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이 방이 제일 활성화 되어있다고 들은 적이 있어 고민을 올리니 양해 부탁드려요 ㅠㅠ 저는 30대 직장인이구요 회사에서 부당한 일을 겪고 소송까지 하게 되었어요 이미 소송이 진행 된 상태이고 변호사들은 누가봐도 제가 승소하는 싸움이라고 합니다. 재판 끝까지 안가고 합의로 끝날 것 같다는 상태구요. 이 소송에서 유일하게 제 증인이 되어준 동료가 있습니다. 지금은 둘다 회사를 그만 둔 상태이기 때문에 이제는 친구로 지내고 있어요. 꼭 필요한 증인이 맞고 결정적 도움을 준 것 맞아요.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있고 재판 승소와 상관 없이 소송이 끝나면 친구에게 거하게 비싼 곳에서 밥도 사고 사례도 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소송이 진행될수록 자꾸 친구가 소송 금액에 대해 물어보네요. 얼마나 받을 수 있대? 얼마로 소송걸었어? 등등 저는 아직 소송이 끝난게 아니고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라 정확한 금액을 알 수 없다 나중에 결과 나오면 알려줄게라고 했는데 친구가 일주일에 한번은 묻는거 같아요. . 그러면서 그 돈 나오면 같이 여행가자 라던지 그 돈 나오면 뭐할거야? 이런걸 묻고 내가 결정적 증인이 되어줬으니 잊으면 안돼! 이런 말도 농담반 진담반 식으로 합니다. 소송 마무리 단계인 이 시점에 자꾸 고민이 되어서 여쭤봐요. 애초에 제 계획은 친구에게 비싼 곳에서 저녁을 사고 (둘이 20만원대 예상) 증인 서줘서 고맙다는 사례비로 50만원 사례할 계획이었는데 친구가 자꾸 그 돈으로 뭐할거냐 나 잊으면 안된다, 나 아니었으면 못 이겼다 이런 말을 하니까 제가 마음속으로 준비했던 사례방법을 친구가 탐탁치 않아 할 것 같고 제가 너무 소박하게 사례를 준비하고 있나 싶어서 여쭤봅니다. 합의는 변호사비 제외 3천만원대로 끝날 것 같은데 (확정된거 아니고 변호사 생각엔 3천만원정도 될거 같다고 참고만 하고 있으라고 알려준 얘기에요) 친구에게 50만원의 사례가 약소한가요? 물론 친구가 증인을 서준것은 정말 고맙고 유일한 증인이 맞는데 제가 3천만원으로 승소했다는 걸 친구가 알게되면 50만원은 어림도 없다고 생각하겠죠? 3천만원의 기준은 제가 회사에서 부당한 일을 겪어 앞으로 재취업까지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 것과 정신과 치료비와 보상금이 다 포함된 금액이에요 친구가 제 승소 금액을 알게 된 후 인연이 끊길까 걱정이 되어서 여쭤봅니다. 사례금액이 조정되야한다면 얼마가 적당할까요? 친구가 승소 금액을 알게 되면 얼마를 사례하던 마음에 안들어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게 제일 우려가 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자꾸 합의금이 얼마나 된데? 돈 얼마나 받았어? 이런 질문하는 친구에게 적절한 답변 또한 부탁드립니다. 다른 분들은 이런 경우 어떻게 하실지 꼭 좀 조언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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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 조서 하나 쓰는것도 솔직히 얼마나 귀찮게 구는데 증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