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8 이구요, 남자친구는 32 이에요 ㅋㅋ
뭐하면 뭐 한다 얘기라도 해줘야되는데 반나절만에 연락오면 남여 친구들끼리 술 마시고 있다던가 축구 차고 있다던가 어디 여행 가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처음에 남자 동생이랑 둘이 만나는것도 동의 구하고 갔고, 가서 사진 찍어주고 그랬는데 그날 하루종일 연락 없더니 술 마시고 있었어요ㅋ ㅋ 며칠 겪다보니
그냥 연락하기 싫은가보다 하고 똑같이 했더니 하루 이틀 서로 연락을 안해요.
이게 사귀는건가 싶어서 일주일 사귀다 헤어지자 했더니 자기 입장에선 나도 똑같이 연락 안된거라며 앞으론 연락 잘한다해서 넘어갔는데 연락은 하는데 제가 말만 하면 ㅋㅋㅋ , 응, 알았다, ㄷㄷㄷ 이런식으로 오니까 할말 없어서 또 이틀간 연락 안하다 제가 다시 그만 만나자니까 저더러 먼저 전화를 하래요.
카톡해도 계속 ㄷ ㄷ ㄷ , ㅋㅋㅋ 이렇게 오는데 무슨 할말이 있어서 전화를 하라는건지;;;;;
이건 사귀는 것 같지도 않고 난 이렇게 연락 안되고 안 만나는 연애는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연락 문제 맞춰주려다보니 사귀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다고 톡 보냈는데 또 씹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헤어질거면 빨리 헤어지고 나도 내 할일에 집중하고 싶은데 저렇게 나오니까 이게 헤어진건지 뭔지도 모르겠고
그냥 차단 박는게 좋을까요?
댓글보고 추가할게용그 분 보다 제가 더 바빠요. 석사 따는 중이라 월~토 12~15시간 학교에서 보내요.
그분은 자영업하는데 가게 잘 안간다고 본인이 얘기했어요.
하루 같이 있어봤는데 계속 폰만 보고 담배만 피다 밥 먹으러, 놀러 다녀요.
앞으로 이년은 바쁠 예정이라 일주일에 하루 이틀만 보고 연락은 기본적인 수준으로 서로 뭐한다 정도만 해도 상관없는데 서로 하루종일 뭘 하는지도 모르잖아요. 저정도도 못할거면 뭐하러 사귀나 싶어서 헤어지자 한거에요.
또 연락도 연락이지만,
아프다고 죽해달래서 야밤에 재료사서 죽 해놨는데 갑자기 피시방 가자며 밤 열두시에 도착해 피시방 가서 게임 했어요. 죽은 조합 엉망이라며 한 입 먹고 손도 안대고 편의점 죽 몇통 사둔거 먹었어요
자기는 피파하고 저는 롤하는데 롤이 한판당 시간이 더 오래 걸려요. 집에 가고 싶으면 미리 얘기해주면 제가 새 게임 시작 안했을텐데
시작한지 7 분만에 갑자기 가자고 혼자 일어서는 거에요.
저는 친구들이랑 하고 있는 상황이였는데 오분 정도면 끝날 것 같다 라고 했더니 자긴 간다고 그냥 나가버리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래서 알겠다 했는데 도라이 소리 들었어욤...^^
중간에 끄고 나왔는데도, 나오라면 나오면 되지 게임이 자기보다 더 소중하냐며,,,
오빠가 미리 말해줬으면 나도 시작 안했을텐데 라고 말하니 저보고 진짜 도라이 같다네요
제가 욕하는거 싫다고 했을때 사귀기 전엔 욕 안한다더니 사귀자마자 사람이 바로 바뀌더라구요
그리고 더 충격적인건 술 취해서 가게 통로 계단에다 그냥 쉬를 하더라구요. 실내 통로에서요.
또 저한테 자기 옷 신발 사달란 말을 스스럼 없이 해요. 만난지 일주일 됐을때, 연락도 잘 안되는데 옷 사달라길래 처음엔 알겠다고 했는데 그날 대학원 수업시간이라 했는데 자꾸 계좌이체 해라 카드번호 보내라길래 답을 못한 사이 그냥 자기가 결제할까? 이러길래 카드 번호는 제 개인정보니 사이트 주소 주면 제가 결제 한다 했는데 서로 답이 늦어 같은 사이트 비슷한 가격대 옷 주문했더니 자기가 구매 했다고 그냥 제가 주문한거 취소하래요.
전 학생이래도 자기 물건은 자기가 사야한다고 생각하고, 이주 사귀는 동안 제 돈 쓸거 다 썼어요.
돈 버는 사람이 자꾸 학생더러 사달라하니 호구로 아나 싶었어요.
그냥 차단했어요~~~
마지막으로 헤어지자 한날 장례식장이라길래 헤어지잔 카톡 읽씹한것도 하루 더 기다렸는데 본인 인스타엔 놀러간 사진 올리고 카톡은 씹고 제 인스타에 좋아요 누르길래 카톡이고 번호고 에스엔에스고 싹 다 차단했어요.
저도 사랑하는 감정은 없었으나 ( 이주 만났는데 뭐 그런거 느낄만큼 대화도 안했어요) 사귀는 사이엔 예의와 배려가 있어야 한다 생각했고 끝맺음은 확실하게 하고 싶어 기다렸는데 뭣하러 그랬나 싶네요 ^^
최소한의 배려도 없고 대화도 안되고 답도 없는데 시간낭비하며 스트레스 받기 싫네요.
옛날에 썼던 글이 다시 올라왔네요!
지금은 정말 좋은 사람 만나고 있어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말처럼 이제 제 나이 정도 되면 사람 보는 눈이 생기죠~ 전 최소한의 예의라도 지키려고 한거지 계속 만나고 싶었던건 아니에요.
나쁜남자 못 끊어내는 분들, 그거 안 끊어내면 평생 행복이 뭔지 모르고 살게될거에요.
인생 한번 뿐인데 사랑받고 살아야할 소중한 나인데 아깝잖아요^^
지금 남자친구는 저를 아껴줄줄 알고 항상 제가 늦게 마쳐도 데리러 오고 같이 운동도 다니고 항상 서로 예쁘다 칭찬하고 서로 배려심이 넘쳐요~~
각자의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해주고.
외모도 중요하지만 내면이 제일 중요하고, 외모 내면 다 갖춘 여자 남자도 많은데 소중한 ‘나’의 만남과 시간을 거지같은 이성에게 쓰지 맙시다!
그리고, 남자 여자 없다고 세상이 끝나지 않아요.
혼자 스스로 일어설 힘을 가지세요.
세상에서 내가 제일 소중하고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면 제대로 된 이성 만나게 될거에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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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주위를 맴도는 남자.. 좋아한다 싫어한다 사귀자 말도없이..
나한테 도움만 요청하는 남자.. 완전 일만 부려먹는거 아냐..
언제한번 전화해주는 적 없고.. 작은 선물 하나 하는 적도 없고..
하다못해.. 사귀던.. 좋아하는게 아니라, 일만 부탁하는 거든.. 상관없이..
도움을 받았고, 도움이 필요하면 정당대가는 지불해야하는게 맞지않냐?
그리고, 혹시라도 나 좋아하는 남자라면, 난 다시는 연락안하는 남자 안만난다.
짜증난다.
언젠가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내 마음이 편해지고 안정되는 사람을 만날 거에요.
어디가서 공부를 하던, 친구를 만나던 모하던, 여자친구가 모하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다면,
그게 좋아하는건가?
그런 남자 만나봤는데, 너무 서운하더라..
같이 있는것도 중요하지만, 연락 자주 해주고, 그런것도 정말 중요하지 않나?
성욕떙길때 풀어주는 용도거나 선물사주는 용도 밖에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