니 뵙고 오시면 큰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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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4.2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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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렇게 본인 잘못 없다고 생각하면 손붙잡고 산부인과 담당의사쌤한테 물어보세요. 차로 편도 3시간 이상 걸리면 중간에 쉬어간다고 해도 분명 몸에 무리가고, 침대도 없고, 읍면 수준이면 응급상황 대비할 수 있는 병원도 없을꺼 아니에요. 어디 좀 모자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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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떡 2019.09.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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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애낳고 키우는 입장인데..솔직히 잘 모르겠다. 임신해서 여행도 잘다니면서 시댁가는건 왜 그렇게 불편해하는지.. 하긴 시댁식구들이 전부 우리 시댁같진 않겠지만 그냥 임신핑계말고 대놓고 니네 가족 누가불편하다고 하는게 맞지않나? 자식을 왜 팔아먹나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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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안녕 2019.08.24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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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른들께 말씀드리고 혼자갔다오거나하면되지 구지 시어머니앞에서 얘기하고 본인어머니눈치보는것만생각하시네요 오죽햇음 시어머니앞에서 그렇게 와이프도본인할말을햇겟나싶네요 다른때도아니고 임신햇을때 , 전지금 7개월인데도 허리가이파서 숨이안쉬어질때더있었어요 휴게소에서 쉰다고해도 같은자리 30분이상앉으면 아랫배가 찢어질거같고 허리가 비틀리는기분이에여 하는짓이 꼭 제신랑이랑 비슷해서 더 열받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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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6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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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렇게 걱정되면 혼자가 혼자가!!! 짱나네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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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ㅇ 2019.05.0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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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저씨 후기 완 안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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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0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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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이프가 글 안쓰고 남편이 쓴게 신기하다.. 남편 부디 댓글보고 정신차리고.. 행여나 아기도 낳아보신 어머니가 이 일로 서운하단 말씀 나오시거든 님 어머니 좋은 사람이라 생각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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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2019.05.06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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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에라이 이쓰레기 버러지 같은 자식아 8개월이면 갑자기 애 나오려 할수도있는데 그런 깡시골에 데려가서 갑자기 잘못되면 어떡하려고 진짜 평소에나 외할머니 잘 찾아뵀으면 몰라 임신한 마누라를 왜 거기 데려가려그래 너혼자 사진들고 찾아봬야지 그래놓고 화가 난다니 어쩌니 와이프한테 잘해라 진짜 이혼당하지말고 모지리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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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5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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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왜 와이프 몸상태를 니가 판단해; 본인몸상태 본인이 제일 잘알고 외할머니댁 갔다오는게 본인이 힘들거같다는데 왜 니가 지랄이냐고 지랄은 어휴 내 남편이 그런다고 생각하면 뚜들겨패고싶을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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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9.05.03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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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뵙고싶으면 제발 너혼자좀 가!!!!! ㅅ/바 진짜 보다가 화가나서 니 와이프가 무슨 너따라다니는 종이니 대리효도좀 적당히 시켜 ;;; 개극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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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콜라 2019.05.0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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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혼자못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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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 2019.04.30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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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도 내 가족이라고....쯧쯧......남의 가족 임산부라도 거길 오면 어떻게 여기까지 왔냐고 놀랄텐데 꾸역꾸역 고생시키면서 지 와이프 데려가려고하네. 어머니도 아시고 안가도된다하시는데 이걸 콱...아이고...이 화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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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3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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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왜? 나중에 아기 태어나면 신생아 데리고 가지? 그때 또 글 올리게? 아기가 어리다고 외할머니께 안가는 와이프 하면서. 생각 좀 하세요 제발. 임신 ㅋㅋㅋ 유세 부리는게 아니라 조카 힘들다구요 8개월이면. 아기가 크면서 장기를 다 위로 올려서 속쓰림에 변비에 태동도 심하고 호흡곤란에 불면증에 아오 빡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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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3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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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면 뒈지는 병에 걸렸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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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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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이 생각하는 힘든거랑 실제 힘든거와 갭차이가 많아요.
당신은 임신으로 힘든거보다 외할머니가 더 소중하니 자식 부인 힘들거 1도 생각 안하는 사람입니다.
휴게소에서 충분히 쉬어주면서 가면 되냐구요?
공부좀 해라 이 미친 XX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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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 2019.04.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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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머리 빈 아저씨? 후기 왜 안올려 와이프 님이랑 같이 본다면서 후기 올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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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이상용 2019.04.30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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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미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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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9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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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7개월 딸있는데 저쯤부터 숨쉬는것도 버거움 조금이라도 걸으면 숨참.. 차? 흔들릴 때마다 뭉치진 않겠지만 8개월면 많이뭉침.. 차 흔들릴때마다 배 잡고 있어야함.. 화장실? 정말 자주가야함.... 참고싶어도 안참아짐.. 참으면 배 뜯어질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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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9.04.2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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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전에도 할머니 매년 생신때마다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선물드리고 축하해드린거 맞죠? 설마 결혼하고 생신챙겨드려야 할거같다는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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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쓰러로그인 2019.04.29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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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태교여행은 다 가면서 시댁 시외가만 안가는 와이프면 모를까. 뱃속에 애기랑 부인이 불쌍하네요 이런 아빠 만나서. 이보세요 임신 후기에 배뭉침이 심하고 하다못해 주기적으로 뭉치기 시작하면 병원 가야해요. 진통까지 동반하면 그냥 바로 조산하는거라구요. 그리고 차 타고 휴게소마다 쉬어간다? 배 많이 나온 산모는 일단 안전벨트에 배가 계속 눌려서 힘든데다가 차 달라는 진동때문에 그 진동 아이가 고스란히 다 받아요. 게다가 계속 앉아있는 자세는 배가 눌리는데다가 한 자세로만 가만히 있다보면 배에 피가 쏠려서 혈액순환 안되구요 혈액순환 안되면 산모 태아 둘다 안좋겠죠? 휴게소에 쉬는게 누울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게 쉬는걸까요?? 그리고 푹신한 매트도 없이 배 남산만하게 나와서 바닥이 누우면 산모 허리 부러집니다. 남편이 아들이랑 부인 조지고 싶으면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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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인생무상 2019.04.2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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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게 잘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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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2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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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친정에 데려다주고 본인 어머니랑 둘이 다녀와요!!!
왜 와이프가 꼭 가야합니까?! 홀몸도 아닌데
아놔.. 진짜... 니 효도는 니가 하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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