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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추가)새벽에 현관 도어락 따려고 하는 사람이 있어요!!

ㅇㅅㅇ (판) 2019.05.20 09:26 조회62,091
톡톡 세상에이런일이 꼭봐주세요
(+추가)

우선, 댓글을 남겨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합니다.  

댓글을 읽어봤는데, 많은 분들이 전에 살던 사람이 술먹고 착각해서 온게 아니냐는 반응을 많이 보여주셔서, 추가로 말씀 드리자면, 저는 이 아피트 처음 입주할때부터 살았습니다. 전에 살던 사람이 있을리 없어요.

경찰에 신고하라는 분들의 의견도 많았는데, 신고를 안했던 이유는 
물질적인 피해를 입은게 없으면 경찰에서 별 다른 대응을 안해줄것같다 라는 생각이 앞섰기 때문입니다.  

지금에 와서야 사건 당일 신고를 못한것은 후회가 남습니다. 


추가로. 현관에 떨어져있던 카드와 현금 사진 올립니다.  (카드는 가렸어요!!)  
밤새 비가 왔어서, 저 물은 빗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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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섭고 황당한 일을 겪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잘 모르겠어서 글을 씁니다. 


이 일은 어제 새벽에 있었던 일입니다. 


1. 새벽 1시 30분 경
누군가가 현관 도어락을 눌렀습니다. 그리고 3회를 누르고 나서 경고음이 났다고 합니다. 
참고로 저희 집 도어락은 비밀번호를 3회 누르면 경고음이 납니다. 
이 시간에는 저는 자느냐 못들었고 동생이 들었다고 나중에 말해줬습니다. 
그러나 잠결에 들었기도 했고, 집안에 아무도 일어나지 않아서 '잘못들었나?'라고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2. 새벽 4시 37분 
누군가가 또 저희 집으로 와서 현관 도어락을 눌렀습니다. 
이 때는 저도 도어락 누르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빠르진 않았지만 규칙적인 간격으로 띠-띠-띠- 눌러댔습니다. 
그리고는 곧 도어락 경고음이 났습니다. 
경고음에 놀라서 거실로 나와 인터폰을 통해 현관을 봤는데, 현관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우선 인터폰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나서는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새벽 시간대이기도 했고, 문을 열고 현관으로 직접 나가보는 것은 무서워서 다시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다시 잠을 자려고 했지만, 너무 무서워서 잠은 안왔고 아침 8시까지 시간이 흘렀습니다.


3. 아침 8시 
저희 집 도어락은 덮개를 올려서 비밀번호를 누르고, 다시 덮개를 내리게 되어있습니다.

새벽에 도어락을 눌렀던 사람이 도어락 덮개를 올리고 갔나? 싶어서 아침이 되서야 현관문을 열어봤습니다.
도어락 덮개는 내려져 있었지만, 그 사람이 남기고간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현관앞에 한 곳에 물이 흥건하게 모여 있었고, 그 옆에 체크카드 1장과 천원짜리 2장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카드에 명의자 이름을 확인해 보니 가족 모두 다 모르는 사람 이름이였습니다. 
편의상 이름을 "A"라고 칭하겠습니다. 

그러나 A라는 이름을 본 적은 있었습니다. 
몇 년 전부터 갑자기 집 우편함에 수신자가 A로 된 우편물이 가끔 날라 왔고 바로 그 A의 체크카드가 집 앞에 떨어져 있었던 것입니다.

이 때까지는 누가 술취하고 집을 착각해서 도어락을 눌렀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이 때부터 이건 뭐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머리가 복잡해 졌습니다.
(사실 술취한 사람의 만행으로 치부하기에도 이상한 점이 있긴 했습니다만;;)

그 동안 A의 우편물이 잘 못 날라왔을 때마다 주소를 잘못 썼나보네 하고 반송함에 우편물을 돌려보냈습니다. 

근데 그 A가 집 도어락을 누른 사람이라니???
  
A가 도대체 뭐하는 사람인지 왜 우리집에 와서 새벽에 도어락을 눌러댄건지?? 의도가 뭔지??

머리속이 복잡합니다. 



우선은 경비아저씨에게 가서 상황설명을 한 후, 집 앞으로 와서 떨어진 체크카드와 현금을 보여드렸습니다. 그리고 체크카드와 현금은 경비아저씨가 보관차 경비실로 가져갔습니다. 

A의 성이 특이합니다. 경비아저씨께서 세대주가 A로 된 집은 2집뿐이라는 걸 찾아주시고 그 2집에 전화를 해서 물어봤지만 그런 사람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이제부터 전 어떻게 대처를 하면 좋을까요?? 

술취해서 실수로 도어락을 눌러댔으면, 적어도 사과하러 다시 올 줄 알았는데
아니면 본인 체크카드랑 현금을 찾으러 다시 저희집이든 경비실이든 연락을 할 줄 알았는데 
감감 무소식입니다. 

금전적인 피해를 입은게 아니기 때문에 경찰을 불러도 해결해줄 건 없을 것 같아서, 경찰에 신고도 못하겠습니다. 그러나 지금 내내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람이 언제 또 집에와서 현관 도어락을 눌러 댈지.. 사람이 없는 시간에 와서 도어락을 누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한가득입니다. 


긴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A는 왜 저런 행동을 한것인가?
저는 어떻게 대응을 해야할지? 여러분들의 다양한 추리와 추측,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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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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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5.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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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헐 답답한 사람아! 경찰에 신고해요ㅡㅡ 체크카드 있으니 신분조회 금방 될 거 같은데요! 근데 아마 이전에 살았던 사람일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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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5.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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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혼자 생각한다고 달라지는거 하나도 없음. 그냥 신고하세요. 그 전에 살던 사람이 잘못 온 거 같긴한데, 근데 첫번째 경고음 울리고 3시간정도 뒤에 왜 또 온거지? 카드는 조회 바로 되니까 경찰한테 신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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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치킨 2019.05.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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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구구절절 적을 시간에
이 내용을 경찰서에 얘기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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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19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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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휴 등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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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오늘아침 2019.06.0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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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는 MBC생방송 오늘아침 제작진입니다. 현재 디지털 도어락 안전문제와 관련해서 방송을 준비중입니다! 혹시ㅇㅅㅇ님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볼 수 있을까요? 연락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담당작가 010-4162-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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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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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피해입은게 없으면 경찰에 신고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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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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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경찰이 도움을 주던 안주던 일단 신고해서 기록이라도 남기세요 나중에 또 이런일 누적되면 뭐라도 할수있겠죠 경찰이 도움안된다는 댓글들 있는데 그럼 뭐 어쩌라는거ㅋㅋㅋ 어차피 도움안되니까 신고하지말고 혼자 계속 무서워하세요! 도 아니고ㅠ 어쩌지어쩌지하고 있는거보단 뭐라도 하는게 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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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2019.05.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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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헐 추가글 소름 전에 살던 사람이 없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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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여자 2019.05.2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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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에 CCTV를 달고 증거를 가지고 경찰에 얘기하세요. 가택무단친입을 시도한거기때문에 신고대상이 충분히 되구요. 신원증빙을 해서 경찰쪽에서 경고가 날라가야 재발방지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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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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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추가글 너무 소름돋는다.. 단순히 전에 살던 사람이겠거니 했는데 아니라니 뭐야 빨리 신고하세요 엘베cctv도 다 있을거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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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019.05.2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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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이런적 있었는데 경찰은 "피해입은거 없으시죠?" 하고 "순찰강화할게요." 가 끝이더라구요.. 글쓴이분 심정 저는 이해됩니다. 하지만 그래도 일단은 경찰에 신고를 해놓는게 맞을것같아요. 순찰 강화해 준다는 말로 일단 심리적으로는 좀 나아지거든요. 그러고 카드조회가 되니까 일단 누군지는 알 수 있게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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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하다너어 2019.05.2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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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시간에 신고하겟다 ...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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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rita 2019.05.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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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경찰에 바로 신고 안하고 가만있다가 여기 글을 올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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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1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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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다들 도어락 말고 안에서 따로 잠그는거 없음? 당연히 있어야 하는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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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1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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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댓들이 다 경찰에 얘기하라는데... 경찰이 이 얘기를 얼마나 진지하게 들어줄까? 실제로 뭐 피해가 있었던것도 아니라서 아예 알겠습니다 이러고 돌려보낼걸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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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1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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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경찰에 신고하면 뭐라고 하는지 아세요?
피해있어요? 집에 들어왓어요?
없으면 해줄수 있는게 없어요
밖에서 도어락 눌러본걸로 잡아갈수가 없어요 법이그래요
이거 실제로 있던일임.
뉴스에도 나왔었음.
누군지 조사해서 밝혀낼순 있어도 처벌은 불가하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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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잉 2019.05.2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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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예전에 혼자 원룸에 살때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어요 새벽 3시경에 샤워 중이었는데 밖에서 도어락 비번 누르는 소리가 들렸어요 처음에는 샤워 물줄기 소리에 섞여서 내가 잘못들었나 했는데 두세번 계속 되었고 나중에는 그 경고음이 나더러구요 그때서야 누군가 계속 도오락을 누르고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ㅠㅠ 혼자라 그런지 식은땀 나고 갑자기 너무 무섭더라구요 ㅠㅠ 대충닦고 집에 불 다 끄고 자는척 했어요 ㅠㅠ 잠잠해지길래 갔나보다 했는데 갑자기 도어락 떼는 소리가 들이더라구요 정비공이 온 것 같았어요 너무 무서워서 저는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구요 .. 그리고는 문을 열어서 여자 목소리도 들리고 하길래 아무것도 모르고 자다 일어난 척 하면서 나가봤더니 .. 여자가 동거하는 남친이랑 싸우고 밖에나가 술을 마시고 왔는데 옆 빌라에 가야하는 걸 잘못 들어왔다그러더라구요 .. 옆빌라랑 그 출입 비밀번호가 똑같아서 저도 자주 헷갈렸었거든요 .. 남친이 화나서 비번을 바꿨다고 생각했고 자기도 화나서 도어락 뜯어버렸다고 .. 문열고 신발이 다른 걸 보고 잘 못왔다는 걸 알았다고 사과하고 도어락 다시 새것으로 교체해주고 갔네요 .. 지금 생각해도 너무 무서운 경험이었고 그 이후로 부모님과 함께 살게 되었어요 .. 만약 진짜 작정하고 들어오는 범죄자였다면 .. 생각만해도 끔찍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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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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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경찰서가라 주작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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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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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에 살던 사람이 술먹고 온듯.. 보조키 하나 더 달고, 다시 오면 경찰 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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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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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도어락 말고 열쇠로여는 보조키 달아요. 그리고신고하셈. 신고기록남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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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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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혹시 모르니 비밀번호를 좀 길게 바꾸고 당연히 신고하셔야죠. 확실한 증거물인 체크카드도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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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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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전에 살던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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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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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 시간에 신고를 해요. 나같음 새벽에 눌러댈때 신고했겠네;; 물론 술 취해서 동을 잘못 들어가거나 이사하기 전집에 가서 자기 집인줄 알고 누르는 사람도 있긴한데...진짜 이상한 사람인지 뭔지 알수 없으니까요. 세상 태평한 사람일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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