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노령견 키우시는분들 저만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타린 (판) 2019.05.16 04:36 조회54,585
톡톡 동물 사랑방 채널보기
12살 노령견 견주에요.
어제 낮에 날씨가 너무 좋아 산책을 나갔어요.
나이가 있는지라 천천히 진행했는데 평소 다니던 지점.
그 찍고 돌아오던 지점을 못가고 20~30미터 전에 반려견이 먼저 뒤돌아서 집으로 가자고 하더라구요.
(한동안 산책할때는 계속 아파트 단지 근처에서만 돌다가 오랜만에 산책로를 간...)
뭔가 이게 늙어가는거구나 싶은게 마음이 굉장히 이상해요.
그리고 밤에 치아를 확인하는데 이빨 하나가 살짝 흔들리는데 못 이기고 펑펑 울었네요.
토요일에 미용가는 길에 병원 갈 생각이지만
이게 진행되면 발치하면서 마취해야할텐데
이젠 전신마취가 많이 부담될때라 몸이 괜찮을지 걱정이에요.
거기다 요즘은 자꾸 얼굴만 봐도 얘가 내 옆에 없으면 어쩌지. 라는 생각에 그러면 얘가 불안해할것 같아 조심하려고 하는데도 눈물이 너무 많이 나요.
다른 노견 키우시는 분들은 어떠신가요?

+추가
글을 써놓고 초반에 댓글 몇개 안달렸을때 보고 잊고 있었는데 오늘 메인에 올라온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앞으로 많은 날들이 있을텐데 제가 너무 미리 겁먹고 있었던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처음에 저희 개에게 다짐했던게 한 주인과 평생을 보내는 반려동물이 11%밖에 안된다는 사례를 보고 부유하게 키워주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네가 갈때 내가 같이 있어줄께. 라는 마음으로 같이 지냈는데 이젠 나이를 먹어가는걸 보니 제가 저희 개를 돌봐주는게 아닌 저희 개가 저를 심적으로 돌봐주는 것 같아 이 아이가 없으면 나는 어떡하나.. 마음이 무너졌던것 같아요.
댓글 다 읽어봤는데 정말 한 생명 끝까지 책임지시려는 분들의 댓글 보고 많이 배우고 또 다시 다짐하고 갑니다.
아픈 아이들도 다 얼른 나아서 즐겁게 지내다 무지개 다리 건넜으면 좋겠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다들 반려동물과 행복 시간 보내세요~

*사진은 5월초부터 오늘 산책까지 찍은 저희 화이트포메와 페키니즈 믹스견입니다.




















423
1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태그
111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시원해집니다 2019.05.17 10:24
추천
151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희개는 스무살 이예요. 눈도 안보이고 귀도 잘 안들리고 이도 하나 없어요. 매끼마다 으깨어 불린 사료와 주에도 몇번씩 따뜻한 물에 반신욕 시켜주며 굳은 몸을 풀어주고 있어요. 불편한 일이 많지만.... 그렇지만 아직도 씩씩 발랄하게 잘 살고 있답니다. 사람들이 예전보다 수명이 늘어난것처럼 반려동물들도 수명이 늘은것 같아요. 너무 걱정 마시고, 함께하는 시간동한 행복하시길 바래요^^ 사용자첨부이미지
답글 17 답글쓰기
베플 ㅇㅇ 2019.05.16 10:31
추천
103
반대
3
신고 (새창으로 이동)
완전 동안이네요. ~
20년은 더 살것 같은뎅 ㅎ 너무 마음졸이지 말고 있는동안 많이 사랑해주고 많이 같이 해주세요~
답글 2 답글쓰기
베플 ㅇㅇ 2019.05.20 08:30
추천
53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희 강아지도 올해 11살됐어요...얼굴보면 예전에 비해 나이든게 보여서 너무 속상해요ㅜㅜ 노견맘들 다들 화이팅입니다. 반려견들과 좋은 추억들 많이 만드세요 사용자첨부이미지
답글 5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ㅎㅎ 2019.05.21 08:13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3년전 무지개다리 건넌 제 동생이에요 이별을 미리 준비해도 막상 닥쳐도 힘들더라구요 아직도 매일생각나서 휴대폰속 사진을 매일본답니다 건강잘챙겨주세요~~~사랑한다고 말도 많이해주시구 ^^ 사용자첨부이미지
답글 0 답글쓰기
jym 2019.05.21 08:05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희몽이는 16년을살다 작년10월에 떠났습니다. 그렇게 팔팔하던이이가 갑자기 밥도못먹고 2틀에 한번 계란후 리이나 간간이 먹으며 버티더라구요. 귀는 안들리는지 불러도 대답없고 그 낮은 집 방목턱도 못넘고 그냥 주저앉아버리더라구요. 병원에선 해줄수있는게 없다 하여 너무아파하면 그저 진통제나 줄수밖에., 어느날 일하고있는데 엄마한테 전화가왔어요 우리몽이가 죽 었다면서., 엄마가 잠깐 밖에 갔다온사이 눈도 못감고 하늘나라에 갔다면서.. 님아 강아지 12살이죠? 저 우리몽이 12살때 한참 카카오스토리유행할때 였어요 그땐 우리 몽이 사진 많이 올렸었는데.,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네요 그때 우리몽이 기억하면서 사진한장 올리고싶네요 사용자첨부이미지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5.21 07:52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뭐지 저 억울한 포메니즈...졸귀 가는날 까지 사랑 듬뿍듬뿍 주시면 됩니다 부디 오래오래 함께 하시길!!
답글 0 답글쓰기
앙앙 2019.05.21 06:25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15년 지내다 무지개 다리건넌 저희 몽몽이 생각나네요 ㅎ 조금 더 건강할때 조금 더 씩씩할때 많이 만져주고 사랑해주세요~ 저희 강아지는 안보여서 구석으로숨고 누워만 있고 그렇게 두기만 했던게 몇년이 지난 지금도 후회로 남네요 나가기 싫다해도 해도 좀 더 보여주고 산책도 더 시킬걸 좀 더 많이 안아줄걸 ㅠㅠ 다 후회로 남아요
답글 0 답글쓰기
토토 2019.05.21 03:52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희 강아지는 올해 17살이에요~어렸을적부터 같이 지내왔지만 난 아직도 젊고 건강한데 강아지는 너무나도 늙어있다는걸 보면 마음이 너무나도 아파요 그래두 남은 시간동안 스트레스 안주고 하루라두 더 좋은추억 남겨주고싶어 합니다~그렇게 사랑해주세요 그럼 건강히 잘 지낼꺼에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5.21 02:48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https://m.pann.nate.com/talk/346510115 강아지 성폭행 당한거 청원좀 부탁드립니다 ㅠㅠㅠㅠ
답글 2 답글쓰기
ㅇㅇ 2019.05.21 02:33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직 야기같아요. 오래사셨으면 합니당
답글 1 답글쓰기
ㅇㅇ 2019.05.21 02:20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진 동영상 많이 남겨두세요 강아지 보내고 나니 그생각이 젤 많이 들어요 오줌 암때나싸도 혼내지말껄 산책 더많이시켜줄껄 집에서 한번더 뒤돌아봐줄껄 이름 한번더 불러줄껄 한번 더 안아주고 말시켜줄껄 하나 하나 전부 후회뿐이에요 최선을 다해서 잘해주세요
답글 1 답글쓰기
ㅇㅇ 2019.05.21 02:08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르신 건강하세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5.21 02:04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희강아지는 이제8살이지만 나이먹은게 눈에 보여서 요즘은 아픈지 그것부터 신경써지더라고요ㅜㅜ
답글 0 답글쓰기
사랑스러워 2019.05.21 02:00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혹시 2007년11월쯤 태어난 강아지인가요ㅠㅠ???
답글 4 답글쓰기
2019.05.21 01:43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절로 빠지면 다행이지만ᆢ꼭 병원가셔서 흔들리는 치아 상담잘받으시고 해결해주세요ㅜ제 강아지는 18살에 하늘로 갔는데 치아때문에 넘 속상하고 미안했어요 그 아이도 그때 유독 흔들리는게 있었는데 씹을때 아팠나봐요 소리도 눈도 귀도 다 잃은 아이가ᆢ먹을때 아픈지 깽 하는데 그때는 이미 노견이라 병원에서 발치불가라해서 어쩔수없이 방치하게됐는데 평소에 치아관리를 잘 못해줘서그런가싶어 미안하고죄스럽더라고요
답글 1 답글쓰기
팟팅 2019.05.21 01:07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11살강아지키우고있습니다.문뜩문뜩 울강아지떠나면어떡하나라는생각이들고우울해질때가있어요ㅜㅜ더잘해줘야지하면서도 좋은것도많이못챙겨주고ㅠㅠ존재만으로도힐링이되구힘이되는울강아징 오래오래함께하자❤️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5.21 00:51
추천
1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진보니 노령견은 하나도 없는데요 다들 20년씩 더 살것처럼 팔팔해요
답글 0 답글쓰기
미리내 2019.05.21 00:43
추천
7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16살 또또예요 요즘은 귀가 잘안들리는지 퇴근 하고 들어오는 소리못듣고 잠자고 있더라구요..예전에는 제일먼저 달려왔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산책도 제대로 못시켜줘서 넘 미안한데 ㅜㅜ 아직은 건강히 밥잘먹고 잘움직여서 고마워요 부디 아프지말고조금더내곁에 머물러주길 나의 20대와 30대를 함께해준 내강아지.. 사용자첨부이미지
답글 1 답글쓰기
ㅇㅇ 2019.05.21 00:25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저도 님처럼 없을날 걱정하다가 걱정이 앞서 병원가고 멀쩡한 아이 병원에서 다리다치고 그렇게 보냈네요 차라리 조금 아프더라도 거기 안갔더라면패 현재도 옆에있었을거에요 시간이 지나도 자연사와 의료사는 닿는 마음이달라요 옆에 있는거만으로도 행복해요
답글 1 답글쓰기
톡톡톡 2019.05.20 23:35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 정도면 이빨 관리 엄청 잘해주신거에요~ 저희개는 첨에 데려왔을때 이빨이 이미 반밖에 안남아 있었어요. 치주염도 심해서 잇몸내려앉고요,치료하고 기능을 못하는 이빨은 발치하고해서 지금은 이빨 몇개 안남았지만 그래도 간식도 잘먹고 사료도 잘먹어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5.20 22:30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동안이네요 ㅎㅎ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5.20 22:26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희개도12살이에요ㅠㅠ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5.20 22:11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치매안걸려야되는디
답글 0 답글쓰기
1 2 3 4 5 6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