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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술집에서 일하던 친구의 결혼

(판) 2019.05.15 01:47 조회58,723
톡톡 결혼/시집/친정 방탈죄송
중학교때부터 친한 친구가 있어요
학창시절엔 얼굴 이쁘장하고 공부도 잘하는 친구였어요
다만 집이 가난해 대학진학을 포기해야했죠
성인이 되자마자 서울로 올라가 술집에서 일을 하더라구요
그때부터 머리부터 발끝까지..성형과 명품으로 화려하게 변신했죠
저는 돈없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보니 만나면 서로 괴리감이 느껴져 자연스럽게 멀어졌어요
그러다 20대후반에 다시 공부를 시작한다더라구요
옛날의 친구로 돌아올수 있을꺼란 생각에 진심으로 잘되길 바랬어요
공무원 준비하는 몇년동안 힘들어하는 친구를 응원했어요 체력 약해질까봐 음식이나 몸에 좋은거 한번씩 챙겨다주면서요
그리고 드디어 합격 하던날 둘이 같이 울었어요
공부하는 동안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옆에서 봐왔어서..
이제는 정말 좋은일들만 생기고 함께 기뻐할 일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했죠
공무원 시험 합격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소개팅을 하더니 초스피드로 결혼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좋은 집안에 좋은 학벌 좋은 인성까지
짧은 시간에 인성을 장담할수 없지만 친구말로 주위 평판이 워낙 좋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정말 말투도 다정다감 가식없고 예의 바르고 온실속 화초로 자란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부럽기도하고 내 일 마냥 기쁘더라구요
결혼식날 몇명의 직장 동료외 친구는 저밖에 없었어요
술집 다니면서 알게된 인연들을 다 끊었기때문에요
근데 결혼식 이후 저와도 멀어지고 싶었나 보더라구요
예전엔 자주 얼굴 보고 통화해도 한시간씩 수다를 떨곤했는데..
벌써 1년 넘게.. 바쁘다고 만나준 적도 한번도 없을 뿐더러 전화도 받지않거나 바쁘다고 끊기 일쑤이니..
처음엔 정말 바쁜가 보다고 생각했어요 아니라는걸 느끼고서야
나혼자 질척 거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나를 왜 피하는지도 대충 알것 같고
그러면서 내 자신이 한심해 지기도 하고..
처음엔 친구한테 서운한 감정이 많이 들었는데...이제는..그동안 친구와 보낸 시간이 좋았다면 그만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친구의 안좋은 과거사가 있어 누구한테 얘기는 못하겠고 익명의 공간을 빌어 털어놔 봅니다
나이먹고 점점 좁아지는 인간관계를 돌이켜보며
내가 그동안 어떻게 처신하며 어떻게 사람들을 상대하며 어떤사람들을 만나왔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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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2019.05.1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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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창녀가 신분세탁 하고 결혼 하는거네요. 남자분이 불쌍. 친구분 남편도 창남이길. 끼리끼리 결혼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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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5.15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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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좋은 추억으로 마음속 예쁜 상자에 넣어두세요. 친구도 언젠가 허심탄회하게 연락할거예요. 지금 친구의 그 행복이 혹여나 본인의 과거를 나는 진실때문에 깨어질까봐 조심하는 걸 수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시댁에서의 약간의 문제가 있을 수도 있어요. 가족행사가 많다던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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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ㅋㅋ 2019.05.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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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ㅋ 남자 __나 불쌍하다 진짜 ㅠㅠㅠ 자식들은 니엄마 ㅊㄴ 실제사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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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2019.05.2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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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후 나도 술집서 일했던과거알던 남이야기하기좋아하는 고딩친구년들한테 절대비밀로하고 결혼식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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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1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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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가 친구 학비를 대서 학교졸업시키고 학원비를 대서 학원보내서 공무원합격시켰는데 과거가 구린 친구년이 은혜를 모르고 인연을 끊은거죠? 그렇죠? 절대 쓰니가 자발적으로 친구에게 사소한거 몇가지 친구가 해달라고 한것도 아닌데 굳이 베풀고 생색내며 친구 까는거 절대아니죠? 절대 과거구린 친구년 잘사는거 배아파 그러는거 절대 아니죠? 은혜를 모르는 배은망덕한년에게 정당하게 훈수 두는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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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rlo 2019.05.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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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되고 결혼하면 당연히 생활패턴이 달라지는데 어떻게 예저과 갈길 바라세요?? 저는 그 이유가 친구의 과거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님의 생각이 더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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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순이 2019.05.1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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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랑 왜 끊은지 알 것 같음 배려하는 척 착한 척 하면서 돌려깎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까면 욕 오지게 먹고 인성드러나니까 어떻게든 착한척하며 ㅋㅋ 제목부터 '술집에서 일하던' 친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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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새우잡이 2019.05.1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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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녀 신분 세탁 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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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케바케 2019.05.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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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고 지인이고 그시절 그때 만나는 인연이 있는듯요.
너무 섭섭해 하지마시고 어차피 각자 갈길 가는겁니다.
조은사람 만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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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19.05.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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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그런애들이 더 잘 산다.... 놀아봤으니... 알꺼 다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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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19.05.1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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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도 성형해서 예뻐져.... 남자 잘 만날수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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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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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되고 좋은남자만나 결혼했으니 글쓰니랑 레벨이 달라졌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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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05.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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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람이 진짜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고 극한의 상황이오면 극단의 선택을 하게됨 친구가 술집에서 일한게 잘못된건 맞지만 진정한 친구라면 다른 사람이 친구를 손가락질 해도 쓰니는 친구의 편에서서 감싸주고 이해해줘야 되는거아님? 질투나서 판에 까발리는게 아니라 ㅋㅋ 불행하게 살아온 사람은 계속 불행하게 살아야됨? 그건 아니잖아 친구도 노력해서 일군 성공인데 이제 좀 행복하게 살게 놔두면되지 그걸 질투하냐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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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양면 2019.05.1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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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고상하게 돌려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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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05.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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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목부터가 술집에서 일하던 친구결혼ㅋㅋ아무리 익명이라지만 판에서부터 이렇게 친구의 과거를 덮어주지 못하고 까발리는데 쓰니 인성도 어떤지 알것같음 친구가 연락끊을만하네 그리고 친구가 본인보다 잘되서 질투도 날테고 ..ㅎ친구의 과거는 덮어주고 이해해주는게 진정한 친구가 아닐까? 여기서 까발리는게 아니라 친구가 더 잘되길 기도하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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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ㅡㅡ 2019.05.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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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 진짜 불쌍하다 어쩌다 저딴 창녀 만나서 지금 제대로 신분 세탁중이네 진짜 여자 중에 학창시절 친구 한명도 없는 사람은 좀 의심 해봐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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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9.05.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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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이렇게 말하는거 보면.. 평소에 님이 약간 술집 뉘앙스 풍기면서 말한거 아닐까요? 친구 입장에선 불안했겠지 ㅋㅋㅋㅋ 님 말처럼 진짜 친구를 위한다면 걍 친구를 위해 연락 끊고 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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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9.05.1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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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친구가 결혼이후로 연락끊은거랑 술집에서 일한거랑 몬상관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히 막 추억 꺼내는 척 하면서 익명으로 까발리는 거 보소 ㅋㅋㅋㅋㅋㅋ 술집 출신인데 결혼 잘해서 배아픈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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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1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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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친구가 쓰니랑 연락 끊고 싶은 이유를 잘 알 것 같음. 익명에서 말을 꺼낸 사람이 실제로 평생 비밀로 간직해줄 것 같지도 않음. 계속 만나다간 언젠간 터질 거란 생각이 들었겠지. 괜히 걱정해주는 척 아쉬운 척 저러는 것도 너무 티나서 없어보임. 그냥 창녀년이 시집 잘 가서 괘씸하다고 하지. 왠 착한 척. 남자만 불쌍타.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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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린 2019.05.17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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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들 욕하세요?
이런친구가 창녀출신이었다는걸 까발려져야지
세상 남자들이 사기결혼을 안당하죠
쓰니는 잘한건데 왜 욕들 하시는지???

쓰니님 솔직히 배아파서 글쓴거죠?
그창녀 과거 님이 알고있으니깐
모르는 번호로 남자쪽에 까발리세요^^
남자는 무슨죄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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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2019.05.17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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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요 진짜 그 친구를 생각해 준다면 여기다 이런글 못올릴텐데 ㅋㅋㅋ 무의식중에 한쪽으론 그친구를 나쁘게 보고 있었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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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좋아요 2019.05.17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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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배아픈가본데? 입이 간질간질 하지? 내용봐도 뭘 특별히 잘해준것도 전혀 모르겠고ㅋㅋ 이쁜데다 공무원에다 결혼도 했으니 배아플만 하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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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2019.05.17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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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남자 불쌍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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