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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새시어머니가 생겼네요?ㅋㅋ

시부레 (판) 2019.05.16 15:46 조회172,109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결혼4년차 애없고 둘다30대  내가 2살연상

남편 고등학교때 어머니 돌아가시고

시아버지가 홀로 남편,아가씨 키우셨어요.

 

올해초 아가씨까지 결혼시키시고

만나시던 여사님과 살림 합치신다고 하셨는데

자식들은 다 축하드렸어요.

 

오랫동안 만나셨고 호적은 두고 살림만 합쳐셔

끝까지 살고싶다고 하셨어요.

 

신랑한테 우스게소리로 당신이랑은 다시 안만나도

아버님이랑 아가씨랑은 다시 가족하고 싶다

할만큼  잘지냈어요.

아직 경제활동 하고 계시고 완전 젠틀맨이세요.

 

 

살림합치시고 두분이랑 저희부부, 아가씨네 이렇게

저녁식사하면서 잘사시라는 말씀도 하고 선물도 드리고 했어요.

 

그러고 몇일 있다가 장문의 문자가 한통오더라고요.

 

###씨(아버님 성함) 며느님되시죠.

저는 @@@입니다. 하면서 가족으로 환영해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당신들은 두분이서 잘 지낼테니

나한테는 아무런 도리 할 필요없다. 등등 왔어요.

그래서 저도 알겠다 두분 신혼처럼 알콩달콩 사시라고 했어요.

 

 

어느순간부터 시어머니 노릇 하시는 느낌이 드네요.

 

일단 저는 맞벌이에요.

신랑은 회사다녀서 정시출근/정시퇴근하고

저는 작은 가게를 하고 있어서 친언니가 오전에 오픈해서

매장 보다가 제가 2시즈음 나가서 교대하고 9시 좀 넘으면

마감하고 들어옵니다.

 

그래서 나가기전 신랑저녁을 준비해놓고 나가요.

그럼 신랑이 혼자서 챙겨먹고 설거지하고 쓰레기비우고 등등

집안일 해놓고 쉬고있어요.

 

제가 요리하는걸 좋아해서 제가 자진해서 저녁해놓고 나가는거고

거창한 요리는 아니지만 한끼 식사할만큼 해놓고 가고

서로 아무런 불만사항은 없습니다.

 

 

어느날 여사님이 열무물김치를 담궜다고 아버님이랑

같이 갖고 오셨나봐요.

 

그날 신랑 메뉴가 치킨마요덮밥 이였어요.

에프에 순살치킨 해놨고 밥위에 계란지단올려 놓고

소스 만들어놔서 에프랑 전자렌지만 돌려서 따뜻하게만

해서 비벼먹게끔 해놓고 나왔죠.

 

신랑이 먹을준비하고 있는데 아버님이랑 여사님이 오셨는데

그걸 보시더니 요새 젊은사람들은 이렇게 먹냐며

웃으면서 그러고 말았대요.

 

근데 그다음날 저한테 문자가왔네요.

며느님 ~ 하면서..

(언제나 며느님~ 으로 시작합니다. 멕이는거같아요 -_-)

적어도 국정도는 챙겨줘야 하지 않겠냐면서

그런 장문의 문자요.

 

확 받아 칠려다가 첨이니 저도 좋게 문자 보냈어요.

저도 밖에서 똑같이 일하고 본인이 국을 안좋아한다

알아서 잘 챙기겠다 하고 보냈죠.

 

 

그러고는 2~3일에 한번씩 며느님 ~ 눈건강에는 뭐가좋대요.

아드님도 챙겨주고 하세요.

하면서 문자와요. 그냥 보고 대답안하다

 

 

몇일전에 갑자기 문자와서

며느님이 아드님보다 나이 많은거 이제알았어요.

더 늦기전에 애기 가지는게 좋지않을까요? 

하는거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문자 받고 뚜껑 열려서

그건 저희가 알아서 할 문제고 결혼 후 여태

시아버지한테도 임신에 관련된 이야기는 한마디도

안들었는데 왜 여사님께서 우리 가족계획까지

간섭하시냐고 이런 선넘는 이야기 더이상 듣고 싶지않다고

연락하시는거 자제해달라고

하실말씀있으면 아버님 통해서 연락부탁드린다고

받아쳤어요.

 

 

그러고 여사님은 아버님한테 말씀하셨나봐요.

 

그래도 저희아버님 연락와서 저한테 사과하시더라고요.

미안하다고.. 저사람이 진짜 며느리생겼다고

착각해서 그랬던거 같다고..

앞으로 이런일 없게 할테니깐

신경 안써도 된다고 해서 다 끝난줄알았는데..

 

 

뜬금없이 신랑새키가 뒷북을 치네요.

여사님한테 그렇게 까지 한거는 뭐 그렇다 치는데

아버지까지 연락와서 사과하게 만들어야겠냐고요.

 

 

누가보면 내가 오셔서 무릎이라도 끓고

사과하라고 한줄알겠네..

진짜..

 

쟤는 갑자기 무슨소리를 듣고와서 저러는건지

매장에 있는데 갑자기 전화와서 저 즤랄하길래

 

여태 니가 신경쓸까봐 말안하고 있었는데

연락온거 처음아니고 그전부터 간섭질했다고..

막 퍼부었어요.

 

신랑이 막상 두분이 살림 합치시니깐 뭔가 느낌이 이상하다고

그러더라고요. 왠지 엄마자리에 다른사람이 들어온기분이라고..

그래서 문자오는거 신랑한테 따로 말안했거든요.

그랬더니 천지분간못하고 저딴소리 하네요.

 

 

퍼붓고 너랑 더이상 할말없다고 전화끊고 안받았더니

마치고 가게 온다길래 만나면 더 열불 터질꺼같아서

7시쯤 마감하고 매장문닫고 언니집가서 하룻밤잤어요.

 

다음날에 집에 갔더니 편지써서 냉장고에 붙여놨길래

읽어보고 그대로 나두고 저녁안해놓고 가게갔다가

그날은 집에 갔어요.

 

가서 묻는말에 단답형으로 대답하고 서로 냉냉하게 지내고있어요.

 

본인이 앞뒤 상황 모르고 아버지가 사과했다는 것만 듣고

화가놔서 그랬대요. 당사자인 여사님이 아님

아버지까지 전화와서 사과하게 했어야 했나 그런거죠.

 

근데 제가 그러라고 한게아니잖아요.

여사님이 이르듯이 아버님한테 전했는데 아버님이 듣고

저한테 그냥 사과하신건데..

 

 

신랑은 나만 나쁜년만들고..

그냥 이상황이 다 짜증나네요.

 

 

뒤늦게 시집살이 할 팔자인가 뭔가 싶습니다!!

날더워서 예민한건지..

답답한 마음에 쏟아내고 갑니다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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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5.1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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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부가 중심 잘잡고있는데 남편이란놈이 중심못잡고 저러고있네 쓰잘데기 없는놈일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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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5.1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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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희집 여사님도 신랑이 시아버지강요에 어머니라불러드리니 진짜 시어머니인냥 본인 생신파티안해줬다고 삐져서 가족여행중 짐싸들고 가시고ㅎㅎㅎ집에가서 시아버지 잡으시고 시아버진쩔쩔메며 저한테 파티한번하자고그러시고ㅎㅎ 결국 4년지난 지금은 연락도안하고살아요. 시아버지랑 신랑만 통화하고 그외엔 안보고삽니다;;;이번에 확실히하세요.대충넘기면 진짜 시집살이합니다.서로 규칙을만드는건 초반이 좋은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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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결혼2년차 2019.05.1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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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마음 충분히 이해가네요 ㅎㅎ
저도 남자다 보니 남편분 입장도 이해가 가긴해요~ 남편분은 앞뒤상황 모르고 아버지 사과하셨다는 말에 쓰니가 미웠기도 했겠지요~~
글을보다 보니 쓰니님도 성격이 좀 화끈한 스타일이시네요.. 제와이프 처럼..
저도 개념없이 말하고 행동하다 뚝배기 여러번 깨졌거든요..
앞으로 시아버님께서 교통정리 잘 하실듯 하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남편분이 상황판단 못해서 나댈때는 차근차근 설명해주시게 어떨지요 ??ㅎㅎ
그래도 쓰니처럼 할말은 하고, 내가 판단 했을 때 아닌거는 아니다 말하고 살아야 되는 세상입니다~~ 전 잘하셨다고 봅니다.
화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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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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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새시어머니 아니고 동거녀 같은데? 시짜는 동거녀 시집살이까지 해야함??? ㅋㅋㅋㅋ 내 친구도 이래서 걍 무시해 버리드만. 할아버지 돌봐주니 잘해드리라 하는데 그 할머니는 공짜로 할아버지 돌봐주냐? 다 할아버지가 돈 주는 거 아님? 자식에게 안쓰고 새시어머니에게 펑펑 쓰고 그 자식들에게까지 쓸텐데 왜 잘해줘야 함? 서로 얼굴 안 붉힐 사이가 되고 기분 좋게 만날 정도면 충분하다 봄. 세상에 공짜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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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ㅁ 2019.05.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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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처음부터 남편한테 말 했어야죠.. 상황보니 그렇게 생각 깊고 괜찮은 신랑도 아닌 것 같은데 뭘 믿고 혼자 감당 하려고 하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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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ㅐㅐ 2019.05.1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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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병신 배역엔 남편이지.
누가 대신 할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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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1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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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 놈이 문제네ㅋㅋ 아주 ㅈㄹ을 한다고 전해주세요. ㅂㅅ같은 놈 ㅋㅋ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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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2019.05.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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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조금 먼저 들어왔다고 님이 유세 부린다는 생각은 안드세요? 그래도 어른이고 존경하는 시아버지의 짝인데 말하는 싸가지가 글러 먹었네요. 시집살이를 하면 하는거지, 하기싫으면 멀리 도망가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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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이은우 2019.05.1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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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당신이 더 웃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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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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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게 참... 다짜고짜 화내는게 아니라 "아버지가 사과하셨다며. 무슨 일 있었어." 정도로만 얘기했어도 아내가 기분 나쁠 일 없을텐데... 남편분 욱하는 일 있더라도 평생 함께하기로 결정한 아내잖아요. 앞뒤 전후 사정 묻고 듣고 거기에 본인이 생각한거 얘기해서 서로 조율하셔야 할것 같아요. 매번 이런 식이면 남편님은 아내랑도 아버지랑도 사이 안 좋아지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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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1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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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도대체 지가 키운 아들도 아니고 굳이 쓰니랑 연락을 하고살지 싶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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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1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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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 ㅋㅋㅋ나늙어서 시집가놓고 지남편의 아들 지가 키운것도아니면서 왜 시어머니노릇한대요 이해가진짜안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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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지다 2019.05.18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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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며느님? 역겹다 왠 낯선 아줌마가 정신줄을 놨나 쓰니도 아주머니.. 로 시작해 간섭좀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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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8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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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 생각해보니 그래 내가 잘못한부분도 있는것같다 아버님 지금 까지 고생하시다 이제 행복하게 사시는데 내가 비위 못 맞춰드려 트러블 일으켰네 앞으로 어머님이라 부르면서 깍듯이 대접해드릴테니깐 여보도 엄마라고 받아드리고 어머니라고 부르자~~!! 아버지랑 같이 사시는데 어머니 맞지 그래야 아버지도 좋아하실거라고~~ 해보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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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8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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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요즘 재혼가정이 많은데 새 시어머니가 저렇게 나대는건 진짜 아니라고 봄 시아버지가 만약 돌아가시면 그냥 남인데 ... 너무 뭘 모르네.. 각자 잘 지내고 가끔 밥이나 기분 좋게 먹으면 되는 사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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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05.18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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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한테 너는엄마생기고 마누라 잃게 생겼다고^^ 말해주면 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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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05.18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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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마음 독하게먹고 한치의 양보도 하지마세요 조금의 여지 주는순간 바로 먹힙니다 남편이든 시엄마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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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9.05.18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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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아버지 와이프 노릇이나 하지 왜 되도않게 부모 노릇까지 하려드냐? 여사님 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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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9.05.1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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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이고 여사님 아니 아줌마 ㅋㅋㅋㅋㅋㅋㅋ 주제넘게 제발 낄끼빠빠 요새 진짜 시어머니가 시집살이 해도 욕먹는 마당에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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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1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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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계모주제에 어디서 나대고 ㅈㄹ임 확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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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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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새시모가 좀 모자란듯 남편놈은 지능이 낮은듯 그래도 시부는 정상 그냥 듣기싫으면 전화차단하세요 그런데 시부랑 사이도 안좋아지는건 어쩔수없죠 아무리 그래도 새시모편들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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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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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이 무지하게 쓸모없네요ㅋㅋ가만있음 중간이라도 갔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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