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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마음에 끄적여봅니다..

해리포타르 (판) 2019.05.19 14:08 조회229
톡톡 사랑과 이별 혼자하는말
33세 남자입니다.

20대에는 주구장창 연애를 해왔으나,
30세 이후 여자친구는 구경도 못했었는데,
올해 초 소개팅으로 한 여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소개팅 받기 전 입수한 정보는 부모님이 엄하시고 경제적으로 부유하다는..그리고 유학생활을 하고 왔다는 정도..
많은 정보는 없었으나 한번 만나보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소개를 받았죠.

여자의 나이는 30살.
성격좋고 운동을 좋아해서
마찬가지로 운동을 좋아하는 저와 많은 공감대가 있었어요.
그리 유머감각이 뛰어나지않은 제 말에도 웃어주는 그녀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그녀를 만나기 위해 노력하였고, 짧은시간내에 가까워지게되어 사귀게 되었습니다.

저는 일산, 여자친구는 광교에 살아서 거리가 조금 있었지만 그 거리는 사랑하는데에는 큰 문제는 되지 않았습니다.

사귀고 난 후에도 많이 웃어주고, 배려해주고 저를 좋아해주는 모습에 더더욱 그녀가 좋아졌습니다.

여자친구 덕분에 담배도 끊고, 술도 거의 안마시고, 건강관리도 신경쓰게되었고, 경제분야도 관심이 많아지게되었습니다.
짧은시간에 저를 더 발전시켜 주었어요.

사귄지 100일 즈음..
한 사건이 터졌습니다.

아직 저의 존재를 모르시는 여자친구의 부모님이 여자친구에게 계속 선을보라고 하시고, 여자친구는 생각없다며 거절한다 들었는데, 아버님이 친구분 아들에게 번호를 주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연락이와서 그사람과 한번 만나야할것 같다고..

너무 서운했습니다.
내가 떡하니 있는데..

저는 조그마한 회사에 다니고,
연봉 3200
학벌도 초대졸
모아놓은 돈도 많지 않습니다..
엄격한 여자친구 부모님 기준에 들지 못하겠구나

라는 자책, 열등감, 자괴감, 우울함, 답답함..

오늘이 연애한지 100일입니다.
저 사실은 그저께알았구요..

여자친구한테는 상황이 그러니 이해한다 했고, 이해하려 노력했지만 너무 답답하네요..

답답한 마음에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여자친구가 너무 좋지만, 사랑하지만 주변환경에 휩싸여 감정을 내비치지못하는게 너무 슬픕니다.

본인들 의사와 상관없이 주변환경으로 인해 헤어질 수도 있다 생각하니 너무 가슴아픕니다.

난 왜 이렇게 밖에 못 살까, 더 노력하지 않았나 자책합니다.

우울한 마음에 끄적여 본 글,
이만 마칩니다.

읽어주신 분이 있다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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