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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 안계신 시댁...대신 신랑 형제들에게 안부전화 해야되나요??

ㅇㅇ (판) 2019.05.23 05:30 조회24,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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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한달 앞둔 27살 예신입니다.

제목 그대로 시부모님이 안계세요..

신랑이 6남매에 늦둥이 막내이고요. 32살이예요.

시부모님은 예랑이가 10대 후반에 병환으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결혼 준비하는데 예랑과 저 온전히 둘이 다 준비하고 있어요. 전혀 도움받지 않고요.

신랑 형제분들은 여유가 없다고하시고 부모님도 아닌데 굳이 도와주실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요.

신랑이 살던 자취집에 신접살림을 꾸미는거라 그렇게 돈이 많이 들거나 힘들지는 않아서 다행이긴 하네요.

그런데 예비시누이되실 분이 결혼준비 어떻게 되가는지 궁금하시다고

갑자기 같이 밥을 먹자고 하셔서 먹었는데 이런 말씀을 하시네요.

 

시누이 : 니가 어려서 아직 잘 모르는 모양인데..결혼 앞두고 안부전화는 매일같이 하는거야.

시부모님이 안계시다고 넘어갈 모양인데..그럼 시부모님 대신이다 생각하고

윗어른인 아주버님이랑 형님들한테는 해야지..니 윗동서(제 바로 위에 넷째형님)가

그래서 화가 많이 났어. 나보고 니가 자기한테 인사도 안오고 전화도 안한다고

유감스럽다고 하더라(왜 갑자기 유감스러운지;;;;;;) 아주버님이랑 형님들한테 안부전화 자주하고

찾아가서 밥도 먹고 얘기도 하고 그래. 나한테는 전화 안해도 되는데

아주버님한테는 그러는거 아니다 너..니 형님이 우리집에 얼마나 잘했는줄 아니..

니가 고마워해야한다..다른 형님들한테도 잘해야해 니가..여자가 잘해야 형제사이가 좋은거야..

 

정말 이렇게 말씀하셨어요..저는 듣도보도 못한 상황이라 당황하고 어이없어서 어버버..하고 있었구요..

예랑이는 버럭 화내면서

"아니 형들이나 형수나 우리결혼식에 관심도 없고 전화도 없었으면서

결혼전부터 무슨 안부전화며 대접을 바라는거야?? 형수도 웃기네..자기가 시어머니라도 된대??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있어 얘한테 뭘해줬다고 00이가 형수한테 고마워해야되는데??"

이러고 화내고 시누이랑 말싸움하고 제 손 잡고 나와버렸어요.

 

사실 그전에도 계속 시누이가 저보고 트집잡고 있어서 제가 계속 눈치만 보고 있었거든요.

내동생이 너때문에 요즘 가족모임도 안나오고 소홀한데 니가 못가게 막으니까 그런거 아니니??

너 결혼준비는 제대로 하긴 하는거니?? 예물을 왜 니네들 맘대로 나한테 말도 안하고 맞추니??

(예물이래봤자 저희 커플링 맞추고 금목걸이 하나씩 했어요 저희돈으로요;;; 예물하라고

받은것도 없고, 어차피 생략하기로 해서 저희끼리 기념으로 간소하게 한건데 이런걸로 트집잡힐줄은 몰랐네요)

이런 식으로 계속 말씀하셨어요..이름이나 올케도 아니고 니가, 너 이런 식으로 말씀하셨구요.

시누이가 나이가 쉰정도 되세요 저희 엄마뻘ㅠㅠ

시누이 딸인 시조카도 저랑 네살정도 차이납니다

시어머니급으로 너무 어려워요

그래서 할말 다하는 성격인데도 입바른 소리를 못하겠더라구요. 예량이 나서줘서 그나마 저정도만 하신거구요..

암튼 이 상황이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데...

시누이 말로는 시부모님 안계시면 형제분들한테나 시댁 큰어머니,

작은어머니한테도 꼬박꼬박 안부전화를 드려야한다는데...그래야 하는건가요?? 처음 들어서요.

신랑은 나도 안하는건데 왜하냐고 그럴 필요 없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결혼하기가 싫어졌어요..

결혼하고 나면 시부모님 다섯이 생길것같은 예감이 드는건

제가 오바하는걸까요??ㅠㅠ

지금도 시누이가 저러는데 결혼하고 나면 저를 얼마나 막대할까요??ㅠㅠ

저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뒷담화하는 윗동서도 그렇구요..

예랑과는 사이가 아주 좋은데...시댁 친척들이 다 가까운 주변에 사세요..

일주일에 한번씩 모임하는 집안이구요..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아무것도 아닌것같은데 잠도 안오고 왠지 이건 아니다 싶어요..

아직 저희 부모님께 말씀드리지는 못했어요..화내실꺼 불보듯 뻔하니까요..

전에도 예비시댁에서 설날에 와서 자고가라고 하셨는데 저희 부모님이 무슨 이런 경우가 있냐고

화를 많이 내셨었네요..상견례때도 시댁 큰어머니가 나오셨는데 예단 바라셔서

신랑이 설득한적도 있구요..자잘한 사건이 몇개 있어서 그런지 점점 더 감정이 안좋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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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2019.05.23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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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쓴이는 정답을 알고 있네요. 부모님께서 화내실 게 분명해서 말을 못하겠다고 했잖아요. 예비신랑 하나 믿고 살기엔 주변이 너무 형편없어요. 지금이나 편들지 나중엔 차츰 예비신랑도 지쳐서 모른척 할 것 같은데... 글쓴이네 부부싸움 열에 아홉은 저 사람들때문에 벌어질 겁니다. 지금까지 겪은 모든 일 빠짐없이 부모님께 말씀드리세요. 나중에 이혼해야할까요 하면서 글쓰기 싫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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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5.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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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런글마다 본인은 할말 다하는 성격이래 ㅋㅋㅋ 찍소리도 못하고 왔구만 ㅋㅋㅋ 할말 다하는 사람 폭염에 더위 먹고 다 죽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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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5.23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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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매일같이? 매일같이는 무슨 ㅈㄹ하고 앉았네 이 결혼 할꺼예요? 할꺼면 남편을 앞세워야죠 남편이 지금도 잘하고 있구만 둘만 그냥 따로 잘살아요 시누이 또 ㄱ소리 시전하시면 웃으며 아 네^^ 그러시구나 남편이 (뭐든)할꺼예요 하세요~ 손윗동서? 손윗동서는 남편 앞세워 가볍게 무시하시고요 이 결혼 할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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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2019.05.24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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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ㅋ 시댁 큰어머니가 예단을 왜 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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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4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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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해주는 것은 하나도 없으면서 지들 대우는 무지 바라네. 고생길이 훤하네요 ㅉ 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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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4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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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금이라도 도망을 치던가 그게아니라면 결혼전에 예랑이랑 시댁식구들 안보겠다 합의를 하세요. 질질끌려다니지말아요. 연락오는거 차단하시고 모임에도 가지말고 그냥 발길끊으면 살만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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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ㄹ 2019.05.24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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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러브유어셀프 도망쳐!!! 노파심에 한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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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ㄹ 2019.05.24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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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에휴 도망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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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4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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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동갑내기라서 편하게 말함.. 니 인생 시궁창에 쳐박힐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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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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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근데 요즘 시대에 진짜 저런 집이 있어요? 세상 돌아가는 걸 너무 모르시네- 아가씨, 너무 빨리 결혼하지 마요- 어려서 모른다는데, 모르겠으면 더 알고 나중에 해요~ 급한 거 없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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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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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할 남자가 그사람밖에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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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도스 2019.05.2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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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헐... 우리집은 양반이네... 남편 막둥이에다 부모님 돌아가셔서 시부모님 안계시고 위로 형제들 많은거 존똑... 시가에선 부모님 안계시고하니 예단 이바지 이런거 필요없고 우리도 해줄게 없다. 둘이서 알아서 잘살라고하셔서 명절아니면 왕래도 거의없고 연락도 없고 아직 둘째 시누는 얼굴도 모름;; 우리도 안받고하니 간섭 받을것도 없고... 자꾸 안부전화에다 이것저것 간섭하면 집이라도 사주고 그런말 하라고 해요. 웃기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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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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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대체 큰집에선 예단을 왜 바라는 거임ㅋㅋㅋㅋㅋ?? 뭘해줬다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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ㅍㅋㄱㅈ 2019.05.2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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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남친한테 얘기해. 요즘은 27살 너무 빠른 것 같으니 그냥 결혼 좀 더 미루자고... 너가 이렇게 매번 막아줄지도 자신없다고. 님이 뒤로 빼면서 남친을 님이 원하는 대로 끌고 가야해요. 원하는 방법이 안나오면 최후수단으로 부모님께 말했더니 지난번 일과 겹쳐서 반대하신다구 해요. 그리고 님, 연애 끝이 결혼은 아니에요. 휩쓸리듯 결혼하지 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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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ty 2019.05.2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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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평범한 집이랑 결혼하세요. 쓰니 예비시댁은 꼰대에 거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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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2019.05.2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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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이도 어린데 훨씬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어요 결혼은 아닌 듯 해요 부부사이의 일로도 트러블이 많이 나는데 시댁까지 껴버리면 정말 답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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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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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 전에 티내주니 고맙죠ㅋㅋㅋㅋㅋㅋ나이차가 많이나고 사람 수도 저쪽이 많아서 남편도 못막음.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정리해요. 이미 예전부터 지라ㄹ했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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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19.05.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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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더 볼만하겠네.
아니 시부모님한테도 잘 안하는 안부전화를 왠 아주버님한테 형님한테 매일 하래??
이해가 안가네...
그리고 니가 뭐야 니가...나이들도 있는 사람들이. 본인들은 예의도 없으면서 참 바라는것도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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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ㅐㅐ 2019.05.2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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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이 없는 굴에 토끼가 유세를 떤다고 시부모 대접을 왜 지들이 처 받을라 그러는지 집구석 참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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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ㅐㅐ 2019.05.2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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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파토나서 막내동생한테 평생 저주를 처먹어야 그때서야 아 내가 똥을 쌌구나 하지 뒤지기 전엔 저 집구석 구성원 안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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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2019.05.2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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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인데 반말지껄이는 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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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꾸 2019.05.2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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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금도 이정도인데 결혼해선 더할거에요 예랑이도 하다하다가 힘들어서 가자고 하게될거고 부모님께 먼저말씀드려보세요 이혼보단 파혼이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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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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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한달이나 남았네. 남자 바짓 가랑이 붙들고 늘어지든 죽는다 협박하든 안해야되. 쓰니 부모님 생각해 걱정되서 말안하는게 아니라 걱정하실까 말해서 파혼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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