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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자기아이랑 놀아주길 바라는 이혼한 시누

(판) 2019.05.16 03:32 조회48,227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제목 그대로입니다
저희도 아이들이있고 이혼한 시누는 아들 하나인데
자꾸 제 남편에게 자기 아들이랑만 놀아주길바라는데
그게 좋게보일수있지만 제눈에는 아빠역활을 해주길 바라는쪽이 더 크게느껴지네요
저희 애들한테는 어~어~ 그래그래 이렇게 대충 말이나하고
남편과 시누아들 놀아주는데만 집중하게끔 유도를 하니
시누와 사이가 좋은편은 아니기때문에 더 그렇게 느껴지나봐요
정말 싫으네요
남편은 자기 누나편만들고 그 모습이 더 싫고
질투많은 시누도 싫고
결혼하면 그냥 각자 살면안되는건가요?
진짜 가족이랑 엮이니까 정신적으로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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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19.05.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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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ㅎ 남편 왕따 시켜요. 주말에 쓰니랑 애들만 놀러 갈 준비하세요. 어디가냐고 하면 놀러간다고 하시고 같이 가자 하면 너 시누 애 아빠노릇 해야 하니 가라고 ㅎ 같이 살지만 우리 애들이 더 이혼가정 같다. 웃어주고 몇 번 그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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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5.16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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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남편이 병신이네. 지 새끼 마음 굶어가는 줄 모르고 남의 새끼 챙기고 앉았구만. 그러고 지는 착한 동생이랍시고 코스프레 쩔겠지. 시누야 질투를 하던 말던 남편한테 뭐라 하던 말던 남편이 남편으로서 가장으로서 아빠로서 중심을 딱 잡고 자기 자리를 지켜야 하는건데. 그렇게 시누 아들 아빠노릇 하고 싶으면 그 집 가서 시누 밥 얻어먹으라고 해요. 난 애들 아빠한테만 밥 차려주고 싶지 남의 아빠 밥 차려주고 싶지 않다고.
치사하네 정이 없네 떠들면 내일부터 쓰니도 고아원 봉사활동 같은거 다녀와요. 나도 남의 새끼들 불쌍하니 챙겨줄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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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뫄아 2019.05.16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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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음 그렇네요. 아마 남편은 자기가 그러는 줄 모르고 있을걸요? 홈CCTV라도 달아서 보여주던가요. 자기 자식이 서러워 눈물이라도 뚝뚝 흘리면서 아빠 미워, 하면 또 모를까? 이혼한 시누 아들(조카) 챙기느라, 지 자식 아비 없이 크겠네. 그 때는 시누랑 혼인신고하고 살라하면 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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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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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본인 자식들한테 버림 받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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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1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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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한테 그래요 조카 불쌍해서 봐주는데 정작 니자식들한테서 아빠자리 없는건 안보이냐구요? 멍청한 남매가 모자란짓거리는 다 하고있네 애들 데리고 더 자주 놀러나가시고 쓰니가 아빠 몫까지 사랑주세요 그러다 애들이 크고 아빠대접 받길 바랄때 아빠가 해준게 뭐가 있냐고 얘기하면 크게 충격 받을꺼예요 남편분 시누 애봐줄꺼 결혼은 왜 했고 애는 왜 낳았답니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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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2019.05.1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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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봤자 나쁜년되는건 쓴이니까 그냥 앞으로 남편을 제외 시켜요. 애 데리고 나들이 가고 공연보러 가고.. 놀러 가고... 너는 시누 애나 챙기라고. 어차피 같이 있어봤자 찬밥 신세되는 내 새끼 불쌍해서 내가 챙긴다고. 그렇게 조카만 챙겨봐라~애도 다 느끼고 기억한다. 나중에가서 우리 00한테 효도 받을 생각 하지 마라 효도는 조카한테 받아라~ 나중에 지 가정 생기면 나이 먹은 가진 거 없는 삼촌 거들떠 볼지 모르겠지만. 그때가서 우리 00한테 빌 붙지 마라~ 하세요. 이건 철저하게 본인이 느껴야 고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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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17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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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 남편도 그랬어요. 시누는 이혼은 아니고 직징 땜에 자기집 두고 친정에서 머무느라 애 아빠가 없었는데 제 남편에게 바라고, 제 남편도 제가 있으니 우리 애는 신경도 안 쓰더라구요. 화가 나서 남편에게 메일 썼어요. 조카는 자기 부모╋시모╋삼촌까지 챙기는데, 우리 애는 나 뿐 이라고. 불꽃놀이 다 같이 보러 갔는데, 조카 목마 해주느리 우리 애는 보이지도 않아서 못 보고(제가 디스크로 한달씩 입원했을 정도로 허리 문제로 아이를 안아올릴 수 없는 상태). 그래서 넘 슬펐네요. 차라리 옆집 아저씨가 너보단 우리 애를 더 챙겨쥬겠다고. 다 함께 명절에 친척들 다 있으면 남편은 조카만 졸졸 따라다니고... 우리 애는 난리가 나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모양이더라고요. 오죽하면 시댁 남자 친척 어르신이 남편에게 "지금 거기(조카) 볼 때가 아닌 것 같다"고 우리 애 보라고까지 이야기 할 정도. 아예 신경 안 쓰니 귀에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는거 아니냐고 메일에 썼었어요. 열 받아서 애 데리고 놀이터 나가서 한참 안 들어가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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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7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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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 전남편의 누나가 남편사별해서 혼자 애키우는데 본문처럼 우리자식은 내팽개쳐두고 시도때도없이 누나네를 쳐감. 누나가 남편 사별한건 아주 안타깝지만 친자식을 낳았으면 누나는 남남인거고 친자식을 더 챙겨야되는게 정상아님? 친자식이 처음 한글말뗐을때도 남편없었음. 엄마 엄마 하는데 너무 감격스러운 와중에 이 감격을 함께 나눌 남편새끼가 누나네에 또 쳐가서 조카챙기고 앉아있다는게 그순간 너무 비참하고 서러워서 바로 이혼했음. 양육권 친권 다 내놓으랬더니 친자식에게 일말의 애정도 없는지 아주 쉽게 '응 가져가~'하고 주더라. 이게 5년 전 얘기고 그동안 시누는 한국에 더는 정이 없었는지 시누가 영어는 참 잘했어서 외국으로 살러갔음. 이민인지 조카유학차 잠깐간건지는 모르겠음 페이스북으로 본거라. 시누와 조카가 한국서 사라지니 그제서야 지가 싸질렀던 친자식 생각나나봄ㅋ 남편이 구질구질하게 연락함 우리애 잘 사냐고 보고싶다고. 우리애라니 내애다 내 애에 니 피가 조금이라도 섞였다면 니가 그렇게나 우리자식은 버려두고 조카새끼를 보러 집나가대진 않았을거다 이 애는 내가 혼자 키웠으니 내 애다 다신 찾지말라 소리지르고 전화끊었는데 속이 시원한데 눈물나서 엉엉울었음. 이게 1년 전 얘기. 지금은 꿋꿋하게 내자식과 살고있음. 태어났을때부터 애아빠가 거의 없다시피 했더니 애는 자기아빠가 죽은줄로만 앎. 그래서 나도 정정할 필요성을 못느껴서 전남편 하늘나라갔다고 했음. 세상에 없는사람 취급하며 살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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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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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도 이혼당해봐야 알겠냐고 해주세요 가족이 우선이 되지 않으면 더이상 너랑 살필요가 없는거 같다 너도 이혼하고 누나랑 조카랑 살면 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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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ㅋㅋㅋ 2019.05.1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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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한녀가 한녀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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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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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가까이 사는 시누이가 이혼했는데 남편이 그 집에 신경을 많이 썼죠. 저는 그냥 까놓고 얘기했어요. 상황 이해하지만 당신이 두 집 살림하는건 못참는다. 하려면 내 남편 우리 애 아빠노릇에 부족함 없도록 하고 도우라. 그래도 혼자된 누이에게 신경 쓰고 사는건 인지상정이니 어느정도는 모르는체 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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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1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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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지적하는 맞춤법중 하나가 역할인거같은데 아직도 잘못쓰는 사람이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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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ㅈ 2019.05.1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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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쩜 저리 시자만 붙으면 시누나 시어머니나 다 똑같냐 ㅋㅋ 진짜 징그럽다 징그러워 그럴수록 엄마가 아빠 빈자리 안느껴지게 더 노력해야지. 물론 놀아줄수는 있어도 선을 넘어가면 가정파괴범밖에 안됨. 남편은 정말 심각성을 모른대요? 본인 애들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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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019.05.1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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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에게 아빠 없는 그림을 좀 그리라고 하세요. 엄마랑 자신들만 있는그림.. 아빠는 뒷모습이나.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도 아이가 아빠의 이야기를 잘 안한다더라
남들이 보면 아빠 없는 집은 우리집 인것처럼 보일것이다. 말해주시고 우는 것도 좀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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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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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남편이 되거나 지애들 아빠가 될 수 없는데 그 동생도 답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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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1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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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에게 말해요. 너도 니 자식이 있다고..니가 아빠 역할 해야 할 우리 아이는 방치하고 시누 아이만 챙긴다면..나 또한 너와 살 이유가 있겠냐? 니 자식도 아빠 없는 자식 만들어라. 라고 하고 시누에게도 아가씨 ? 형님? 우리 아이들도 이혼가정 만들고 싶으신거냐고..우리 아이들도 아빠와 시간 보내야 할거 아니냐고 되물어요. 한두번도 아니고...이런식이면 곤란하다고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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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1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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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누 남편, 시누 애들 아빠 역할 해주느라 우리 애들이 이혼가정에서 자라는 애들 같네. 나중에 시누애들한테 효도 받으면서 살 생각해 우리 애들 한테는 그 어떤 효도도 바라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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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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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내가 그런맘을 갖게한것 자체가 이미 모지리 남편이죠. 뭣이 중한지 우선순위라는걸 모르네요. 계속 시누 남편노릇 하고싶으면 이혼해준다 하세요. 나는 남편 쉐어하기 싫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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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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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 아빠가 딱 저랬는데... 고모부가 바빠서 사촌들하고 잘 못 놀아주니까 우리 아빠가 고모 애들 종 노릇을 다 했음. 우리도. 그 집 애들이 심심하다고 하면 가야하고 가라하면 집에 가야하고... 고모는 돈 몇 푼 쥐어주고 그 집 애들 어질러 놓은거 치우라고 하면 우리가 치워주고. 머리 굵어져서 그거 안하니까 너는 언니가 되어서 동생을 위해 그런것도 못하냐고. 한 살 차이다... 내 남동생도 한살차이 그 집 남동생 위해 햄버거 사다 바치고. 나중에 커서 내 남동생 군대 갔는데 면회 한번 안가놓고 고모집 아들 면회는 한달에 한번씩 가대... 지금은 우리가 아빠랑 연 끊고 안 봄. 물론 고모집 자식들도 삼촌 거들떠도 안 봄. 지네집 종인줄 암. 우리 나이 37. 뭐가 소중한지 몰랐던 58먹은 아빠는 혼자남음. 이게 님 남편의 미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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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밥 2019.05.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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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런 아빠들이 웃긴게 조카 아빠없는건 안타까운데 지 새끼한테 지가 허수아비인건 왜 모름? 자기 자식이랑 조카랑 같은날 유치원 행사있었는데 조카 행사에 간 위인이 있는데 자식 유치원에서 원장이 아빠 당장 불러오라고 꼭 면담 해야한다고 호출함. 애가 너무 위축되있고 아빠와 유대관계가 너무 없어서 사회성에 심각한 문제 있다고..그럼 심각성을 느껴야할것을 우리애 이상없는데 원장 이상하다고 함. 완전 노답 이었는데 그래도 속으로는 좀 충격을 받았는가 말은 그렇게 했어도 노력하는 모습은 보이고 이제 와서 늦게라도 애착형성하려고 애쓰는데 아직 갈 길이 멀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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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1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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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누이가 사별 한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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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1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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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있어도 아빠없는 애들 처럼 크는 지 애나 잘 보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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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9.05.1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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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울아버지가 그랬다. 아버지가 장남이고 밑에 고모가 넷인데 고모네 아들딸들만 끼고돌았지. "우리 진형이 우리 용이" 하며 아빠인 척 했다. 두 고모부가 배타는 분들이라 집에 잘 없긴 했지만 이혼가정도 아닌데 굳이 자기가 애들 아빠노릇 하고 싶어했다. 고모들은 그걸 이용했고 즐겼다. 어머니한테 "메롱 약오르지 울오빤 결혼했어도 우리꺼지롱" 하는 식이었다. 휴일이면(이미 사이가 벌어질대로 벌어져서 그렇겠지만) 아버지는 캠핑용품을 챙겨 고모네로 가서는 조카들과 고모들과 들로산으로 놀러다녔다. 한 번은 내가 7살쯤인가 억지로 따라간다 졸라서 눈칫밥먹으며 들러붙은 적이 있는데 진짜 아빠처럼 무등태워주고 놀아주고 깔깔 웃고.. 너무 낯설어서 한참동안 텐트 속에서 나오지도 않고 그 모습을 봤던 기억이 난다. 몇 시간을 딸래미가 한여름 텐트 속에 있는데 어딨는지 찾지도 않더라. 지금 부모님이 이혼하신지 30년이 넘었고 난 한 가정의 아내이고 엄마다. 나와는 달리 화목하고 풍족한 집안에서 사랑받으며 자란 남편은 아이들에게 무한애정을 보이는데 가끔 난 내 딸이 부럽다. 저렇게 사랑해주고 끔찍이 위해주고 여행이며 공연이며 뭐하나라도 더해주려고 신경쓰고 키크고 젊고 잘생긴 사람이 아빠라서 내 딸이 정말 부럽다. 내 아버지는 어디서 내 연락처를 알아냈는지 1년에 한 두 번씩 뜬금없는 카톡을 보낸다. 내 사진과 애들 사진 좀 보내달란다. 11살 때 본 내 얼굴을 보내봤자 알아보시긴 할까? 그냥 길거리 지나가는 아줌마 같을텐데 왜 이제와서. 아버지가 이혼할 때 43세였는데, 30년이 지나 이제 내가 43세다. 43세의 내 머리로 생각해봐도 난 30년 전의 아버지가 이해가 안간다. 낯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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