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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패륜아에요. 조언 부탁드려요.

21 (판) 2019.05.23 01:05 조회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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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2 남동생을 둔 동생과 나이차이가 좀 있는 누나입니다.
동생이 초등학교 6학년부터 반항하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걷잡을 수 없는 아이가 되어버렸어요.

부모님께 대못을 박았던 정말 수없이 많은 사건들과 이야기가 있지만, 그 이야기들까지 풀어낼 수는 없기에 오늘 저녁에 있었던 단 한가지만 말씀드릴테니 동생의 잘못인지 아니면 우리 가족의 잘못인지 판단 부탁드려요.

동생, 저, 엄마가 저녁을 못먹어서 안방에서 배달음식 시키고 티비를 보면서 먹고있었어요. 엄마가 먼저 다 먹고 씻고 침대에 누워서 티비를 보고 저희 둘은 조금씩 먹다가 제가 이어서 다 먹고 침대에 올라갔어요. 동생은 바닥에서 누워서 음식을 먹고 있었습니다.

치울시간이 되자 저는 치우는게 귀찮고 싫어서 동생한테 너가 다 치울거지? 이런 식으로 몇번 말했으나 엄마가 같이 치우라고 하셔서 제 방에 올라간 뒤에 다시 내려와서 동생과 치우기 시작했습니다.
치우는 과정에서도 좀 투닥거렸으나 그냥 남매가 약간 싸우는 그런 정도였어요.

<<문제는 동생의 말입니다.
정확하지 않지만 대충 이런 흐름이었습니다.
글에선 들어나진 않지만 동생이 흥분했었습니다. >>

엄마 : 누나를 도와가며 치워. 제대로 잘 치워.
동생 : 엄마도 옆에서 이야기만 하지말고 치워요.
엄마 : 엄마는 돈을 냈잖아. 안치워도 돼~
동생 : 그런 핑계 대지말고 엄마가 치워요.
엄마 : 엄마는 돈을 냈고 ~~, 그럼 너가 돈을 벌던가(엄마는 기억이 없지만 동생이 들었다고 했음.)
동생 : 싸가지 없다. (엄마한테)
-
누나 : 한가지만 물어볼게
동생 : 시끄러우면 문닫고 꺼져. 나가라고. (정확하진 않으나 이렇게 말했음. 제가 계속 시끄럽다고 조용히 말하라고 했었음)
누나: 너 만약 담임선생님이 간식 쏘고 돈 냈으니까 안치운다고 해도 너 싸가지없다고 말할 수 있어?
동생: 어 난 말할거야. 싸가지없다고 말할거야.



두차례정도 엄마한테 싸가지 없다고 했고, 엄마가 동생한테 그게 엄마한테 할 소리냐고 묻기만해도 자기 주장을 랩처럼 쏟아내 엄마가 말할 빈틈을 전혀 주지 않고 <<꼬우면 돈벌란 소리 아니냐. 엄마가 먼저 시비 걸어서 나는 싸가지 없다고 한거다 잘못없다.>> 이런 말을 큰소리로 말투도 정말.. 예의없게 엄마의 면전에 대고 해댔습니다.

부모님에게 싸가지없다..
이게 패륜이 아니면 뭘까요.

자기가 화가 나면 주체하지 못하고 ㅆㅂ, ㅈㄴ, ㅈㄹ, 쪼개지마, ㄲㅈ 이런 상스러운 단어를 가족 앞에서 얼마전부터 서슴치 않고 합니다. 물론 누나인 저에게는 한달 전부터 화가나면 무조건 가리지않고 합니다. 물론 저 단어를 모두 사용하진 않지만 꺼져, 쪼개지마. 이 단어는 빠짐없이 사용하네요.

부모님은 동생을 위해 상담까지 다녔고, 동생도 노력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1년간 아주 사람이 살 수 없을만큼의 스트레스를 가족에게 안겨줬습니다. 결국 엄마께선 병도 얻으셨구요.

저는 때리자. 집 내보내자고 해도 엄마는 절대 그럴 순 없다고 계속 참고 잘 타일러보곤하지만 결국 전혀 반성하지 않고 방에 들어가버리고 맙니다.



부모님이 절대. 동생 교육에 손 놓고 그런 스타일 전혀 전혀 아니구요. 동생이 화가나면 정말 패륜아 처럼 행동해서 문제인거지 평소엔 그냥 중2 처럼 행동하는 남동생이에요.



동생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정말 바른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는데.


오늘 저녁에 있었던 일을 반성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이 글의 댓글을 몇개 보여주려고 합니다.
혹시 저희가 잘못한 것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누나로서 동생이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해야할 것들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동생을 이해하란말은 하지마세요. 정말 동생이 하는 말을 듣고있자면 가슴이 뜨거워지면서 숨이 막힐만큼 스크레스가 엄청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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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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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5.2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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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금 돈 냈으니 안 치워도 된다는 말이 맞다고 생각해요? 그냥 미안하다 엄마가 오늘은 힘들어서 그러니 조금만 이해해달라고 얘기를 하던지 같이 치워야지 뭐? 니가 돈 벌어오라고? 그게 애한테 할소리냐. 중2병도 문제지만 애를 그렇게 만든 배경에는 가족들의 언행도 한 몫 할 것 같다. 엄마한테 싸기지없다 말한게 잘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 배경에는 님들이 있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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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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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엄마 힘드니까 도와 달라고 하면 잘 할 애를 돈으로 갑질하니 반발하는거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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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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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돈돈 거리는거 좀 천박하다는 느낌 안 들어요? 나중에 아들이 돈 벌어와서 어머니께 음식 사드리면 어머니가 혼자 다 치워도 괜찮은 겁니까? 그게 더 패륜같진 않구요? 그리고 말투들이 왜 그래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고 웃는 얼굴에 침 안 뱉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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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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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뭐지 공짜로 쳐먹었으면 치우는게 팩트 아냐? 나는 내 동생들한테 치킨 쏘면 당연히 동생들이 치우는데. 난 손도 꼼짝 안함. 치우기 싫으면 돈벌라고 함. 난 실제로 그래서 학생 때부터 돈벌었음. 대학생 때도 계속 일했고... 꼬우면 돈 벌라는게 틀린 말이야? 나 맨날 동생한테 그러는데 꼬우면 금전적으로 권력 획득하라고 얻어먹고 다니지만 말고. (참고로 자식 안낳을거니까 걱정말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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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ㅎㅎ 2019.05.2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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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염병하네 진짜. 야 그동안 엄마가 해준게 얼마나 많을텐데 시켜먹은 거 치우는 정도는 아들놈이 해도 되는 거지. 그거 치우라 했다고 지 엄마한테 싸가지없다고 하는 애새끼는 안쳐맞아 그런거야. 아빠한테 눈에 불나개 쳐맞아봐야 아 싸가지가 없으면 뒤질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하지. 그걸 또 좋다고 잘했다고 빨아주는 애새끼들이 수두룩빽빽하네.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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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05.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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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다 불편하게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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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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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춘기고 많이 예민한시기인데 가족들이 더욱 몰아가는 느낌이에요. 처음부터 글쓴이분이 너가 다 치울거지? 여기서 1차 빡칠거같은데 본인도 귀찮으면서 동생보고 그렇게 말하는게 문제 있어보이고.. 심지어 방에서 빈둥대다가 나온상황에 엄마란분은 누나 도우면서 제대로 잘 치우라고 말하면 본인은 싫은데도 치우는 입장에서 더 열이 받을거 같은데요? 좀 만 더 부드럽게 얘기하면 동생도 저 정도까지의 행동은 안 보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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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gg 2019.05.2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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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이리 된건 100% 부모탓입니다.
처음엔 학교에서나 밖에서 스트레스가 많아 그랬을 수도 있지만
부모는 애를 안정시키고 모범이 되는 행동과 말로 애를 안정을 시켜야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남자아이들은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받아 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부모가 다독여주고 사랑해주고 해야 가라 앉는거지 이런식이면...
상담 헛 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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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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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모의 논리없음에 자식이 얼마나 울컥하는지 엄마가 잘 모르시는듯. 돈은 자기가 냈으니 니들이 치우라니 말같지도 않은 소리. 그게 자식에게 억지부리는거지 교육시키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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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2019.05.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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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 동생이 그렇게 윗사람 무시하고 지멋대로 횡포를 부리더니 지금 전과자 딱지 붙였음. 빠른 손절이 최고. 걔랑 연결된 가족들은 최소 몇 천씩 다들 뜯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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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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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나물에 그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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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19.05.2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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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우면 돈 벌든가.. 이런 식으로 엄마가 얘기했다면 사춘기 동생이 열받을만 함.
어른이 뭐 저따위냐.. 이런 생각 들 수 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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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이 2019.05.2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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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태도부터 고치고 자녀 교육하라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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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2019.05.2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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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물에 그 밥.. 집구석 안 봐도 비디오일거 같음.. 부모도 무식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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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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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엄마라면............. 애들 다 먹을때까지 앉아서 지켜보고 다 먹음 같이 치울텐데.....
추가 글 뭐라하는지 한번 보고싶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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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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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차라리 너가 제일 늦게까지 먹었으니 치우라고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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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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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ㅈ나게 패는것 만이 답 입니다~ 애새끼가 애비를 닮았나 싹바가지가 없네요 보니까 여기 댓 거진 다 한남이네요. 무시해도 좋을듯 그리고 앞으로 무슨일 생기면 백퍼 그 남동생 잘못이니까 이렇게 글 올려서 한남의견 들을 바엔 그냥 냅다 때리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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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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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 성격버리게 키우시네~나중에 늙어서 어쩌려고~그땐 돈도 못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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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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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랄이다 진짜 모부면 그정도 말은 할수 있지 못할 말도 아닌데. 6엄마도 치우세요9 부터가 애가 싸가지가 없구만. 여기 다 남성분들 이세요? 애를 조카 팬것도 아니고 쓰니랑 어머니분 잘못한거 하나 없으니 자책하지 마세요. 한남은 이래서 낙태를 하던가 아님 떡잎부터 조카 패서 기를 다 죽여놔야 됨 내 남동생은 그래서 조신함. 일단 잘못 했을때마다 폰부터 뺏고 용돈도 뺏고 몸으로 나대면 부랄을 치세요. 몸으로 눌러놔야 정신차립니다. 이판사판 미친척 하고 조카 패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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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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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덜맞아서 그런거 같은데 아빠뭐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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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019.05.2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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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뎃에 답이 다 있네요. 어느 부모가 자식 키운 생색을 낸답니까.
돈을 냈으니 치우지 않아도 된다뇨...상식 밖인데요?
동생의 언행이 그렇게 된 덴 가정환경도 무시하지 못 할 것 같아요.
부모님도 상담 받아보셨다고 적혀 있는데 어째서 이런 언사를 하시죠?
또, 동생은 그 집안에서 가장 어린 사람이에요. 그렇게 따지면 약한 사람이죠?
나이 차가 많이 나는 누나도 귀찮고 힘든 일, 동생이라고 귀찮지 않을까요?
네가 치울거지? 라고 반복해서 물어보는 누나, 뭐 잘못된 것 같은데요?
당연 먹고 나면 같이 치우자라고 하면서 누나랑 함께 치워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전반적으로 집안 분위기가 상식 선 밖인 것 같아요.
잘 생각해 보세요. 본인의 쓴 글에서 우리 집이 뭐가 이상한지.
정상적인 가정이라면 배달음식 시켜서 같이 나눠먹고 같이 치워요.
같이 치우자는 말 안해도요.
부모가 난 돈 냈으니 안 치워도 된단 말 안하고요.
막말로 제가 돈 내서 시키면 우리 부모님이 치워야 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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