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예비부부의 주선자 기준때문에 우정에 금가게 생겼습니다

neee (판) 2019.05.21 16:00 조회20,397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우선 자극적인 제목 죄송합니다 ㅋㅋㅋ 금까진 아니고 살짝 적신호 수준인데 많은 분들은 객관적으로 보통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여 친구들끼리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얼마전 친구들 모임에서 있던 일입니다.

보통 정식으로 소개를 받거나 하여 결혼까지 성공하게 되거나 하는 경우에  주선자에게 작은 선물이나 성의표시를 하는 관행이 있어 벌어진 상황인데,


 

저희는 우선 30대 중반 남자 입니다.

 

저희 모임중 친구 한명이 올해 말 쯤 결혼을 앞두고 있어 여자친구 소개겸, 다같이 오랜만에 만나게 된 도중 벌어진 상황 입니다.



 

우선 상황을 정리하면, 결혼을 앞둔 친구 A 또한 저희 모임중 다른 친구B 로 인해 알게 된 케이스입니다.

(편의상 결혼을 앞둔친구를 A, 다른친구를 B 라고 칭하겠습니다)


친구 B가 결혼을 앞둔 친구 A에게 "너희가 나 때문에 결혼을 하게됬으니 나 양복한벌 생기는거냐~" 며 넌지시 장난스레 던지면서 은근 기대를 하더라구요.

 

양복이든 다른 작은 선물이든 성의는 주는사람 생각이고 마음이니 둘째 문제인데,   

 

문제는, 이 커플들은 A가 자신들의 주선자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는거죠.ㅋㅋㅋ

 

그래서 그 결혼을 앞둔 친구 A는 B에게 그런이야기를 들을때마다 못들은체하고 넘어갔고,

친구B가 다음날 근무 때문에 일찍 자리를 뜨게됬는데.

그 친구가 가자마자 친구 A는 남은 친구들에게 B가 자기들의 주선자라니 말도안되는 논리라며 푸념하더라구요.

 

 그 여자친구 와 친구B는 엄청 친하진 않지만 어느정도 친분이 있었던 대학교 오빠동생 사이었고, 졸업 후 별 왕래 없이 지내다가 오랜만에 안부 주고 받으며 연락하다 각자 친구들을 불러 짝맞춰 같이 만나기로 하여 저녁을 먹던 자리가 있었는데,

그러던 중 친구A와 눈이 맞아 따로도 만나고 하다가 사귀게 되버린거죠 ㅋㅋㅋ

 

 그 둘은 그렇게 그냥 자기들 끼리 마음이 맞아서 만난거지 '너의 정식소개' 로 만난 상황이 아니라며 부정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 친구는 어찌됫건 자기때문에  너희가 알게되고 사귀게 된거니

주선자가 맞다고 하는 입장입니다.

하여 나머지 친구들도 A 가 맞다 B가 맞다 하면서 가볍게 논쟁을하다가 너희일이니 너희 알아서 하라며 자리는 마무리되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친구들 입장에서는 A가 B를 주선자로서 생각을 안하더라도 아무 표시도 없이 넘어간다면 B가 서운하게 생각해 괜히 서먹해 질까봐 약간의 걱정도 있어 A에게 그래도 작은 성의라도 해줘라~ 했더니

A와 그 여자친구는 왜 그렇게 해야하냐며 그렇게 하긴 싫다고 합니다 ~


이런일로 벌어질 우정은 아니지만 그래도 마음속에 남아 괜히 서먹해질까봐 걱정되네요 ㅋㅋㅋ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이러한 상황이라면 친구B를 주선자로 봐야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주선자로 보는건 오바인가요?

4
45
태그
신규채널
[깔깔유모어]
34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19.05.21 16:35
추천
64
반대
15
신고 (새창으로 이동)
B가 없었다면 조금의 접선도 안되었을 거고 그렇게 눈이 맞지도 않았겠죠ㅎㅎㅎ
A랑 그 여친이 이기적인 사람들이고 역시 끼리끼리 만나나봐요
답글 0 답글쓰기
베플 2019.05.21 17:37
추천
50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저희는 이미 결혼했는데 저희랑 완전 똑같은 상황이네요
저도 대학선배 친구들이랑 제친구들이랑 불러서 선배친구랑 눈맞아 결혼했거든요
어찌됐건 그 대학선배가 부르지 않았다면 만나지 못했을 거니깐
결혼하면서 저희는 가볍게 상품권으로 퉁쳤어요
정식으로 소개해준건 아니라서 성의만 표시했네요.
답글 0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ㅇㅇ 2019.05.22 23:06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B와 A의여자친구가 가벼운 친분조차없었으면 A는 지금여자친구와 만나지못했고 그날 B가 A가 아닌다른친구를 불렀다면 지금 여자친구는 딴놈이랑 결혼하겠지 딱히 주선자가아니여도 어쨋든 인연을 만들어준사람인데 A커플너무 쪼잔하고 찌질함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5.22 14:07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양복은 직접적으로 엮어줬을때나 하는거고ㅋㅋ 근데 고마움 표시할 정도는 되는거 같은데... 남의 결혼식에서 눈맞은 사람들도, 밥 정도는 사더만ㅋㅋ 좀 야박한듯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에라이 2019.05.22 11:53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거지두 아니고 구질 구질 함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허걱 2019.05.22 11:25
추천
2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친구가 맘맞는 사람 만나서 결혼하면 축하해주면될껄 별 그지 같이 바라는지 이해안감. 저 커플 만약 이혼하면 다시 받은거 뱉어낼꺼냐? 정식 소개도 아니고, 무슨 거지들만 있는지.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5.22 08:39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 친구는 요번에 결혼할때 남편될 사람 소개시켜준 친구에게 결혼식때 입고오라고 준명품 브랜드에서 옷 한벌 사주고 밥 사주고 신행 다녀와서 샤넬 지갑 사다줌. 뭐 내 친구같은 사람도 있고 주선자에게 하나도 안해주는 사람도 있겠죠.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5.22 03:59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B는 굳이 양복 받겠단 의미는 아닌 거 같은데 그냥 옷 한벌 해준다 이런 말 있으니 그런 거 같고 그냥 간단한 성의 표시하는 게 좋을 것 같고 거기에 만족 못하면 B가 이상한 것
답글 0 답글쓰기
삭제된 댓글입니다.
답글 1 답글쓰기
ㅇㅇ 2019.05.22 02:30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쓴이님이 a죠? a입장대로 애초에 서로 알고있었던 사이고 자연스럽게 연인이됐다면 친구들도 다 a가 맞다고하지 a가 맞다 b가 맞다 할 이유가없을거같은데요? 분명히 b로인해 알게됐거나 가까워진 이력이있는듯한데... 자기가 주선자라고 뭐 해달라고하는 b도 좀 그렇고~
답글 0 답글쓰기
2019.05.22 01:49
추천
5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주선자라고 볼 수 없음. 작정하고 소개해준건 아니니. 걍 작은선물 주면 고마워하는거고 아님 마는거지 계속 선물 구걸하는것도 웃김 ㅋ 나도 지인들 두쌍정도 그렇게 결혼했지만 뭐 바란적없고 주선자라고 생각 하지도 않았는데..;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5.22 01:41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람 바이 사람인데 소개비 너무 바래는 개념없는 주선자도 있고 소개비는 쌩까놓고 지못살면 왜 시댁이상하단 얘기안했냐 너땜에 인생망쳤다 하는 경우도 있고 나는 교사언니랑 약사남편 소개한번했는데 언니가 좀 안이쁘고 남자가 좀 많이 잘생긴편이었음 언니가 얼굴맘에들어 사귀었는데 결혼식 당일에 언니 엄마한테 불려가서 약사라 섭섭했다 동생은 의사로 부탁한다 소리듣고 어이사팔 그뒤론 소개함부로 안시킴
답글 0 답글쓰기
2019.05.22 00:56
추천
4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냐라는 댓글님 의견 동감 한표요. B님이 대놓고 양복한벌 운운한 것도 모양새가 우습고, 주선자라고 절대 생각안한다며 정색하는 A 커플도 모양새가 우습네요. B님은 가만히 있고 A 커플이 상품권 정도로 10만원 정도 하면서 축의그 생략하고 밥 맛나게 먹구 가세요~ 하면 서로 모양새가 좋을것을...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5.22 00:47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식소개 아니면 웃고그냥 넘어갈 상황인것같은데요.. 뭘 받으려고하는게 좀 그런데.. 알아서 챙기면 고마운거고, 안챙겨도 그만인거죠.
답글 0 답글쓰기
30대 2019.05.22 00:41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원래 옷은 옛날에 중매 서고 받는 거였는데, 선도 아니고 소개팅 주선자 답례하는 관행 솔직히 좀 웃기긴 해요. 저렇게 애매한 경우까지 챙겨야하나싶고.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회장님행차 2019.05.22 00:25
추천
7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밥상차려주니까 떠먹는건 지들이했다 이겁니까?ㅋㅋㅋ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5.22 00:06
추천
1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궁금한게 감사 선물을 왜 구걸하듯 바득바득 받아내려고 해요? 주고싶으면 주는거지..
답글 0 답글쓰기
Dntrlsp 2019.05.21 21:59
추천
14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A랑 여친이 이기적이네요~ B가 아니었음 만나지도 못했을 인연인데~~ 싸가지끼리 잘 만났네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5.21 20:35
추천
8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나 같으면 정식 소개가 아니었어도 그 사람으로 인해 평생 함께할 사람을 만난거라면
두고 두고 밥 사주겠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5.21 19:59
추천
7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양복까진 오바고 십만원 백화점 상품권 정도는 괜찮을 것 같은데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5.21 19:32
추천
2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솔직히 요새는 주선해도 안받는 분위기인데 = 결혼할때 옷한벌 받고 나중에 이혼하거나 무슨일 있을때마다 욕먹느니 안받고 마는 분위기. 근데 저 B는 직접적 소개도 아니고 모임에서 알아서 눈맞은건데 본인이 뒷감당은 어찌하려고 저런 설레발을. 그냥 거지근성 좀 있는 사람같으니 신혼여행에서 적당한 선물 하나 던져주면 될듯.
답글 0 답글쓰기
111 2019.05.21 19:29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남편이 남편 여자후배를 제일 친한 친구에게 소개시켜주고 결혼까지 했지만 아무것도 안받고 축의만 했는데.. 여자후배가 너무 고생하고 살아서 안 받길 정말 잘했다 하네요..
답글 0 답글쓰기
1 2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