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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결혼 진행해야할까?

김고민30s (판) 2019.05.12 23:32 조회1,003
톡톡 30대 이야기 꼭조언부탁
난생처음 글을 남깁니다.
저는 올해 90년생 30이 된 회사원입니다. 4년넘게 사귀게 된 여자친구는 89년생 개인병원 간호사이구요 작년부터 진지하게 결혼이야기를 하면서 결혼식장 스드메 상견례까지 순조로운 결혼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년 2월로 날도 잡혀있고 회사든 친구든 대외적으로 내년 2월에 결혼 예정이라고 공표까지 해놓은 상황이기도 합니다.
가장 중요한 집을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 제 직장이 서울이고 지금은 수원에서 하루 4시간 출퇴근 하고있는지라 천안사는 여자친구와 결혼을 하게되면 그래도 회사에서 가까운 서울이나 서울근교에 장기적으로 봤을때 좋을 것 같아 대출을 알아보고 집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서울 집값이 말도 못하게 비싸 대출없이는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할 금액이여서 대출도 알아보고 여자친구도 대출을 알아볼 수 있느냐고 물었는데

몇 날 몇일을 고민하더니 진지하게 할 말이 있다 하며 미리 말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프로포즈 때 준 반지를 돌려 주면서 펑펑울면서 해준 말이 현재 월 80만원 개인회생중이고 4개월 정도되었다 스물두살때아무것도 모르고 쉽게 빌려주는 3금융권에서 돈을 빌려 자취방을 구했다 이자만 6년동안 갚고 있다가 불어나는 빚이 너무 힘들어 알아보니 개인회생이라는 절차를 알게되어 신청하고 승인되어 지금부터 3년동안 월 80을 갚으면 끝이난다 라는 통보를 받게 되었습니다.
2년전 쯤 부모님이 하시는 사업이 어려워져 부모님 빚을 함께 갚고있다라고만 뭉뚱그려 말해주었기 때문에 가끔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 그것때문이겠거니 라고 생각했고 결혼후에도 1년동안 부모님 빚을 달에 백만원씩 보내드려야 한다는 말에도 그건 어려울것이고 우리를 위해 결혼 후에는 부모님께 돈을 그만 주는것으로 합의아닌 합의를 보고 결혼을 준비하고있었기에 상상치도 못한 말에 한마디로 멘탈이 나갔습니다.
저 또한 부유한 가정이 아니고 결혼한다는 말씀 드렸을때 부모님께서 수원에 오래된 작은 빌라를 주신다는 것에 눈물 흘리며 감사한 상황인데 이를 알면서도 여자친구는 부모님이나 가족들에게 알리지않고 일을 키운 여자친구가 야속하고 제 미래도 부모님에게도 또 여자친구도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속 시원하게 괜찮다고 말하지 못하는 제자신도 참 초라해보이고 정신이 나간건지 갑자기 상상치도 못한말을 들으니 서울로의 상경은 꿈도꾸지못할것이고 자식도 욕심이 되버릴것이며 부모님께도 아무것도 해드릴수 없을것이며 생각지도 않았던 이 사람과 내 미래에 대한 믿음마저 흔들린 상황이고 심정입니다. 죽을만큼 용서가 안되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4년을 연애하고 결혼준비까지 하면서 일언반구없이 갑자기 통보하는 여자친구가 마냥 좋아보이지 않는것도 솔직한 심정입니다.
뭘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개인회생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참 마음이 답답하네요 수원으로 올라가는 버스안에서 정리없이 머리속에서 떠오르는 지금을 적다보니 내가 이글을 왜 쓰고있었는지도 아득해집니다. 결혼이 행복한 미래를 가져다줄것이라 생각했는데 고생길로 가는 길일 수도 있겠다는 속좁은 생각이드네요..여자친구 부모님 빚도 명확하지않고 개인회생.. 신뢰가 무너지는 기분이에요.... 뭘 말하려고 이글을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푸념을 늘어놓았네요.. 제가 신중히 결정해야겠죠..어렵습니다 참..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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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2019.05.1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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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건 작정하고 속인건데요? 아직 30이면 창창하고 더 괜찮은여자 만날수 있어요. 내 남동생이면 뜯어말렸을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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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1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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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미 정리중인거 같다만 흔들리는 너를 잡아주길 바라고 글을 올렸다면 한마디 해주마.

지금은 결혼을 할지 말지로 고민하지? 결혼하고 나면 살지 말지로 고민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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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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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단 개인회생중이면 대출자체가 안될거에요 그래도 간호사 (조무사 아니라는 전제하에) 라면은 서울쪽 일구하는 것도 쉽고 300만원대 이상의 급여를 받을 수 있으니까 신혼부부 디딤돌 대출 2퍼대로 서울쪽 님 명의로 알아보시고...아님 서울근교 1시간 거리로 ...알아보시고 님 여친한테는 그게 다 인거 맞는거냐고 신뢰가 많이 떨어져 실망했지만 그게 다인거라면 잘 해나가보자 애는 5년간 만들기 어려울것 같다..라고 얘기하시고 의논해 보셔야 할것 같네요...2억대출이면 월100만원 가량 됩니다. 3억이면 이자원금포함 150쯤 될거구요...18평 전세정도 알아보시고...아기.계획은 대출금 어느정도 갚은 후에 가져야 할 것 같네요...님도 님 여친도 아직 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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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o 2019.05.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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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하게 마음먹으세요 ㅠㅠ
결혼에 자신있고 믿음앞에서도 마구 흔들리는게 결혼생활이라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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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직구 2019.05.1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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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신뢰지 처음부터 그랬으면 신뢰는 이미 바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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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1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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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 하게 만드시네... 인생 망치고 싶으십니까? 정신 차리십시오. 대외적인 명예가 문제가 아닙니다... 무조건 파혼하세요. 월 80씩 3년이면 거의 3천만원이에요. 저게 빙산의 일각일수도있어요. 빚 진사람들은 항상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한태는 더 축소해서 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혼하자마자 빚 몇천씩 지고 사실거에요? 아직 젊은 인생 첫단추부터 꼬여서 평생 고생하지마시고 조용히 정리하십시오. 절대 네버네버네버!! 믿을수 없는 여자입니다. 그리고 왠만하면 자취방 때문에 그렇게 빚 안져요. 그것도 진위가 의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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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1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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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회생까지 간 정도면 그 사람의 책임감을 엿볼수 있는거다 사람 안바뀐다.. 정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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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13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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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 하지 말아야할 이유들이 한두가지가 아닌걸로 보이네요. 서로간의 신뢰의 문제, 경제적인 문제, 여자친구분의 판단력의 문제(대출건) 등등...반대로 결혼을 해야할 이유는 뭐가 있나요? 글쓴이가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그래도 지금 여자친구와 결혼 해야겠다면 죽을때까지 아니면 혹시라도 이혼할때까지 님 결정에 책임지고 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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