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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저희 부모님의 노후준비가 부족하다고 하는 남자친구.

고민 (판) 2019.05.16 01:07 조회170,704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안녕하세요. 많은 분들께 여쭤보고 싶어서 글 올려요.
저는 33, 남자친구는 36이구요. 만난지 2년 됐어요.
서로 결혼할 나이가 됐기에 남자친구가 6개월전부터 결혼결혼 했고
결혼할 마음은 아직 없는데 생각은 해봐야할 것 같아서 이런저런 진중한 얘기를 나누다
서로 부모님 노후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
남자친구네 부모님은 지금 살고 계신 3층 건물 중 1층은 남자친구네 가게이고
2층은 세 받고 계시고 3층에 거주하고 계세요. 두분 다 공무원이셨다가 퇴직하셨고
퇴직금이랑 건물 임대료로 평생 돈 걱정없이 사실 수 있대요.
저희 부모님은 2층 주택 거주하고 계시고 엄마는 주부시고 아버지는 조경업 하시다가 나이가 들어 몸이 힘드시다고
간간히 소유하고 계신 나무를 팔거나 가지고 계신 땅이 조금 있는데 거기 임대료가 수입의 전부시구요.
모아두신 돈은 아주 많진 않지만 한달에 500만원씩 20년쓰면 0원이다 라고 말씀하셨던 적이 있어요.
남자친구네 건물은 여러번 가봐서 어느정도인지 잘 알고 있지만
남자친구는 저희 아버지 농장이나 나무들을 본 적은 없어요.
제가 알기로는 나무가 엄청 많아요....엄청 무지무지요...
아무튼 부모님 노후 얘기 하다가 저한테 하는 말이
나무를 하나하나 팔다보면 땅 조금 있으신 게 끝인데 노후대책이 안되어 있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고요.
건물은 다르다고, 나는 너희 부모님 노후를 책임질 생각이 없으니 결혼을 신중하게 생각하자고 하네요.
저희 아버지 연세 올해 74세이시고, 어머니는 72세인데
제가 생각했을 땐 노후대책 충분하다고 여겨지거든요.
그래서 제가 현금자산은 얼마나 있는지 정확히는 모른다 하지만 가지고 계신 나무가 적은 편은 아니다.
현금자산이 0원이라고 하셔도 나무만 팔아도 두분내외 풍요롭게 몇십년은 사실 수 있다. 라고 했어요.
내가 봤을 땐 너희 부모님 건물에서 임대료 받으시면서 생활하시는 것보다는 우리 부모님이 여유로우실 것 같다. 라고도 덧붙였고요.
그랬더니 나무는 팔면 끝인데 라는 말만 하면서 계속 노후대책 노후대책 이러는데 짜증나서
그래 니 마음대로 해라. 애초에 생각할 생각은 없었다.
근데 나는 단 한 번도 우리 부모님 노후에 대한 걱정은 안했다.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부족함없이 자랐고, 내 앞에서 돈걱정 하시는 모습 한 번도 보이신 적 없었다.
성인이 되고 내가 첫출근하던 날 부모님께서 하셨던 말씀은
우리 노후는 우리가 알아서, 너의 결혼은 니가 알아서,
우리가 죽고 나면 남겨두고 가는 것들은 모두 너에게 줄 것이고
단 빚을 남겨두고 갈 일은 없으니 걱정말라.
결혼하기 전까지는 우리 집에 살고 생활비 받지 않겠다.
사회생활이 녹록치 않을 테니 돈은 꼭 필요한 곳에만 쓰고 나머지는 열심히 모아둬라.
결혼생활의 시작이 얼마나 여유로울지는 너와 니가 결혼할 사람의 재정상황에 달려 있을 거다. 라고 하셨다고.
그래서 나는 지금 니가 하는 걱정 단 한 번도 안했는데 너랑 나는 생각이 다르네.
라고 하고선 집에 먼저 왔어요.
근데 문득 궁금해서요.. 저희 부모님 노후대책이 부족한 건지..
부족하신 거라면 저도 부모님 노후에 보탬이 되어야 할테니까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그리고 참고로 얘랑은 결혼 안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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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ㅂㅇ 2019.05.16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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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서로가 수박 겉핱기식의 대화를 한 것 같아요. 결혼 얘기가 나오면 미리 서로의 부모님 노후도 알아 두면 좋지요만 조경 사업에 대해서는 관심 분야 아니고서는 자세히 아는 분들 잘 없습니다. 나중 남친 분명히 조경에 대해 알아 보고는 미안하다..라고 연락 올겁니다. 그런데 먼저 얘기 나눈 모양새를 보면 남편감으로서는 절대 아닌 타입인거 맞구요. 우선 조경을 하려면 넓은 땅이 있어야 합니다. 나무가 값어치 있게 키우는 기술과 거래처도 있어야 하고 자라는 기간도 있어 자금 사정 좋아야 조경도 하는거지요. 부모님께서 한달에 500씩해서 20년이면 대략 12억이라는 얘기고 그것이 나무 포함인것인지 분명하지가 않은데 나무 포함이지 않는다면 남친네 건물 두어개는 사지 않을까 싶네요. 글쓴이는 부모님 노후는 걱정마시고 나중 들러 붙을지도 모를 진드기나 잘 퇴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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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ㅋㅋㅋ 2019.05.16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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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부모님 책임질 생각 없으니 결혼 신중하게 하자는 말 들었을 때 딱 깼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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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ㅠㅠ 2019.05.1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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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친은 노후를 빗대서 님이 친정에서 얼미를 가저올수있나가 궁금했던거에요 당장 님이 들고 올 현금이 얼미정도일지 기대했던거죠 근데 님이 나무에 땅만 있다니 시골 야산 생각하고 당장 나올돈 없다 생각해서 그따위 개소릴 지껄인거구요 길게 생각할것도 궁금해 할것도 없어요 그새낄 내다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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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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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소나무 1억 넘는 거 알고 첨에 헉 했어요......나무 비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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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18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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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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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7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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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친부모 연금만 월600 이다ㅋㅋㅋ 20년이 아니라 죽을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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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7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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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기서 사랑하는데 어떻게 저런말을할수있다냐니 너네도 시댁노후책임지라면 싫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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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1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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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멍청이네, 울 할아버지가 나무를 엄청 좋아하심. 진짜 작을때 부터 하나하나 사와 키우시고 손주들 태어나면 한그루씩 심으셨음. 나중에 살던집이 재개발 들어가면서 나무들을 다 팔게 되었는데, 집값이 1억이 안되었는데 나무값만 2억인가 나온걸로 알고있음. 막 구석구석에서 나무들이 나와서;;; 어릴땐 그냥 나무라고만 생각했는데, 나중에 보니 그냥 나무가 아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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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1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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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남자 인성이 그지같네 그렇게 인성이 구려서야 결혼을 하겠나
36살이나 처먹엇는데...베트남여자만나서 결혼하라고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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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ㅎㅋㅋ 2019.05.1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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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꼭 없는 놈들이 티낸다.. 그 건물이 지껏도 아니고 뭔 부모님 재산 따져가며 결혼하자는게 그게 님을 사랑하는거임?? 물론 거지부모라면 다르지만 따로 생활비 안드리고 둘이벌어 살라고 하면 충분한거지. 님 남친 부모 얼마나 잘살길래 그렇게 님을 무시하나. 인간이 덜 된듯....비교질 개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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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1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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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3층짜리 상가주택이면 요즘 서울시내 좋은 아파트보다 싼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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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ㅇㅈ 2019.05.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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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꼴랑 3층 상가주택 가지고 있는사람이 나무부자한테 있는척 하셨군요 ㅎㅎㅎ 사랑으로만 살수없는 세상이지만 .... 거참 남친분 대단하시네요 요즘은 다들 이렇게 계산적인가요?? 놀랍네요 이렇게 계산적이면 일찍이 헤어지고 선봐서 조건찾아 연애하시지.. 남친분은 왜 쓰니를 만난건지..천지 알지도 못하면서요 ㅎ 무식이 용감하네요 전남친으로 이제 쓰니의 역사에 남겨두세요 새로운 사랑 얼른 찾으시길 바래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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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1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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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무리 사람들이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고 한다지만 세상에 돈 나오는 구멍이 건물밖에 없는건 아니에요ㅋㅋㅋ어찌보면 제일 쉽게 돈 버는 게 건물이니 건물 건물 하는거지 수완만 좋으면 돈 버는 방법이 얼마나 많은데ㅋㅋ평범한 공무원 부부 아들로 태어나서 넓은 세상을 모르네요 조경업에 대해 잘 모른다고 해도 나무가 얼마나 비싼지, 나무 키우는 게 얼마나 고급 취미인지 모를 수가 있나?그리고 남친네 건물은 솔직히 일반적으로 선망하는 그런 건물이 아니라 그냥 다세대 상가주택 같은데요?그런거 갖고있다고 건물주라고 하면 우리나라에 건물주 넘쳐날텐데ㅋㅋ현금 월 500씩 20년 쓰실 만큼 보유하고 계시고 땅,고가 나무 등등 보유하고 계시면 노후 준비 잘 하신 거 맞습니다 전 솔직히 쓰니 너무 부럽네요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풍족하신 편이기도 하고ㅠㅠ 나무 키우시는 부모님이라니 너무 멋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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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근육질사슴 2019.05.1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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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사람인데
님에게 참고 하시라 글 남깁니다.
"너희 부모 노후 내가 책임지기 싫다"
라고 하는
남친의 저 발언
저거 남친 발언 아닙니다.
저거 남친 부모가
"그래 니 여친 부모는 뭐하시냐... 요즘 사위가 처가 부모까지 책임지는 경우가 있으니
니 여자친구 부모가 뭐하는지 좀 알아봐라. 나중에 너 골병든단다"
라고 하면서
부모가 프레임 짜준겁니다.

님과 남친과의 관계는 그냥 단둘의 문제가 아니라
두분이 결혼했을시
남자쪽 부모의 입김까지 작용하게 될겁니다.
그러니
님이 결혼을 안한다고 했으니 더이상 저도 할말이 없지만
그 결정 잘하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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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19.05.1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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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그냥 대충 읽어봐도 답 나오는 계산도 못하고, 그렇다고 지 속마음 숨길 줄도 모르는 빡대가린데 이런 애랑 결혼을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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ㅉㅉ 2019.05.1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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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님 절대하지마세요 정에 끌려 결혼하지 않기를바랍니다 진심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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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19.05.1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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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제 결혼이급해지니 집에서도 난리일테고 근데 조건이맘에안드니 막던지네 건물부심있네 글봐도 노후걱정은 없어보이는데 결혼할때 도움받을게없어보여서 그러나 웃기네요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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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1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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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리고 참고로 얘랑 결혼은 안하려구여 ㅋㅋㅋㅋㅋㅋㅋ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구 시원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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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1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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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무 돈 ㅈㄴ 됩니다. 그래서 우리아빠가 나무 사업 하시겟다고 제가 나무들고 나무심고 물나르고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하 진짜 힘들엇다.... 암튼 제눈에는 쓰니네가 훨씬 잘살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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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2019.05.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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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가 현업으로 조경업을 하고있습니다. 나무..얼마나 가지고 계시는지는 모르지만 생각만큼 큰돈은 아니지만 두분께서 생활비 쓰시기엔 좋습니다. 솔직히..그 보유수목 땅..그리고 두분이 보유하신 현금, 경제관념을보면 연금같은것도 잘 염려해두셨을거 같아요. 한마디로 노후걱정 안하셔도 될정도입니다. 솔직히; 그 남자친구..결혼생각하지마세요. 꼭 돈이 어중간하게 있는사람이 그런생각하고 살아갑니다. 님에게 그런말 하는거 자체가 님을 소중히 생각하지 않는데 왜 이런생각을 해요? 고민마시고 다른 좋은 인연을 기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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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1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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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조경이라니 멋있다.. 조경 나무가 원래 아파트사는 서민은 꿈도 못꾸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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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1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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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코딱지만한 근린상가주택 하나 가지고 저 자신감 어쩔. 나무가 얼마나 비싼지 모르네. 평생 조경업하셨으면 수령도 꽤 될텐데. 5년짜리 단풍나무 ( 보기엔 애들 손목정도 굵기 )에 50만원인가 줬었음. 근데 저 남친한테 나무값 얼마다 이런거 알려주지말고 헤어지는 게 좋겠음. 안떨어질까봐 걱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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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2019.05.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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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안할건데 조언이 뭐가 필요해요 ㅎㅎ 헤어지고 더 좋은남자 만나세요~~ 그나저나 부럽네요 나무 부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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