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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 점점 사교성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

25 (판) 2019.05.22 03:13 조회6,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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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5살 여자입니다.
제목 그대로 나이가 점점 차면서 사교성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

초등학생때는 남자애들과 어울려놀고 그 안에서 주도를 할 정도로 에너지넘치고 활동적이고 사교적이었어요. 중학교때도 쭉 항상 주위에 사람이 넘쳤고, 활발했어요. 친구들이랑 어울리는게 재밌고 좋았어요.

그러다 고등학교를 올라가면서 점점 성격이 차분해지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사람들이 좋았고 친구들과 어울리길 좋아했죠.

근데 대학교 3학년 이후로 급격하게 차분한 성격으로 바뀌면서 친구들 만나는게 재미도 없고 귀찮지만 유지명목으로 억지로 만남을 이어갔어요. 그래도 대학생때까지는 친구 만나면 재미는 있더라고요.

문제는 대학 졸업 후 부터입니다. 대학 졸업하고 2년째인데, 이미 연락 끊긴 친구들도 많고, 그나마 있는 친구들마저 잃을까봐 의무감으로 가끔 한 번 만납니다.

솔직히 요즘은 그냥 집에서 혼자 클래식 뉴에이지 음악듣고 책읽고 자기공부하고 강아지들이랑 노는게 젤 재밌습니다. 친구보다 엄마랑 데이트하는게 훨씬 편하고 재밌구요.

오늘 오랜만에 친구 만나고왔는데,, 정말 할 얘기도 없고 피곤하고 재미없어서 빨리 집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ㅠ 저 정말 왜이럴까요?

친구들과 이제 같은 일상을 공유하지 않아서 할 말이 없어 그런걸까요? 아님 학업과 일 스트레스로 지쳐서 그런걸까요?(현재 공학전공으로 석사 재학중). 아니면 성향이 아예 변해버린걸까요ㅜㅜ

사회생활하면서 일적으로 만나는 사람들과는 문제없이 잘 지내요. 오히려 제가 분위기메이커입니다.. 항상 밝고 수다도 많이떨어요. 실제로 사람들과 수다떨때는 또 재밌어요. 그러고 집에오면 지치고요. 세상에 혼자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겉으로는 분위기메이커, 속은 혼자있고싶어하는 저. 그렇지만 또 정말로 혼자가 되라고하면 싫고. 상당히 모순적인데 제가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답답해서 두서없이 글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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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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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88년생 2019.05.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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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지금 30대초반인데 나도 20대중반쯤부터는 혼자가 편하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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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안녕하니 2019.05.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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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완전 저랑 똑같아요 .. 제가 그래서 조금 생각해봤는데 결론은 스스로 너무 관계에 부담을 가지고 있다 라는 결론이 나왔어요 ..뭔가 성격자체가 사람들이랑 있으면 어색한거 싫고 성격이 활발해서 이사람들과 대화를 이끌어야 겠다가 본능적으로 나오기는 한데 이제 그 본능이 조금 지치는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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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5.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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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지쳐서 그런게 아닐까요 심적으로 많이 지치다 보니 특유의 밝은 에너지도 없어지고 마음의 여유도 없어져서 그런거 같아요 희한하게 그런시기가 있는거 같아요 저는 고등학교 2학년때 진짜 괜히 어깨가 무겁고 사람들이랑 친해지는거 좋아하는데 갑자기 두렵고 막 그렇더라구요 지금은 세상멀쩡합니당 26살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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ㅐㅐ 2019.05.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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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는게 좋다면서 사교성 떨어지는 건 걱정이 돼?
ㅎㅎㅎㅎㅎㅎㅎ
니가 생각하는 만큼 타인은 너와의 인간관계를 걱정하지 않는다는 것만 알려줄게.
니가 어떤식으로 살아도 세상은 너를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는 다는 것만 알아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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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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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25인데 나도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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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2019.05.2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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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 같아요.
저는 활발한 성격이랑 내성적인 성격 둘다 가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학교 다닐땐 다른 친구들이 저보고 엄청 활발한 성격이라고 했는데.. 회사 다니는 지금.. 회사사람들은 제가 조용한 성격인줄 알아요..

내 성격 중 10대~20대 때는 활발한 성격이 강했다면.. 지금 그게 바뀐거 같아요. 아예 없는게 드러나는 게 아니라 있었는데 약했던 게 강해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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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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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25살이면 이제 무분별하게 늘린 의미없는 인간관계를 하나하나 쳐내며 정리해나가는 단계라서 그렇습니다. 이제는 선택과 집중을 하셔서 유의미한 관계를 두텁게 만드세요. 억지 텐션의 사교성은 동나이대에서는 금방 티가 나서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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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 2019.05.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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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친거╋변화의 시기. 원래 쓰니성격이 활발한 부분도 있지만 그이상으로 자기도모르게 애쓰고있었던거죠. 사람들을위해서 분위기를 위해서요. 사람은 계속 변하는 존재예요. 다컸다고 생각했는데 변화가오면 당황스럽죠? 근데 사람은 원래 죽을때까지 변하고 배우는 존재예요^^ ' 원래' 안그랬는데 '갑자기 왜' 이럴까요, 라는 쓰니의 질문자체에 해답이 있어요. 원래 그랬다고 계속 그래야할 이유없고 갑자기 성격이 변하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을까요? 자연스러운 변화예요 그냥 스스로가 원하는대로 해주면 돼요. 정해진 길을 가려하지말고 쓰니가 가고싶은대로 그냥 가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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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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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그래요. 인간은 대부분 혼자있고는 싶지만, 외로운건 싫어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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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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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원래 나이먹을수록 그래.. 님도 나이를 먹고 있단 뜻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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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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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공감 ㅠㅠ 저도 20대중반인데 나이먹을수록 점점 친구들 만나는것도 재미없고 할 얘기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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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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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국인사람 몇명만 있으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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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폭력 2019.05.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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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백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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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니 2019.05.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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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완전 저랑 똑같아요 .. 제가 그래서 조금 생각해봤는데 결론은 스스로 너무 관계에 부담을 가지고 있다 라는 결론이 나왔어요 ..뭔가 성격자체가 사람들이랑 있으면 어색한거 싫고 성격이 활발해서 이사람들과 대화를 이끌어야 겠다가 본능적으로 나오기는 한데 이제 그 본능이 조금 지치는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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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년생 2019.05.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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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지금 30대초반인데 나도 20대중반쯤부터는 혼자가 편하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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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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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지쳐서 그런게 아닐까요 심적으로 많이 지치다 보니 특유의 밝은 에너지도 없어지고 마음의 여유도 없어져서 그런거 같아요 희한하게 그런시기가 있는거 같아요 저는 고등학교 2학년때 진짜 괜히 어깨가 무겁고 사람들이랑 친해지는거 좋아하는데 갑자기 두렵고 막 그렇더라구요 지금은 세상멀쩡합니당 26살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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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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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친구들말고그냥 혼자있기싫을때 모임하나가입해서 사람들 만나고싶을때마다 만나는게어떨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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