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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내 말 좀 들어줘라

10 (판) 2019.05.08 00:05 조회1,179
톡톡 사랑과 이별 혼자하는말
웃기지도 않게 나는 오빠 구여친들에게 감사하다 생각했다 이렇게 잘해주는 사람 손 놓아줘서 고맙다고 덕분에 내가 오빠 손 잡았다구

전연인들한테 받은 상처라고 할까 나는 오빠가 나를 만나는 동안은 그런일들때문에 걱정도 상처도 신경쓰는 일도 없었으면 좋겠다 생각했고 그렇기 때문에 나한테 바라는 행동들 중 내가 수용할 수 있는 부분은 다 수용해야겠다 마음 먹었어

정말 5년만에 해보는 연애였어서 그런지 내 자신도 어떻게 이렇게 바보같이 우물쭈물됐는지. 지나가는 소리로 남자친구 혹은 데이트할때는 어땠어라고 물어봤겠지만 정말 놀랍게도 나는 데이트가 5년만에 처음이었고 남자친구와의 여행도 이번 생엔 단 한번 뿐이었어서 더 당황하고 모지리처럼 굴었던거 같아. 나이만 먹었지 내가 참. 물론 지금 이 나이에 학생때 처럼 연애하고 싶진 않고 단지 일정 부분의 시간이 필요했던거 같아

내가 생각하는 바를 입밖으로 꺼내는 일이 왜이렇게 부끄럽고 힘들었던 건지. 좋은 건 입꾹닫고 있으면서 싫은건 왜 더 격한 반응이었을까. 여행갔다와서 오빠가 혼자 여행간다는 말을 했을때 나도 데려가줘라는 말이 목끝까지 나왔는데 난 결국 아무말도 못했고 오빠랑 같이 있고 싶지만 당일 부모님한테 외박사실을 전달하는 건 눈치가 보여 라는 말은 부모님이랑 살거덩 이라는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대꾸가 나왔네.

옷도 그저 오빠한테 이쁘게 보이고 싶어서 바지보다는 치마를 입었고 긴 옷보다는 짧은 옷을 선택했는데. 근데 왜 내가 입고 싶은지는 말도 안하고 나 짧은 옷 많아라니..

지는 대꾸 1도 안하면서 그 잠깐 연락안됐다고 단순히 걱정된다 말하면 될껄 그렇게 비꼬아서 말한 내 자신이 어이가 없어

오빠는 들을말도 할 말도 없다니까 이제와서 이런 말 왜 하냐 할텐데 어찌보면 내 마음 편하자고 일 수도 있지만 진심으로 나는 그냥 오빠가 사람한테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서 언젠가 말해줘야지 생각한 것 같다. 그럼 나 차이나? 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던게 항상 마음이 안좋았거든. 오빠가 어떤 행동을 하던 오빠를 좋아하는 사람은 오빠 손 쉽게 놓지 않을 거고 오빠는 상대로 하여금 손 놓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이 들게 할 만큼 다정한 연인이니까 좋은 남자친구니까 농담으로라도 그런 생각 하지마라

오빠와 다시 인연이 닿는다는 가정에는 저번과 같은 상처를 감당할 수 있을까가 먼저라서 연락을 하지 말아야겠다 생각했는데 상처받고 그냥 너덜거리는게 날 거같다는 생각이들게 너무 힘들다 사실 이런 감성적인 구구절절이 오빠한테는 구질구질하고 질리는 일인 닿지 못할 메세지겠지

있을때 잘하지 이제 다 무슨 개소리냐 요술램프지니가 지금 내 손에 있다면 나는 소개팅 하는 날로 다시 돌아가달라고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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